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원에 갔다가 장애인 주차구역에 장애인 스티커가 없는 차량이 주차구역에 세워져 있어서 사진을 찍어 휴대폰 앱으로 신고를 했는데요. 신고를 하자마자 멀리서 한 부부가 유모차를 끌고 저에게 쫓아왔습니다. 그 부부는 저에게 아이가 아파서 급히 차를 세운 거라며 사진을 지우고 신고를 취소해달라고 요구했는데요. 제가 이미 신고가 들어가서 취소할 수 없다고 말하니 남편이 다짜고짜 저에게 언성을 높이며 욕을 하기 시작했습니다.저는 다른 자리도 있는데 아무리 바빠도 장애인 주차구역에 세워야 했냐며 제 입장에 대해 이야기했는데요. 결국에는 서로
▲신새아 앵커= ‘이번주 핫클릭’ 코너에선 ‘취재 윤리‘와 ‘스토킹‘ 얘기해보겠습니다.11월 셋째 주 가장 뜨거웠던 감자는 바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그리고 스토킹이었습니다.이재명 후보 부인 김혜경씨를 취재하던 언론사 취재진 5명이 경찰에게 스토킹 행위 경고 조치를 받으면서 이런저런 말들이 나왔기 때문입니다.지난 16일 경기 분당경찰서는 전날인 15일 오후 4시쯤 해당 취재진들에 대해 스토킹 처벌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경고한 뒤 돌려보냈다고 밝혔습니다."취재 행위가 범죄에 해당한다고 본 게 아니라 현장에서 반복되지 않도록
▲신새아 앵커= 피해 수험생들을 대리하는 김병철 변호사를 만나 재판 진행 상황과 함께 집단소송에 대한 이야기까지 듣고 왔습니다. 이 부정출제 의혹에 휩싸인 2019년 관세사 2차 시험이 수면 위로 드러나면서 관련 법안에 대한 개정 움직임이 일고 있다고요.▲김해인 기자= 네 그렇습니다.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달 19일 관세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습니다. 학원 모의고사 문제 베끼기로 논란을 빚었던 해당 시험과 관련해 부정출제 처벌을 강화하는 법안이 나온 것이라 관련 업계에선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앵커= 세관 신고와 통
[법률방송뉴스] 최근 인천에서 경찰이 흉기 난동 현장을 이탈한 뒤 칼에 찔려 의식을 잃은 피해자가 식물인간이 될 확률이 90% 이상인 것으로 알려져 경찰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지난 15일 오후 4시 50분쯤 인천 남동구의 한 빌라에서 층간소음으로 인한 살인미수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당시 A씨는 B씨 집 현관문을 발로 차는 등 소동을 벌이다 B씨 가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 2명에 의해 분리조치 돼 집으로 돌아갔습니다.남경은 1층에서 B씨의 남편 C씨와 이야기를 나눴고, 여경은 3층에서 B씨와 그의 딸을 상대로
# 편의점을 운영하고 있는 30대 사장입니다. 요즘 사정이 힘들어 아르바이트생을 구하지 않고 제가 직접 카운터를 보고 있는데요. 밤에 술 취한 손님들을 참 많이도 봤지만 이번에 진짜 최고의 진상 손님을 만났습니다. 손님이 산 물건을 계산하고 봉투가 필요하냐고 물으니 그렇다고 해 봉투값도 함께 계산했는데요. 영수증을 달라고 해 줬는데 갑자기 이 손님이 소리를 지르면서 진열대에 있는 물건들을 제 쪽을 향해 집어 던지면서 욕설을 내뱉었습니다.저는 피한다고 피했지만 물건에 맞아 타박상을 입었고 너무 겁에 질려 신고도 못한 채 그냥 바라보고
[법률방송뉴스] 경찰이 일부 국회의원을 상대로 부동산 투기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가운데 한무경 국민의힘 의원을 부동산 관련 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습니다.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등에 따르면 경찰은 최근 한 의원의 농지법 위반 혐의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다른 부동산 관련 의혹을 포착, 산지관리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한 의원은 지난 2004년부터 2006년 강원도 평창군에 대규모 농지를 구입했지만, 직접 경작하지 않은 혐의를 받았습니다.다만 해당 사항은 무혐의로 보고 불송치한 것으로 전해집니다.한 의원 측은 "강원경찰청이
