[앵커]사상 초유 대법관 전원의 ‘유감’ 표명과 대법원장의 입장 발표.그 중심에 있는 게 바로 국정원 댓글사건 원세훈 전 원장 재판에 대해, 법원행정처가 청와대와 주고받은 내용을 기록한 법원행정처 문건입니다. 원세훈 전 원장 항소심 재판 전후로 청와대와 법원행정처 사이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그 막전막후.이철규 기자의 심층 리포트 보시겠습니다.[리포트]원세훈 전 국정원장은 지난 2013년 6월 14일 국정원 댓글 관련 국정원법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됩니다.1심은 공직선거법 위반 무죄, 국정원법 위반만 유죄로 봐 징역 2
김명수 대법원장은 24일 오후 '사법부 블랙리스트' 추가조사위원회가 지난 22일 발표한 조사 결과에 대한 입장문을 발표했다.추가조사위 조사 결과 법원행정처가 원세훈 전 국정원장 2심 재판과 관련해 청와대와 연락을 주고받았고, '거점 법관'을 각급 법원에 배치해 판사 동향을 파악했다는 사실이 밝혀지자 법원 안팎에서는 '충격'이라는 반응과 함께 비난 여론이 비등하고 있다.김 대법원장은 이같은 상황에서 이날 입장문을 통해 "국민께 사과"한다며 법원행정처 전면 쇄신 방침 등을 밝혔다.다음은 김 대
박근혜 정부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작성과 실행에 가담한 피고인 7명 모두 '유죄'1심에서 블랙리스트 무죄로 석방됐던 조윤선 전 장관은 180일만에 다시 법정구속재판부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지원배제에 대해 보고와 승인했다"며 공동정범으로 명시김기춘 전 비서실장도 공무원들 내쫒으려던 혐의가 유죄가 인정되며 징역 4년 선고블랙리스트는 없지만 사찰 문건은 있다는 어제 추조위 결과에 대한 파문 확산김명수 대법원장이 직접 확인해보겠다고 했고, 대법관들은 "청와대 연락받은 적 없다"원세훈 전 국정원장의 특활비 의혹은 끝이 없지만
[앵커] 남승한 변호사의 시사법률, 어제(22일)에 이어 원세훈 전 국정원장 국정원 자금 유용 얘기 더 해보도록 하겠습니다.[앵커] 자녀 아파트 몰수 관련해서 예를 들어 아파트가 15억원이라고 치고 국정원 돈이 10억원쯤 들어갔다고 해도 일단 몰수는 힘들다는 거죠.[남승한 변호사] 네, 자녀가 알았다고 본다고 전제 하에 몰수할 수 있다는 건데 그런 경우에도 섞여 있지 않습니까. 이런 걸 이제 '혼합재산'이라고 하는데요.혼합재산의 경우에는 비율로 몰수한다고 합니다. 비율로 몰수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서 결국 추징하는 수
블랙리스트는 없었지만 법관 동향 파악 문건이 실제로 존재했습니다. 양승태 대법원장 시절 법원행정처가 각 법원마다 거점 법관을 심어두고 법관 동향을 파악한 내용이 담긴 문건이 공개됐습니다. 법관 동향 파악만 한 게 아니라 이 문건을 작성해 청와대에 보고하고 반응을 살피기까지 했습니다. 검찰이 이 전 대통령의 친형인 이상득 전 의원의 자택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곧 국정원 특활비 수수 관련 이 전 대통령의 부인 김윤옥 여사도 조만간 검찰에 소환될 것으로 보입니다. 원세훈 전 국정원장이 재임시절 원 전 원장의 자녀가 강남에 10억
[앵커] 판사 블랙리스트 추가조사위원회 조사 결과 발표 얘기 더 해보겠습니다. 양승태 대법원장 시절 법원행정처가 일선 법관들 동향 파악뿐 아니라 구체적인 재판에 대해 청와대에 ‘보고’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슈 플러스’, 정한솔 기자 나와 있습니다. 먼저 앞서 석대성 기자 리포트에서 전해드렸는데 ‘거점 법관’ 이게 도대체 뭔가요.[기자] 네, 법원행정처가 작성한 문건의 정확한 워딩은 이렇습니다. “신뢰할 수 있는 거점법관 (법원행정처 심의관 출신 등)을 통한 해당 법원의 동향 주기적 파악” 이렇게 돼 있는데요속칭 ‘빨대’
[앵커] 원세훈 전 국정원장이 국정원 특활비로 자녀 아파트 구입 비용 일부를 충당했다는 의혹이 나와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남승한 변호사의의 '시사 법률' 오늘(22일)은 이 얘기 해보겠습니다. 남 변호사님, 국정원 특활비로 자녀 아파트 샀다, 뭐를 어떻게 했다는 건가요.[남승한 변호사] 21일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에 따르면 원세훈 씨가 국정원장으로 취임한 2009년 이후에 자녀들이 강남권에서 실거래가가 10억 원이 훨씬 넘는 아파트를 사들였다 이렇게 파악하고 있고 그 자금 조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파
