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공정거래위원회가 최근 한국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는 중국 쇼핑 플랫폼 ‘테무’의 거짓·과장 광고 의혹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습니다.오늘(8일) 공정위와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공정위는 최근 테무를 상대로 전자상거래법·표시광고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다만 테무가 최근 설립한 국내 법인 영업활동이 아직 본격화하지 않은 만큼 조사는 일단 서면으로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테무는 지난 2월 한국 법인 '웨일코코리아 유한책임회사'(Whaleco Korea LLC)를 설립하고 마케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공정위는 이번
[법률방송뉴스] 부부가 이혼하기 전 별거 등으로 실질적인 혼인관계가 존재하지 않는 기간이 있었다면 추후 노령연금 분할시 그 기간은 빼고 산정해야 한다는 1심 판결이 나왔습니다. 오늘(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4부(부장판사 김정중)는 64세 A씨가 국민연금공단을 상대로 낸 분할연금지급에 따른 연금액 변경처분 등 취소 소송에서 원고승소 판결했습니다. 지난 1992년 결혼한 A씨와 B씨는 2013년 협의 이혼했습니다. 법적으로는 약 21년간 부부로서 혼인 관계를 유지한 셈입니다. 이런 가운데 국민연금 가입자였던 A씨는 이후
[법률방송뉴스]가상화폐 정보업체 CC데이터에 따르면 3월 비트코인 현물·파생상품 거래금액이 9조1,000억달러를 기록했습니다.한화 12,278,630,000,000,000원.1경2,278조6,300억원에 달하는데, 전월 대비 92.9% 늘어난 수준이자 사상 최대입니다.이 기간 현물 비트코인 거래금액은 108% 늘어난 2조9,400억달러, 파생상품 거래금액은 6조2,000억달러였습니다."흙수저 인생에서 벗어날 유일한 기회다."경제난 속 한탕을 노리며 코인과 주식에 투자하는 2030세대가 늘고 있지만, 그만큼 리스크도 커 주의를 요합니
▲신새아 기자 (진행자)한 주 간 이슈를 알아보는 앞으로(LAW)에선 최근 화제였던 ‘검찰의 전자정보 보관’에 대해 알아보고, ‘법무법인의 AI 법률상담 서비스’에 대해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양윤섭 변호사님 모셨습니다.검찰이 압수수색 영장 범위가 아닌 전자정보를 보관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요즘 논란인데요.▲양윤섭 변호사(법무법인 형산)인터넷언론사 뉴스버스의 이진동 대표는 검찰이 압수수색 영장에 따라 압수한 휴대폰의 전자정보 이외에도 휴대전화 전체 정보가 대검찰청 서버에 저장되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압수수색이 이루어지면 영장
[법률방송뉴스]▲앵커62.8% 역대급 재외선거 투표율에 이어 사전투표까지.22대 총선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뜨겁습니다.그만큼 조작 논란 등 여러 주장이 나올 가능성도 높아지겠죠.이번 투표에서 달라지는 점은 무엇이 있을까요.이 내용도 석대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리포트22대 총선에서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 유권자는 4428만명.공명정대한 선거를 위해 선관위도 분주합니다.선관위는 먼저 이번 총선부터 사전투표용지 일련번호를 QR코드가 아닌 바코드로 인쇄했습니다.부정선거 주장 의혹이 계속되고 있는 점을 고려했습니다.[중앙선관위 관계자] (
[법률방송뉴스]뒷돈을 받고 국회와 지방자치단체 등에 납품하는 사업 청탁을 해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운동권 출신 사업가 허인회(60) 전 녹색드림협동조합 이사장이 1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서울북부지법 형사12단독 허명산 부장판사는 오늘(5일) 변호사법과 국가보조금관리법, 근로기준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허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 벌금 1,500만원을 선고했습니다.그가 이사장으로 재직했던 녹색드림협동조합엔 벌금 300만원을 부과했습니다. 국회의원 동생을 내세워 청탁을 시도한 공범 A(67)씨에게도
[법률방송뉴스]국민의힘이 오늘(5일)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아들을 상대로 학교폭력 의혹을 제기한 강민정 더불어민주당, 황운하 조국혁신당 의원, 인터넷 매체 오마이뉴스 기자 등을 대검찰청에 고발하기로 했습니다.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클린선거본부는 언론 공지를 통해 "강민정 의원은 총선 사전투표일이 임박한 시점에 인터넷 매체 오마이뉴스와 공모해 한동훈 위원장의 아들이 학폭에 연루된 사실이 없음에도 2차례에 걸쳐 한동훈 위원장과 아들에 대한 허위사실을 공표했다"고 주장했습니다.국민의힘 중앙선대위 공보단은 전날 논평을 통해 "사전 투
