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법무부가 윤석열 정부 첫 특별사면 대상자를 심사합니다.오늘(1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오는 5일과 9일 각각 가석방 심사위원회와 사면심사위를 열고 8.15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자를 최종 심의합니다. 이후 12일 임시국회를 열고 사면안을 의결·발표합니다.사면심사위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 이노공 차관, 신자용 검찰국장, 김선화 대검찰청 공판송무부장 등 당연직 4명과 법학 교수, 변호사 등 위촉직 5명으로 구성됩니다.특별사면 대상자로는 정치계에선 이명박 전 대통령, 김경수 전 경남지사, 최경환 전 의원, 남재준·이병
[법률방송뉴스] 국가정보원 홈페이지에 윤석열 대통령과 김진표 국회의장을 살해하겠다는 내용의 협박성 게시물이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오늘(27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쯤부터 국정원 홈페이지 111 신고란에 윤 대통령과 김 의장을 살해하겠다는 내용의 글이 10건 이상 게재됐습니다. 북한 간첩, 국제범죄, 테러 등 국가안보 관련 범죄를 신고하는 해당 게시판의 내용은 외부에 공개되지 않습니다.국정원은 글의 내용이 단순한 장난 수준을 넘어선 것으로 판단, 당일 오후 5시쯤 경찰에 알렸습니다.서울 용산경찰서는 작성자 추적 등
[법률방송뉴스]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7월 말 가석방 대상에 포함되지 않으면서 야권 측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과감하고 통 큰 사면으로 국민통합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법무부는 지난 20일 열린 가석방심사위원회에서 김 전 지사를 명단에 포함하지 않기로 했습니다.형법상 일반적으로 형기를 절반 이상 넘겼을 때 가석방 심사대상에 오르게 됩니다. 김 전 지사는 형기의 60%를 채운 만큼 심사대상으로 거론됐지만 이번 달 가석방 명단에서는 제외됐습니다.이와 관련해 윤 대통령은 "과거부터 사면 문제에 대해서는 어떤 범위로 한다든지 그
[법률방송뉴스]윤석열 대통령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특별사면을 두고 "과거부터 사면 문제에 대해선 범위가 어디까지인지 등에 대해 일절 언급하지 않는 게 원칙"이라고 일축했습니다.윤 대통령은 오늘(20일) 출근길 '재계에서 이 부회장 사면을 요청하는데, 사면 계획이 있느냐' 묻자 이렇게 답했습니다.이 부회장은 국정농단 공모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을 받고 수감됐다가 지난해 8월 가석방으로 풀려났습니다.정치권과 법조계 일각에선 윤 대통령이 대규모 광복절 특사를 단행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형집행정지로 석방된 이명박 전
[법률방송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귀순 어민 강제북송 사건 수사에 대해 '원칙론'을 내세웠습니다. 여야와 신구권력 간 진실공방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국정조사와 특별검사 도입이 현실화될 지 관심이 쏠립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18일) 출근길 '강제북송 사진이 공개됐는데 어떻게 보는가, 검찰과 국가정보원 조사는 초점이 어디에 맞춰져야 한다고 보는가' 묻자 "대통령은 모든 국가의 사무가 헌법과 법률에 따라서 진행이 돼야 한단 원칙론 외엔 따로 드릴 말이 없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최영범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전
[법률방송뉴스]더불어민주당은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에 대한 정부 수사 결과 번복이 국가안보실의 조직적 개입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민주당은 오늘(15일)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이 인가도 없이 '안보 무면허' 상태로 특별취급정보(SI)를 보고 받는 대형 보안 사고가 발생했다"며 감사원 감사 요청을 예고했습니다.민주당 서해공무원 사망사건 태스크포스(TF) 단장을 맡은 김병주 의원은 "SI 자료를 취급하려면 777사령부의 취급 인가가 필요하지만, 김 차장은 SI에 대한 인가 없이 5월 24일 합동참모본부 정보본부장으로부
[법률방송뉴스]귀순어민 강제북송 사건과 관련 진상규명을 야당이 '신색깔론'이라고 비판하는 것을 두고 대통령실은 "신색깔론으로 프레임을 씌워 문제 본질을 흐리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오늘(15일) 야당이 '신색깔론, 신북풍' 등을 주장한 것에 대해 "정부가 법과 원칙에 따라 당연히 해야 할 의무를 하는 것"이라며 "이해하기 힘들다"고 지적했습니다.한편 통일부는 사건 당시 경찰특공대가 판문점에서 귀순어민들을 북측에 인계한 것을 두고 "국가안보실이 주도한 관계 부처 협의에 따른 결정이었다"고