# 남편과 시댁 문제로 자주 갈등을 빚다가 얼마 전에 협의 이혼을 하기로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그래서 진행을 했습니다. 과정 중에 문제는 없었는데 그러고 나서 한 달이 지나 아이를 가진 것을 알게 됐습니다. 저 혼자서는 아이를 키울 자신도 없었고, 사실 시댁에서 아이 못 갖는다고 구박만 안 하면 크게 문제가 없었기에 남편에게 알렸습니다.남편은 자기의 아이가 맞으면 이혼이 취소하자고 했고 취소를 하게 되면 저에게 위자료로 줬던 집의 명의를 다시 돌려달라고 했습니다. 사실 남편이 한 번 바람을 피운 적이 있어서 문제 안 만들겠다는 약속
[법률방송뉴스] 지방소비세율을 높이고 지방소멸기금으로 추가 재정을 확보하는 내용의 '2단계 재정 분권' 관련 법안이 오늘(1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여야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지방세법, 지방자치단체 기금관리 기본법, 지방재정법, 세종특별자치시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 등 4개 개정안을 처리했습니다.이들 개정안은 지난 7월 당정청(여당·정부·청와대)이 확정한 2단계 재정 분권 추진 방안의 후속 조치로, 지방소비세율을 기존 21%에서 25.3%로 4.3%포인트 인상하는 게 골자입니다.이에 따라 추가 납세 부담
[법률방송뉴스] 핵심 세무 업무를 변호사가 할 수 없도록 하는 내용의 '세무사법' 개정안이 오늘(1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개정안은 변호사에게 세무 대리 업무를 허용하되, 장부 작성 대행과 성실 신고 확인 등 2가지는 제외했습니다.또 세무사 등에 세무 대리를 소개·알선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벌칙을 신설하는 내용도 담았습니다.해당 법안은 앞서 상임위원회 심사 과정에서 위헌 논란으로 진통을 겪은 바 있습니다.지난 7월 기획재정위원회를 통과했으나, 3개월 넘게 계류되다 지난 9일 최종 관문 법제사법위원회 문턱을 넘
#저희 부부는 올해로 결혼한 지 3년차가 됐습니다. 아내의 손버릇이 나쁜 건 알고 있었지만 저는 3년 내내 크고 작은 아내의 폭력에 시달리고 있는데요. 평소에는 괜찮은데 한 번 화가 나면 소리를 치는 것은 물론이고 저를 꼬집고 발로 차고 주먹으로 가슴을 때리기까지 합니다.처음에는 애교로 넘어가려고 했는데 3년 내내 계속되니 너무 고통스럽고 힘든데요. 이제 아내 눈치를 보는 데도 지쳤고, 몸 구석구석에 멍이 드는 것도 지겹습니다. 아내와 이혼을 생각 중인데 아내의 행동이 가정폭력에 해당할까요?▲임주혜 변호사(법률사무소 유어스)= 안타
[법률방송뉴스] 어제(9일) 진행된 '밍이 납치살해사건'에 대한 1심 두 번째 공판 이후 법률방송은 가해 남성으로 지목돼 재판에 넘겨진 피고인 B씨의 변호사와 단독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이후 B씨는 이날 오후 11시 55분 법률방송 취재진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피해자에게 사과의 뜻을 전하면서도, 협박죄와 동물보호법 위반에 대해서는 재차 부인했습니다. B씨는 "우선 저 때문에 피해를 당하고 고통을 받고 계신 피해자분께 사죄를 가장 먼저 드린다"며 말문을 열었습니다. 이어 B씨는 피해자 A씨 측에 사죄의 뜻을 전하고 합
[법률방송뉴스] 법률방송 '밍이 납치살해사건' 심층보도 이후 해당 사건에 대한 1심 두 번째 공판기일이 진행돼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피해자 A씨와 가해 남성으로 지목돼 재판에 넘겨진 피고인 B씨 간 날선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수원지방법원 안산지원 형사제6단독(강신영 판사)은 어제(9일) 오후 2시 10분 절도 등 혐의로 기소된 피고인 B씨에 대한 공판을 진행했습니다. 지난 9월 있었던 1심 첫 번째 공판기일 이후 두 번째로, 피해자 A씨 측의 증인에 대한 심문이 약 1시간 가량 진행됐습니다.피고인이 건조물침입죄와 절
[법률방송뉴스] 요소수 품귀 파장이 산업계 전반으로 확산된 가운데, 정부가 이번 주 호주에서 요소수 2만 리터를 수입하고, 요소수 매점매석 행위를 집중 단속할 예정입니다.문재인 대통령은 요소와 요소수 시장교란 행위에 대한 대응을 주문했고,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번 사태에 대해 "아프게 반성한다"고 실책을 인정했습니다.먼저 정부는 오늘(8일)도 어제에 이어 요소수 수급 대책을 논의하는 범정부 회의를 열었습니다. 요소수 제조업자와 수입업자, 판매업자 등이 이전 월 평균 판매량보다 10%를 초과해 보관하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
