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대통령실 조직 간소화를 예고했던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문재인 대통령 때보다 더 많은 참고를 기용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윤 당선인은 오늘(6일) 대통령 비서실 비서관 2차 인선과 국가안보실 1·2차장실 비서관 인선을 발표했습니다.인사기획관실 인사비서관에는 복두규 전 대검찰청 사무국장을 임명했습니다.또 안보실 1차장실 안보전략비서관에는 임상범 제네바대표부 차석대사, 외교비서관에 이문희 인수위 외교안보분과 전문위원, 통일비서관에 백태현 통일부 통일정책실장, 경제안보비서관에 왕윤종 인수위 경제2분과 위원을 선임했습
[법률방송뉴스]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이르면 이번 주말, 늦어도 다음주 초에는 각 부처 장관 후보자를 일괄 지명할 것으로 보입니다.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에 이어 이른바 '경제 원팀'의 한 축 경제부총리 인선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 추경호 의원과 최중경 전 지식경제부 장관이 거론되고 있습니다.추 의원은 이명박 정부 금융위원회 부위원장과 박근혜 정부 기획재정부 1차관을 지냈습니다.국무조정실장 경력에 더해 국민의힘 재선 의원으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활동하기도 했습니다.현재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기
[법률방송뉴스] 이명박 전 대통령 측에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4억원을 제공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성호 전 국정원장이 항소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오늘(25일) 서울고법 형사1-1부(이승련·엄상필·심담 부장판사)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국고 등 손실 혐의로 기소된 김 전 원장에게 1심에 이어 무죄를 선고했습니다.김 전 원장은 취임 초기인 지난 2008년 2억원씩 두 차례에 걸쳐 총 4억원을 건네 국고를 손실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당시 김 전 원장의 지시를 받은 김주성 전 국정원 기조실장이 국정원 자금을 김백준 전 청
[법률방송뉴스]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오늘(18일) 현판식을 열고 공식 출범했습니다. 20대 대선을 치르고 9일 만입니다.윤 당선인은 첫 인수위 전체회의에서 "매 순간은 국민의 시간"이라며 "오직 국익과 국민의 입장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라"고 강조했습니다.인수위는 윤 당선인의 5월 대통령 취임식 때까지 50여일간 가동됩니다.2000년대 들어 가장 빨리 인수위를 운영한 건 이명박 전 대통령입니다.당선 7일 만에 들어섰고, 이에 앞서 노무현 전 대통령 인수위는 11일이 걸렸습니다.박근혜 전 대통령 인수위는 18일
[법률방송뉴스] 박근혜 정부에서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지낸 최경환(67) 전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의원이 가석방으로 풀려납니다. 국정농단 사건에 연루돼 수감된 삼성그룹 최지성(71) 전 미래전략실장과 장충기(68) 전 사장도 같은 날 출소합니다.오늘(14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지난 11일 열린 가석방심사위원회에서 최 전 의원과 최 전 실장, 장 전 사장을 오는 17일 가석방하기로 결정했습니다.형법 제72조에 따르면 유기징역을 선고받은 사람은 형기의 3분의 1이 지나면 행정처분으로 가석방될 수 있습니다. 다만 법
[법률방송뉴스] 법조인 355명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지지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오늘(7일) 이들은 서울변호사회관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대한민국을 새롭게 만들어갈 윤 후보를 지지한다"고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이헌 한반도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모임(한변) 부회장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문재인 정권의 반헌법적 행태와 내로남불을 승계하면서도 이를 업그레이드한 인물이다. 인권변호사가 아닐뿐더러 법치와 준법의 상징인 대통령이 될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권은 지난 5년간 일관되게 대한민국의 자
