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석대성 기자 (진행자)상속 분쟁이 소송으로 이어지면 대부분 행태는 상속재산 분할심판과 유류분 청구 소송입니다.단순히 나보다 상속재산을 많이 받은 상속인을 상대로 이런 소송을 진행할 수 있는 건지, 아니면 상속 분쟁 상대방을 정하는 특별한 규정이 존재하는지 알아봅니다.상속 전문가 법무법인 율샘 허용석 변호사 님 나와 계십니다.▲허용석 변호사 (법률사무소 율샘)안녕하세요.▲진행자상속 분쟁이 발생해 상속재산 분할심판을 한다던가, 유류분 청구 소송을 제기할 때 상대방은 누구로 해야 하느냐.두 소송 모두 나보다 상속재산을 많
[법률방송뉴스]대한의사협회(의협)는 오늘(12일) "여당의 총선 참패는 사실상 국민이 의대 증원과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추진을 즉각 중단하라고 정부에 내린 심판"이라고 주장했습니다.의협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이날 의협 회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국민의 준엄한 심판을 받들어 의료를 파국으로 몰고 가는 의대 증원과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추진을 즉각 중단하고 원점 재검토에 나서길 바란다"고 촉구했습니다.비대위는 "정부가 진정성 있는 대화를 할 의지가 있다면 의협 비대위 지도부와 전공의들에게 무리하게 내린 각종 명령과 고발, 행정처분 등을
[법률방송뉴스] '백현동 사업 관련 수사'를 무마해주는 대가로 정바울 아시아디벨로퍼 회장으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아 기소된 브로커 이모씨에게 1심 법원이 실형을 선고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판사 허경무)는 오늘(12일)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알선수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하고 약 13억원의 추징을 명령했습니다. "(피고인은) 정 회장에게 수사를 무마할 목적으로 그의 영장실질심사를 담당하게 될 판사와 친분있는 사람 찾아내겠다며 금전을 받아 법조 브로커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였다
[법률방송뉴스]700억원대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직 우리은행 직원이 징역 15년을, 그의 동생은 징역 12년을 확정받았습니다.대법원 3부(주심 오석준 대법관)는 오늘(12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 위반(횡령)' 등 혐의로 기소된 전 우리은행 직원 전모(45)씨와 그의 동생(43)에 대해 이같은 중형과 332억원씩의 추징을 명한 원심을 확정했습니다.이 가운데 50억여원은 전씨 형제에게 공동 추징하도록 했고, 다른 공범 서모씨에게는 추징금 13억원 부과와 함께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확정했
[법률방송뉴스]일제강점기 친일 행적이 인정된 인촌 김성수(1891∼1955)의 후손이 정부의 서훈 박탈에 불복해 행정소송을 냈으나 대법원에서 최종 패소했습니다.대법원 3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김성수의 증손자인 김재호 동아일보 사장과 재단법인 인촌기념회가 대통령을 상대로 제기한 '서훈 취소 결정' 취소 소송에서 원심의 원고패소 판결을 오늘(12일) 확정했습니다.대법원은 "망인의 친일 행적은 서훈 수여 당시 드러나지 않은 사실로서 새로 밝혀졌다"며 "만일 이 사실이 서훈 심사 당시 밝혀졌더라면 당초 조사된 공적 사실과 새로 밝혀진
[법률방송뉴스] '강남 납치·살해' 사건의 주범 이경우·황대한이 2심에서도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습니다. 서울고법 형사7부(부장판사 이재권 송미경 김슬기)는 오늘(12일) 강도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두 사람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습니다. 범행의 배후로 지목된 유상원·황은희 부부에게는 1심과 같이 각각 징역 8년과 6년이 각각 선고됐습니다. 이경우·황대한과 함께 범행한 연지호는 1심보다 2년 감형된 징역 23년을 선고받았습니다. 또 피해자를 미행하는 등 범행에 가담한 이모씨는 징역 4년, 범행에 사용된 약물을 제공한 이경우의 배우자 허모씨
[법률방송뉴스]한국은행이 오늘(12일) 기준금리를 3.50%로 동결했습니다. 지난해 2월 이후 10차례 연속 동결입니다.한은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열린 올해 세 번째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현재 기준금리(연 3.50%)를 조정 없이 동결했습니다. 3.50%의 기준금리가 작년 1월 말부터 1년 2개월 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한은의 동결 결정은 통화 정책의 제1 목표인 물가 안정 측면에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두 달 연속 3%대에 이르고, 농산물 가격뿐 아니라 유가까지 들썩이는 상황에서 성급하게 금리를 내리면