[법률방송뉴스] 최근 사회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탈북 어민 북송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이 국가정보원을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오늘(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오늘 오후 서울 서초구 국정원에 검사와 수사관 등을 보내 압수수색을 하고 있습니다. 압수수색은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을 맡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와 탈북 어민 북송 사건을 수사하는 공공수사3부가 동시 투입됐습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 6일 국정원으로부터 박지원 전 원장과 서훈 전 원장에 대한
[법률방송뉴스]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재임 동안 문재인 전 대통령의 어떤 지시도 받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박 전 원장은 오늘(13일) MBC 라디오에서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과 관련해 "청와대에서 누가 지시를 하느냐"며 이렇게 말했습니다.앞서 국정원은 피격 사건 관련 자료 은폐 등 혐의로 박 전 원장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박 전 원장은 "완전히 원장 책임 하에 하라(고 했다)"며 "국회에서 떠든 문제가 있어서 (문 전 대통령이) 제게 하문하시기에 '그건 대통령께서 아실 필요가 없다, 제가 보고드리면 정쟁 중심에 선다
[법률방송뉴스]군 당국이 2020년 9월 서해 공무원 피격과 관련해 수집한 초기 기밀정보 일부를 정보 유통망에서 삭제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합동참모본부 등에 따르면 고 이대준 씨의 실종이 월북 가능성으로 무게를 두던 23일과 24일 군이 확보한 상당수 기밀정보는 무단 삭제됐습니다.합참 정보본부가 운영하고 국가정보원과 한미연합사, 작전사령부 등이 연결된 군사통합정보처리시스템 '밈스'에섭니다.이틀간 밈스에선 20여건의 1급과 2급 정보가 삭제된 것으로 전해집니다.군 관계자는 삭제된 내용과 관련해 "공개 시 논란이 될 것"
[법률방송뉴스]서해 피격 공무원 유족 측이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 구속요청서를 서울중앙지검에 제출합니다.아울러 서욱 전 국방부 장관과 이영철 전 합동참모본부 정보본부장을 고발할 방침입니다.고 이대준 씨의 형 이래진 씨는 내일(8일) 오전 이들을 피격 사건과 관련해 군사통합정보처리시스템(밈스)에서 1·2급 정보를 삭제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할 예정입니다.고발죄명은 직권남용과 공용전자기록등손상죄, 허위공문서작성입니다.앞서 이씨 피격 사건과 관련해 당시 군은 관련 기밀정보 수십 건을 무단 삭제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국정원도 전직 수장
[법률방송뉴스] 지난 2020년 9월 서해에서 실종된 뒤 북한에서 피살된 해수부 공무원 이대준씨의 유족이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 김종호 전 청와대 민정수석, 이광철 전 민정비서관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오늘(22일) 오전 9시 서울중앙지방검 앞에서 피살된 공무원의 형인 이래진씨는 기자회견을 통해 서 전 실장 등을 공무집행방해, 직권남용, 허위공문서작성 혐의 등으로 고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씨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의무가 있는 최고위 공직자들이 자신들의 지위와 직권을 위법하게 사용했다”며 “검찰은 2차 가해를 멈추고 사건 의
[법률방송뉴스] 법원이 북한식당 종업원들의 집단탈북 과정에서 정부가 개입했는지 여부를 확인해달라는 진정을 국가인권위원회가 기각한 것에 대해 정당하다고 판단했습니다.오늘(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4부(김정중 부장판사)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소속 변호사들이 인권위를 상대로 낸 ‘진정 기각 결정 취소’ 소송을 원고 패소로 판결했습니다.지난 2016년 4월 박근혜 정부 시절 중국 내 북한 음식점인 류경식당의 종업원 12명이 지배인인 허강일씨와 함께 한국으로 탈북한 바 있습니다.당시 통일부는 20대 총선이 임박