[법률방송뉴스] 청와대는 오늘(24일)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긴급 상황점검 회의를 열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갈등과 관련한 대책 논의에 나섰습니다.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열린 이날 긴급 회의엔 외교부와 국방부 국가정보원 등 유관부처 차관급이 참석했습니다.청와대는 "NSC가 러시아의 대 우크라이나 군사 조치가 매우 긴박하게 진행되고 있는 것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갖고 관련 동향을 점검했다"고 전했습니다.NSC는 이날 국민·기업 안전확보 대책을 점검하고, 긴급상황에 대비한 대피와 출국 지원을 모색했습니다.또 잔류 교민 대상 안전공지
[법률방송뉴스] 20대 대통령 선거 공식선거운동이 오늘(15일)부터 개막했습니다. 여야 대선 후보는 대선 전날인 다음달 8일까지 22일 동안 전국을 돌며 지지를 호소할 예정입니다.각 당은 취약지역이나 취약층을 집중 공략할 것으로 보이는데, 선거판을 뒤흔들 가장 큰 변수는 역시 장외에서의 리스크가 될 전망입니다.◇손 잡으면 게임 끝?... 아직 안 닫힌 '막판 단일화' 가능성파급력이 가장 클 것으로 보이는 이변 요소는 역시 '단일화'입니다.각종 여론조사 결과를 일련하면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
[법률방송뉴스]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앞으로 5년간 변호사 활동을 할 수 없게 됐습니다. 특정 인물을 사찰하는 데 국정원 직원들을 동원한 혐의 등으로 징역형이 확정된 데 따른 결과입니다.오늘(14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지난 11일 대한변호사협회에 우 전 수석의 변호사 개업 등록을 취소해달라는 내용의 명령서를 발송했습니다. 해당 문서는 오늘 중으로 도착할 예정이며, 변협은 접수되는 대로 등록 취소 절차에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법무부의 이 같은 결정은 현행 변호사법에 따른 것으로, 변호사법 제5조는 ‘금고 이상의 형을 선
[법률방송뉴스] 국가정보원이 대공수사권 이관을 위해 군·경찰 등이 참여하는 '안보범죄정보협의회'를 만듭니다. 범정부 차원의 정보 공유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입니다.국정원은 오늘(20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안보범죄정보 업무규정' 입법을 예고했습니다.해당 규정은 군·경찰·해양경찰·군사안보지원사령부 등이 참여하는 협의회를 통해 국정원이 대공수사권 이관 과정에서 필요한 정보 공유 업무, 직원 교육·파견 등 관련 정책을 심의하고 의결하도록 합니다.또 국정원장 소속으로 '안보범죄정보협력센터'를
[법률방송뉴스] "앞으로 새로 태어날 윤석열 대선후보를 위해 백의종군하겠다" 공언한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윤 후보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해체 발표 한나절도 지나지 않아 사무총장 직함을 달고 당 행사에 참석했습니다.권 의원은 행사 참여자들 앞에서 윤 후보에게 전화해 인사말을 전하게 하는 등 여전히 실세임을 나타냈는데요. "물러났다고 물러난 것이냐" 지적하던 김종인 전 총괄선대위원장의 쓴소리가 맞아떨어지는 대목입니다.국민의힘은 어제(5일) 오후 4시 중앙선대위 전국청년간담회 화상회의를 개최했습니다. 앞서 같은 날 오전 11시 윤 후보가
[법률방송뉴스] 청와대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전방위적 통신내역 조회 논란에 대해 말을 아끼고 있습니다. 공수처가 외적으로 독립기구라는 점에서 자칫 정치 중립 논란에 엮일 수 있다는 걸 감안한 것으로 읽힙니다.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오늘(30일) 오후 '앞서 문재인 대통령이 공수처의 정치적 중립을 강조했다는 점에서 야당은 공수처의 통신 조회에 대한 입장을 밝히라고 하는데, 그 필요성이 있다고 보느냐' 묻자 "독립기구인 공수처에 대해 청와대가 언급하는 건 적절치 않다"고 일축했습니다.한편 김진욱 공수처장은 같은 날 국회
[법률방송뉴스] 국정농단 사태로 대법원에서 징역 22년을 받고 수감생활을 하던 박근혜 전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 신년 특별사면으로 오늘(30일) 밤 12시 석방됩니다.법무부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 석방 절차는 사면 효력이 발생하는 내일 0시를 전후로 현재 입원 치료 중인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에서 이뤄질 예정입니다.교정 당국에서 사면 효력 발생 직전에 박 전 대통령에게 사면증을 교부하고, 병실에 상주하던 5명 내외 계호 인력이 철수하면 사면 절차는 마무리됩니다.지병으로 지난달 22일 입원한 박 전 대통령, 6주 이상 입원이 필요하
