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일본 정부가 우리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 판결에 반발해 반도체나 스마트폰 등 국내 주력 제품 부품 소재에 대한 사실상 수출 규제 조치 시행이 당장 내일로 다가 왔습니다.경제계는 물론 정치권도 발등에 불이 떨어졌는데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국제통상문제 전문가인 민변 국제통상위원회 위원장 송기호 변호사의 얘기를 들어 봤습니다. ‘제주 전 남편 살해 사건’ 피의자 고유정의 엽기 범죄 행각의 끝이 어딘지 도무지 모르겠습니다. 이번엔 고유정이 자신의 범행을 사진으로 남겼다는 얘기까지 나왔습니다. ‘앵커 브리핑’입니다.식약처가
[법률방송뉴스=유재광 앵커] 영화배우 송강호씨와 박해일씨가 주연을 맡았고, 고 전미선씨의 유작이 되기도 한 영화 '나랏말싸미'가 송사에 휘말렸다고 합니다. 윤수경 변호사의 '이슈 속 법과 생활'입니다. 윤 변호사님 송사에 휘말렸다고 하는데 어떤 내용인가요.[윤수경 변호사] 이달 24일에 개봉예정인 영화 '나랏말싸미'의 상영을 금지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이 법원에 접수됐는데요.도서출판 나녹은 '원작자에 대한 동의없이 영화를 제작했다' 라는 이유로 해서 제작사인 (주)영화사 '
[대중문화 속의 산하Law] 화제의 영화, 드라마 콘텐츠 내용 중 관객과 시청자들이 궁금해할 만한 법적 쟁점을 '법무법인 산하' 변호사들이 칼럼으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합니다. 여보람 변호사는 학교폭력 문제와 관련한 청소년들의 아픔과 치유, 성장을 다뤄 공감을 모은 드라마 '아름다운 세상'으로 보는 법 이야기를 전해줍니다. /편집자 주 최근 성황리에 종영된 드라마 ‘아름다운 세상’은 등장인물들이 학교폭력으로 인한 사건의 진실을 찾아가면서 서로의 상처와 아픔을 보듬어가는 치유와 성장을 다룬 드라마였습니다.특
[법률방송뉴스=홍종선 기자] '영화 속 이런 법', '악인전', 자 그렇다면 형사의 경우로 보겠습니다. 일반인 말고 형사의 입장에서는 현행범이 아닐 때도 막 잡아도 되는 것 아닌가요? 아니면 뭐가 필요한가요?[이조로 변호사] 가장 기본적으로 수사는 임의수사가 원칙이어서, “와라” 체포 영장을 발부하지 않고 임의출석을 요구합니다. 그런데 출석을 요구했는데도 출석을 안 하면 임의동행을 요구한다든지, “같이 경찰서에 가시죠.”, 그럼 거부해도 됩니다.그런데 범죄를 저지른 것이 너무나 명확하다고 한다면 영장주의
[법률방송뉴스=홍종선 기자] '영화 속 이런 법', '악인전', 그렇다면 영화에 비춰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이 경우를 또 설명해 주시죠. 여기서 지금 K는 우리 장동수 마동석을 쳤습니다. 고의로 쳤는데 그다음에 내려서 찔렀습니다. 근데 다행히 죽지는 않았고 살인미수입니다.그렇다면 살인미수로만 처벌되나요? 아니면 찔러놓고 도망갔으니까, 여하튼 처음에 차로 치고 도망갔으니 뺑소니범으로 처벌되나요? 안 되나요?[이조로 변호사] 뺑소니범으로 처벌될 수는 없습니다. 왜 그러냐 하면 뺑소니범은 이전 시간에도 말씀
[법률방송뉴스=홍종선 기자] 안녕하세요. ‘영화 속 이런 법’의 홍종선입니다. 1919년 김도산 감독이 연출한 활동사진 형식의 ‘의리적 구토’가 개봉을 했고, 그게 한국 최초의 영화였습니다.그로부터 꼭 100년, 제72회 칸 국제영화제는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에 대상인 황금종려상을 안겼습니다. 한국 최초의 황금종려상 수상, 한국영화 100년에 걸맞은 선물이었습니다. 칸에는 또 한 편의 영화가 초청되었습니다. 미드나잇 익스프레스 세션에 소개된 ‘악인전’입니다.관객 여러분께서 칸에 가기 전부터 사랑해주셨던 그 영화, 영화 속 법률로
[대중문화 속의 산하Law] 화제의 영화, 드라마 콘텐츠 내용 중 관객과 시청자들이 궁금해할 만한 법적 쟁점을 '법무법인 산하' 변호사들이 칼럼으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합니다. 장정훈 변호사는 최신 디즈니 실사영화로 인기를 모은 '알라딘'을 통해 보는 법 이야기를 전해줍니다. /편집자 주 영화 ‘알라딘’에는 알라딘, 자스민 공주, 램프의 요정 지니만큼이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 동물들이 등장합니다. 바로 알라딘의 애완 원숭이인 ‘아부’와 자스민 공주의 애완 호랑이인 ‘라자’입니다.아부는 알라딘이 적으로부터 위
