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검찰이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귀가하던 대학생을 차량으로 치어 숨지게 한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된 30대 운전자에게 법정 최고형인 무기징역을 구형했습니다.15일(오늘)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검은 최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도주치사 등의 혐의를 받는 39살 남성 A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무기징역은 피해자를 사망에 이르게 하고 도주한 차량 운전자에 대해 가중 처벌하는 이른바 ‘윤창호법’ 규정상 가장 높은 형량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음주운전 처벌을 강화를 골자로 하는 ‘윤창호
[법률방송뉴스] 김부겸 국무총리가 사적 모임 인원 방역수칙 위반에 대해 "예정에 없이 함께 오신 친구 부인을 그냥 돌아가시라 할 수 없어서 동석했던 것인데, 경위야 어떻든 방역수칙을 위반한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습니다.김 총리는 오늘(1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 모두발언에서 이렇게 전하면서 "깊이 죄송하단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김 총리는 "국민께 중대본부장으로서 무어라 사과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다"며 "앞으로 다신 이런 일이 없도록 철저하게 저 자신부터 다시 살피겠다"고 부각했습니다.현재
[법률방송뉴스] 어제(9일) 진행된 '밍이 납치살해사건'에 대한 1심 두 번째 공판 이후 법률방송은 가해 남성으로 지목돼 재판에 넘겨진 피고인 B씨의 변호사와 단독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이후 B씨는 이날 오후 11시 55분 법률방송 취재진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피해자에게 사과의 뜻을 전하면서도, 협박죄와 동물보호법 위반에 대해서는 재차 부인했습니다. B씨는 "우선 저 때문에 피해를 당하고 고통을 받고 계신 피해자분께 사죄를 가장 먼저 드린다"며 말문을 열었습니다. 이어 B씨는 피해자 A씨 측에 사죄의 뜻을 전하고 합
[법률방송뉴스] "반갑다, 위드 코로나"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통제를 완화하면서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은 모처럼 분주해졌습니다. 유통업계 역시 보복소비 열풍으로 대규모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데요.지인들과 늦게까지 잔을 기울이는 국민도 늘고, 역대급 매출 흥행세를 보이자 재계는 올 연말부터 코로나19 이전의 내수 경제 활성 분위기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을 전하기도 했습니다.반면 단계적 일상회복 방침에 걱정이 앞서는 직종도 있습니다.움츠렸던 외식 수요가 폭발하자 배달 애플리케이션 이용자는 대거 줄었고, 계절적 비수기까지 겹쳐 연말
[대중문화 속의 산하Law] 화제의 영화와 드라마, 사회적 관심이 집중되는 인물 및 사건 등과 관련한 법적 쟁점에 대해 '법무법인 산하' 변호사들이 칼럼으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합니다. /편집자 주 [법률방송뉴스] '오징어 게임(squid game)'은 넷플릭스가 정식 서비스 중인 모든 국가에서 1위를 달성한 최초의 작품이라고 합니다.오징어 게임에 출연한 배우들의 SNS 팔로워도 기하급수적으로 급증하였으며, 오징어 게임에 나온 딱지치기, 달고나 게임, 각종 대화와 장면 등이 밈(meme)되어 전 세계에서
▲신새아 앵커= 앞서 반려견 밍이 납치살해사건 피해자를 직접 만나 사건의 내용, 수사 진행, 법적 조치 상황 등 자세한 얘기를 듣고 왔습니다. 관련해서 해당 사건에 대해 심층취재를 해온 김해인 기자 옆에 나와 있는데요. 김 기자, 지금 재판이 진행 중이라고 하던데, 어떻게 되고 있나요. ▲김해인 기자= 밍이의 유족들은 현재 건조물침입, 절도, 협박 등 3개의 혐의로 현재 재판을 진행 중입니다. 지난 9월에 민사, 형사 1심 첫 재판이 열렸고요. 오는 9일 형사재판 두 번째 공판기일을 앞두고 있습니다. ▲앵커= 네. 그런데 이번 사건
▲신새아 앵커= 안녕하십니까. 'LAW 포커스' 신새아입니다. 반려동물 1000만 시대, 올해로 동물보호법 제정 30주년을 맞아 이번 주 LAW 포커스에선 ‘동물’에 관한 내용을 준비해봤는데요. 관련 내용을 취재한 김해인 기자 나와 있습니다. 김 기자 어서오세요.▲김해인 기자= 네 안녕하십니까.▲앵커= 최근 동물의 법적지위를 개선시키자는 법무부의 민법 개정안 등 동물 학대나 피해에 대한 처벌을 높이겠다는 정부 차원의 움직임이 있잖아요. 그럼에도 여전히 동물학대 사건이 이어지고 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그중