[법률방송뉴스]마약에 취한 채 차를 몰아 행인을 숨지게 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0년 형을 받은 29세 신모씨 항소심 첫 재판이 오늘(12일) 열립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 항소 5-2부(부장판사 김용중 김지선 소병진)는 오늘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도주치상) 등 혐의로 기소된 신씨의 2심 첫 공판을 엽니다. 신씨는 지난해 8월 2일 압구정역 근처에서 롤스로이스를 몰고 인도로 돌진해 20대 여성을 치어 뇌사상태에 빠뜨린 뒤 도주한 혐의를 받습니다.여성은 전치 24주의 중상을 입고 수술을 받았으나 3개월여 만에 숨졌습
[법률방송뉴스]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당선 직후부터 정부의 국정운영 방향을 두고 쓴소리를 냈습니다.안 의원은 이번 총선 경기 분당갑에서 김병욱 민주당 후보를 제치고 당선되며 4선에 성공했습니다.그는 당선 소감에서도 "국민의 민심을 정부에 제대로 전달해서 민심에 맞게 정부가 움직일 수 있도록 잘하라는, 쓴소리를 하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안 의원은 오늘(11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국민께서 '이만하면 됐다'고 하실 때까지 정부·여당의 국정 기조 대전환과 낮은 자세로 혁신해나갈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습
[법률방송뉴스]22대 총선 관련해 경찰의 선거사범 단속 인원이 1,681명으로 4년 전보다 24% 넘게 늘었습니다.검경 수사권 조정으로 인해 경찰의 단속 범위가 늘어난 것이 주요 원인이지만, 허위사실유포 사건이 4년 전보다 2배 이상 늘어난 것도 영향을 미쳤습니다.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22대 총선과 관련해 선거사범 총 1,681명을 단속했다고 오늘(11일) 밝혔습니다. 4년 전 21대 총선과 비교하면 331명(24.5%) 늘어난 수치입니다.경찰은 이들 가운데 46명을 송치했고, 1,468명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167명은
[법률방송뉴스]이번 4·10 총선에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비례대표 의원으로 당선이 확정된 가운데 대법원이 조 대표의 상고심 사건을 3부에 배당했습니다. 대법원은 오늘(11일) 뇌물수수·직권남용 등 혐의로 2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은 조 전 장관 항소 사건을 3부에 배당하고, 주심을 엄상필 대법관으로 정했습니다.3부는 엄상필 대법관을 비롯해 노정희·이흥구·오석준 대법관으로 구성돼 있습니다.특히 주심인 엄 대법관은 조 대표의 배우자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에게 항소심 실형을 선고한 바 있습니다. 당시 재판부는 핵심 쟁점이었던 동양대
[법률방송뉴스]내력벽 해체를 허가한 구청 처분을 취소해 달라는 다른 입주민의 소송이 적법하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습니다.오늘(11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1부(주심 서경환)는 A씨가 강남구청을 상대로 낸 대수선허가처분취소 소송을 각하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습니다.A씨는 집합건물 5층 소유주로 2019년 8월 5층 베란다를 지지하는 내력벽이 건축법령을 위반해 해체됐다며 강남구청에 민원을 제기했습니다. 앞서 4층 소유주는 2009년 강남구청 허가 없이 벽체를 철거했고 민원을 받은 구청은 민원 접수 다음날 4층 주
[법률방송뉴스]미국계 헤지펀드 메이슨캐피탈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과정에 한국 정부가 부당하게 개입해 손해를 봤다며 제시한 투자자-국가 간 소송(ISD) 결과가 오늘(11일) 나옵니다.법무부는 “메이슨 사건 중재판정부가 오늘 저녁 7시 판정을 선고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이어 “정부는 메이슨 사건이 시작된 2018년부터 지금까지 최선을 다해 대응하여 왔다”며 “판정 결과가 나온 후에도 국익에 부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앞서 지난 2018년 9월 메이슨 캐피탈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과정에서 한국 정
