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강도미수죄로 누범 기간 중 절도를 저지른 피고인에게 특정범죄가중처벌법(특가법)을 적용한 하급심 판결을 대법원이 파기 환송했습니다.오늘(21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1부(주심 오경미 대법관)는 특가법상 절도죄로 기소된 A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1년 2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서부지법으로 돌려보냈습니다.A씨는 2022년 9월 중 총 7차례에 걸쳐 야간에 연세대 과방에 침입해 현금과 이어폰, 두유 등 93만원 상당의 재물을 절취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A씨는 2007년과 2012년, 2015년에 절
[법률방송뉴스]고용노동부는 지난해 위장고용, 허위휴직 등 고용보험 부정수급 사례에 대해 기획조사를 실시해 부정수급자 218명, 부정수급액 23억7,000만원을 적발했습니다. 또 추가징수액 포함 총 44억1,000만원을 반환명령했습니다.부정행위를 사업주와 공모하거나 고액을 부정수급해 범죄행위가 중대하다고 판단되는 203명에 대해서는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습니다.이번 기획조사는 실업급여, 육아휴직급여, 특별고용촉진장려금 등의 부정수급 사례에 대해 집중적으로 실시했습니다.먼저 임금체불이 발생하자 사업주와 공모하여 퇴사했다고 거짓 신고
[법률방송뉴스]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대하며 사직서를 제출한 전공의가 주요 100개 수련병원에서 9,000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보건복지부는 20일 오후10시 기준으로 주요 100개 수련병원을 점검한 결과 전공의의 71.2%인 8,816명이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오늘(21일) 밝혔습니다.이들 100개 병원에는 전체 전공의 1만3,000여명의 약 95%가 근무하고 있습니다.사직서는 모두 수리되지 않았습니다.근무지 이탈자는 소속 전공의의 63.1%인 7,813명으로 확인됐습니다.복지부는 현장점검에서 이탈이 확인된 6,112명 중
[법률방송뉴스] 1980년대 초반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이윤상군 유괴사건 수사 과정에서 무고한 사람을 범인으로 몰아 불법구금하고 고문한 사건에 대해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가 "인권침해"라고 판단했습니다. 오늘(21일) 2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는 1980년 '이윤상군 유괴살해 사건'의 범인으로 몰려 고문당한 68세 이상출씨의 피해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981년 9월 이씨는 서울 마포구 망원동 집에서 당시 13세인 이군을 유괴한 혐의로 임의동행 형식으로 경찰에 연행돼 나흘 만에
[법률방송뉴스] 아스콘·레미콘 조합들이 담합하며 발생한 피해에 대해 정부 뿐 아니라 지방자치단체에도 손해배상금을 줘야 한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습니다. 오늘(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민사18부는 지난 2일 정부와 충남도, 대전시,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지자체·공공기관 30여곳이 대전·충남 지역 3개 아스콘협동조합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 항소심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하며 총 3억 7,300여만원을 배상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전북도 등 20여개 지자체·공공기관이 전북 지역 3개 레미콘공업협동조합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법률방송뉴스]서울시는 운영계약 만료 후에도 한강 매점에서 무단 영업을 지속한 운영자 협의체와 편의점 본사와의 손해배상 소송에서 모두 이겼습니다.확보한 배상금 61억원으로는 재정 확충에 기여합니다.서울시는 앞서 2008년 A 컨소시엄, 2009년 B 컨소시엄과 한강 매점 운영과 관련한 계약을 맺었습니다.한강에 매점을 조성하고 8년간 운영한 뒤 시에 시설을 반납하는 조건이었습니다.계약에 따라 2016년과 2017년 매점 운영 허가 기간이 끝났지만, 양 컨소시엄 업체 모두 만료 후에도 1년여간 불법으로 영업을 지속했습니다.서울시는 무단
[법률방송뉴스]대한민국 대표 엘리트 집단으로 꼽히는 판검사를 가장 많이 배출한 고등학교는 어디일까요? 바로 대원외국어고등학교 입니다. 지난해 기준으로 대원외고 출신 현직 판검사는 240명에 이릅니다.중앙일보는 지난해 12월 기준 전체 판검사 5,296명 중 전국 외고 출신이 739명(13.9%)으로 열 명 중 한 명을 넘어섰다고 오늘(21일) 보도했습니다. 대원외고 뿐만 아니라 외고가 판검사를 가장 많이 배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법무부가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를 바탕으로 중앙일보가 판검사 출신 고교를 전수