[법률방송뉴스] 경찰이 강신욱 전 통계청장이 ‘소득통계’를 조작했다는 의혹에 대해 무혐의 결론을 내렸습니다. 오늘(5일)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통계법 위반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허위공문서작성·행사 혐의로 고발된 강 전 청장에 대해 ‘혐의없음’으로 불송치 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가계소득 통계가 정확성과 일관성 등을 확보할 수 있도록 과학적 방법에 따라 작성·보급됐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며 “특정 값을 산출하기 위해 조작되거나 허위로 작성된 통계로 볼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강
[법률방송뉴스]허영인 SPC그룹 회장이 노동조합 파괴 혐의로 결국 오늘(5일) 구속됐습니다.허 회장이 구속으로 자리를 비우면서 국내 제과·제빵업계 1위 기업 SPC가 사법리스크에 휘말리며 경영에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입니다. 당장 허 회장이 직접 지휘하던 해외 사업 확장에 제동이 걸리는 한편, SPC와 파트너십을 맺고 영업하던 6,200여개 가맹점이 직·간접적인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허 회장, 노동조합 파괴 혐의로 수사 6개월 만에 구속오늘(5일) 새벽 2시7분 서울중앙지법 남천규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증거를 인멸할 염
[법률방송뉴스]청소년에게 성매매와 유사성행위를 하도록 강요한 뒤 그 대가를 받아 나눠 가진 쌍둥이 형제 등 20대 4명에게 법원이 중형을 선고했습니다.오늘(4일) 법조계에 따르면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1부(이수웅 부장판사)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 위반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들에게 징역 4년 6개월을 선고했습니다.또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기관 등 7년간 취업 제한을 명령했습니다.이들은 지난해 4월 밤 여학생 C(16)양에게 남성 5명을 상대로 유사성행
[법률방송뉴스]사전투표소에 불법 카메라를 설치한 유튜버와 공범이 잇따라 구속됐습니다.어제(3일) 경남 양산경찰서는 양산 지역 사전투표소 4곳에서 40대 유튜버를 따라 불법 카메라 설치를 도운 70대 A씨를 구속했습니다.울산지법은 통신비밀보호법 위반과 건조물 침입 혐의를 받는 A씨에 대해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앞서 또다른 공범 50대 B씨도 같은 혐의로 구속됐습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유튜브 진행자와 구독자로 친분을 쌓았습니다.범행을 주도한 유튜버는 서울과 부산 등 전국 각지에 있는 22대 총선 사전투표소
[법률방송뉴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논문 부정 의혹을 취재하는 과정에서 경찰을 사칭한 혐의를 받는 MBC 기자들에 대해 유죄가 최종 확정됐습니다.대법원 1부(주심 대법관 오경미)는 공무원 자격 사칭 혐의를 받는 MBC 취재기자 A씨와 촬영기자 B씨에 대해 벌금 150만원을 선고한 2심 판결을 오늘(4일) 확정했습니다.다만 검찰이 상고한 공동주거침입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를 선고한 원심 판단을 유지했습니다.재판부는 "원심판결에 논리와 경험의 법칙을 위반하여 자유심증주의의 한계를 벗어나거나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고 판
[법률방송뉴스]대한변호사협회가 자신이 근무했던 법원 앞에 법무법인을 차린 뒤 ‘전 ○○지법 판사 출신’이라는 간판을 내걸고 사건을 수임한 변호사에 대해 징계를 위한 조사 절차에 착수했습니다.대한변협이 지난달 25일 상임이사회를 열고 부적절한 광고를 내보낸 변호사 A씨와 A 씨가 소속된 로펌을 조사위원회에 회부하기로 결정했다고 동아일보가 오늘(4일) 보도했습니다.A씨를 ‘○○법대 판사 출신’이라고 소개 중인 한 지하철역의 음성 광고 역시 조사 대상에 포함됐습니다.대한변협 관계자는 “‘부적절한 광고’란 취지의 민원이 다수 접수됐고, 시
[법률방송뉴스]파리바게뜨 제빵기사들에게 민주노총 소속 노조를 탈퇴하도록 종용한 혐의를 받는 허영인(74) SPC그룹 회장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오늘(4일) 결정됩니다.서울중앙지법 남천규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오늘 오후 3시 부당노동행위(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허 회장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 심사)을 연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습니다.허 회장은 2019년 7월∼2022년 8월 SPC 자회사인 PB파트너즈가 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파리바게뜨지회 조합원들의 노조 탈퇴를 종용하고, 사측에 친화적인 한국노총
