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중소기업의 대표이사나 사내이사 등 임원은 주택임대차보호법이 정한 '직원'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습니다.이에 따라 중소기업 법인 명의로 주거용 건물을 빌렸다면, 직원이 아닌 임원은 계약 갱신을 요구할 수 없습니다.대법원은 오늘(10일) 임대인 A 회사가 임차인 B 회사를 상대로 낸 '건물인도' 소송에서 A사 승소로 판단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습니다.주택임대차보호법 3조 3항에 규정한 '직원'은 대표이사와 사내이사를 제외한 사람으로 보는 것이 법 체계에 부합하다는 게 대법 판시입니다.앞서 B사는 A사가 소유
[법률방송뉴스]경찰이 오늘(10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습격했던 피의자 김모 씨에 대한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합니다.부산경찰청 특별수사본부는 이날 김씨의 범행 계획부터 실행, 흉기를 준비하는 과정, 이 대표의 일정을 추적하는 과정 등 범행과 관련한 전반적인 수사 결과를 설명할 예정입니다.경찰은 또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해 김씨를 검찰에 송치할 예정힙니다.앞서 법원은 지난 4일 김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김씨는 지난 2일 오전 가덕도 신공항 부지가 보이는 부산 강서구 대항전망대 시찰을 마치고 차량으로 걸어가던 이 대표를
[법률방송뉴스]다음 달 법원 정기인사를 앞두고 이어지는 법관들의 사의 표명과 향후 인사에 따른 재판부 교체 등으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등 주요 재판 장기화가 불가피해졌습니다.매년 핵심 보직에 임명된 판사들이 인사를 앞두고 사표를 내고 인사에 따른 재판부 변동으로 사회적 파급력이 큰 재판의 심리 지연이 반복되는 것에 대해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이재명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한 1심 재판을 16개월간 맡아온 강규태 서울중앙지법 형사34부 부장판사가 최근 사표를 내면서
[법률방송뉴스]수도권 법원의 현직 부장판사가 총선 출마를 위한 사직 시한과 맞물려 사표를 제출해 해당 부장판사의 총선 출마설이 법조계 안팎에 돌고 있습니다.오늘(9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전상범(45·사법연수원 34기) 의정부지법 부장판사의 사표를 최근 수리하고 10일자로 의원면직 처리하기로 했습니다.전 부장판사는 지난해 2월 의정부지법으로 옮긴 뒤 법관 3명이 심리하는 민사항소 사건 합의재판부를 담당해왔습니다.법원 안팎에서는 전 부장판사가 총선에 출마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습니다. 퇴직 시점이 이례적으로 빠르기 때문입니다
[법률방송뉴스]'월성 원자력 발전소' 조기 폐쇄 관련자료 삭제를 지시하고 감사원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기소된 산업통상자원부 전 공무원들이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대전고법 3형사부(김병식 재판장)는 공용 전자기록 손상, 감사원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전직 산업부 국장급 공무원 A씨와 과장 B씨, 서기관 C씨에게 징역 8개월~1년에 집행유예 2년을 각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무죄를 선고했습니다.이들은 감사원이 자료 제출 요구를 하기 직전인 2019년 11월 월성 1호기 관련 자료를 삭제하라고 지시하거나 삭제한 혐의로 재판에
[법률방송뉴스]경찰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습격한 혐의로 구속된 김모씨의 신상을 비공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부산경찰청은 오늘(9일) 오후 신상정보공개 심의위원회을 열어 김씨의 얼굴과 이름 등을 공개하는 것이 법이 정한 신상정보 공개 요건에 맞지 않는다고 결론내렸습니다. 