[법률방송뉴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에 대해 ‘고발사주’ 의혹은 공소제기 요구 결정을 내린 반면 ‘제보사주’ 의혹과 관련해서는 무혐의 처분했습니다.오늘(13일) 공수처 수사2부(김성문 부장검사)는 일부 공직선거법(허위사실공표) 및 정보통신망법(명예훼손) 위반 혐의로 박 전 원장에 대한 공소제기를 검찰에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지난 2021년 9월 윤석열 캠프는 박 전 원장, ‘고발사주 의혹 제보자’ 조성은씨, 전직 국정원 직원인 성명불상자를 대상으로 국가정보원법·공직선거법·정보통신망법(명예훼손) 등을
[법률방송뉴스]국회 법제사법위원장 자리를 두고 여야 기싸움이 여전합니다.21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이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의 더불어민주당 압박이 거세지고 있습니다.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오늘(9일) "국회의장과 법사위원장은 원내 1·2 교섭단체가 나눠 맡아야 한다"며 "의장과 법사위원장 독식은 입법 폭주의 구조적 원인이었다"고 말했습니다.여야는 지금까지 원내 1당이 국회의장, 2당이 법사위원장을 맡는 관행을 이어왔습니다.하지만 지난 21대 국회 상반기에선 민주당 출신 박병석 의원이 국회의장을, 같은 당 소속 박광온 의
[법률방송뉴스] 윤석열 정부의 고위공직 후보자의 인사검증을 하게 될 법무부 인사정보관리단이 출범한 가운데, 초대 단장으로 박행열 인사혁신처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 리더십개발부장이 맡게 됐습니다.박 단장은 행정고시 출신 공무원으로 비검찰 인사이며, 중앙인사위원회와 중앙공무원교육원을 거쳐 인사혁신처 기획재정담당관과 인사혁신기획과장을 역임했습니다.법무부의 박 단장 임명은 한동훈 장관에 대한 ‘권한 비대화’ 등의 우려를 감안한 처사로 보인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법무부는 오늘(7일) “국무조정실과 인사혁신처, 교육부, 국방부, 국세청, 경찰청
[법률방송뉴스]윤석열 대통령이 오늘(7일) 김주현 여신금융협회장을 금융위원장 후보자로 지명했습니다.금융감독원장에는 이복현 전 부장검사가 유력한데, 정부 주요 직책에 검찰 출신이 잇따라 중용되자 편중 인사 비판이 나옵니다.먼저 금융위원회 수장 자리에 이름을 올린 김 후보자는 서울대 경제학과 출신이자 행정고시 25회로 공직에 입문했습니다.이명박 전 대통령 재임 당시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과 사무처장, 예금보험공사 사장 등을 지낸 바 있습니다.윤 대통령은 이와 함께 윤덕민 전 국립외교원장을 주일 대사로, 정재호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를
[법률방송뉴스]윤석열 대통령이 새 정부 첫 국가정보원장으로 김규현 전 국가안보실 1차장을 지명했습니다.국정원 1차장에는 권춘택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한국협회 사무총장을 인선했습니다.김 후보자는 경기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치의학과를 졸업했고, 대학 재학 중 외무고시 14회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습니다.외교부 북미1과장, 북미국 심의관, 주미 한국대사관 참사와 공사 등을 거친 북미 전문가입니다.고 김대중 전 대통령 시절에는 대통령 비서실에 파견됐고,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재임 당시 국방부 국제협력관으로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
[법률방송뉴스]대통령실 조직 간소화를 예고했던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문재인 대통령 때보다 더 많은 참고를 기용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윤 당선인은 오늘(6일) 대통령 비서실 비서관 2차 인선과 국가안보실 1·2차장실 비서관 인선을 발표했습니다.인사기획관실 인사비서관에는 복두규 전 대검찰청 사무국장을 임명했습니다.또 안보실 1차장실 안보전략비서관에는 임상범 제네바대표부 차석대사, 외교비서관에 이문희 인수위 외교안보분과 전문위원, 통일비서관에 백태현 통일부 통일정책실장, 경제안보비서관에 왕윤종 인수위 경제2분과 위원을 선임했습
[법률방송뉴스]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이르면 이번 주말, 늦어도 다음주 초에는 각 부처 장관 후보자를 일괄 지명할 것으로 보입니다.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에 이어 이른바 '경제 원팀'의 한 축 경제부총리 인선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 추경호 의원과 최중경 전 지식경제부 장관이 거론되고 있습니다.추 의원은 이명박 정부 금융위원회 부위원장과 박근혜 정부 기획재정부 1차관을 지냈습니다.국무조정실장 경력에 더해 국민의힘 재선 의원으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활동하기도 했습니다.현재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