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철 변호사=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한쪽은 신호등이 있고 다른 한쪽은 신호등이 없습니다. 넓은 길은 신호등이 있고 좁은 이면도로는 신호등 없는 곳이 많이 있죠. 블랙박스 차가 앞의 신호등 녹색신호를 보고 정상적으로 직진하는데요. 그러다가 사고를 당합니다.블박차 정상적으로 가는데요. 갑자기 ‘어이쿠!’ 오른쪽에서 빨간 차가 빠르게 달려오고 블박차는 더 넓은 도로고요. 중앙선이 있는 왕복 2차로, 상대는 중앙선 없는 좁은 이면도로, 2대 겨우 교행할 수 있는 그런 도로에서 불쑥 튀어나왔고요. 오히려 신호를 보고 가는 블박차보다도 오
▲앵커= 공유 전동 킥보드, 라임을 타고 가던 30대 남성이 무단횡단을 하다 차에 치여 숨졌습니다. '남승한 변호사의 시사법률'입니다. 남 변호사님, 일단 사고 내용부터 볼까요.▲남승한 변호사= 13일 부산 해운대경찰서에 따르면 30살 A씨는 전날 0시 15분경에 해운대구의 도로를 정지신호를 위반하고 무단횡단을 했습니다. 달려오던 소형 SUV와 충돌했습니다. 8차로였고 비가 내리는 상황이었는데 머리 등을 크게 다쳐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공유 전동 킥보드는 현행 도로교통법상으로는 원동기장치 자전거로 분류돼서
▲한문철 변호사=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고속도로 차들이 쌩쌩 달리죠. 하지만 일반도로에 출퇴근 시간에 차가 막히듯이 엄청 막힐 때가 있습니다. 합류구간, 고속도로 2개가 만날 때 합류해 들어오는 차, 본선으로 가는 차, 서로 얽히죠. 그런 곳에서 일어난 사고 보시겠습니다.블랙박스차가 합류구간에서 들어갔어요. 들어가는 순간 ‘어이쿠!’ 2차로에 트레일러 뒤에 서있던 승용차가 깜빡이 킴과 동시에 쑥 들어오는 바람에 사고로 이어졌습니다.블박차 운전자는 “그렇게 들어오시면 어떻게 해요. 이번 사고 당연히 100 대 0이죠” 그런데 상대편
[법률방송뉴스] ▲한문철 변호사=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주택가 상가 이면도로에서 직진하는 블랙박스 차량(이하 블박차)과 걷고 있는 아이가 충돌한 사고입니다. 블박차가 직진하고 있지만 양쪽에 차량이 주자되어 있고 보행자들이 있어 주행이 원활하지는 않은 상황입니다. 그런데 저 앞쪽에 보행자가 있네요.여러분들은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하십니까? 보행자들은 언제 어디로 방향을 틀지 모르죠. 관련해서 영상 보시겠습니다.블박차 골목에서 천천히 우회전 했고요, 사람들이 걸어가고 있습니다. 저 앞에 꼬마가 걸어가고 있는데요 저 꼬마와의 충돌 사고입
[법률방송뉴스] ▲전혜원 앵커= ‘알쏭달쏭 법률 YES or NO’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법률방송 홈페이지 통해 들어온 고민부터 들어보겠습니다.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저는 얼마전 동네 헤나 염색방에서 뿌리 염색을 했습니다. 가게 외관에는 천연염료를 사용하는 염색약품이라고 광고를 해서 전혀 의심하지 않고 염색을 진행했는데요. 문제는 다 한 뒤에 귀 뒤쪽과 이마에 희미하게 검은 염색 자국이 남은 겁니다. 첫날이라 그러려니 하고 넘겼는데, 다음날부터 가려워지기 시작하고 검은 자국은 점점 더 착색되는 겁니다. 다시 염색방을 찾아가니,
▲한문철 변호사= 고속도로에서 나갈 때 진출로 또는 그런 곳은 제한속도가 고속도로와 다릅니다. 고속도로 시속 100km 또는 110km로 달리다가 오른쪽으로 빠져나갈 때 제일 바깥 차로, 진출로에서는 시속 30~50km입니다.램프구간이 급격하게 돌아갈 때는 속도가 더 떨어져야겠죠. 그런 곳에서 진출로로 나가다가 일어난 사고인데요.블박차 오른쪽으로 나갈 것입니다. 주황색 라인 따라서 나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 앞에 차가 ‘어이쿠!’ 앞의 차를 피하려고 하다가 가드레일을 들이박았습니다. 직접 부딪히지 않은 비접촉 사고인데요.이번 사고
▲한문철 변호사= 안녕하십니까. 중앙선이 있을 때는 중앙선에 기준해서 오른쪽으로, 오른쪽으로 서로 이렇게 가면 사고 안 나죠. 잘 가고 있는데 맞은편에서 갑자기 중앙선 침범하면 과실비율 몇 대 몇인가요. 100대 0이죠.중앙선은 생명선입니다. 생명선을 갑자기 넘어오면 당연히 100대 0입니다.중앙선 침범사고일 때 100대 0아닌 경우도 있어요. 내가 잘 가고 있는데 저 멀리서부터 중앙선을 넘어서 역주행해 오는 차가 있어요. 그럴 땐 여러분 어떻게 하십니까.‘알아서 돌아가겠지, 그래 돌아가. 난 그냥 갈게’ 하시나요. 그러다 만약에