[법률방송뉴스]시민단체들이 법원의 압수수색 영장 범위를 넘어선 전자정보 보관을 중단하라고 검찰에 촉구했습니다.참여연대와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 등은 오늘(3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검찰의 위법적 예규에 기반한 위법적 정보수집을 규탄한다"며 "이를 즉시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이들 단체는 검찰이 법률적 근거와 효력이 없는 예규로 정보인권을 침해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이들은 "수사나 재판과 관련된 정보를 넘어서 모든 정보를 복제해 보관하는 것은 위법한 공권력 행사"라며 "검찰은 디넷(D-
[법률방송뉴스]직원을 상습적으로 폭행한 전북 순정축협 조합장에게 법원이 실형을 선고했습니다.전주지법 남원지원 형사1단독(이원식 판사)은 오늘(2일) 특수폭행과 특수협박, 강요, 근로기준법 위반, 스토킹 처벌에 관한 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고모(62)씨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했습니다.이 형이 확정되면 농업협동조합법에 따라 고씨는 조합장직을 잃습니다.고씨는 지난해 4∼9월 손과 발, 술병, 신발 등으로 축협 직원 4명을 여러 차례 폭행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습니다.고씨는 피해 직원들이 고소하자, 합의를 빌미로 그들이 입원한 병
[법률방송뉴스] 10년 동안 두 자녀의 양육비 1억 원을 전처에게 주지 않은 40대 남성이 처음으로 실형을 선고받았으나 검찰은 형량이 낮다며 항소했습니다.인천지검은 최근 양육비 이행 확보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징역 3개월을 선고받은 A씨의 1심 판결에 불복해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다고 오늘(2일) 밝혔습니다.검찰은 "A씨는 양육비 미지급으로 감치 재판을 받게 되자 비로소 500만 원을 (전처에게) 지급했을 뿐 그 외에는 양육비를 전혀 주지 않았다"며 "징역 3개월보다 더 무거운 형이 선고돼야 한다"고 항소 이유를 밝혔습
[법률방송뉴스] 투자 사기 피해자들이 '검찰의 일방적인 사건 수사기록 비공개 처분이 부당하다'며 제기한 소송에서 승소했습니다. 오늘(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부장판사 최수진)는 투자사기 피해자 A씨가 서울남부지검을 상대로 낸 정보공개 거부처분 취소 소송에서 지난 1월 원고 승소 판결했습니다.A씨는 지난 2019년 주식회사 B에 대해 '불법 투자자문으로 손실을 입었다'고 호소하면서 다수 피해자들과 이 회사 대표 등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 등으로 서울중앙지검에 형사 고소했습니다. 20
[법률방송뉴스] '파리바게뜨 제빵기사 노조 탈퇴 강요'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소환조사에 여러 차례 불응한 허영인(74) SPC그룹 회장의 신병을 강제로 확보했습니다.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3부(임삼빈 부장검사)는 오늘(2일) 허 회장에 대해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혐의로 법원에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집행했습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검찰은 이날 오전 8시께 허 회장이 입원해 있던 서울 시내 한 병원에서 영장을 집행한 뒤 서울중앙지검으로 압송해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허 회장은 지난달 검찰로부터 세 차례 출석을 요구받았으나
[법률방송뉴스]'파리바게뜨 제빵기사 노조 탈퇴 강요' 의혹으로 수사를 받고 있는 허영인(74) SPC그룹 회장이 검찰의 출석 요구에 또 응하지 않았습니다.오늘(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3부(임삼빈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허 회장을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려고 했으나 허 회장이 출석하지 않으면서 불발됐습니다.허 회장 측은 "건강상 이유로 병원에 입원 중이어서 조사에 출석하기 어렵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허 회장은 지난달에도 검찰로부터 세 차례 출석을 요구받았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