오늘 심의위원회에는 외부위원 4명, 경찰 내부위원 3명 등 총 7명이 참여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현행 특정강력범죄법은 ▲수단의 잔인성·중대한 피해 ▲죄를 범했다고 믿는 충분한 증거 ▲국민 알권리·공공의 이익 등의 요건을 모두 충족할 경우 피의자 얼굴·성명·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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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방송뉴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재판을 심리해온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가 사의를 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1심 심리가 1년 4개월째 진행 중인 가운데, 이 대표의 피습 사건에 더해 재판부 교체로 재판이 더 지연되게 될 모양새입니다. 오늘(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의 강규태 부장판사가 내달 초에 있을 법관 정기인사를 앞두고 최근 사표를 냈습니다. 이 대표는 지난 대통령선거 과정에서 대장동 개발사업에 관여한 고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 및 백현동 개발사업과 관련해 허위
[법률방송뉴스]검찰이 문재인 정부 통계조작 의혹 사건의 피의자 윤성원 전 국토교통부 1차관 등에 대한 구속영장 재청구를 검토 중입니다.대전지검은 오늘(9일) "이 사건이 다수에 의한 권력형 조직적 범죄임에 비춰 (법원의 구속영장 기각이) 납득이 쉽지 않으나, 필요한 수사를 계속해 가담자와 역할을 명백히 밝히겠다"고 밝혔습니다.앞서 검찰은 감사원 수사 의뢰를 토대로 윤 전 차관이 2017년부터 2021년 청와대 주택도시비서관과 국토교통비서관, 국토부 1차관을 지내면서 부동산 통계 조작에 가담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했습니다.또 이
[법률방송뉴스] 조희대 대법원장이 전국 법원의 인사·예산·정책 등을 관장하는 법원행정처 소속 법관을 최대 2배로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오늘(9일) 중앙일보 보도에 따르면 대법원은 조 대법원장의 지시로 법원행정처를 확대 개편하는 복수의 방안을 내부 검토 중으로 15일 천대엽 신임 법원행정처장이 부임하는대로 개편 작업을 본격화할 예정입니다.김명수 전 대법원장은 이른바 ‘사법농단’ 의혹의 진앙으로 지목된 법원행정처 폐지를 주장했고 실제 재임 기간 행정처를 기존 3분의 1 규모로 축소했습니다.그런데 조 대법원장이 취임 한 달 만
[법률방송뉴스]배우 고(故)이선균 사망과 관련해 봉준호 영화 감독, 가수 윤종신 등 문화예술인들이 사건의 정확한 진상 규명과 문화예술인의 인권 보호를 촉구하기로 했습니다.29개 문화예술관련 단체를 중심으로 결성된 ‘문화예술인 연대회의(가칭)’는 12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고(故)이선균 배우의 죽음을 마주하는 문화예술인들의 요구’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한다고 오늘(10일) 밝혔습니다.‘문화예술인 연대회의’는 “고(故)이선균 배우의 안타까운 죽음을 마주하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어서는 안 된다는데 뜻을 같이한다”며
[법률방송뉴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로 구속된 피의자 김모(67)씨 범행을 사전에 알고도 방조한 혐의로 체포된 70대 남성 A씨가 풀려났습니다.부산경찰청은 A씨의 가담 정도가 비교적 경미하고 고령인 점, 관련자 진술 등으로 혐의가 충분한 점, 증거 인멸 및 도주 우려가 없는 점 등을 고려해 석방했다고 오늘(9일) 밝혔습니다.A씨는 김씨가 범행 전 자신의 범행 동기와 신념 등을 담아 작성한 일명 ‘변명문’(남기는 말)을 우편 발송해주기로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A씨는 이 과정에서 김씨가 이 대표를 살해하려
[법률방송뉴스]서울경찰청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이용한 청소년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동계방학 스쿨벨을 발령했습니다.오늘(9일)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방학 기간 동안 서울시교육청과 협력해 학교폭력 등 청소년 범죄 예방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동계방학 스쿨벨'을 지난 8일부로 발령했습니다. 스쿨벨은 서울 시내 1,407개 초·중·고등학교와 학부모들에게 새로운 유형의 청소년 범죄를 알리는 카드뉴스를 일괄적으로 전파하는 시스템입니다. 이번 스쿨벨은 ▲ 청소년 마약 ▲ 청소년 도박 ▲ 소액 고금리 불법 대출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하겠다는
