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제3지대 통합 정당인 개혁신당이 오늘(19일) 총선 캠페인 및 정책 결정권을 이준석 공동대표에 위임했습니다.새로운미래 출신인 이낙연 공동대표와 김종민 최고위원은 이에 반발해 회의장을 퇴장, 표결에 불참했습니다.허은아 개혁신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 직후 취재진과 만나 "신속성과 혁신성을 담보하기 위해 선거 캠페인 및 정책 결정권을 최고위원회에 위임해 이준석 대표와 공동 정책위의장이 협의해 시행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이어 "해당 안건에 대해 2명이 (회의장을) 나갔고, 나머지
[법률방송뉴스]전공의들이 오늘(19일) 집단 사직에 들어가면서 '의료 대란' 우려가 현실화하고 있습니다.'빅 5' 병원 전공의들은 정부의 일방적인 의대 증원 정책에 반발하며 이날 전원 사직서를 제출하고 내일(20일) 오전 6시 이후부터 근무를 중단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빅 5' 병원은 서울대·세브란스·서울아산·삼성서울·서울성모병원을 가리킵니다.세브란스병원 소아청소년과 등 일부 진료과목 전공의들은 이미 사직서를 제출한 후 병원을 떠났습니다.일부 전공의들이 곧바로 진료를 중단한 데 따라 세브란스병원은 진료와 수술 등 의료 업무 차질을
[법률방송뉴스] 위생원이 자신의 주 업무인 세탁을 하지 않고, 청소를 했다는 이유로 건강보험공단이 요양원에게 지급한 보조금을 환수했다 법정 공방 끝에 패소했습니다. 오늘(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6부(이주영 부장판사)는 경기 용인시에서 노인요양시설을 운영하는 A씨 등 2명이 국민건강보험공단을 상대로 낸 장기요양급여비용 환수처분 취소 청구 소송에서 최근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습니다. 재판부는 건보공단이 환수하겠다고 결정한 금액 7억3,800만원 중 대부분의 금액인 약 7억3,000만원을 취소하라고 판단했습니다. 앞서
[법률방송뉴스]현대자동차그룹이 지난해 2년 연속 글로벌 완성차 3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대차그룹이 일본 도요타, 독일 폭스바겐그룹과 함께 '빅3' 위치를 다지는 모양새입니다.어제(18일) 완성차그룹의 기업설명회(IR) 자료를 취합한 결과 현대차그룹(현대차·기아·제네시스)은 지난해 전 세계에서 730만 4,000대를 팔아 도요타그룹(1,123만 3,000대), 폭스바겐그룹(924만대)에 이어 글로벌 판매량 3위를 차지했습니다.현대차그룹은 2년 연속 같은 3위를 지키며 글로벌 대표 완성차업체로서의 입지를 다졌다는 평가가 나옵
[법률방송뉴스]검찰이 수사 질문과 포렌식 자료를 요약하고 형량까지 제안하는 ‘인공지능(AI) 검사’를 도입합니다. 한국경제신문은 오늘(19일) 인력난 완화와 디지털 혁신을 위해 대검찰청이 생성형 AI를 활용해 검사 업무를 보조하는 시스템을 이르면 내년 말까지 도입할 계획이라고 보도했습니다.대검은 지난해부터 가톨릭대 산학협력단에 의뢰해 오픈AI가 선보인 챗GPT와 같은 대규모언어모델(LLM) 구축을 검토해왔습니다.엘박스 등 여러 리걸테크(법률+기술) 업체와도 접촉해 개발 기간과 구체적인 비용까지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검찰은 AI
[법률방송뉴스]bhc치킨이 일부 메뉴 닭고기를 국내산의 절반도 안되는 가격의 브라질산으로 바꾸고도 가격을 올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오늘(19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bhc치킨은 지난해 5월 순살 치킨 메뉴 7개의 닭고기를 국내산에서 브라질산으로 바꿨습다.bhc치킨은 당시 순살 메뉴는 국내산 닭고기 수급이 어려워져 브라질산으로 바꿨다고 밝혔으나 반년이 넘은 현재까지도 브라질산 닭고기를 쓰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브라질산 수입 냉동육 가격은 국내산 닭고기의 3분의 1에서 반 값 정도로 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더욱이 지난해 12월 원부
[법률방송뉴스]4‧10 총선을 50여일 앞두고 국민의힘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에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오늘(18일) 나왔습니다.여론조사 전문업체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CBS노컷뉴스 의뢰로 지난 15~16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정당지지도에서 국민의힘은 44.3%, 민주당 37.2%를 각각 기록했습니다.양당 간 지지율 격차는 7.1% 포인트(p)로 오차범위(6.2%p)를 넘어섰습니다.개혁신당은 6.6%의 지지율을 기록했습니다. 이어 녹색정의당 1.2%, 기타정당 2.4%, 지
