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약에 취해 차를 몰고 인도로 돌진해 사람을 죽인 일명 '압구정 롤스로이스'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운전자에게 마약을 준 의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이 의사는 여성을 수면마취 시킨 후 불법 촬영까지 하며 소위 '몰래카메라'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오늘(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어제(26일) 약물에 취해 차를 몰다 행인을 치어 숨지게 한 '압구정 롤스로이스' 사건 운전자에게 마약류를 처방한 의사 염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염씨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
[법률방송뉴스]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던 배우 이선균(48) 씨가 자신의 차량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의 소속사 매니저는 오늘(27일) 오전 10시 12분쯤 "이씨가 아내에게 유서 같은 메모를 남기고 집을 나갔다"며 112에 신고했습니다.이씨의 위치를 추적한 경찰은 오전 10시 1분쯤 서울 종로구 와룡공원 인근 노상에 주차된 차량 안에서 쓰러져 있는 이씨를 발견했습니다.경찰이 도착했을 때 이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고, 사후경직도 진행됐던 것으로 전해집니다.이씨가 타고 있던 차량의 조수석에서는 타
[법률방송뉴스]한 동네에 사는 지적장애 여성에게 성범죄를 저지른 5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 늘어난 형량을 선고받았습니다.오늘(27일)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고법 제1형사부(박혜선 재판장)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장애인 준강간)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받은 A(50) 씨에 대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4년을 선고했습니다.A씨는 지난해 2월 전남 장흥군의 피해자인 50대 여성 B씨의 집에서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기소됐습니다.A씨는 B씨의 집 보일러에 기름을 넣어주던 중 강제로 성추행을 했고, 성
[법률방송뉴스]마약류 투약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던 배우 이선균(48) 씨가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오늘(27일) 서울 종로구 와룡공원 인근에서 발견된 이씨는 차 안에서 번개탄을 피웠던 것으로 전해집니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서울 성북경찰서는 이씨의 자살 시도 흔적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이씨는 앞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향정 혐의로 입건돼 경찰 수사를 받았습니다.3차례 경찰에 소환된 이씨는 억울함을 호소하면서 최근 경찰에 거짓말 탐지기로 조사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법률방송뉴스]대한변호사협회가 24회 우수변호사로 김기원(변호사시험 5회)·조예경(사법시험 54회)·하영욱(변시 5회) 변호사를 선정하고 시상했습니다.변협은 △정의·인권 △법률제도 향상 △모범적 변론 △법률문화 발전 △공익활동 등의 영역에서 우수한 활동을 펼친 변호사들을 추천받아 엄격한 심사를 거쳐 우수변호사를 선정했다고 오늘(27일) 밝혔습니다.김기원 변호사는 언론 등에 사법제도, 법조윤리, 수사권논의, 법조인 양성제도, 재판제도 등 법조계의 현안들에 관해 다수 기고하고, 법조계와 국회의 다양한 현안을 다룬 심포지엄 등에 28회
[법률방송뉴스]약 4년 간 수사기관에 덜미를 잡히지 않고 도피하던 보이스피싱 콜센터 조직원 일당이 무더기로 붙잡혀 재판에 넘겨졌습니다.서울동부지검 보이스피싱 범죄 정부합동수사단은 오늘(27일) 피해자들로부터 수십억원을 뜯어낸 보이스피싱 조직원 27명을 입건하고, 이 가운데 19명을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나머지 공범 7명은 계속 추적 중입니다.이들은 2017년 7월부터 2019년 7월까지 중국 청도, 대련 등지에서 활동한 일명 '문성'이 조직한 보이스 범죄단체 조직원들로, 수사기관을 사칭해 국내 피해자 58명을 속여 총 약 2
