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이명희 / 고 조양호 한진 회장 부인]"세트로 다 잘라버려야 해! 잘라! 아우 저 거지 같은 놈, 이 XX야. 저 XXX의 XX, 나가!"2013년 고 조양호 회장 부인 이명희 여사의 욕설은 5년 뒤에야 세상에 알려졌습니다.당시 이씨에게 욕설과 막말을 들었던 자택공사 작업자는 녹취 파일을 언론에 공개한 후 "속이 후련하다"고 말해, 그간 말하지 못한 고통에 대해 여론은 위로의 공감대를 형성하기도 했는데요.음성권 보호가 무조건 나쁘다고 할 수는 없지만, 사생활 침해와 진실 입증이라는 두 가치를 균형적으로 고려할 방안은
[법률방송뉴스]▲앵커= 휴대폰 등의 녹음 기능은 사회적 약자가 스스로를 지킬 수 있는 수단으로 꼽힙니다.최근 국회에선 통화나 대화 녹음을 사실상 원천봉쇄한다는 내용의 법안이 발의됐는데, 찬성 여론이 보이지 않습니다.특히 이 법이 시행되면 법정에서 약자에게 불리한 판세가 작용할 것이란 의견도 나오는데, 어떤 얘기인지 김해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리포트][김건희 여사 / 윤석열 대통령 부인] (지난해 11월 15일)“그걸 뭐 하러 잡자 하냐고 미투도. 사람이 살아가는 게 너무 삭막해. 난 안희정이 불쌍하더구먼, 솔직히.”제20대 대통령
# 자녀의 경제적 독립을 위해서 고1인 딸에게 증여를 해주려고 합니다. 근데 미성년에게 증여를 해줄 경우 세금이 붙는다고 들어서요. 어떤 기준이 있는지요? 지금 소형 아파트를 증여해주려고 하는데 세금만 다 납부하면 아무 문제가 없을지요. 지인의 경우 자녀에게 부동산을 증여해줬다가 세무조사를 받게 돼 골치가 아프다고 하더라고요. 문제없이 미성년 증여를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알려주세요.▲MC(임주혜 변호사)= 작년에 미성년자라고 볼 수 있는 19세 이하가 받은 증여자산이 평균 1억 2천만원이었다고 해요. 미성년자에게 증여하는 사례
# 한 달 전 카페에서 친구를 기다리다가 갑자기 배가 너무 아파서 카페 상가에 있는 화장실에 들어갔습니다. 볼일을 보고 나왔는데 어떤 여자분이 거울 앞에서 손을 씻고 있더라고요. 깜짝 놀라서 출입문을 보니 여자 화장실이더라고요. 너무 급해서 남자 화장실인 줄 알고 들어갔던 겁니다. 부끄럽지만 그냥 지나가나 싶었는데 며칠 전 경찰서에서 전화가 왓습니다. 제가 카페에서 사용한 카드 내역과 CCTV 판독으로 저를 특정한 것 같아요. 신고가 들어왔다고 경찰서에 와서 진술서를 작성하라고 하는데요. 제가 불순한 의도로 여자화장실에 들어간 게
# 지난 달에 음주운전 단속에 걸렸습니다. 0.052%가 나왔는데요. 부끄럽지만 벌써 3번째 적발입니다. 15년 전에 한 번, 12년 전에 한 번 걸렸습니다. 12년 전에 두 번째로 걸렸을 땐 1년 간 면허 취소되기도 했는데요. 그 사이에 음주운전 처벌이 높아졌다고 하는 것 같은데 아무래도 3번째 적발이다 보니 가중처벌이 있거나 처벌이 무겁게 나올까 걱정입니다. 영업사원이다 보니까 운전을 안할 수가 없거든요. 친구가 재판에서 음주운전 경위를 잘 얘기하면 실형을 피할 수도 있다고 하는데, 과연 그럴까요?▲MC(임주혜 변호사)= 우선
▲신새아 앵커= ‘이번주 핫클릭’ 코너에선 취학 연령 하향에 대한 얘기해보겠습니다.먼저 지난 29일 있었던 박순애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의 대통령 업무보고 사전브리핑 현장 영상부터 보시겠습니다.[박순애 교육부 장관]“교육부는 국민들께서 체감하실 수 있는 교육개혁을 위해 5가지의 핵심 추진 과제를 중심으로 이를 속도감 있게 실행해나가고자 합니다. 특히 지역이나 가정여건으로 인해 발생하는 출발선상의 교육격차를 조기에 국가가 책임지고 해소하기 위해 취학연령 하향에 대한 논의는 꼭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박순애 브리핑 움직이는 영상)
[법률방송뉴스] 근로자의 업무 중 휴게시간 수당을 사용자 측이 무조건 지급해야 하는 건 아니라는 법원 판단이 나왔습니다.오늘(26일) 인천지법 민사11부(정창근 부장판사)는 우체국물류지원단 소속 노동자 7명이 지원단을 상대로 낸 노동시간 차별시정 소송에서 원고 패소판결 했습니다. 재판부는 하루당 800여만원씩 지급해 달라는 노동자 청구를 기각했습니다.노동자 7명은 매일 저녁 6시 30분부터 4시간 30분 동안 우체국물류지원단 물류센터에서 단시간 근무했습니다. 이들은 오후 2시부터 9시간 동안 근무하는 일반 노동자와 시간만 다를 뿐
