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교수 단체가 정부에 중국 유학생 입국 전면금지를 요구하고 나섰다.한국대학교수협의회(한교협)는 17일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이 현실화하고 있어 대학 개강 연기 일관성 유지와 중국 유학생 등 외국인 입국 전면금지를 다시 한 번 정부에 강력 요구한다"고 밝혔다.한교협은 "교육부가 지난 16일 '중국 입국 유학생 보호·관리방안'을 발표했지만, 그 미온적이고 임시방편적인 대책만으로는 대학을 중심으로 한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전파를 막기에는 역부족"이라고 주장했다.중국 대학들도 개강 무기 연기 등 강력한 조치
[법률방송뉴스] 해외여행 이력이 없고 감염경로가 불명확한 국내 29번째 코로나19 환자(82세 한국인 남성)의 부인(68세 한국인 여성)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17일 "30번째 환자가 29번째 환자의 배우자로 양성 판정을 받은 뒤 서울대병원에 격리됐다"고 밝혔다.30번 환자는 전날 29번 환자가 확진된 이후 자가격리된 상태에서 검사를 받았고, 양성으로 확인됐다. 현재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인 서울대병원에 격리 입원했다. 30번 환자는 전날까지 특이증상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앞서 29번 환자는 지난 15일 가슴통증
[법률방송뉴스] -저는 이제 직장에 취직한 지 5개월밖에 되지 않는 새내기입니다. 그런데 벌써부터 아침에 일어나 출근을 하는 게 지옥 같아요. 그 이유는 바로 같은 팀 부장님 때문입니다. 맨 처음에는 그저 친절인 줄만 알았어요. "오늘 우리 다 같이 회식 어때?""좋아요~ 부장님!"그렇게. 첫 회식을 갖게 되었고 분위기도 너무 좋았습니다. 술자리가 무르익고 자리를 조금씩 이동하면서 술을 마셨는데 부장님이 제 옆자리로 오셨어요. "우리 민정씨는 올해 나이가 어떻게 되나?""26살이에요.""남자친구는 있고?""네. 있어요. 2년 정도
[법률방송뉴스] '민주당을 찍지 말자'는 내용의 칼럼을 쓴 임미리 고려대 연구교수와 해당 칼럼을 게재한 경향신문을 상대로 더불어민주당이 고발한 것을 둘러싼 논란이 가열되자 14일 민주당이 임미리 교수 및 경향신문에 대한 고발을 취하한다는 뜻을 밝혔다. 민주당은 이날 기자들에 문자를 보내 "임미리 교수는 안철수의 씽크탱크 '내일'의 실행위원 출신으로, 경향신문에 게재한 칼럼이 단순한 의견 개진을 넘어 분명한 정치적 목적이 있는 것으로 판단해 고발을 진행하게 되었던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우리의 고발조치가
[법률방송뉴스] 발렌타인데이인 14일은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된 데다, 포근한 날씨에 대기가 정체하면서 공기질이 좋지 못합니다. 고농도 미세먼지는 15일인 토요일까지 지속할 것으로 보여 호흡기 질환자와 어린이, 노약자는 외출 시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주의가 필요합니다.법조계 날씨도 살펴보겠습니다.박근혜 정부 비선실세 최순실씨에 대한 파기환송심 결과가 오늘 나옵니다. 2심에서 징역 20년이 선고됐었고 대법원은 최씨의 일부 강요 혐의를 무죄로 봐야 한다면서 사건을 서울 고법에 돌려보냈는데요. 유죄로 인정된 다른 혐의들에 비해 비중
[법률방송뉴스] 더불어민주당이 일간지에 '민주당만 빼고'라는 비판 칼럼을 쓴 임미리 고려대 한국사연구소 연구교수와 칼럼을 게재한 일간지를 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일고 있다.민주당 관계자는 13일 "이해찬 대표 명의로 임 교수와 경향신문을 지난주 검찰에 고발했다"며 "선거운동 기간이 아닌데도 칼럼을 통해 투표참여 권유 등 선거운동을 하는 등 각종 제한 규정을 위반했다"고 말했다.임미리 교수는 노동 문제를 연구해온 진보 성향의 학자다. 임 교수는 지난달 29일자 경향신문에 기고한 '
[법률방송뉴스] 오늘도 마스크 착용하고 나오셨죠. 13일 목요일 대기 정체가 이어지면서 먼지가 계속해서 쌓이고 있습니다. 종일 뿌연 하늘을 보이고 있는데요. 법조계 날씨도 미세먼지가 잔뜩 낀 것 같은 소식들이 줄을 이었습니다.지난 대선에서 댓글조작을 벌인 혐의 등으로 기소된 드루킹 김동원씨가 대법원에서 징역 3년의 실형이 확정됐습니다. 포털사이트 네이버가 경찰에 댓글조작 의혹 관련 수사를 의뢰한 지 2년 만에 최종 결론이 나온 셈인데요.드루킹 판결 확정이 2심 선고가 2차례나 미뤄진 김경수 경남도지사 재판엔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법률방송뉴스] 강원랜드 카지노 슬롯머신에서 현금 2천400만원이 든 상자들 통째로 털어 달아났던 외국인 3명 중 2명이 스페인에서 붙잡혔다. 범행 후 도주한 지 엿새 만이다.강원 정선경찰서는 인터폴에 수배 요청했던 페루 국적 A(45)씨와 B(32)씨 등 남녀 2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스페인 마드리드 공항에서 체포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은 범죄인 인도 청구를 통해 이들의 신병을 확보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경찰은 지난 9일 인터폴에 3인조에 대한 적색수배를 요청했고 11일 발부된 뒤 하루 만에 2명이 붙잡혔다.지난 6
