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박근혜 정부 시절 청와대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에 대응하기 위한 변호사단체 설립을 시도했다는 증거가 제시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8부는 11일 화이트리스트 의혹으로 기소된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 등 9명의 재판을 진행했다.강일원 전 국민소통비서관실 행정관의 진술조서에 따르면 정관주 전 청와대 국민소통비서관은 행정관들에게 "민변 대응 단체를 만들어 보자"고 지시했고 강 전 행정관은 자신의 업무 수첩에 '민변 이념적 편향성', '정부 우호적 변호사단체 필요성' 등을 적은 것
[법률방송뉴스] 교육부가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추진한 청와대와 교육부 관계자 등 17명을 검찰에 수사 의뢰하기로 했지만 박근혜 전 대통령과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 등은 수사의뢰 대상에서 제외돼 논란이 예상된다.교육부는 역사교과서 국정화 과정에서 직권남용 등의 혐의가 있는 것으로 보이는 교육부 관련자 8명, 전 청와대 관계자 5명, 민간인 4명 등 모두 17명을 검찰에 수사 의뢰했다고 8일 밝혔다.이들 17명 중에는 이병기 전 청와대 비서실장, 교육부 공무원 출신인 김관복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실 비서관, 김상률 전 청와대 교육문화
[법률방송뉴스] 박근혜 정부 당시 불법 보수단체를 지원한 일명 '화이트리스트' 의혹을 받는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에 협조를 구한 일이 범죄인 것을 몰랐다"고 밝혔다.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8부 최병철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화이트리스트 사건 첫 공판에서 김기춘 전 비서실장은 "전경련이 예산이 있고 이전에도 시민단체를 도왔던 일이 있어 협조를 부탁한 것"이라고 말했다.또 김 전 실장은 "협박해서 돈을 받으려 한 적이 없으며, 신동철 전 국민소통비서관과 박준우 전 정무수석도 협박했을
[법률방송]오늘(8일) 열린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정원 특활비 상납 뇌물수수 혐의 재판엔 이병기 전 국정원장이 증인으로 나왔습니다.박근혜 정부에서 명색이 국정원장과 청와대 비서실장을 지낸 이병기 전 원장이지만 “최순실의 ‘ㅊ’ 자도 몰랐다”고 진술했다고 하는데요.‘문고리 3인방’에 대한 평가도 흥미롭습니다.정호성 전 비서관도 나왔다고 하는데, 어떤 말들을 했는지 박지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리포트]박근혜 전 대통령 국정원 특활비 뇌물수수 재판 증인으로 나온 이병기 전 국정원장은 국정원장 임명 경위부터 설명했습니다."잘 모르지만 국정
[법률방송] 지난 2016년 20대 총선 당시 국가정보원으로부터 5억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김재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재판에서 혐의를 부인했다.30일 열린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8부 심리 공판준비기일에서 김재원 의원 측 변호인은 “법률과 사실상의 이유로 뇌물 수수와 국고손실에 대한 혐의에 대해 모두 무죄를 주장한다”고 말했다.변호인은 “김 의원이 5억원을 수수하거나 간접적 이득을 취득한 사실이 없다”며 "당시 여론조사는 4월에 실시되었으나 김 의원은 6월부터 정무수석에 부임해 관여 사항이 없다"고 덧붙였다.이어 “김 의원은
[법률방송=유재광 앵커] 2018년 4월 16일. 오늘은 세월호 참사 4주기입니다. 아직도 풀리지 않은 의문과 법적 쟁점 짚어 보겠습니다. '이슈 플러스', 장한지 기자 나와 있습니다.오늘 ‘세월호 4주기 정부합동 영결‧추도식’에서 이낙연 총리가 "세월호 참사의 진실을 완전히 규명하겠다"고 하던데 이 총리 발언 내용부터 좀 볼까요.[장한지 기자] 네, 오늘 오후 경기도 안산 화랑유원지에서 열린 4·16 세월호 참사 희생자 정부 합동 영결·추도식에서 이 총리는 "정부의 무능과 무책임이 국민께 얼마나 큰 불행 주는지 일깨