[법률방송뉴스]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이선균(48) 씨가 변호인을 통해 거짓말 탐지기 조사를 요청했습니다.이씨는 빨대를 이용해 코로 흡입한 것을 인정하면서도, 수면제인 줄 알았다는 입장입니다.법조계에 따르면 이씨는 어제(26일) 오후 변호인을 통해 거짓말 탐지기 조사를 의뢰한다는 내용의 의견서를 인청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에 제출했습니다.이씨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향정 혐의를 받습니다.이씨는 자신의 투약 혐의와 관련해 증거가 유흥업소 여성 실장 A(29) 씨의 진술뿐이기 때문에 누구 주장이 신빙성 있는지를 거짓말 탐지
[법률방송뉴스]'돈봉투 의혹'으로 구속된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구속기간이 열흘 연장됐습니다.오늘(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는 정당법·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된 송 전 대표의 구속기간을 내달 6일까지 연장했습니다.18일 구속영장이 발부된 송 전 대표의 1차 구속기간은 27일까지였습니다. 검찰은 1회에 한해 구속기간을 10일 연장할 수 있습니다.송 전 대표는 구속 후 세 차례 검찰 소환에 불응하다가 전날 오후 조사에 임했습니다.조사가 끝난 뒤 송 전 대표의 변호인은 "송 전 대표가 검
[법률방송뉴스]1조 6,000억원대 피해를 낸 '라임자산운용 사태' 핵심 인물인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회사에 10억원을 배상해야 한다는 1심 판결이 나왔습니다.오늘(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21부(김지혜 부장판사)는 스타모빌리티(현 참존글로벌)가 "10억원을 배상하라"며 김 전 회장과 김모 전 사장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습니다.김 전 회장 등은 스타모빌리티가 2020년 1월까지 200억원 상당의 전환사채(CB)를 발행하지 못하면 상장이 폐지될 위기에 처하자, 라임 펀드자금으로
[법률방송뉴스]25일 성탄절 새벽 2명의 목숨을 앗아간 서울 방학동 아파트 화재 사고는 화재 규모에 비해 인명 피해가 컸습니다.이처럼 갑자기 아파트에 화재가 났을 때 어떻게 대응하는 것이 좋을까요? 물론, 화재 진행 상황, 건물 구조, 피난기구 유형 등을 감안해 대응이 달라지는데 전문가들이 첫손에 꼽는 대피 요령은 "무조건 현관문부터 열지 말라"는 것입니다.이번 화재에서 보듯 계단식 아파트는 연기에 취약합니다. 우리 집 밖에 불길이 없더라도 연기의 빠른 확산 속도를 떠올리면 층수에 관계없이 질식사 가능성이 있습니다. 무색무취라 자극
[법률방송뉴스]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오리온 그룹 사외이사와 법무법인 세종 파트너 변호사를 겸하던 시절 오리온 오너 일가의 200억원대 횡령 사건 변호인단에도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의원실에 제출된 김 후보자의 인사청문 답변자료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오리온 사외이사 시절 오너 일가 횡령 혐의 사건의 변호인단 일원으로 참여한 바 있다'고 답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지난 2017년 6월부터 올 3월까지 오리온 사외이사로 근무하면서 3억원이 넘는 급여를 받았습니다.앞서 지난 2018년 이화경 부회장은 경
[법률방송뉴스]성매매 업소 운영이 적발되자 친구를 대신 경찰서에 출석시킨 업주가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오늘(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4단독(유동균 판사)은 범인도피교사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습니다.A씨는 서울 강남 등지에서 오피스텔을 이용한 성매매 업소를 운영하다가 2017년 7월 경찰 단속에 걸렸습니다.A씨는 이미 같은 해 2월 한 차례 단속돼 1심에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후 항소심 재판을 진행 중이었습니다.동종 범행이 적발돼 수감이 불가피한 상황이 되자 A씨는 친구 B씨에
[법률방송뉴스]16억원대 사기 혐의로 공개수배된 전청조 씨의 부친 전창수씨(60)가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오늘(26일) 전남 보성경찰서는 어제(25일) 오후 11시30분쯤 전남 보성군 벌교읍의 거리에서 사기 혐의로 공배수배가 내려진 전씨를 긴급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같은 날 오후 3시20분쯤 경찰은 벌교읍에서 발생한 인력중개사무실 침입 및 휴대전화 절도 사건의 용의자를 추적하는 과정에서 전씨를 포착했습니다. 전씨는 경찰에 붙잡히고도 신원을 숨겼고, 이에 경찰은 지문 대조를 통해 그의 신원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전씨는 16억원대 사
