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공정거래위원회가 대규모 내부거래의 공시기준금액을 내년 1월1일부터 100억원으로 상향한다고 오늘(29일) 밝혔습니다.앞서 지난 5월 공시대상기업집단 소속 국내 회사들이 같은 기업집단 소속 회사들과 상품·용역 등을 거래할 때 대규모내부거래 이사회 의결과 공시의 대상이 되는 기준금액을 50억원 이상에서 100억원 이상으로 상향 조정하는 개정안이 통과됐습니다.동시에 5억 원 미만에 해당하는 소규모 내부거래는 공시 대상에서 제외합니다.공정위는 이번 시행령 개정과 관련한 후속조치로 대규모 내부거래 등에 대한 이사회 의결과 공시
[법률방송뉴스]내년부터 해외 원격근무자들이 국내 관광과 동시에 장기 체류할 수 있는 '디지털 노마드(워케이션) 비자'가 도입됩니다. 법무부는 오늘(29일) 2024년 1월 1일부터 워케이션 비자를 시범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워케이션이란 휴가지 또는 관광지에서 휴식과 동시에 원격으로 근무하는 형태를 말합니다. 현재는 유럽, 중남미, 동남아시아 등 관광 국가 중심으로 워케이션 비자를 도입해 운영 중입니다. 그동안 한국에선 관광비자를 발급받거나 무비자로 입국하는 방식으로 90일 이하로만 체류가 가능했습니다. 이 경우 해외 원격근무자는 체
[법률방송뉴스]수입산 돼지고기를 국내산으로 속이고 판매한 식당 업주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오늘(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형사9단독(김윤희 판사)은 농산물의 원산지 등에 관한 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식당 업주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이 업주는 2020년 8월부터 올해 4월까지 서울 강서구의 한 식당에서 스페인·캐나다산 등 수입산 돼지고기 8,539kg을 돼지갈비 양념육으로 조리해 판매하면서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표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해당 업주가 범행으로 올린 매출액은 3억
[법률방송뉴스]현직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가 내년 4월 총선 출마를 위해 사의를 표명했습니다.오늘(29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상민(45·사법연수원 35기) 서울중앙지검 형사9부장은 어제 법무부에 사직서를 제출했습니다.김 부장검사는 연합뉴스 통화에서 "고향인 경남 창원에 내려가서 총선 출마를 준비해보려고 한다"며 "다른 방식으로 국민들께 봉사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그러면서 "20년 가까이 애정을 갖고 조직을 위해 일해왔다"며 "훌륭하신 분들과 더 근무하지 못하고 떠나게 돼 굉장히 아쉬운 마음"이라고 덧붙였
[법률방송뉴스]대법원이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측이 제기한 법관 기피신청 재항고를 오늘(28일) 기각했습니다.이 전 부지사는 쌍방울 그룹의 대북송금 관여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대법원 1부(주심 서경환 대법관)은 이날 이 전 부지사 측의 법관 기피신청 재항고에 대해 “이유가 없다”며 기각했습니다.이 전 부지사의 재판은 그간 장기간 공전해왔습니다. 이 전 부지사 측이 지난 10월 이 사건을 심리하는 수원지법 형사11부 법관 3명에 대해 기피신청을 한 탓입니다.이 전 부지사 측은 재판부가 증인신문 과정에서 검찰의 유도
[법률방송뉴스]공정거래위원회가 사익편취 법인을 고발할 때 이에 관여한 총수 일가를 원칙적으로 함께 고발하는 지침 개정을 추진했으나, 재계가 반바라자 이를 백지화했습니다.공정위는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공정거래법) 등의 위반행위의 고발에 관한 공정거래위원회의 지침을 개정해 28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공정위는 이번 개정안에서 고발 여부에 대한 고려사항에 '시장에 미치는 파급효과', '중소기업 또는 소비자 등에 미친 피해 정도'를 추가했습니다.아울러 ▲위반행위의 자진시정 여부 ▲과거 법위반전력 유무 ▲생명ㆍ건강 등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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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방송뉴스]사업가로부터 10억 원대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기소된 이정근 전 더불어민주당 사무부총장이 대법원에서 실형이 확정됐습니다.대법원은 오늘(28일) 이 전 부총장의 상고심 선고 공판에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징역 1년 8개월과, 알선수재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습니다.이 전 부총장은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에너지 기금 배정, 마스크 사업 관련 인허가와 공공기관 납품 알선 명목 등으로 10억 원대 금품을 챙긴 혐의로 구속기소 됐습니다.1심은 이 전 부총장의 혐의 대부분을 유죄로 인정해 정치자금법