[법률방송뉴스]대한의사협회(의협) 비상대책위원회가 전공의들의 자발적 행동을 지지한다면서 면허 박탈 등 압박을 가하면 '감당하기 어려운 행동'에 돌입하겠다고 정부에 경고했습니다.의협 비대위는 어제(17일) 서울 용산 의협 회관에서 첫 회의를 열어 "현재 진행 중인 전공의의 자발적 사직에 대해 동료 의사로서 깊이 공감하고 존중하며 지지한다"며 "미래 의료를 걱정하는 의대생의 자발적 결정을 존중한다"고 말했습니다.지난 16일 전공의 단체인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는 빅5 병원(서울대, 세브브란스, 삼성서울, 서울아산, 서울성모병원) 전공
[법률방송뉴스]전국 교사들이 어제(17일) 서이초 교사의 순직 인정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습니다.전국교사일동은 이날 오후 2시께부터 서울 종로구 을지로입구역 일대에서 '서이초 교사 순직인정 촉구 및 늘봄 정책 규탄 집회'를 열었습니다.이들은 서이초 교사에 대한 순직 인정 여부를 다루는 마지막 심의를 앞두고 순직 인정을 촉구하는 목소리를 냈습니다.오는 21일 인사혁신처는 공무원재해보상심의회를 열어 서이초 사망 교사 순직 인정 여부를 가릴 예정입니다.심의 결과는 즉각 공개되지 않고 이르면 이달 말 유가족에게 통보됩니다.검은 옷을 입고
[법률방송뉴스]국민적 분노를 일으켰던 '부산 돌려차기' 사건의 피해자가 '김진주'라는 필명의 작가로 돌아왔습니다.자신과 같은 범죄를 겪은 제2의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싸울게요, 안 죽었으니까'라는 제목의 책을 출간합니다.필명 김진주의 '진주'는 6월의 탄생석으로, 가해자의 폭행으로 인해 마비됐던 오른쪽 다리의 감각이 기적적으로 되돌아온 6월 4일을 기억하겠다는 의미가 담겼습니다.책에는 범죄 피해자들이 겪는 현실과 어려움, 피해자들을 위한 지원 제도의 한계 등을 담았습니다.피해자 김모씨는 어제(17일) MBC와의 인터뷰에서 "죽지
[법률방송뉴스]건강보험 본인부담상한액을 초과하는 금액은 실손의료보험 지급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대법원 판단이 처음으로 나왔습니다.대법원 1부(주심 서경환 대법관)는 보험 가입자 A 씨가 현대해상화재보험을 상대로 낸 보험금 청구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창원지법으로 돌려보냈다고 오늘(18일) 밝혔습니다.2008년 11월 현대해상 1세대 실손보험에 가입한 A씨는 2021년 8월부터 10월까지 총 세 차례 각기 다른 병원에 입원해 도수치료를 총 16회 받은 뒤 보험금으로 입원치료비를 지급해 달라고 청구했습니다
[법률방송뉴스]지난 2017년 친문 패권주의를 비판하며 탈당한 뒤 국민의당, 바른미래당, 국민의힘을 거치며 '반문' 활동을 펼쳤던 이언주 전 의원이 민주당 복당을 선언했습니다.이 전 의원은 지난 1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의 정치적 뿌리인 민주당에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는 대의에 함께 하려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이어 자신의 복당과 관련한 친문계 의원들의 반발에 대해선, 지나간 상황과 자신에 대한 비판은 달게 받고 잘못한 게 있다면 사과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당 안팎에선 이 전 의원이 '친문 핵심'
[법률방송뉴스]녹색정의당이 어제(17일)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는 범야권 위성정당인 비례연합정당 창당 논의에 불참하기로 했습니다.녹색정의당 김민정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오늘 전국위원회 회의를 통해 민주당이 포함된 비례연합정당에 참가하지 않는 것을 만장일치로 결정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김 대변인은 "총선을 앞두고 선거제도의 변화와 제3지대 통합정당 출현 같은 다양한 세력의 연대·연합이 이뤄지는 상황에서 녹색정의당은 준연동비례대표제의 취지를 훼손하는 위성정당에 반대했고, 정치개혁을 요구해 왔다"고 말했습니다.이어 "그런 과정
진실을 말한 죄... ‘사실적시 명예훼손’ 뜯어보기허위뿐 아니라 사실을 말해도 처벌받는 사실적시 명예훼손에 대한 위헌성 논란은 수년째 지속되고 있습니다. 사실적시 명예훼손 재판 사례를 비롯한 성립 요건과 부작용 등을 살펴봤습니다.일국 판사의 자부심으로... 강민구 전 서울고법 부장판사36년 법관 생활을 마무리한 후에도 바쁜 일정을 이어가고 있는 강민구 전 서울고법 부장판사를 만나 그의 거침없는 행보에 대해 들어봤습니다.