# 올해 5월에 사업자를 개설했습니다. 기존에 운영 중이던 사업장을 인수해서 사업자만 신규로 등록했습니다. 업종은 PC방인데, 코로나19가 심해지기 전의 매출을 듣고 곧 코로나19가 괜찮아질 거라는 생각에 인수했는데 인수하자마자 두 달 만에 영업 제한이 돼서 속이 타들어 갑니다. 장사는 장사대로 못 하고, 손실 보상금도 못 받는 게 아닌가 걱정이 됩니다. 저 같은 경우에도 손실보상을 받을 수 있을까요.▲임주혜 변호사(법률사무소 유어스)= 굉장히 안타까운 사연이 접수가 됐습니다. 우리가 ‘인생은 타이밍이다’ 이런 얘기도 하는데 이렇게
▲신새아 앵커= 안녕하십니까. 'LAW 포커스' 신새아입니다. 반려동물 1000만 시대, 올해로 동물보호법 제정 30주년을 맞아 이번 주 LAW 포커스에선 ‘동물’에 관한 내용을 준비해봤는데요. 관련 내용을 취재한 김해인 기자 나와 있습니다. 김 기자 어서오세요.▲김해인 기자= 네 안녕하십니까.▲앵커= 최근 동물의 법적지위를 개선시키자는 법무부의 민법 개정안 등 동물 학대나 피해에 대한 처벌을 높이겠다는 정부 차원의 움직임이 있잖아요. 그럼에도 여전히 동물학대 사건이 이어지고 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그중
▲신새아 앵커= 변호사, 회계사가 말해주는 ‘돈 되는 법’, 이번 주는 저번 주에 이어 비상장주식투자에 대한 2부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차상진 변호사(차앤권 법률사무소), 이형탁 회계사(대성삼경회계법인)= 안녕하십니까.▲앵커= 지난 1부에이어 비상장주식 투자에 대해 얘기를 좀 해보려고 하는데요. 일단 비상장주식에 투자를 하려면 그 주식에 대해 어느 정도 평가가 이뤄져야 의사결정을 할 수 있잖아요. 변호사님, 비상장주식에 대한 평가는 보통 어떻게 이뤄지나요.▲차상진 변호사= 비상장주식에대한 평가는 상속세 및 증여세법에
[법률방송뉴스] 코로나19 확산 초기인 지난해,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일대에서 집회를 강행해 재판에 넘겨진 보수성향 단체 ‘일파만파’ 김수열 대표가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습니다.오늘(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4단독(박설아 판사)은 감영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 대표에게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습니다.김 대표는 지난해 2월 22일 서울시의 집회금지 조치에도 집회를 강행한 혐의를 받습니다. 그는 재판 과정에서 "서울시가 하루 전에 집회 금지를 통보했고, 코로나19 위기 단계가 ‘경계’임에도
[법률방송뉴스] 헤어진 여자친구에 대한 복수심으로 아파트에 맨발로 들어가 집 안에 불을 지른 4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 1심보다 무거운 형량을 받았습니다.오늘(4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고법 제3형사부(재판장 정재오)는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41)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3년을 선고했습니다.지난 2018년 7월 26일 오전 2시 35분경 A씨는 전 여자친구의 거주지인 충남 아산시 한 아파트 뒤편 야외 주차장에 차량을 주차하고 범행을 계획했습니다. 그는 족적을 남기지 않으려 신발을 벗은 상태로 비상
[법률방송뉴스] 이른바 '세월호 막말' 논란으로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에서 제명됐던 차명진 전 의원이 당을 상대로 낸 제명결의 무효 소송에서 승소했습니다. 법원이 차 전 의원의 손을 들어준 겁니다. 서울고법 민사1부(부장판사 전지원)은 오늘(3일) 차 전 의원이 국민의힘을 상대로 낸 제명결의 무효확인 본안 소송에서 “2020년 4월 최고위원회에서 내린 원고에 대해 한 제명 의결은 무효임을 확인한다”며 각하라고 판단한 1심을 뒤집고 원고 승소 판결했습니다. 앞서 지난해 4월 경기 부천시병 후보자로 출마했던 차 전 의원
[법률방송뉴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이 오는 13일 총 1만명이 집결하는 대규모 집회를 예고했습니다. 방역수칙 위반이란 지적에도 불구하고 이같은 집회를 단행하면서 사실상 정부 통제 수준을 넘었단 관측이 나옵니다.'단계적 일상회복'에 들어갔지만, 현재의 대한민국이 '위드 코로나'를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는지 여부에 대해선 의구심을 표하는 목소리가 상당합니다.먼저 검찰은 오늘(2일) 방역수칙을 위반하고 서울 도심에서 불법집회를 주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에게 징역 1년 6개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