[법률방송뉴스]법무부 직원들과 국민들이 소액 기부 방식으로 참여하는 ‘범죄피해자 지원 스마일공익신탁’이 17번째 나눔 활동을 했습니다. 오늘(28일) 법무부에 따르면 스마일공익신탁은 경제적으로 어려움에 처해있는 범죄피해자와 그 유가족 등 11명에게 생계비와 치료비 등 총 3,000만원을 지원했습니다. 주요 지원 사례로는 지난해 뒷머리를 심하게 맞아 뇌손상, 다리 마비 등의 중상해를 입고 보복범죄 발생 우려 등으로 인해 일상생활과 경제활동이 어려운 범죄피해자가 500만원을 지급받았습니다. 또 법무부는 올해 어린이보호구역에서 하역작업
[법률방송뉴스]지난해 8월 집중호우 당시 서울 강남역 일대에서 맨홀에 빠져 사망한 남매의 유족이 구청으로부터 16억여원을 배상받게 됐습니다.오늘(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3부(허준서 부장판사)는 남매 A·B씨의 유족이 서초구청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피고는 원고들에게 총 16억 4,700여만원과 지연이자를 지급하라”고 최근 판결했습니다.재판부는 또 “맨홀 설치·관리의 하자로 인해 사고가 발생한 만큼 해당 도로의 관리청인 서초구는 피해자 유족에게 손해를 배상할 책임이 있다”고 밝혔습니다.A씨와
[법률방송뉴스]약에 취해 차를 몰고 인도로 돌진해 사람을 죽인 일명 '압구정 롤스로이스'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운전자에게 마약을 준 의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이 의사는 여성을 수면마취 시킨 후 불법 촬영까지 하며 소위 '몰래카메라'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오늘(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어제(26일) 약물에 취해 차를 몰다 행인을 치어 숨지게 한 '압구정 롤스로이스' 사건 운전자에게 마약류를 처방한 의사 염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염씨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
[법률방송뉴스]내년 1월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CES 2024'에 국내 주요 기업 총수와 경영진들이 총출동합니다.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미래 기술 트렌드를 살피고 먹거리 발굴에 나서는 한편 글로벌 고객사와 미팅 등을 통해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보입니다.오늘(27일) 재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에서는 고위급 임원진이 대거 참석합니다.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2년 만에 CES 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미래 자동차 동향을 확인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정 회장은 2022년 CE
[법률방송뉴스]한 동네에 사는 지적장애 여성에게 성범죄를 저지른 5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 늘어난 형량을 선고받았습니다.오늘(27일)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고법 제1형사부(박혜선 재판장)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장애인 준강간)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받은 A(50) 씨에 대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4년을 선고했습니다.A씨는 지난해 2월 전남 장흥군의 피해자인 50대 여성 B씨의 집에서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기소됐습니다.A씨는 B씨의 집 보일러에 기름을 넣어주던 중 강제로 성추행을 했고, 성