[법률방송뉴스=유재광 앵커] 오늘(27일) 오후 국회에서 조응천 의원과 한국법조인협회 공동 주최로 '한국형 증거개시제도' 도입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열렸습니다. 'LAW 인사이드' 장한지 기자가 토론회에 다녀왔습니다.'한국형'이라는 수식어가 붙었는데 '증거개시제도' 이게 뭔가요.[장한지 기자] 네, 증거개시제도는 영어권에서는 '디스커버리 제도'라고 불립니다. '재판 전 증거개시제도' 정도가 정확한 번역일 것 같습니다.말 그대로 재판이나 심리 개시 전
[법률방송뉴스] 배우 송중기(34)가 배우자 송혜교(38)를 상대로 법원에 이혼조정을 신청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세기의 결혼'이 1년 8개월 만에 '세기의 파국'으로 치달은 이유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법무법인 광장 박재현 변호사는 27일 "서울가정법원에 지난 26일 송중기·송혜교 두 사람의 이혼조정 신청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송중기와 송혜교는 이날 각각 공식 입장을 내고 “이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는 성격 차이이며 원만하게 이혼 절차를 마무리하길 원한다”고 밝혔다.하지만 송중기 송혜교의 불화설은 이미
구청, 동사무소뿐만 아니라 음식점에서 은행에 이르기까지 요즘 우리 주변에서 ‘비대면 서비스’를 쉽게 접할 수 있다. 이를 가능케 해준 것은 바로 ‘키오스크'(kiosk)의 등장 덕분이다. 키오스크란 신문이나 음료 등을 파는 매점을 뜻하는 영어 단어로, 정보 서비스와 업무의 무인·자동화를 통해 대중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 무인 단말기를 말한다.패스트푸드점, 영화관, 푸드코트, 지하철역 등은 키오스크를 활용하여 직접 주문 및 발권을 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고, 대형할인마트의 경우에도 계산대에서 직접 바코드를 찍어 계산할
[법률방송뉴스]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 외압 의혹을 폭로했던 안미현(40) 의정부지검 검사가 권성동 자유한국당 의원에 대한 1심 무죄 판결을 비판하고 나섰다.지난 2017년 춘천지검 근무 당시 강원랜드 채용비리 사건을 맡았던 안미현 검사는 지난해 2월 언론을 통해 "수사 과정에 권성동 의원과 검찰 지휘부의 수사 외압, 방해가 있었다"며 당시 춘천지검장이 권 의원 등을 불구속 기소하라고 지시했다고 주장해 파문을 일으켰다.문무일 검찰총장은 안 검사의 폭로로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에 대한 비판 여론이 거세지자, '
[대중문화 속의 산하Law] 화제의 영화, 드라마 콘텐츠 내용 중 관객과 시청자들이 궁금해할 만한 법적 쟁점을 '법무법인 산하' 변호사들이 칼럼으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합니다. 장정훈 변호사는 최신 디즈니 실사영화로 인기를 모은 '알라딘'을 통해 보는 법 이야기를 전해줍니다. /편집자 주 영화 속 알라딘은 양탄자를 타고 낮에는 왕국을 마음대로 날아다니고, 밤에는 자스민 공주와 함께 하늘 높이 올라가 멋진 야경을 감상합니다.사실 제가 영화 ‘알라딘’을 보며 가장 부러웠던 것은 지니의 램프를 가진 알라딘도,
[법률방송뉴스] 국가인권위원회는 27일 오후 3시30분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아동인권 문제를 조명한 영화 '가버나움' 상영회를 개최한다.'가버나움'은 출생등록이 되지 않아 학대로부터 벗어나지 못하는 12살 레바논 소년의 이야기로, 출생등록이 안 돼 공식적으로 '존재하지 않는 아동들'이 처한 현실을 그리고 있다.인권위는 "보편적 출생등록제도 기반 마련을 위한 인식 제고를 위해 이번 영화 상영회를 추진했다"고 밝혔다.보편적 출생등록제도는 법적 지위와 국적에 관계없이 대한민국에서 태어난