[법률방송뉴스] 강원랜드 교육생 채용비리 연루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권성동(60·사법연수원 17기) 자유한국당 의원이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았다.서울고법 형사13부(부장판사 구회근)는 13일 업무방해,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권 의원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무죄를 선고했다.재판부는 "권 의원이 최흥집 전 강원랜드 사장에게 청탁을 했는지에 대해 검사가 충분히 증명하지 못했다"며 "형사재판은 검사가 입증 책임을 져야 한다. 실체적 진실이 무엇인지까진 모르지만 이번 사건에서 검사가 법관의 합리적
[법률방송뉴스] 박근혜 정부가 민간기업에 보수단체 지원을 강요했다는 '화이트리스트' 사건에 대해 대법원이 2심 재판을 다시 하라며 파기환송했다.대법원 3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13일 화이트리스트 사건과 관련해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김기춘(81)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조윤선(54) 전 청와대 정무수석 등에 대한 상고심에서 강요 혐의를 무죄 취지로 판단하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앞서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지난달 30일 소위 좌파 문화인들을 정부 지원에서 배제하는 '블랙리스트' 사
[법률방송뉴스]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로 세계 최대 모바일 관련 행사인 MWC(Mobile World Congress·세계이동통신박람회)마저 개막 열흘 정도를 앞두고 전격 취소됐다. 코로나19 진원지인 중국의 상하이에서 4월 개최 예정이던 자동차 경주대회 F1도 무기 연기됐다. 코로나19로 세계 경제가 휘청거리고 있다.AP, 로이터 등 외신은 12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24~27일 열릴 예정이던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가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우려로 33년 역사상 처음으로 취소됐다"고 보도했다.MWC를 주최
[법률방송뉴스] 전국 곳곳에 비가 오고 있습니다. 한 주일의 중간인 수요일에 하늘까지 어두컴컴하니 몸은 더 축축 처지는 것 같은데요.12일 법조계 날씨는 어떤지 살펴보겠습니다.직장 상사가 공개된 장소에서 부하 여직원에게 "살찐다"는 등의 발언을 한 것은 성희롱으로, 회사가 이 상사를 해고한 것은 정당하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습니다.서울고법 행정10부는 A씨가 중앙노동위원회를 상대로 "부당 해고"라며 낸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는데요. 공기업에서 근무하던 A씨는 여직원에게 "그만 먹어라, 살찐다"고 하거나, 자신의 옛 애인을 거론하면
[법률방송뉴스] 정부가 1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을 앞으로 '코로나19(일구)'로 부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 코로나의 정식 명칭을 'COVID-19'로 결정한 데 따른 것이다.김강립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보건복지부 차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오늘부터 COVID-19라는 명칭이 국제적으로 공인된 이름으로 사용되게 되며 우리도 영어로 명명을 하게 될 때는 이 명칭을 따르게 된다"고 밝혔다.김 부본부장은 "영어식 이름이 긴 편이기 때문에 정부 차원에서 한글 표현을 별도
[법률방송뉴스] 신종 코로나 확산에 따라 12일부터 홍콩과 마카오에서 입국하는 모든 내외국인도 특별 입국절차를 밟게 된다. 정부가 두 지역을 오염지역으로 지정했기 때문이다. 오염지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과 같은 검역감염병이 발생한 지역으로, 검역법 제5조에 따라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정한다.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중국 본토 외에 홍콩과 마카오도 12일 0시를 기해 오염지역으로 지정해 검역을 강화한다"고 밝혔다.정 본부장은 "홍콩은 최근 환자 발생이 증가하고 있고, 지역사회에서 역학적 연관성