[법률방송뉴스]약 4년 간 수사기관에 덜미를 잡히지 않고 도피하던 보이스피싱 콜센터 조직원 일당이 무더기로 붙잡혀 재판에 넘겨졌습니다.서울동부지검 보이스피싱 범죄 정부합동수사단은 오늘(27일) 피해자들로부터 수십억원을 뜯어낸 보이스피싱 조직원 27명을 입건하고, 이 가운데 19명을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나머지 공범 7명은 계속 추적 중입니다.이들은 2017년 7월부터 2019년 7월까지 중국 청도, 대련 등지에서 활동한 일명 '문성'이 조직한 보이스 범죄단체 조직원들로, 수사기관을 사칭해 국내 피해자 58명을 속여 총 약 2
[법률방송뉴스]'돈봉투 의혹'으로 구속된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구속기간이 열흘 연장됐습니다.오늘(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는 정당법·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된 송 전 대표의 구속기간을 내달 6일까지 연장했습니다.18일 구속영장이 발부된 송 전 대표의 1차 구속기간은 27일까지였습니다. 검찰은 1회에 한해 구속기간을 10일 연장할 수 있습니다.송 전 대표는 구속 후 세 차례 검찰 소환에 불응하다가 전날 오후 조사에 임했습니다.조사가 끝난 뒤 송 전 대표의 변호인은 "송 전 대표가 검
[법률방송뉴스]1조 6,000억원대 피해를 낸 '라임자산운용 사태' 핵심 인물인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회사에 10억원을 배상해야 한다는 1심 판결이 나왔습니다.오늘(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21부(김지혜 부장판사)는 스타모빌리티(현 참존글로벌)가 "10억원을 배상하라"며 김 전 회장과 김모 전 사장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습니다.김 전 회장 등은 스타모빌리티가 2020년 1월까지 200억원 상당의 전환사채(CB)를 발행하지 못하면 상장이 폐지될 위기에 처하자, 라임 펀드자금으로
[법률방송뉴스]성매매 업소 운영이 적발되자 친구를 대신 경찰서에 출석시킨 업주가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오늘(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4단독(유동균 판사)은 범인도피교사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습니다.A씨는 서울 강남 등지에서 오피스텔을 이용한 성매매 업소를 운영하다가 2017년 7월 경찰 단속에 걸렸습니다.A씨는 이미 같은 해 2월 한 차례 단속돼 1심에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후 항소심 재판을 진행 중이었습니다.동종 범행이 적발돼 수감이 불가피한 상황이 되자 A씨는 친구 B씨에
[법률방송뉴스]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사건의 정점으로 지목돼 구속된 송영길 전 대표가 오늘(26일) “진술거부권을 행사한 피의자를 구속해 놓고 수차례 검찰이 소환하는 것은 괴롭히기 수사이고 권한 남용”이라고 주장했습니다.구속 이후 검찰의 출석 요청에 거듭 불응해온 송 전 대표는 검찰이 강제구인 방식도 검토하자 이날 변호인을 통해 이같은 내용의 자필 입장문을 발표했습니다. 송 전 대표는 “(오늘 오후) 검찰에 출두해 진술거부권을 행사하고 앞으로 기소될 때까지 더 이상 검찰의 소환에 응하지 않겠다”며 “이유는 윤석열 정권의
[법률방송뉴스]롯데건설과 서울시가 오늘(26일) '이수∼과천 복합터널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에 착수했습니다.양측은 사업 시행과 이행 조건 등에 합의했고, 2025년 상반기 착공해 2030년 개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합니다.이 사업은 서울시 동작구 동작동 이수교차로에서 경기도 과천시 과천동 과천대로까지 5.61㎞ 길이 왕복 4차로 도로터널과 길이 3.3㎞, 저류용량 42만 4,000㎥ 규모의 빗물배수터널을 함께 조성하는 사업입니다.총사업비는 5,807억 원으로 추산되며, 민간사업자가 시설을 건설해 소유권을 시에 양도하
[법률방송뉴스]'돈봉투 살포 의혹' 핵심 피의자로 구속된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늘(26일) 예정돼 있던 소환조사도 거부했습니다. 이로써 송 전 대표는 구속기간 연장과 강제구인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구속 이틀 뒤인 지난 20일부터 사흘 연속 소환조사에 불응해온 송 전 대표는 오늘도 검찰 출석을 거부했습니다. 당초 송 전 대표의 1차 구속기한은 오는 27일까지로, 검찰은 송 전 대표에 대한 1차례 구속 연장이 불가피해진 상황입니다. 구속 연장이 될 경우 송 전 대표의 구속기한은 다음 달 6일까지입니다. 이와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