▲신새아 앵커= 상대방을 비방하거나 음해하는 내용을 유포해 명예훼손으로 처벌받는 경우, 종종 접하게 되는데요.유명인은 물론 일반인의 경우도 명예훼손과 관련해 다양한 갈등 사례를 겪을 수 있습니다.명예훼손을 둘러싼 재판 사례를 김태용 기자가 알아봤습니다.[VCR]양육비를 주지 않는 부모의 신상을 공개했다가 유죄 판결을 확정받은 양육비해결하는사람들, 옛 배드파더스의 구본창 대표.구 대표는 자녀의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는 부모라고 제보받은 5명의 사진과 신상 정보를 배드파더스 사이트에 공개해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지난 2018년 기소됐습니
▲신새아 앵커= 앞으로(LAW)에선 한 주간 이슈 중 화제였던 ‘중대재해처벌법 확대 적용’에 대해 알아보고, 대한변호사협회의 국민정책제안단 발족 소식에 대해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양윤섭 변호사님 모셨습니다.얼마 전 ‘앞으로’에서 중대재해처벌법 확대 적용 유예에 대해 다뤘었는데, 결국 확대 적용이 시행되었죠?▲양윤섭 변호사(법률사무소 형산)= 중대재해처벌법은 2021년 1월 26일에 제정되었고, 시행일은 제정일로부터 1년 뒤인 2022년 1월로 하되 50인 미만 사업장 등에 대하여는 3년 뒤인 2024년 1월부터 적용할 예정이었습니
▲신새아 앵커= 조만간 사실적시 명예훼손이 헌법을 위반하는 지에 대한 헌법재판소 결정이 이뤄질 예정인데요.사실적시 명예훼손죄가 헌재 심판대에 오르는 건 이번이 벌써 3번째입니다.‘진실을 말하는 것이 죄가 될 순 없다’며 사실적시 명예훼손죄 폐지를 주장하는 의견들이 곳곳에서 제기되기 때문인데요.왜 사실적시 명예훼손죄가 개정되거나 폐지돼야 한다는 말들이 나오는 건지 살펴봤습니다.[리포트]여러 국제 인권기구들이 우리나라에 지속적으로 형사적 처벌을 폐지할 것을 정식 권고하고 있는 형법상 죄가 있습니다.바로 사실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죄입니다.
▲신새아 앵커= SNS 등 소셜 미디어와 인터넷의 발달에 따라 최근에는 일상생활에서도 ‘명예훼손죄’를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그러나 막상 어디까지가 명예훼손인지, 어떤 경우에 명예훼손이 인정되는지는 잘 모르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신예림 기자가 명예훼손의 성립 요건과 쟁점을 취재했습니다.[VCR]일상생활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명예훼손죄.최근에는 SNS 등 소셜 미디어와 인터넷의 발달로 관련 고발 사례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그러나 ‘명예훼손’ 단어 자체는 친숙한 반면, 막상 명확히 그 범위를 구분하기는 어려운 것이 사실.[
[법률방송뉴스]▲진행자'사법부 디지털 선구자'로 불리며 법원은 물론 국민에게도 관심을 받던 강민구 전 서울고법 부장판사가 36년의 법관 생활을 마치고 퇴임했습니다.작성한 판결문만 1만건이 넘는 노련한 법관이었지만, 세상에 대한 탐구심과 열정은 여전히 아이와 같다고 하는데요.법원을 떠나 인생 2막을 열게 된 강 전 판사를 석대성 기자가 만나고 왔습니다.■리포트[강민구 전 판사] (지난달 정년 퇴임식)"어떠한 외부적 압력이나 사회적 분위기에도 좌우되지 않고 재판에 있어 한 치의 흔들림도 없이 '법불아귀 승불요곡' 정신에 따라 법관 스스
[법률방송뉴스]법제처는 오늘(16일) 전남 교육청 국제교육원에서 지난해 제정한 '전남 교육청 다문화학생 이중언어 교육 조례(이중언어조례)' 관련 간담회를 열었습니다.이날 간담회는 이중언어조례를 집행하는 현장을 찾아 다문화가족 지원 정책을 공유하고, 법제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앞서 전라남도의회는 지난해 4월 다문화가족 학생에게 부모의 모국어 교육을 지원하는 이중언어조례의 제정을 추진했습니다.이 과정에서는 '이중언어 교육의 대상을 다문화가족지원법에서 정의한 다문화가족의 범위보다 더 넓게 규정할 수 있는지' 여부를 법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