[법률방송]민간인과 대통령에 의한 사상 초유의 국정농단.관련자가 받는 혐의를 들여다보면 박근혜 정권 시절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한눈에 알 수 있습니다.재판에 넘겨진 사람이 얼마나 되고, 이들이 1심에서 받은 형을 다 더하면 얼마나 될까요. 석대성 기자의 심층리포트입니다.[리포트]국정농단 관련 재판에 넘겨진 사람은 박근혜 전 대통령을 포함해 모두 51명입니다.모두 한때 한 자리씩 차고앉아 나라를 쥐락펴락했던 인사입니다.미로처럼 얽히고설킨 그 중심축엔 비선실세 최순실씨가 있습니다.최씨는 뇌물 등 혐의가 유죄로 인정돼 1심에서 징역 20
[법률방송=유재광 앵커] 세월호 특조위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이병기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조윤선 전 정무수석 등이 오늘(29일) 추가 기소됐습니다. ‘이슈 플러스’, 세월호 검찰 수사 얘기 해보겠습니다. 어제 검찰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세월호 참사 ‘잃어버린 7시간’ 에 대한 수사 결과를 발표했죠. 이 내용부터 보고 갈까요. [장한지 기자] 네, 크게 세 가지인데요. 세월호 참사 당일 박 전 대통령이 늑장 보고와 대응으로 이른바 구조 골든타임을 놓쳤다는 것, 정식 업무 라인이 아닌 최순실씨가 청와대로 들어가 대책을 논의했다는 것,
오늘 국회 사개특위에선 문무일 검찰총장의 업무보고가 있었습니다. 문 총장은 ‘공수처 위헌 소지’를 언급하는 등 작심 발언을 쏟아냈습니다.이명박 전 대통령 측이 검찰 소환을 하루 앞두고 “검찰 수사는 정치보복이라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이명박 전 대통령의 뇌물 혐의를 정리했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보다 혐의가 단순해 검찰의 혐의 입증이 수월해 보입니다.김기춘 전 비서실장과 조윤선 전 정무수석이 전경련을 압박해 보수단체들에 수십억 지원을 강요한 이른바 ‘화이트리스트’ 첫 재판이 열렸습니다.에버랜드 롤러코스터를 시각장애인은
[법률방송]전경련을 압박해 보수단체들에 수십억원을 지원하도록 강요했다는, 이른바 ‘화이트리스트’ 첫 공판준비기일이 오늘(13일) 열렸습니다.김기춘 전 비서실장과 조윤선 전 정무수석 등은 ‘포괄일죄’를 거론하며 검찰 기소 자체를 문제 삼았다고 하는데, 어떤 내용인지 재판을 다녀온 신새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리포트]공판준비기일엔 피고인 출석 의무가 없어 오늘 재판에 김기춘 전 실장과 조윤선 전 정무수석 등은 나오지 않았습니다.김 전 실장 등은 전경련을 압박해 친정부 성향 보수단체에 69억원을
[법률방송]세월호 참사 발생 당일 박근혜 당시 대통령에 대한 첫 보고시간을 조작한 의혹을 받고 있는 김장수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오늘(26일)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됐습니다.박 전 대통령의 이른바 ‘세월호 7시간 의혹’이 이번엔 풀릴지 주목됩니다.장한지 기자가 보도합니다.[리포트]세월호 보고 시간을 조작했냐는 질문에 김장수 전 국가안보실장은 시인도 부인도 안하고 “검찰에서 다 밝혀질 것” 이라는 답변을 내놨습니다.[김장수 청와대 전 국가안보실장](세월호 참사 보고시간 조작하셨습니까.)“그것은 검찰에서 판단 할 것이고요
[앵커 멘트]법무부의 민변 소속 변호사들에 대한 황당한 징계 착수, 얼마 전 법률방송이 단독 보도한 바 있는데요. 오늘(23일) 국회에서 열린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첫 전체회의에서 이 문제가 도마에 올랐습니다.박상기 법무부장관은 고개를 숙였고, 변호사 징계제도 자체에 대한 개선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현장을 장한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리포트]지난 8일 법률방송 단독 보도입니다.[법률방송 ‘LAW 투데이’ / 지난 8일]"법률방송이 단독 입수한 박근혜 정부 시절 고 김영한 민정수석이 작성한 비망록입니다.2014년 9월 6일 작성된 메
[앵커 멘트]법률방송이 어제 단독 보도해 드렸는데 법무부가 오늘(9일) 민변 김인숙, 김희수, 장경욱 변호사에 대한 변호사징계위원회를 열었습니다. 변호사법상 변호사 징계권을 가지고 있는 대한변협 김현 회장은 법무부 변호사징계위 개최에 “하...” 하고 한숨만 쉬었습니다. 장한지 기자입니다.[리포트]오늘 법무부 징계위에 회부된 김인숙 변호사 등은 박근혜 정부 시절 간첩조작 사건, 세월호 사건 등 정권에 불편한 사건들을 골라 맡아 변론을 하다 정권에 이른바 ‘찍혔던’ 변호사들입니다.법률방송이 단독 입수한 고 김영한 민정수석 비망록에 따