[법률방송뉴스]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 5년 내내 정치가 경제의 발목을 잡았다"고 비판했습니다.권 원내대표는 오늘(21일) 국회 본회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이같이 말하며 "국익과 국민보다 눈앞의 정치적 이익을 우선했다"고 질타했습니다.권 원내대표는 "'오늘만 산다'식의 근시안적 정책, 국민을 갈라치는 분열적 정책이 바로 민생고통의 주범"이라며 "경제의 기본을 무시한 소득주도성장, 정치 논리가 앞선 최저임금의 급격한 상승으로 고용시장은 얼어붙었다"고 지적했습니다.부동산 문제와 관련해선 "5년 내내 수요
[법률방송뉴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통신자료 조회 논란에 국가 측은 "적법한 수사절차였다"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조회 목적을 설명하라"고 요구했습니다.오늘(13일) 서울중앙지법 민사37단독(전경호 판사)은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 모임(한변)’이 낸 국가배상소송 첫 변론기일을 열었습니다.한변은 지난 2월 공수처의 통신조회가 국민적 불안을 일으켰다며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습니다.공수처가 앞서 기자와 정치인을 상대로 통신자료를 조회해 사찰 논란이 있었기 때문입니다.이에 국가 측 대리인은 “공수처
# 저는 뇌출혈에 걸린 사람입니다. 4년 동안은 학원 원장으로 일했고 그 이후에 뇌출혈에 걸렸는데요. 제가 쓰러진 후 재활을 하던 중 아내가 저를 폭행했는데 증거가 없는 상황입니다. 아내와의 사이에 있는 재산을 살펴보자면 집 한 채가 공동소유로 돼 있고요. 아내가 결혼 전에 가지고 있던 공개하지 않았던 아내 명의로 된 부동산이 10억원, 그리고 결혼 전에 제가 모았던 특유재산이 6억원 정도 됩니다. 이혼을 하게 되면 우선 재산분할이 어떻게 이뤄질지 궁금하고요. 그리고 아이가 현재 7살인데 제가 뇌출혈이라서 양육권을 가져오는데 문제가
▲신새아 앵커= 전문가가 말해주는 ‘돈 되는 법’, 이번주는 금융기관에서 판매한 펀드 불완전 판매 시 분쟁조정절차와 얼마 전 발표된 윤석열 정부 부동산 대책 변경사항에 대해 얘기해보겠습니다.새로 취임한 이복현 금융감독원이 라임사태과 옵티머스 사태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살펴봐야 되겠다는 취지로 언급을 한 후에 금융감독원이 13일 1800억원 정도 환매 중단된 ‘헬스케어 펀드’에 대한 분쟁조정위원회를 열어 하나은행 등 판매사들에게 원금의 최대 80%를 배상하라는 권고 했습니다. 세무사님 먼저 이러한 사건에 대해 간략히 정리해주시겠어요
# 여중생 자녀를 둔 엄마입니다. 지난 3월부터 대면 수업을 하면서 아이가 학교에서 아이들이 따돌린다고 하더라고요. 기존에 같이 놀던 애들이 본인까지 5명인데 그 중에 한두 명이 저희 아이를 괴롭히고 따돌린다고요. 특히 단체 대화방이 있는데 그 안에서 욕설을 하고 대화방을 나가면 다시 초대하고를 반복한다고 해요. 부모로서 굉장히 마음이 아픈데요. 학교에 얘기하면 일만 커질 것 같은데, 제가 어떻게 해줘야 할까요?▲MC(임주혜 변호사)= 네, 이렇게 마음 아픈 사연이 접수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아이들 간의 문제지만, 이런 문제는 사실
# 모 지역에서 리모델링 업체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동네 유명한 중국음식점이 있는데요. 그 가게 사장님이 최근 리모델링을 문의해 와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평소 저도 자주 가던 음식점이었고 워낙 장사도 잘되는 곳이어서 사장님이 공사비용 일부는 나중에 주겠다고 해서 그러자고 했습니다. 안면이 있던 사이여서 계약서도 따로 쓰지 않았고 그저 제가 공사비용 정리한 문서만 건네주었습니다. 근데 공사 끝난 지 석달이 다 돼 가는데 아직도 남은 공사비용을 주지 않고 있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가게 운영이 수월하지 않아서 자금 모으는데 좀 걸린다고
▲신새아 앵커= 변호사, 세무사가 말해주는 ‘돈 되는 법’, 이번주엔 두분께서 재미있으면서도 민감한 주제를 가지고 오셨는데요. 바로 변호사들의 기장대리 업무와 세무사들의 조세소송에 관한 이슈입니다. 관련한 얘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예전에 저희 방송에서도 세무사법 개정안에 대해 뉴스를 다루면서 변호사님들의 인터뷰와 세무사님들의 인터뷰를 했던 적이 있었는데요. 대화의 흐름이 불꽃 튀는 접전이 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래서 오늘도 실제 한창 현업을 하고 계신 우리 변호사님 세무사님의 솔직한 이야기를 들어보고자 하는데요. 변호사회와 세무사