# 백신 2차 접종 후 후유증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백신을 맞은지는 한달 정도 됐는데요. 접종 후 림프절염이 생겨서 3주 정도 병원에 입원을 했습니다. 지금도 병원에서 통근 치료를 받고 있는 중인데요. 아파서 계속 하고 있던 편의점 아르바이트도 그만둬야 했습니다. 백신 후유증은 병원비가 지원이 된다는데 어떻게 해야 받을 수 있을까요. 또 일자리도 잃었는데 관련해서도 피해 보상을 받을 수 있을지도 궁금합니다.▲양지민 변호사(법무법인 이보)= 사실 주변에 백신 맞은 분들 굉장히 많으신 것 같아요. 저 역시도 접종을 완료했는
[법률방송뉴스] 판사 부족으로 인한 업무 과중과 재판 질 저하를 해소하기 위해 법관 정원을 1000명 더 늘리자는 증원법이 나왔습니다. 업무량이 과도해 재판 지연과 부실화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이를 방지하자는 취지이지만, 1000명 증원이 실효성이 있을지에 대해선 의구심을 표하는 목소리가 나옵니다.판사 출신 더불어민주당 이탄희 의원과 최기상 의원은 현재 3214명의 판사 정원을 4214명으로 늘린다는 내용의 판사증원법을 오늘(1일) 공동 발의할 예정이라고 알렸습니다. 형사재판·소액사건 담당 판사를 현행의 2배까지 점진적으로 늘리기
[법률방송뉴스] 이른바 ‘제주판 살인의 추억’으로 불리는 장기미제사건인 보육교사 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인 전직 택시기사가 대법원에서 무죄를 확정받았습니다.대법원 2부(주심 천대엽 대법관)는 오늘(28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강간 등 살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모(52)씨의 상고심에서 박씨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습니다.박씨는 2009년 2월 1일 새벽 택시에 탄 어린이집 보육교사 이모(당시 27)씨를 성폭행하려다 이씨의 저항으로 미수에 그치자 살해한 뒤 제주 애월읍 인근 배수로에 유기
[법률방송뉴스] 군 복무 중 성전환 수술을 받은 고 변희수 전 육군하사에 대한 강제 전역 처분이 위법하다는 법원의 판결이 확정됐습니다.오늘(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육군참모총장(피고)은 항소 시한(판결문 도달 이후 2주)이던 전날까지 대전지법에 항소장을 제출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따라 해당 재판은 원고 측 승소로 종결됐습니다.지난 7일 대전지법 제2행정부(오영표 부장판사)는 변 전 하사가 생전에 육군참모총장을 상대로 낸 강제 전역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의 손을 들어줬습니다.앞서 육군은 2심 법원의 판단을 다시 받아보겠다며 법무부에
[법률방송뉴스] 대한민국 13대 대통령을 지낸 노태우 전 대통령이 오늘(26일) 향년 89세로 별세했습니다.노 전 대통령은 2002년 전립선암 수술을 받고서 입원과 퇴원을 반복했고 이후 서울 연희동 자택에서 요양해왔다. 오랜 병상 생활을 해온 노 전 대통령은 최근 병세 악화로 서울대병원에 입원해 의료진의 집중 치료를 받기도 했습니다.서울대병원은 이날 사인과 관련해 "장기간 투병 중 여러 질병이 복합된 숙환"이라며 "허약한 전신 상태와 장기간의 와상 상태에 여러 합병증이 발생해 지병으로 인해 사망하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노 전 대
[법률방송뉴스] 인천 한 대학병원에서 우울증을 앓던 중학생이 병원 건물 4층에서 추락한 뒤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선 가운데, "병원의 관리 부실"이라는 비난의 내용이 담긴 국민청원이 올라오며 파장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사건은 지난 18일 오전 11시경 인천시 서구 모 대학병원 건물 4층 휴게공간에서 중학교 2학년 A군이 지상으로 추락하며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A군은 다리 등을 크게 다쳤습니다. 우울증으로 해당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A군은 사고 당시 병원 측의 허락을 받고 휴게공간에서 산책하다가 추락했고, 다친 곳을 치료받기 위해
