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이명박 정부 시절 국정원 대북 특수공작비로 김대중·노무현 두 전직 대통령 뒷조사에 수억원을 쓴 최종흡 전 국정원 3차장과 김승연 전 대북공작국장에 대한 첫 공판준비기일이 오늘(12일) 열렸습니다.최 전 3차장 등에게 적용된 혐의는 특가법상 ‘국고손실’ 인데 최 전 차장 변호인은 “공소사실을 부인한다”고 말했습니다.특가법상 국고손실죄 성립 여부의 법적 쟁점에 대해 정한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리포트]최종흡 전 국정원 3차장과 김승연 전 대북공작국장은 원세훈 전 국정원장
국정원의 '댓글부대' 운영과정에서 핵심 역할을 한 혐의를 받고 있는 민병주 전 심리전단장이 보석으로 석방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24부(김상동 부장판사)는 23일 국고손실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민 전 단장의 보석 청구를 받아들였다. 민 전 단장이 지난해 9월 19일 구속된 지 157일 만이다. 민 전 단장은 앞으로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게 된다.민 전 단장은 "수감생활을 통해 심리전단장으로서 조직논리에 매몰돼 물의를 일으킨 죄를 깊이 반성했다"며 보석을 청구한 것으로 알려졌다.민 전 단장은 원세훈 전 국정원장 재임 중
[앵커]대법원이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 특별조사단' 첫 회의를 모레 23일 연다고 오늘(21일) 밝혔습니다.본격적인 조사에 돌입하는 건데, 특별조사단은 이전 판사 블랙리스트 추가조사위가 암호가 걸려 있어 열어보지 못한 파일들도 당사자들로부터 비밀번호를 받아내 모두 다 확인할 방침입니다. 석대성 기자입니다.[리포트]'대법원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 특별조사단'이 23일 오후 제1차 회의를 여는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갑니다.법원행정처 내에 별도 조사공간을 마련한 특별조사단은 이 첫 회의에서 조사 대
원세훈 전 국정원장이 ‘국정원 댓글 사건’으로 두 번째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단을 받게 됐다.대법원 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19일 원 전 원장의 재상고심 재판을 전원합의체에 회부했다고 밝혔다.원 전 원장은 지난 2012년 18대 대선을 앞두고 국정원 심리전단 직원 등을 동원해 SNS와 인터넷 게시판 등에 댓글을 올려 정치와 선거에 개입한 혐의로 2013년 6월 기소됐다.1심 법원은 원 전 원장에게 국정원법 위반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 자격정지 3년을 선고했다.2심 법원은 국정원법 위반 외
김명수 대법원장이 13일 취임 후 처음으로 전국 각급 법원 판사 979명에 대한 전보인사를 단행했다.지방법원 부장판사 393명, 고등법원 판사 49명, 지방법원 판사 537명인데, 사법개혁을 요구해온 국제인권법연구회 소속 판사 상당수가 서울중앙지법과 법원행정처에 배치됐다.양승태 대법원장 당시 판사들의 사법개혁 의견을 논의한 전국법관대표회의 의장을 맡았던 이성복 수원지법 부장판사와 '사법부 블랙리스트' 의혹 추가 조사를 요구하며 사직서를 제출했던 최한돈 인천지법 부장판사가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로 보임됐다.국제인권법연구회
1심, 적용된 혐의 ‘전부 유죄’ 선고했지만… 항소심서 “대부분 무죄” 판단경기도내 지자체 ‘지방교부금’ 관련 권한쟁의심판 공개변론"항소심 판결 납득 안돼" vs "사법부 독립 흔들린다"... 이재용 판결 후폭풍국정원 특활비 뇌물 이 전 대통령 '주범', 김백준 '방조범' 기소 배경은?김백준 공소장 "김성호·원세훈, 국정원장 자리 값으로 MB에 특활비 상납"법무부 “민변 변호사 3명 징계”… 김영한 비망록으로 본 전말직계 혈족·배우자 등 사이 재산범죄 처벌 못 하는 ‘친족상도례’국내 유일, 수감자 자녀들