검찰이 오늘 원세훈 전 국정원장의 집을 압수수색했습니다.국정원 자금을 유용해 자녀 아파트 구입비로 사용한 혐의인데, 어떤 증거들을 찾았을까요. 이명박 전 대통령이 직접 기자회견까지 한 것은 김희중 전 실장의 진술이 결정적이라는데,과연 '플리바게닝'인지, 아니면 "자녀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아버지가 되겠다"는 의지인지... 대법원이 법원 개혁을 이끌어갈 사법발전위원장에 이홍훈 전 대법관을 내정했습니다.진보·개혁적 소수의견으로 '독수리 5형제'로 불렸던 이 전 대법관... 기대해도 되는거죠 영화에서 범인들을
[앵커]검찰이 오늘(19일) 국정원 자금 유용 의혹과 관련해 원세훈 전 국정원장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여러 차례 검찰 수사와 재판을 받은 원 전 원장이지만 집이 압수수색 당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문재인 대통령의 이명박 전 대통령 성명에 대한 ‘분노’ 발언이 나온 지 하루 만에 이뤄진 원세훈 전 원장 자택 압수수색.시기가 공교로워 보입니다. 이철규 기자입니다.[리포트]이명박 정부 청와대 인사들의 국정원 자금 불법수수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가 원세훈 전 국정원장의 서울 강남구 개포동 자택을 압수수색했습니다.오늘
김재철 전 MBC 사장이 이명박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이 기획한 공영방송 장악 과정에서 실행자 역할을 한 혐의로 17일 불구속 기소됐다. 원세훈 전 국정원장도 김 전 사장과 공모한 혐의로 함께 추가 기소됐다.서울중앙지검 국정원 수사팀(팀장 박찬호 2차장)은 이날 김 전 사장을 국가정보원법 위반(직권남용) 및 업무방해,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김 전 사장이 국정원이 만들어 전달한 블랙리스트 등 ‘MBC 정상화 문건’ 내용을 그대로 실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지난해
이명박 전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로 꼽히는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검사장 출신으로 이명박 정부 청와대에서 근무했던 김진모 전 민정2비서관도 구속영장이 발부됐다.이명박 전 대통령으로 향하는 검찰 수사가 본격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서울중앙지법 오민석 영장전담부장판사는 17일 국정원 불법 자금을 수수한 혐의(특가법상 뇌물 및 국고손실)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김 전 기획관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 후 “죄를 범했다고 의심할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고, 증거 인멸의 염려가 있다”며 영장을
[앵커]이명박 정부 청와대에서 국정원 돈을 불법 수수했다는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과 김진모 전 민정2비서관에 대한 법원의 영장실질심사가 오늘(16일) 열렸습니다.이명박 전 대통령은 두 사람에 대한 영장이 청구되자 측근들과 긴급 회의를 열었다고 하는데요, 이들에 대한 영장 발부 여부는 MB를 향하는 검찰 수사의 기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이철규 기자입니다.[리포트]굳은 표정으로 법원에 들어선 김진모 전 청와대 민정2비서관,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고 곧장 법정으로 향했습니다.곧이어 김백준
이명박 정부 당시 국정원으로부터 불법 자금을 수수한 혐의(특가법상 뇌물수수)로 지난 14일 검찰에 의해 구속영장이 청구된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과 김진모 전 청와대 민정2비서관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16일 열린다.서울중앙지법은 김 전 기획관과 김 전 비서관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16일 오전 10시30분 각각 오민석 영장전담 부장판사, 권순호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연다고 15일 밝혔다.김 전 기획관은 2009~2011년 청와대에 근무하면서 김성호·원세훈 전 국정원장으로부터 각각 2억원씩 총 4억원 가량의 자금을