[법률방송뉴스]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사건의 정점으로 지목돼 구속된 송영길 전 대표가 오늘(26일) “진술거부권을 행사한 피의자를 구속해 놓고 수차례 검찰이 소환하는 것은 괴롭히기 수사이고 권한 남용”이라고 주장했습니다.구속 이후 검찰의 출석 요청에 거듭 불응해온 송 전 대표는 검찰이 강제구인 방식도 검토하자 이날 변호인을 통해 이같은 내용의 자필 입장문을 발표했습니다. 송 전 대표는 “(오늘 오후) 검찰에 출두해 진술거부권을 행사하고 앞으로 기소될 때까지 더 이상 검찰의 소환에 응하지 않겠다”며 “이유는 윤석열 정권의
[법률방송뉴스]'돈봉투 살포 의혹' 핵심 피의자로 구속된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늘(26일) 예정돼 있던 소환조사도 거부했습니다. 이로써 송 전 대표는 구속기간 연장과 강제구인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구속 이틀 뒤인 지난 20일부터 사흘 연속 소환조사에 불응해온 송 전 대표는 오늘도 검찰 출석을 거부했습니다. 당초 송 전 대표의 1차 구속기한은 오는 27일까지로, 검찰은 송 전 대표에 대한 1차례 구속 연장이 불가피해진 상황입니다. 구속 연장이 될 경우 송 전 대표의 구속기한은 다음 달 6일까지입니다. 이와 함께
[법률방송뉴스]1주일 총근로시간이 52시간을 넘지 않으면 하루 연장 근로시간이 얼마든 위법이 아니라는 대법원 판결이 나오자 양대노총이 근로기준법 입법 취지를 무시한 판결이라고 일제히 비판하고 나섰습니다.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오늘(26일) 발표한 성명에서 이번 대법원 판결을 두고 노동자의 건강권을 침해하는 판단이라고 비판했습니다.민주노총은 "'헌법에 따라 근로조건의 기준을 정함으로써 근로자의 기본적 생활을 보장, 향상시키며 균형 있는 국민경제의 발전을 꾀하는 것을 목적으로'라는 근로기준법 입법 취지를 무색하게 하는 과도한
[법률방송뉴스]재산 문제로 다투다 어머니를 TV로 내려치고, 말리는 동생에게 흉기를 휘두른 40대 남성이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오늘(26일) 법조계에 따르면 부산지법 형사17단독(이용관 부장판사)은 특수존속상해, 특수상해, 특수존속협박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또 40시간의 가정폭력치료 강의 수강을 명령했습니다.검찰 공소사실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월 부산 영도구 어머니 B씨의 자택에서 아버지 사망에 따른 부동산 소유권 이전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던 중 어머니와 동생 C씨를 TV로 내리쳤
[법률방송뉴스]지난 대선 당시 허위 보도로 윤석열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의혹을 받는 인터넷 매체 뉴스버스 이진동 대표에 대한 검찰의 강제 수사가 진행됐습니다. 오늘(26일) 오전 서울중앙지검 대선 개입 여론조작 사건 특별수사팀은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이 대표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했습니다. 지난 2021년 10월 21일 뉴스버스는 국민의힘 유력 대선 후보였던 윤 대통령이 검찰 시절 2011년 부산저축은행 사건을 수사할 당시, 대출 브로커 조우형 씨(천화동인 6호 실소유주)를 봐주기 수사했다는 취지의 보도를 했습니다. 관련
[법률방송뉴스]21명을 살인해 사형을 선고 받은 유영철, 아내와 장모 등 10명을 살해한 강호순 등 흉악범들이 수감된 서울구치소의 식단이 최근 온라인상에 공개돼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법무부 교정본부 홈페이지에 올라온 서울구치소의 '2023년 12월 수용자 부식물 차림표'에 따르면 크리스마스인 25일 아침으로 소고기미역국, 점심으로 참치 김칫국에 떡갈비, 저녁으로 감자 닭곰탕이 제공됐습니다.이 밖에도 육개장, 사골곰탕, 소고기뭇국, 차돌짬뽕국, 춘천닭갈비 등 먹음직스러운 메뉴로 1식 3찬이 나오고 있습니다.일반 식당에서 비용 절감
[법률방송뉴스]한 판사가 고립된 생활을 하다가 우발적으로 범죄에 휘말린 노숙인 피고에게 선고를 내린 뒤 따뜻한 위로와 책, 현금 10만원을 건네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오늘(25일) 법조계에 따르면 부산지법 동부지원 형사1단독 박주영 부장판사는 지난 20일 특수협박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50대 남성 A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보호관찰 2년을 명령했습니다.A씨는 지난 9월28일 오전 1시쯤 부산의 한 편의점 앞에서 다른 노숙인 B씨와 함께 술을 마시다 말다툼을 하게 되자 손수레에 보관하던 칼을 꺼내 위협한 혐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