검찰이 다스의 미국 변호사비용을 삼성전자가 대납했다는 정황을 포착하고 본사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행.'이건희 회장 오른팔'로 불리던 이학수 전 삼성그룹 부회장도 압수수색을 당했다는데... 조만간 피의자 소환 예정김백준 전 기획관의 공소장을 입수해 분석해보니 기소는 김백준이 당했는데, 범행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오늘 평창올림픽이 개막한 걸 보니, 검찰 소환도 이제 얼마 남지 않은 모양입니다.법률방송이 단독 보도해드린 박근혜 정부 검찰과 법무부의 민변 변호사에 대한 징계요구...법적, 절차적 문제점에도 법무부는 징계
[앵커]'김성호·원세훈 두 전 국정원장들이 자신들을 국정원장에 임명 강행 또는 문책론에도 경질하지 않는 보답으로 이명박 전 대통령에 억대의 국정원 특활비를 건넸다.'국정원 특활비 수수 혐의로 구속기소 된 ‘MB 집사’ 김백준 전 총무기획관에 대한 검찰 공소장에 나오는 내용입니다.법률방송에서 5쪽짜리 김 전 기획관 검찰 공소장을 입수해 들여다봤더니, 이 전 대통령 이름이 무려 13번이나 나왔습니다.이 전 대통령 공소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심층 리포트, 석대성 기자입니다.[리포트]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에 대한
[앵커]‘MB 집사’로 불리는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이 국정원 특활비 수억원을 수수한 혐의로 오늘(5일) 구속기소됐습니다.검찰은 김 전 기획관에 대한 공소장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을 국정원 뇌물 수수 ‘주범’으로 적시했습니다. 공소장 내용과 의미를 신새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신새아 기자입니다.[리포트]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은 특가법상 뇌물 및 국고손실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지난 2008년 2월부터 2011년 12월까지 청와대에서 근무하며 총 4억 원의 국정원 불법 자금을 수수한 혐
[앵커] 전 정부 국정원의 황당하다못해 어이없는 행태들이 까도까도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이슈 플러스’, 이철규 기자가 나와 있습니다. 국정원 대북 특수공작비로 김대중, 노무현 두 전직 대통령 뒷조사를 벌인 최종흡 전 국정원 3차장과 김승연 전 대북공작국장이 어젯밤 늦게 구속됐다고 하는데, 혐의가 어떻게 되나요.[기자] 네, 최 전 차장 등은 ‘김대중 전 대통령이 미국에 비자금을 감춰뒀다’는 등 근거 없는 뜬소문 확인에 말 그대로 대북 공작에 쓰라고 책정된 대북공작금 10억원가량을 빼돌려 쓴 특가법상 국고손실 등 혐의를 받았습니다
[앵커]대법원 법원행정처가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에게 원세훈 전 국정원장 재판 상황을 보고했고, 우 전 수석은 거기 불만을 표시했다는, 사법부 블랙리스트 추가조사위원회의 조사 결과 법조계는 물론 많은 국민들을 다시 한번 충격에 빠트렸는데요.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이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사법부 블랙리스트 3차 조사 대상과 방법 등을 제안했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정한솔 기자가 전해드립니다.[리포트]민변은 우선 김명수 대법원장이 구성 방침을 밝힌 사법부 블랙리스트 추가조사기구에 법원 외부 인사들을 반드시 포함시켜야 한다고 강조했
이명박 정부 당시 국가정보원 대북 특수공작비로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뒷조사를 벌인 혐의를 받고 있는 최종흡 전 국가정보원 3차장과 김승연 전 국정원 대북공작국장에 대한영장실질심사가 31일 열린다.최 전 차장과 김 전 국장은 대북 공작업무에 사용토록 규정된 대북공작금 10억원가량을 빼돌려 김대중 전 대통령이 해외에 비자금을 감췄다는 등의 전직 대통령에 관한 풍문을 뒷조사하는 데 쓴 혐의로 지난 29일 검찰에 의해 구속영장이 청구됐다.검찰 조사결과 당시 국정원은 김대중 전 대통령에 대한 뒷조사에 ‘데이
수원지법과 의정부지법 판사들이 29일 잇달아 판사회의를 열고 ‘사법부 블랙리스트’ 의혹과 관련한 대법원 추가조사위원회의 조사 결과에 대해 김명수 대법원장에게 성역 없는 조사를 촉구하고 나섰다.대법원 추가조사위의 추가조사 결과 법관 사찰 및 원세훈 전 국정원장 재판을 놓고 법원행정처가 청와대가 연락한 사실이 드러난 이후 일선 법원에서 판사회의가 열린 것은 처음이다.대법원은 추가조사 결과에 따른 후속 조치를 위해 관련 기구를 구성한다는 방침을 밝혔지만, 일선 법원의 판사회의 개최가 확산될 경우 그 파장이 만만치 않