[법률방송뉴스] 김웅 국민의힘 의원이 오늘(3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 재직 시절 불거진 검찰의 '고발사주' 의혹과 관련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출석했습니다.공수처에 현직 국회의원이 소환된 건 이번이 처음으로, 김 의원은 "야당이 싸울 수 있는 최대한의 방법을 동원해 반드시 싸울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이날 오전 공수처 청사에 모습을 드러낸 김 의원은 심경을 묻자 이렇게 말하면서 "부당한 선거 개입에 대해선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자신을 둘러싼 여러 의혹을 한마디로 반박했습니다.김 의원은 다만 21대 총선을 2주도
[법률방송뉴스] 윤석열 전 검찰총장 시절의 이른바 '고발 사주' 의혹을 수사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오늘(6일) 국회에 있는 정점식 국민의힘 의원 사무실을 압수수색했습니다.공수처 수사3부(최석규 부장검사) 검사 두 명과 수사관 일곱 명은 이날 정 의원의 사무실에서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한 디지털 자료 등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정 의원은 사무실에서 공수처 압수수색에 협조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정치권에 따르면 검사 출신인 정 의원은 당 법률지원단장으로 있던 지난해 8월 최강욱 열린민주당 의원에 대한 고발장 초안을
[법률방송뉴스] 이명박 정부 시절 직권남용 등 각종 정치공작을 벌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에 대한 파기환송심 결과가 오늘(17일) 나왔습니다. 파기환송 전보다 2년 더 늘어난 징역 9년을 선고받았는데요. 오늘 선고로 8년 넘게 이어져온 원 전 원장에 대한 재판은 종료됐습니다. 그간의 재판 내용을 정리했습니다.내로라하는 오랜 경력의 중견 변호사들의 유니콘 기업 진출 현상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유니콘 기업은 기업 가치가 10억 달러 이상이면서 창업한 지 10년이 안 된 비상장 스타트업 기업을 말하는데요.최근 ESG
[법률방송뉴스] 이명박 정부 시절 직권남용 등 각종 정치공작을 벌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에 대한 파기환송심 결과가 오늘(17일) 나왔습니다. 파기환송 전보다 2년 더 늘어난 징역 9년을 선고받았는데요. 오늘 선고로 8년 넘게 이어져온 원 전 원장에 대한 재판은 종료됐습니다.그간의 재판 내용을 김해인 기자가 정리했습니다.[리포트]"국민의 신뢰를 배반하는 중대한 범죄다."오늘 법원이 원세훈 전 국정원장에 대해 징역 9년을 선고하며 남긴 말입니다. 오늘 오전 10시 10분, 서울고등법원이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의
▲신새아 앵커= 오늘(15일) 'LAW 투데이'에선 최근 가장 뜨거운 이슈 중 하나죠. 이른바 ‘고발사주’ 의혹에 대해 매일 언론에 새로운 보도들이 나오면서 논란이 식기는커녕 가중되는 모양새인데요. 이와 관련한 후속 내용과 향후 수사 전망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짚어보는 시간 가져보겠습니다. 윤수경 변호사의 ‘이슈 속 법과 생활‘입니다. 일단 현재까지 수사 진행 상황부터 좀 살펴볼까요.▲윤수경 변호사(법무법인 게이트)= 검찰의 '고발 사주'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지난 13일
[법률방송뉴스] 국토교통부는 지난 17일 중개수수료 개편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열고 전문가 및 소비자 단체의 의견을 수렴했는데요. 이로부터 3일 만인 오늘(20일) 중개수수료 개편을 확정했습니다.공인중개사로부터 이 공매부동산을 소개받고 취득하는 데 도움을 받았다면, 중개수수료는 얼마나 받는 것이 타당할까요. 관련해서 최근 대법원 판례가 나왔습니다.실제로 공동생활을 하지만 빚이나 이런저런 이유 등으로 법적인 혼인관계를 맺지 않고 살아가는 부부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이런 경우 배우자 중 누군가 한 명이 사망했을 경우 미망인이 연금혜택
[법률방송뉴스] 이인규 전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장이 과거 국가정보원의 기획에 따라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논두렁 시계' 의혹을 언론에 흘렸다는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며 낸 정정보도·손해배상 청구 소송 2심에서 승소했습니다.서울고등법원 민사8부(재판장 장석조)는 최근 이 전 부장이 노컷뉴스 운영사 CBSi와 A 논설위원, B 기자를 상대로 낸 정정보도 및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한 1심과 달리,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습니다.항소심 재판부는 "원고가 국정원 간부로부터 시계 수수 의혹을 언론에 흘리는 방식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