[법률방송뉴스]서해상에서 북한군에게 피살당한 공무원의 아들이 오늘(20일)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에게 2차 가해를 멈춰 달라는 내용의 편지를 썼습니다.숨진 공무원 이대준 씨의 아들은 편지를 통해 "하루아침에 남편과 아버지를 잔인하게 잃은 가족의 처참한 고통이 어떤 것인지 아시느냐"며 "적국에 의해 남편과 아버지를 잃은 한 가정의 아픔에 대해선 공감하지 못하고 정치적 이익에 따른 발언을 무책임하게 내뱉는 것에 국회의원 자격을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울분을 토했습니다.또 "투명하게 모든 것을 공개하고 직접 챙기겠다고 한 대통
# 성추행범이라며 고소를 당했는데 억울합니다. 얼마 전 지하철 안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갑작스럽게 밀려오는 상황에 앞에 누가 있는지도 몰랐는데요. 그런데 어떤 여자분이 저에게 성추행 하지 말라며 저에게 갑자기 소리를 질렀습니다. 정말 조금이라도 만졌다면 억울하지도 않지 그 여자분에게 손끝 하나 안 댄 상황에서 성추행을 했다고 하니 너무나도 억울한데요. 지하철수사대에서 지하철 성추행범으로 조사를 받게 됐는데 이러다 성범죄자로 처벌받는 것은 아닌지 걱정입니다. 누명을 벗으려면 제가 어떻게 해야 할까요?▲MC(양지민 변호사
# 중학교 2학년 남학생 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입니다. 저희 아이가 어려서부터 내성적이라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고 친구들이 저희 아이를 놀리는 일이 종종 있었어요. 속상하지만 아이들 일이라 참고 지내왔었는데요. 며칠 전에 아이가 반에서 체육시간 준비를 위해서 체육복으로 갈아입고 있는데, 친구들이 아이가 체육복으로 갈아입는 모습을 휴대폰으로 촬영해서 아이들끼리 공유해보고 놀리는 일이 있었나 봐요. 참다못한 아이가 친구들 중 한 명에게 달려들었고 결국 서로 주먹다짐까지 하게 됐어요. 담임선생님께서 쌍방폭행으로 조사를 했다고 하는데
[법률방송뉴스] 법률서비스 플랫폼에 대한 헌재 판단이 나왔지만 법조계 갈등의 불씨는 여전히 사그라들지 않은 가운데, 대한변호사협회가 "변협의 변호사 광고 규제는 95% 합헌"이라고 주장했습니다.변협은 오늘(31일) 오전 10시 서울 강남구 변협회관 14층 대강당에서 대국민 설명회를 열고 이와 같이 밝혔습니다.헌재는 지난 26일 '로톡' 운영사 로앤컴퍼니와 변호사 60명이 변협의 '변호사 광고에 관한 규정'으로 변호사들의 표현·직업의 자유와 플랫폼 운영자의 재산권을 침해당했다며 낸 헌법소원에서 "일부 조항
# 친구와 호프집에서 술을 마시던 중, 친구가 옆 테이블의 남성과 시비가 붙었습니다. 처음에는 말싸움으로 시작됐던 다툼은 결국 몸싸움으로 이어졌고 저와 상대측 일행은 둘을 뜯어말렸습니다. 그러던 중 의도치 않게 상대가 나동그라져 머리를 다쳤고 저와 친구는 공동폭행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중입니다. 일단 제가 억울한 게 저는 싸움을 말렸을 뿐인데 왜 공동폭행인 건지 이해가 안 가고요. 상대 피해자가 합의금으로 1인당 600만원씩 요구하고 잇는데 전치 2주 정도인데 이렇게 터무니없는 합의금을 요구해도 되는 건지도 당초에 이해가 되질
# 시아버지를 모시고 사는데요. 그러지 말라고 말씀드려도 한 번씩 베란다에서 담배를 피십니다. 이웃 분들이 항의한 적도 있고, 특정 주민은 수시로 찾아와서 말씀을 하십니다. 그 때마다 저와 남편이 거듭 사과를 드리는데요. 그런데 얼마 전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대자보가 붙었습니다. 여러 번 얘길 해도 자꾸 담배를 핀다면서 집안 내에서 담배 피우는 걸 자제해달라고 쓰여 있었는데요. 동, 호수가 정확히 쓰여 있진 않고, ‘***동, *호 라인, 중간층’ 이렇게 적혀져 있었습니다. 그 대자보를 보고 저희 집을 가리키는 거란 걸 바로 알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