[법률방송뉴스] 온라인 게임에서 시비가 붙자, 실제로 만나 싸우다 살인을 저지른 30대의 첫 항소심이 열렸습니다. 오늘(26일) 대전고법 제3형사부(재판장 정재오)는 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A(39)씨에 대한 항소심 첫 재판을 심리했습니다. 재판부는 “현재 피고인은 유족으로부터 용서받지 못하는 상황이다. 합의 경과에 대해서도 어떤 노력을 했고 왜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는지 자세한 설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앞서 1심 재판부는 A씨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했고, 이에 검찰과 A씨 측은 모두 판결에 불복해 항소를 제기했습니다.1심 재판부는
[법률방송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25일) 국회에서 열린 내년도 예산안 관련 시정연설에서 "우리의 형편에 맞게 국제사회에 기여하면서 글로벌 현안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겠다"며 "민주주의, 인권, 평화 등 인류 보편의 가치를 실현하는 데 더욱 앞장서겠다"고 강조했습니다.문 대통령은 이날 국회 본회의장 단상에서 "여유가 생긴 백신을 백신 부족 국가에 지원하는 협력도 시작했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문 대통령은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관련해선 "늦게 시작했지만, 국민의 적극적 참여로 먼저 시작한 나라들을 추월했다"며 "안정적 방역과 높은
▲신새아 앵커= 화물차나 덤프트럭에 깔려 이륜차 운전자들이 참변을 당하는 사고는 뉴스를 통해 봤는데, 그야말로 끔찍했습니다.▲장한지 기자= 네, 그렇습니다. 보신 것처럼 오토바이 운전자들은 지정차로제가 위험으로 내몬다고 호소하고 있는 상황인데요.서울남부지법 재판부는 최근 지정차로제에 대해서 결국 이륜차가 갖는 특성을 반영하고 그들의 안전을 위해 지정차로제를 유지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이륜차 운전자들이 현장검증을 해달라고 요구하는 이유가 바로 이 지점에 있습니다. 현실과 법, 현실과 제도 사이에 괴리가 있다는 것입니다.▲앵
▲신새아 앵커= 안녕하십니까. 'LAW 포커스' 신새아입니다. 오늘은 '오토바이 차별'에 대한 얘기를 해보려고 하는데요. 2017년부터 관련 취재를 해온 장한지 기자 옆에 나와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장한지 기자= 안녕하십니까.▲앵커= 국민 대다수가 자동차를 몰고 있기 때문에 사실 잘 못 느끼는 부분이긴 합니다. 오토바이에 대한 불합리한 차별과 배제, 사실 한두 가지가 아니라고 하던데요. 몇 가지 짚어주시죠.▲기자= 네, 우선 이륜차도 도로교통법상 자동차로 분류돼 있습니다. 일반 자동차와 같이 이륜차
[법률방송뉴스] 서울 서초구의 한 회사 사무실에서 남녀 직원 2명이 생수병에 든 물을 마시고 쓰러진 이른바 ‘생수병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이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된 30대 직원 A씨를 용의자로 입건했습니다.서울 서초경찰서는 오늘(21일) A씨를 특수상해 혐의로 전날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풍력발전업체에 다니던 A씨는 지난 19일 서울 관악구 봉천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고, 부검 결과 A씨의 사망 원인은 약물중독으로 드러났습니다.경찰은 지난 18일 오후 2시쯤 발생한 ‘생수병 사건’을 조사하던 중 A씨가 무단 결근한 것을
#저희 부부는 현재 5살 아들을 키우고 있습니다. 아들은 편식이 너무나도 심한데요. 특히 야채가 낯선지 야채를 먹이려 하면 울음부터 터뜨립니다. 제가 생각할 땐 음식을 너무 강요하면 더 부작용이 생길까봐 다른 음식에 야채를 몰래 갈아서 넣어서 먹이곤 하는데요. 하지만 남편은 다릅니다. 아이가 야채를 먹지 않으려하면 억지로 입에 집어넣어 아이가 헛구역질을 하게 만듭니다.이런 일이 거의 매일 반복되는데 아이가 힘들어하는 모습에 저까지 고통스러울 정도인데요. 제가 남편에게 그러지 말라고 몇 번을 이야기해도 남편은 오히려 제가 물러터졌다며
[법률방송뉴스] 부산의 한 아파트 화단으로 60대 할아버지와 1살, 3살 손자가 추락해 숨지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오늘(13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어제(12일) 오후 7시 21분께 부산 한 아파트 화단에서 A(60대)씨와 B(3)군, C(1)군이 쓰러져 있는 상태로 발견됐습니다."아파트 옥상에서 사람이 떨어졌다"는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와 경찰이 수색을 하다 이들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세 사람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A씨와 아이들은 할아버지와 손자 관계인 것으로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