[법률방송뉴스]축구선수 황의조의 성관계 영상을 유포하고 협박한 혐의로 기소된 형수가 재판부에 반성문을 제출하며 범행을 자백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오늘(21일) 한국일보에 따르면 성폭력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황의조의 형수 A씨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1부(부장 박준석)에 자필 반성문을 제출했습니다.그동안 A씨는 경찰과 검찰 조사에서 “해킹을 당한 것 같다”며 범행을 줄곧 부인해 왔습니다.A씨는 반성문에서 “형 부부의 헌신을 인정하지 않는 시동생(황의조)을 혼내주고, 다시 우리에게 의지하도록 만들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법률방송뉴스]박성재(61·사법연수원 17기) 신임 법무부 장관이 당분간 검찰 인사 개편을 하지 않을 전망입니다.오늘(21일) 법조계에 따르면 박 장관은 어제(20일) 오후 정부과천청사에서 취임식을 한 뒤 이같은 방침을 이원석 검찰총장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이런 방침은 대검찰청을 통해 각급 검사장들에게도 공지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앞서 검찰 안팎에서는 박 장관이 취임 후 이른 시일 내 검사장 인사 조치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습니다.야권이 쌍특검 도입을 추진하는 대장동 50억 클럽 및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
[법률방송뉴스]박성재(61·사법연수원 17기) 신임 법무부 장관이 오늘(20일) 임명되면서 검찰의 인적 개편이 어떻게 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이 박 장관 임명안을 재가함에 따라 지난해 12월21일 전임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사직한 지 약 두 달 만에 법무부는 새 수장을 맞게 됐습니다.윤 대통령은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논란 대응을 놓고 한 위원장과 공개 갈등을 빚은 직후인 지난달 23일 박 장관을 후보자로 지명했습니다.이런 지명 시점 등이 맞물리면서, 총선을 앞두고 어수선한 검찰 조직을
[법률방송뉴스]대전 한국과학기술원(KAIST·카이스트) 동문들이 지난 16일 열린 학위수여식에서 졸업생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항의하다 강제 퇴장당한 사건과 관련해 대통령 경호처를 고발했습니다. 카이스트 동문들은 오늘(20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 경호처장과 직원 등을 대통령경호법상 직권남용, 폭행·감금죄 등으로 고발한다고 밝혔습니다.고발인은 2004년도 카이스트 총학생회장이자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인 김혜민씨, 카이스트 산업경영학과 96학번 주시형 전남대 산업공학과 교수를 비롯해 총 26
[법률방송뉴스]지난해 일본 기업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승소한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자 측이 오늘(20일) 일본 기업이 공탁한 돈을 배상금으로 받았습니다. 강제동원 피해자가 일본 기업의 자금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오늘 오전 히타치조센 피해자 이모씨 측은 서울중앙지법에서 회사 측이 담보 성격으로 공탁한 6,000만원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씨 측 대리인인 법률사무소 헤아림 이민 변호사는 “일부에 대한 사실상의 배상이 일본 기업에 의해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공탁금에서 변제되는 금원을 제외한
[법률방송뉴스] 검찰이 불법 공매도 혐의가 적발된 증권업계에 동시다발적 강제수사에 나섰습니다.오늘(20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은 오전부터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받는 UBS AG, 씨티은행, 맥쿼리은행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앞서 UBS AG는 지난 2021년 5월 자사가 보유하지 않은 SK㈜ 보통주 2만7,374주(당시 73억여원)에 대해 매도 주문을 낸 사실이 적발됐고, 이에 지난해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로부터 21억 8,000여만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습니다. 또 맥쿼리