안녕하세요. 한 주 간의 법조계 이슈와 소식을 한 데 모아 심층적으로 전해드리는 ‘LAW 투데이 스페셜’, 장한지 기자입니다.이번 주 법조계를 가장 뜨겁게 달궜던 소식은 사법부 블랙리스트 추가조사위가 내놓은 조사결과 보고서였습니다. 한 마디로 ‘충격적’이었는데요.양승태 대법원장 시절 법원행정처가 이른바 '거점 법관'들을 각급 법원에 심어놓고 사실상 동료 판사들을 사찰한 것도 모자라 특정 재판에 대해 청와대에 재판부 동향을 보고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은 26일 박근혜 정부 청와대가 재판과 관련해 법원행정처와 연락을 주고받았다는 ‘사법부 블랙리스트’ 추가조사위원회의 조사결과와 관련해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사법부 독립이라는 헌법적 원칙을 준수하는 문재인 정부 민정수석실은 법원 재판과 관련해 일절 연락·관여·개입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조 수석은 “단 대법관 임명식·훈장 수여식 등 재판과 무관한 행정업무를 위한 연락과 조정 업무는 수행한다”며 &ldq
[앵커]이명박 전 대통령의 친형 이상득 전 의원이 국정원 자금수수 관련 오늘(26일) 오전 구급차를 타고 검찰에 출석했습니다.이 전 의원은 입을 꾹 다물고 아무 말도 안 했는데, 이 전 대통령 조사가 임박했다는 징후가 여기저기서 관측되고 있습니다.석대성 기자입니다.[리포트]모자와 목도리, 장갑, 두툼한 외투로 중무장한 이상득 전 의원은 휠체어에 앉아 눈을 질끈 감고 취재진의 쏟아지는 질문에 아무런 답변도 하지 않았습니다.[이상득 / 전 국회의원]"이명박 전 대통령이 관여했습니까""...“"다스 누구 거라고 생각하시나요""..."
김명수 대법원장이 오늘 법원행정처장에 안철상 대법관을 임명했습니다.김소영 법원행정처장은 보임한 지 6개월 만에 다시 대법관으로 복귀하는데,시기적으로 보면 경질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사법개혁의 칼은 뽑아진건지법무부가 오늘 정부 업무보고를 통해 적폐청산을 완수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검경 수사권 조정과 공수처 설치 등은 반드시 추진하겠다는 건데... 우리나라에 난민 신청하는 사람이 엄청나게 늘어났다고 합니다.하지만 막상 난민 인정받는 사람은 거의 없다는데... 세계 12위 경제대국인 대한민국가습기살균제를 제조 판매한 업체 관계자들에
지록위마(指鹿爲馬). ‘사슴을 가리켜 말이라 한다’는 뜻으로 진실을 농락하고 제멋대로 권세를 휘두르는 자, 또는 그런 상황을 일컫는 말입니다.오늘(25일) ‘앵커 브리핑’은 지록위마 얘기를 좀 해보겠습니다.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현직 부장판사가 어제 청원 글을 올렸습니다.청원 제목은 ‘김동진 부장판사에 대한 부당한 징계의 사면을 청원드립니다’입니다.김동진 부장판사는 2012년 대선 당시 국정원 댓글 관련 원세훈 전 국정원장 재판에서 1심 재판부가 “댓글 공
김명수 대법원장이 추가조사위 문건 공개에 대해 드디어 입을 열었습니다."국민들에게 송구하다. 재발방지 조치 하겠다. 나를 믿고 기다려달라" 논란이 커지게 된 이유 조사보고서에서 드러난 '청와대와 사법부의 교감'원세훈 전 국정원장 판결에 우병우 민정수석이 '하명'을 한 정황까지 오토바이 제조 판매사인 야마하가 차대번호를 조작했다는 의혹이 커지는데...경찰 수사를 마치고 검찰까지 송치된 사건... 대한민국 국민을 '호구'로 보는건지 이명박 전 대통령의 조카 이동형 다스 부사장이 '불법
검찰이 ‘사법부 블랙리스트’ 의혹 관련 양승태 전 대법원장 등에 대한 고발 사건을 재배당했다.서울중앙지검은 24일 시민단체가 지난해 6월 양승태 전 대법원장과 고영한 전 법원행정처장,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 등을 고발한 사건을 기존 형사1부에서 공공형사수사부로 재배당했다고 밝혔다.서울중앙지검 공공형사수사부는 공안과 공판 사건 등을 지휘하는 2차장 산하 부서로, 현재 주광덕 자유한국당 의원이 김명수 대법원장과 법원 '사법부 블랙리스트' 추가조사위원 등을 조사 과정에 불법적인 방법을 썼다며 고발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