[법률방송뉴스] 국내 한 손해보험사가 사실상 고아가 된 초등학생을 상대로 교통사고 보험금 구상권을 청구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뭐가 어떻게 된 일일까요. 신새아 기자입니다.[리포트]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어제(24일) 올라온 ‘고아가 된 초등학생에게 소송을 건 보험회사가 어딘지 밝혀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입니다."사람 목숨으로 돈 계산을 하는 보험사가 있다. 고아인 2008년생 초등학생을 상대로 소송을 걸었다“며 "이 보험사가 어디인지, 배상액 경감이 가능한지 알려 달라”는 내용입니다.이 청원은 올라온 지 하루
▲한문철 변호사= 우리나라 도로 상황이 많이 좋아졌습니다. 지금부터 30년 전만 하더라도 비포장도로가 상당히 많이 있었어요. 그러나 지금은 거의 다 대부분 포장도로죠. 그런데 산길은 여전히 비포장입니다. 산길은 비포장에 좁습니다. 그런 곳에서 일어난 사고인데요.영상 보시겠습니다.블랙박스차가 산길을 내려가고 있는데요. 내려가다가 ‘어이구!’ 상대차가 보이는 순간 ‘어!’하고 멈췄지만, 상대차 엔진 소리가 들립니다.결국 블박차는 멈춘 것이죠, 상대 차를 보고. 그런데 상대 차는 계속 달려와서 ‘쾅!’ 엔진소리가 들릴 정도로 박았습니다.
▲한문철 변호사=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앞에 가던 차가 왼쪽 깜빡이를 켜요. 그래서 오른쪽으로 지나가려는데 앞차가 갑자기 때리면 피할 수 있을까요? 영상 보시겠습니다.블랙박스차 앞차를 따라갑니다. 앞차가 왼쪽 깜빡이를 켜서 (자신은) 오른쪽 깜빡이 켜고 (오른쪽으로) 들어가려는 순간에 ‘쾅!’.이 상황에서 블박차 운전자는 “왼쪽 방향지시등에 오른쪽으로 오면 어떻게 하나요. 내가 바로 옆에 있는데 오려면 나를 봐야죠. 당연히 앞차의 100% 잘못이죠.” 이런 입장인데요.하지만 앞차 보험사, 블박차 보험사 둘 다 “100 대 0이라뇨?
▲한문철 변호사=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블랙박스차는 정상적으로 자동차 전용도로를 달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오른쪽에서 합류해서 들어오는 차가 갑자기 쾅. 어떤 사고인지 영상 보시겠습니다.블박차 잘 가고 있습니다. 정상적으로 가고 있는데 오른쪽 옆에서 차가 좀 빨리 들어오더니 깜빡이 키더니 쾅. 아니 거기서 그러면 어떡해요. 블박차는 상대차가 당연히 2차로로 가거나 아니면 쭉 앞으로 가서 블박차 지나간 다음에 들어올 줄 알았죠.그런데 바로 옆에 블박차가 지나가고 있는데 그 앞으로 쑥 들어왔습니다. 만약에 여러분이 블박차 운전다였다면
[법률방송뉴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고속도로든 국도든 앞으로 쭉 갈때는 내 차로 그대로 지켜서 가면 됩니다. 하지만 도로 옆으로 나가야 할 때, 분기점·진출로로 나가야 할 때는 미리 오른쪽으로 빠져야 하는데요. 그러지 않고 뒤늦게 빠져나가다가 사고가 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영상 보시겠습니다.블박차는 덤프트럭입니다. 2차로로 잘 달리고 있고요. 제한속도 80km입니다.아니, 미리 빠져야죠. 1차로에서 진출로로 나가려다가 멈춰버리고 말았습니다. 깜빡이도 켜지 않고요. 블박차는 상대차가 들어올 때 브레이크 잡아보지만 결국은 사고로 이어
[법률방송뉴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한문철입니다. 직진하는 차와 우회전하는 차. 직진차가 우선이죠. 우회전 하는 차는 오른쪽 가장자리에 붙어서 천천히 돌아야 됩니다. 1차로 2차로가 있을 경우에는 2차로로 먼저 들어가야 되고요. 근데 가끔 보면 한번에 1차로까지 쑤욱 들어오는 우회전 차량들이 있죠. 그러다가 일어나 사고입니다. 영상보시겠습니다.블랙박스 차량(이하 블박차) 잘 가고 있습니다. 2차로로 가다가 1차로로 차선 변경해서 신호등 없는 교차로를 통과하는데 옆에서 차가 우회전으로 들어오는데 천천히 들어와요. 그런데 각도가 느낌
▲한문철 변호사= 교차로 녹색신호에요. 교차로 통과하려고 하는데 바로 코앞에서 황색등으로 바뀌면 여러분 어떻게 하시나요. 원래 황색등은 정지선에 멈추라는 신호입니다. 만일 황색등 들어왔을 때 차체 일부가 지나쳤으면 신속하게 교차로를 빠져나가라는 신호인데요.그런데 몇 미터 앞에서 딱 바뀌었어요. 그때 여러분들 멈추시나요, 아니면 그냥 지나가시나요. 대부분은 그냥 지나가십니다. 왜. 멈출 수 없으니까요. 그와 같은 곳을 ‘딜레마 존’이라고 하는데요. 딜레마 존을 통과한 후에 일어난 교통사고, 영상 보시겠습니다.블랙박스차 잘 가고 있죠.