[법률방송뉴스]마을 이장이 유권자를 차량에 태워 투표소로 이동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습니다.인천 강화경찰서는 22대 총선 당일이었던 어제(10일) 인천시 강화군의 이장 A씨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입건 전 조사(내사)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A씨는 이날 오전 강화군 내가면에서 유권자들을 자신의 승용차로 실어 나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공직선거법 230조(매수 및 이해유도죄)에 따르면 투표를 하게 하거나, 하지 아니하게 할 목적으로 차마(자동차 등) 등을 제공할 수 없습니다.이에 앞서 강화군 소재 노인보호센터의 대표
[법률방송뉴스] 자신에게 퇴거를 요구하는 모텔 업주를 잔인하게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30대에게 중형을 선고한 판결이 최종 확정됐습니다.오늘(11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오석준 대법관)는 살인 혐의로 기소된 38살 A씨에게 징역 27년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습니다.A씨는 지난해 4월 27일 오후 4시경 충남 서천군 소재 모텔에서 업주 B씨를 폭행하고, 소화기 등 둔기를 이용해 잔혹하게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돈을 내지 않고 객실을 이용하려던 A씨는 B씨가 이를 제지하며 퇴거를 요구하자,
[법률방송뉴스] “폐암 수술을 받은 모친의 안부를 묻기 위해 전화통화 허가를 신청했으나, 교도소 측은 ‘전화사용 허가를 하려면 가족이 위독하거나 사망하는 사유 정도는 되어야 한다’며 신청을 불허했다.”경비처우 등급에 따라 수용인의 전화 사용을 제한하는 현행 제도를 개선하라는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의 권고가 나왔습니다. 인권위는 "어제(8일) 법무부에 수용자의 전화 통화를 원칙적으로 허용하는 방향으로 형집행법 개정안을 마련해 입법을 추진하고, 입법 전이라도 교정 행정의 목적과 교정시설의 질서와 안정을 저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중경
[법률방송뉴스]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처법) 시행 이틀 만에 발생해 '1호 사고'가 된 경기 양주 채석장 붕괴 사고에 대한 첫 정식 재판에 정도원 삼표그룹 회장이 출석했습니다.오늘(9일) 오전 의정부지법 형사3단독 정서현 판사는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삼표그룹 정도원 회장 등에 대한 첫 공판을 진행했습니다. 법정에 출석한 정 회장은 첫 재판에 임하는 각오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답했습니다.“중처법 위반 혐의 인정하나” “사고 책임이 본인에게 없다고 보는가” 등의 질문에는 침묵했습니
[법률방송뉴스]직장 주변에 전셋집을 구하려는 사회초년생의 전세금 등을 챙겨 코인 등에 투자했다가 탕진한 40대에게 법원이 징역 7년을 선고했습니다.오늘(9일) 법조계에 따르면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1부(이수웅 부장판사)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 위반(사기) 혐의 등으로 기소된 A(44)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습니다.A씨는 원주의 한 건물 원룸에 대한 전세계약을 체결한 뒤 임차인 B씨의 전세보증금 7,000만원을 돌려주지 않는 등 2020년 6월부터 2022년 1월까지 21명으로부터 13억5,000만원을 편취한 혐의로 기
[법률방송뉴스] 경남 양산의 사전투표소 등에 불법카메라 설치를 도운 여성 공범 2명이 검찰에 구속 송치됐습니다. 오늘(9일) 양산경찰서는 양산지역 사전투표소 등 6곳의 불법 카메라 설치를 도운 70대 A씨와 50대 여성 B씨를 건조물침입과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 등은 지난달 10일 양산 한 모처에서 주범인 40대 유튜버 한모씨와 만나 카메라 설치 장소와 방법, 회수 등의 범행을 함께 공모한 혐의를 받습니다. A씨는 한씨와 함께 다니며 양산지역 사전투표소 등 4곳에 카메라를 설치하고, 선거가
[법률방송뉴스]군용 총으로 채무자에게 돈을 갚으라며 위협한 60대가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오늘(9일) 강원 춘천경찰서에 따르면 어제(8일) 살인미수와 총포화약법위반 혐의로 66살 A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3월 30일 오후 8시 5분쯤 춘천에 거주하는 B씨를 찾아가 “돈을 갚으라”며 총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당시 A씨는 현행범으로 체포됐고, 소지하고 있던 총기와 실탄 2발은 압수됐습니다. 범행에 사용된 총기는 민간인이 소지할 수 없는 총으로 총열과 개머리판 일부를 잘라 개조한 카빈 계열 소총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