[법률방송뉴스] 11일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15도 안팎의 기온 분포를 보이면서 계절의 시계가 완연한 봄을 향해 가고 있다. 기상청은 "이렇게 기온이 높게 오르는 이유는 남서쪽에서 따뜻한 성질의 바람이 내륙으로 유입되고 있기 때문"이라며 "고온 현상이 이번 주말까지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하지만 아쉽게도 전국적으로 고농도 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수도권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50㎍으로 '나쁨' 수준이다. 초미세먼지는 밤부터 차츰 비가 오면서 해소될 전망이다.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밤에 전남해안·제주
[법률방송뉴스] 중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사망자 수가 1천명을 넘어섰다.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가 11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전날인 10일 하루에만 후베이성 103명, 베이징 1명, 톈진 1명 등 108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로써 지난 9일 908명이었던 중국 전역(홍콩 제외)의 신종 코로나 사망자는 1천16명으로 늘어났다.중국 내 신종 코로나 사망자는 지난 7일과 8일 각각 80명, 9일 90명에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위중한 환자들이 계속 늘어나면서 사망자가 급증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된다.중국
[법률방송뉴스] 전국 검사장 회의에서 이성윤(58·사법연수원 23기) 서울중앙지검장을 비판하는 공개 질의가 나왔다. 조국 전 법무부장관 아들에게 허위 인턴증명서를 발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최강욱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 기소와 관련해서다.검찰이 조국 전 장관의 '유재수 감찰무마' 직권남용 사건과 울산시장 선거개입 사건 등 수사로 청와대 및 법무부, 여권의 반발과 견제를 받고 있는 가운데, 검찰조직 내부에서도 빚어지고 있는 갈등이 표출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전날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에서 전국
[법률방송뉴스] 검찰이 유사 택시 논란을 빚고 있는 차량호출 서비스 타다의 대표인 이재웅(52) 쏘카 대표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1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8단독 박상구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 대표 등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징역 1년을 선고해달라"고 밝혔다. 검찰은 이 대표와 함께 기소된 자회사 브이씨앤씨(VCNC) 박재욱(35) 대표에게도 징역 1년을 구형하고, 회사법인에는 각각 벌금 2천만원을 구형했다.검찰은 "타다 이용 고객들은 서비스를 이용하며 콜택시를 탄다고 인식할 뿐, 쏘카와 임대차 계약을 맺고 11인승 카니발
[법률방송뉴스]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9일(현지시간) 미국 LA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고상인 작품상과 감독상, 각본상, 국제영화상 4개 부문 상을 수상했다. 한국 영화가 아카데미상을 받은 것 자체는 물론 작품상과 감독상까지 수상한 것은 101년 한국영화 역사상 최초의 일이다. 영어가 아닌 외국어 영화가 작품상을 받은 것도 92년 오스카 역사상 처음이다.
[법률방송뉴스] 우한 교민 150여명을 국내로 이송할 3차 임시항공편이 11일 출발한다. 교민들은 12일 입국해 경기 이천 합동군사대학교 부속 국방어학원에 격리 수용될 예정이다.중앙사고수습본부는 10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 지역에 체류 중인 교민을 이송할 3차 임시항공편이 11일 우한으로 출발해 12일 아침 김포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중수본은 "교민과 교민 가족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지역사회 전파를 방지하기 위한 임시생활시설에 대해 관계 부처들이 협의한 결과, 이천에 소재한 국방어학원을 선정했다" 고 밝혔다.임시생활시설에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