[앵커 멘트]법무부가 내일(9일) 김인숙 변호사 등 민변 소속 변호사 3명에 대한 징계위원회를 개최합니다.절차적으로도 실체적으로도 변호사법을 위반한 ‘황당 징계’ 라는 것이 김 변호사 등의 주장인데요.거슬러 올라가면 이 문제도 박근혜 정부 청와대와 관련 있습니다.어떤 내용인지 장한지 기자의 단독 보도 보시겠습니다.[리포트]법률방송이 단독 입수한 박근혜 정부 시절 고 김영한 민정수석이 작성한 비망록입니다.2014년 9월 6일 작성된 메모에는 이런 내용이 나옵니다.‘간첩 무죄 (부실·불법) 수사도 적폐. 철저하고 치밀한 업무 처리로 정
지록위마(指鹿爲馬). ‘사슴을 가리켜 말이라 한다’는 뜻으로 진실을 농락하고 제멋대로 권세를 휘두르는 자, 또는 그런 상황을 일컫는 말입니다.오늘(25일) ‘앵커 브리핑’은 지록위마 얘기를 좀 해보겠습니다.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현직 부장판사가 어제 청원 글을 올렸습니다.청원 제목은 ‘김동진 부장판사에 대한 부당한 징계의 사면을 청원드립니다’입니다.김동진 부장판사는 2012년 대선 당시 국정원 댓글 관련 원세훈 전 국정원장 재판에서 1심 재판부가 “댓글 공
‘문화계 블랙리스트’의 작성·실행을 지시한 혐의로 항소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은 김기춘(79)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판결에 불복해 대법원에 상고했다.법원은 김 전 실장 측 변호인이 서울고법 형사3부(부장판사 조영철)에 상고장을 제출했다고 25일 밝혔다.재판부는 지난 23일 선고공판에서 “김 전 실장이 위법한 지원배제 계획을 세우고 실행하는 데 주도적 역할을 담당했다는 사실이 청와대 문건 등의 증거들에 의해 구체적으로 확인됐다”며 김 전 실장에게 1심 징역 3년보다 형량이 1년
박근혜 정부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작성과 실행에 가담한 피고인 7명 모두 '유죄'1심에서 블랙리스트 무죄로 석방됐던 조윤선 전 장관은 180일만에 다시 법정구속재판부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지원배제에 대해 보고와 승인했다"며 공동정범으로 명시김기춘 전 비서실장도 공무원들 내쫒으려던 혐의가 유죄가 인정되며 징역 4년 선고블랙리스트는 없지만 사찰 문건은 있다는 어제 추조위 결과에 대한 파문 확산김명수 대법원장이 직접 확인해보겠다고 했고, 대법관들은 "청와대 연락받은 적 없다"원세훈 전 국정원장의 특활비 의혹은 끝이 없지만
[앵커]문화계 블랙리스트 항소심 공판에서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조윤선 전 문체부 장관 등 피고인들이 모두 유죄를 선고받았습니다.1심에서 집행유예로 풀려났던 조 전 장관은 징역 2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고, 김기춘 전 실장은 1심 징역 3년에서 4년으로 형량이 늘었습니다.재판부는 특히 박 전 대통령의 공모관계도 적시했습니다. 먼저 이철규 기자입니다.[리포트]검은 정장에 흰 머플러를 하고 항소심 재판을 받기 위해 법원에 나왔던 조윤선 전 장관이 재판이 끝난 후에는 머플러를 풀고 법원 호송차에 실려 구치소로 향했습니다.1심에서
[앵커] 문화계 블랙리스트 항소심 얘기 더 해보겠습니다. ‘LAW 인사이드’ 장한지 기자 나와 있습니다.장 기자, 조윤선 전 장관이 문화계 블랙리스트 혐의가 유죄로 인정돼 징역 2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는데, 조 전 장관 혐의부터 정리해 볼까요.[기자] 네, 조 전 수석이 받는 혐의는 크게 4가지입니다. 문예기금 등 지원배제, 영화 관련 지원배제, 도서 관련 지원배제 각각 직권남용 및 강요와 국회에서의 위증, 이렇게 네 가지입니다.이 가운데 블랙리스트 관련 3건은 1심에서 무죄, 국회 위증만 일부 유죄가 인정돼 징역 1년 6개월에
앞서 김명수 대법원장과 문무일 검찰총장의 시무식 시무사를 전해드렸는데요.법원과 검찰, 올해도 그 어느 때보다 바쁘고 분주한 한 해를 보낼 것 같습니다.당장 우리 법원과 검찰이 해결해야 할 주요 사건과 당면 과제를 카드로 읽는 법조로 정리해 봤습니다.이달 23일, 서울고법에서는 문화계 블랙리스트 항소심 김기춘 전 비서실장·조윤선 전 정무수석에 대한 선고 공판이 열립니다.특검은 “과거 군부독재 시절에나 있던 행태를 자행했으면서도 알량한 권력에 취해 잘못된 것이라 생각하지 않았다"며 김기춘 전 실장엔 징역 7년을, 조윤선 전 장관엔 징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