[법률방송뉴스]경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습격한 피의자 김모 씨의 신상을 공개할지 여부를 오늘(9일) 오후 결정합니다.부산경찰청 수사본부는 이날 신상정보공개위원회를 열고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한 후 내일(10일)은 최종 수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현행 특정 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에는 잔인성, 중대한 피해, 죄를 범했다고 믿을 만한 충분한 증거, 국민 알권리, 공공의 이익 등의 요건을 충족하면 피의자 얼굴과 성명, 나이 등을 공개할 수 있습니다.신상정보공개위는 7인 이상으로 구성되며, 외부 인원이 2분의 1 이상 참여
[법률방송뉴스]'이재명 흉기 피습 사건'의 피의자 김모씨를 수사 중인 경찰이 김씨의 조력자로 의심되는 70대 남성을 긴급체포했습니다.부산경찰청 수사본부는 오늘(8일) 피의자 김씨가 자신의 범행 동기 등을 적은 '변명문'(남기는 말)을 우편으로 발송해주기로 약속했던 조력자 1명을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경찰은 이 남성이 김씨가 이 대표를 흉기로 공격하려는 사실을 알고도 이를 막지 않고 오히려 범행을 도운 살인미수 방조 혐의가 있다고 보고 조사를 진행 중입니다.경찰은 "발송 여부를 떠나 변명문을 대신 보내주기로 약속한 것 자체
[법률방송뉴스]경찰이 오늘(8일) 총경 계급 승진 인사를 단행했습니다.경찰 내에서 총경은 주요 지역 경찰서장, 경찰청 및 시도경찰청 과장 등을 맡는 핵심 계급으로 '경찰의 꽃'으로 불립니다.경찰청은 이날 임동호 경찰청 홍보협력계장, 김재철 서울경찰청 홍보협력계장 등 총경 승진임용 예정자 135명을 발표했습니다.지역별로 보면 서울경찰청이 산하 경정 34명을 총경 승진 내정자로 배출했고 본청에서는 23명이 총경으로 승진해 두 번째로 많았습니다.경찰청은 "이번 승진심사는 업무성과와 역량·자질, 입직경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적임자를 선
[법률방송뉴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피습 사건을 수사 중인 부산경찰청 수사본부가 오늘(8일) 피의자 김모씨의 ‘변명문’ 우편 발송을 도운 것으로 추정되는 60대 남성을 긴급체포했습니다.
[법률방송뉴스]경영에 관여하지 않는 이른바 '바지사장'이라 할지라도 명의를 빌려줬다면 조세 책임을 감수할 의사가 있었던 것으로 봐야 한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습니다. 오늘(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2부(부장판사 신명희)는 지난해 10월26일 A씨가 성남세무서장을 상대로 낸 종합소득세 부과처분 무효확인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습니다. 지난 2018년부터 2019년까지 2년여간 A씨는 회사 대표자로 과세관청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그런데 회사가 법인세를 신고하지 않으면서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회사가 법인세를 신고하지 않자,
[법률방송뉴스]박봉과 업무 과중 등을 이유로 젊은 검사들이 잇따라 검찰을 떠나면서 검찰 조직이 고령화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중앙일보는 "최근 5년간 퇴직 검사 중 10년차 이하가 2019년 19명, 2020년 21명에 머물다 2022년 41명으로 두 배가 됐고 지난해엔 38명이 사표를 냈다"며 "최근 10년 차 이하가 전체 퇴직자의 약 30%를 차지한다"고 오늘(8일) 보도했습니다.법무부에 따르면 검찰 퇴직자 중 임용 5년이 안 된 초년병 검사가 떠나는 사례가 지난해 11명으로 2020년(4명)보다 세 배 가까이 늘었습
[법률방송뉴스]상대방 동의 없이 통화 내용을 녹음한 경우 그 경위와 내용에 비춰 사생활을 중대하게 침해했다면 증거능력이 인정되지 않을 수 있다는 대법원의 첫 판단이 나왔습니다.오늘(8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이흥구 대법관)는 지난달 14일 위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최모 씨 등 4명에게 유죄를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하면서 이렇게 판시했습니다.이들은 2019년 3월 실시한 지역수협 조합장 선거에서 선거인들에게 금품을 건네고 법이 허용하지 않는 선거운동을 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습니다.검찰은 당시 최씨의 휴대전화를 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