[법률방송뉴스=홍종선 기자] '영화 속 이런 법', '이스케이프 룸', 결국 이 네 번째 포이즌 룸에서 우리가 얘기했던 것처럼 마이크가 죽고, 제가 인상 깊게 봤던 조이는 실신해 쓰러졌습니다.그래서 다섯 번째 일루전 룸에 도착한 것은 이기적 성공맨 제이슨과 음주 운전으로 친구들을 사망케 한 벤만이 도착했습니다. 이곳이 왜 일루전 룸이냐, 독이 있습니다. 독에 취해 착란, 착시를 보는데 이것에서 벗어나 탈출하려면 해독제가 필요합니다.그런데 벤이 먼저 해독제를 찾았습니다. 근데 이걸 본 몸 좋은 제이슨이 가
[법률방송뉴스=홍종선 기자] '영화 속 이런 법', '이스케이프 룸'입니다. 오븐 룸에서 질문 하나 더 드리겠습니다. 사실 조이 말고 잘못한 사람이 있습니다. 이건 누군가를 구하려고 한 것도 아닌 것 같습니다.누구냐면 벤이 담배를 피러 가려다 문손잡이를 부러뜨립니다. 그래서 완전히 폐쇄된 오븐이 되어버립니다. 벤도 조이처럼 똑같이 처벌이 안 될까요?[허윤 변호사] 구조가 약간 비슷한데 벤의 경우도 의도가 있어서 손잡이를 부러트린 것은 아닙니다. 그 결과로 사람들을 방에 가두고 싶어 가둔 것이 아닙니다.그
[법률방송뉴스=홍종선 기자] 안녕하세요. '영화 속 이런 법'의 홍종선입니다. 대학가나 번화가 지날 때면 보이는 ‘방탈출 카페’ 간판. 도대체 뭘 하는 데지? 상상도 안 되는 걸 보니, 내가 그렇게 늙은 건가? 처음 접했을 때의 낯섦이 생생한데요.왠지 젊은이들만 가는 곳 같아 궁금하긴 한데 선뜻 가 볼 수 없었던 분들 모이십시오. 방탈출 카페를 간접으로 경험해 볼 수 있는 영화가 나왔거든요. 뭔가에 갇혔다. 탈출하지 못하면 목숨이 위태롭다. 어쩐지 영화 쏘우도, 또 큐브도 생각나신다고요.어떻게 다른지, 그 안에는 또
[대중문화 속의 산하Law] 화제의 영화, 드라마 콘텐츠 내용 중 관객과 시청자들이 궁금해할 만한 법적 쟁점을 '법무법인 산하' 변호사들이 칼럼으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합니다. 장정훈 변호사는 최신 디즈니 실사영화로 인기를 모은 '알라딘'을 통해 보는 법 이야기를 전해줍니다. /편집자 주 누구나 한 번쯤은 “내가 만약 알라딘처럼 램프의 요정 지니를 만나 3가지 소원을 빌 수 있다면 무슨 소원을 빌까”라는 행복한 상상을 해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저는 전세보증금대출을 상환하느냐 매달 초마다 머리를 싸매는 상황
[법률방송뉴스=전혜원 앵커] 오늘(20일) 법률문제 ‘소리만 나와도 음란물에 해당한다?’ 입니다. 저는 애매해서 잘 모르겠더라고요. X 들어보겠습니다. 두 분 OX판 들어주십시오. 곽 변호사님 O, 서 변호사님도 O 들어주셨네요.이게 소리만 들려도 어떤 행위를 하는지 연상이 된다면 음란물로 볼 수가 있는 건가요. 요새 좀 미세소리 있잖아요. ASMR이라고 해서 소리 위주 컨텐츠도 많이 나오고 있잖아요. 확실히 좀 알아보겠습니다. 소리만 나오는데 왜 음란물에 해당하는 겁니까.[곽지영 변호사] 그렇죠. 이게 좀 의아하죠. 소리만 나오면
[법률방송뉴스=전혜원 앵커] 오늘(18일) 법률문제 ‘바람 피운 사람이 먼저 이혼을 요구 할 수 있다?’ 입니다.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영화감독과 여배우의 스캔들이 있었죠.얼마 전 이에 대한 판결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일단 이혼요구는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O 들어보겠습니다. 두 분 OX판 들어주세요. 박 변호사님 X, 최 변호사님도 X 들어주셨네요. 이유 들어볼게요.[박영주 변호사] 최근에 영화감독 홍상수씨가 아내와 이혼하게 해달라고 해서 이혼소송을 냈었고 여기서 1심 판결에서 패소하는 판결을 받았는데요. 아마 항소를
[법률방송뉴스] 배심원 자격을 20세 이상으로 제한하는 것은 헌법에 위반된다며 법원이 위헌법률심판을 제청했다.수원지법 형사 15부(부장 송승용)는 19일 국민참여재판으로 진행되는 교사의 학생 강제추행 사건과 관련, ‘국민의 형사재판 참여에 관한 법률’ 16조가 평등권을 침해한다며 헌법재판소에 위헌법률심판을 제청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다른 법규에서 국민들이 헌법상 권리의무를 지는 나이는 19세 또는 18세"라며 "선거권이 19세인 것과 비교해도 형평에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해당 법 조항은 '국민참여재판 배심원은 만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