[법률방송뉴스]여야는 오늘(20일) 박성재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습니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여야 합의로 적격·부적격 의견을 병기해 청문보고서를 처리했습니다.앞서 여야는 지난 15일 박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윤석열 대통령과의 친분, 고소득 전관예우 논란, 배우자 증여세 탈루 의혹 등을 놓고 공방을 벌였지만 고성 없이 6시간 만에 마무리했습니다.당시 박 후보자는 야당에서 선후배 사이인 윤 대통령을 비롯해 이원석 검찰총장,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의 관계 설정을 우려하자 "각자 자
[법률방송뉴스] 병원 주차관리요원의 수신호를 착각해 사고가 난 것과 관련, 병원에 책임이 있다며 보험사가 소송을 제기했으나 법원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오늘(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항소7-1부(김연화·주진암·이정형 부장판사)는 A보험사가 B의료법인을 상대로 제기한 구상금 소송에서 최근 원심과 마찬가지로 원고 패소로 판결했습니다.지난 2021년 8월 C씨는 부산의 한 병원 주차장에서 사고를 냈습니다.당시 C씨는 주차장으로 진입하기 위해 대기하던 차량들 중 맨앞에 있었고, 뒤따르던 차량 중 D씨의 차량이 장애인 주
[법률방송뉴스] 법원 정기인사 이후 엘리트 판사들이 잇따라 내로라하는 대형 로펌으로 이직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이중 가장 많은 법관을 영입한 로펌은 김앤장 법률사무소와 법무법인 태평양·바른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늘(20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앤장·광장·태평양·세종·율촌 등 소위 국내 10대 로펌들은 판사 출신 법조인 영입을 대부분 확정했습니다.이들은 다음 달부터 소속 로펌으로 출근할 예정입니다. 김앤장 법률사무소는 10명 내외의 판사를 영입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주선아 전 서울고등법원 판사·이재찬 전 서울고등법원 판사 등을 비롯해
[법률방송뉴스]보건복지부가 주요 100개 수련병원을 대상으로 점검을 한 결과 소속 전공의 55%가 사직서를 제출했고 사직서 제출자 중 25%는 근무지를 이탈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오늘(20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습니다.전날 오후 11시 기준 주요 100개 수련병원 점검 결과 소속 전공의 55%인 6,415명이 사직서를 제출했습니다. 단 사직서는 모두 수리되지 않았습니다. 사직서 제출자의 25%인 1,630명은 근무지를 이탈했습니다.복지부는 업무
[법률방송뉴스]2022년 제20대 대통령 선거와 관련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배우자 김혜경 씨의 첫 재판이 이달 26일 열립니다.오늘(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형사13부(박정호 부장판사)는 김씨의 첫 공판 기일을 오는 26일 오후 2시로 지정했습니다.앞서 검찰은 김씨에 대한 공직선거법상 기부행위 혐의 공소시효가 정지된 지 1년 5개월인 지난 14일 수사를 마무리하고 그를 불구속 기소 했습니다.김씨는 이 대표의 당내 대선 경선 출마 선언 후인 2021년 8월2일 서울 모 음식점에서
[법률방송뉴스]우려하던 '의료대란'이 현실화했습니다.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증원 정책에 반발한 전공의(인턴·레지던트)가 무더기 사직서를 제출, 병원을 떠나고 있는 가운데 사직서 제출에 동참하는 전공의가 늘어나면서 의료 공백은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빅5' 병원(서울대·세브란스·삼성서울·서울아산·서울성모병원) 전공의들은 예고한대로 오늘(20일) 오전 6시를 기해 근무를 중단했습니다.빅5 전공의들은 새벽 업무를 마친 후 의사 가운과 개인 짐을 들고 하나둘 병원 밖을 나섰습니다. 정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전날까지 1,000명 넘는 빅
[법률방송뉴스]서울고법이 올해 민사재판부를 줄이고 형사재판부를 늘리는 내용을 골자로 한 법관 사무분담을 확정안을 발표한 가운데,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재판장과 손준성 검사장의 항소심 재판장이 바뀔 전망입니다. 오늘(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은 어제(19일)자로 민사부를 1부 폐부한 28개로, 형사부를 1부 증부한 15개로 조정하는 내용의 법관 사무분담을 확정했습니다.행정소송을 담당하는 행정부는 그대로 기존처럼 9개를 유지했습니다. 이는 미제 형사사건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형사 재판부를 늘려 사건을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