법원이 12일 국가정보원에서 36억 5천만원의 특수활동비를 뇌물로 받은 혐의로 추가 기소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재산을 동결했다. 국정농단 사태 이후 박 전 대통령의 재산 처분이 금지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서울중앙지법 형사32부(성창호 부장판사)는 이날 검찰이 청구한 박 전 대통령 재산에 대한 추징보전 명령 청구를 받아들였다.이에 따라 박 전 대통령이 28억원에 매입한 내곡동 주택과 본인 명의 예금, 유영하 변호사에게 맡긴 1억원짜리 수표 30장 등 재산은 국정원 특활비 뇌물 사건의 확정 판결이 나올 때까지 처분이 금지된다.한편 서울
[앵커]검찰이 오늘(12일) 이명박 전 대통령의 ‘집사’로 불렸던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 등 MB 정부 청와대 인사 3명의 집과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압수수색을 당한 인사들의 면면과 혐의가 예사로워 보이지 않습니다.MB를 향해 가는 검찰 수사 징검다리라는 얘기가 검찰 안팎에서 나오고 있습니다.이철규 기자입니다.[리포트]검찰이 오늘 MB 정부 시절 김백준 청와대 총무기획관, 김희중 제1부속실장, 김진모 민정2비서관의 자택과 사무실 등을 전격 압수수색했습니다.우선 김백준 전 총무기획관은 이명박 전 대통령의 국회의원 시절부터
앞서 김명수 대법원장과 문무일 검찰총장의 시무식 시무사를 전해드렸는데요.법원과 검찰, 올해도 그 어느 때보다 바쁘고 분주한 한 해를 보낼 것 같습니다.당장 우리 법원과 검찰이 해결해야 할 주요 사건과 당면 과제를 카드로 읽는 법조로 정리해 봤습니다.이달 23일, 서울고법에서는 문화계 블랙리스트 항소심 김기춘 전 비서실장·조윤선 전 정무수석에 대한 선고 공판이 열립니다.특검은 “과거 군부독재 시절에나 있던 행태를 자행했으면서도 알량한 권력에 취해 잘못된 것이라 생각하지 않았다"며 김기춘 전 실장엔 징역 7년을, 조윤선 전 장관엔 징역
[앵커]오늘(26일)로 2017년도 채 일주일이 남지 않았습니다.어느 분야 한 부분 안 그런 곳이 없지만 올해 법조계는 사상 초유 대통령 탄핵 심판 등 정말 파란만장하게 지나가고 있습니다.법률방송이 2017년 대한민국 법조계 10대 뉴스를 꼽아봤습니다.'카드로 읽는 법조', 장한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리포트]"주문 : 피청구인 대통령 박근혜를 파면한다"헌정 사상 초유의 현직 대통령 탄핵.“박 대통령을 파면함으로써 얻는 헌법수호의 이익이 파면에 따르는 국가적 손실을 압도할 정도로 크다”는 헌재 결정문.박 전 대통령 개
국가보훈처가 19일 이명박·박근혜 정부 보훈처장을 지낸 박승춘 전 처장을 직무유기 등 혐의로 검찰에 수사 의뢰했다.보훈처는 이날 박 전 처장 재임시 의혹에 대한 자체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박 전 처장과 최모 전 차장을 직무유기 등 5개 혐의로, 고엽제전우회와 상이군경회를 불법적 정치활동과 수익사업에 대한 비위행위로 검찰에 수사 의뢰했다"고 밝혔다.보훈처는 조사 결과 박 전 처장 재임 당시 우편향 논란을 빚은 ‘호국보훈 교육자료집’ DVD 제작과 배포 의혹과 나라사랑재단 관련 횡령 및 배임 의혹,
문무일 검찰총장이 최근 "적폐수사를 연내 마무리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적폐 수사를 중단하겠다는 거냐" 또는 "적폐청산 수사에 너무 매몰돼 피로감을 느낀다"는 상반된 비판이 나오는데 대해 검찰이 7일 문 총장의 해당 발언은 "검찰이 속도전으로 적폐청산 수사를 벌이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이라고 해명했다. 검찰은 "적폐청산 수사에 40여 명의 검사가 투입돼 3개월여 동안 수사를 해왔다"며 이같이 밝혔다.서울중앙지검 국정원 수사팀(팀장 박찬호 2차장검사) 관계자는 이날 "국정원 수사팀은 약 25명으로 보면 되고, 중앙지검 3차장 산하에
[앵커] 현직 부장판사가 서울중앙지법 형사수석부장판사의 구속적부심 판단 여부에 대해 SNS에서 공개 비판을 해서 파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남승한 변호사의 '시사 법률', 오늘(4일)은 구속적부심 얘기해보겠습니다.남 변호사님, 먼저 논란이 된 구속적부심 내용 어떤 내용인가요.[남승한 변호사]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 그리고 임관빈 전 국방부 정책실장, 그리고 전병헌 전 수석의 측근이라고 하는 조 모 전 사무총장인데요. 이 세 명에 대해서 구속적부심에서 석방하는 결정을 한 것입니다. [앵커] 석방을 해준데에는 이유가 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