▲한문철 변호사=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횡단보도에는 두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신호등 있는 횡단보도와 없는 횡단보도죠. 신호등 있는 횡단보도에서는 보행자 신호가 들어왔을 때만 횡단이 가능하고요, 빨간 불일 때는 횡단보도가 아닙니다. 찻길이예요.하지만 신호등 없는 횡단보도는 언제나 횡단보도입니다. 따라서 신호등 없는 횡단보도를 보면 주행자는 항상 좌우를 살피고 운전해야 합니다. 보행자가 들어오려고 해도 멈춰야 합니다. 그래야 안전하죠. 잠깐이라도 딴 생각을 하면 사람이 걸어가는데도 부딪히는 사고가 나기도 합니다. 동영상 보시죠.블랙박
▲한문철 변호사=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비보호 좌회전이라는 것은 신호등이 녹색 신호고 비보호라는 표지판이 있을 때, 맞은편에서 차가 안 올 때, 차가 좌회전할 수 있는 것입니다. 비보호 좌회전하다가 일어난 사고인데요. 영상 보시겠습니다. 블랙박스차 녹색 신호 확인했고요. 아직까지 차가 안 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좌회전해서 들어가는데, 아이쿠. 왼쪽 편의점에 서 있던 차가 출발하면서 블박차를 때린 겁니다. 블박차 좌회전하면서 상대 차량을 보고 빵 했지만 상대 차가 그냥 와서 부딪히는 사고인데요.이번 사고에서 블박차 차주는 "출발하기
▲상담자= 제가 퇴근하던 중 걸어가다가 길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많이 다쳤습니다. 다리 연골뼈가 부러졌습니다.가해자가 저를 병원에 데려갈 때는 “자기 100% 과실 인정한다”고 해서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었는데, 어제 그쪽 보험사 쪽에서 말하는 게 “20% 저에게 과실이 있다”고 말하니까 제가 어이가 없습니다.우리 회사에서 저녁 7시 반에 퇴근했습니다. 7시 35분 그 정도에 사고가 생겼어요. 날씨가 어둡다고 봐야 합니다. 제가 쭉 가다가 삼거리 있으니까 그 때는 차가 없으니까 삼거리를 건넜어요. 다 건너서 중간 정도 들어섰을
[법률방송뉴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무단횡단하면 안되요. 그런데 무단횡단 사고는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무단횡단 사고의 경우 무단횡단자의 과실비율은 통상 어떻게 산정될까요? 일반적으로 낮에는 20% 밤에는 30% 정도로 평가됩니다.그렇다면 차가 양옆으로 다닐 수 있는 왕복 2차선 도로. 그런 좁은 도로에서 무단횡단하다가 자동차 차고를 당한 경우 과실 비율은 어떻게 될까요? 한번 보시죠.비가 살짝 내리는 날입니다. 차속도 빠르지 않습니다. 블랙박스 차량(이하 블박차)은 시속 30~40㎞로 주행 중 입니다. 저 앞에서 우회전 하려고
▲한문철 변호사= 여러분 안녕하세요.주택가 골목길 또는 이면도로에서 큰 길로 우회전할 때 어느 쪽을 보시나요. 왼쪽을 봐야 되죠. 왼쪽에 차들이 쌩쌩 달리니까요. 차들이 안 올 때 우회전 하는 거죠.왼쪽을 봤더니 차가 안 와서 우회전 했더니 쾅. 영상 보시죠.블랙박스차 좁은 이면도로 달리고 있습니다. 조금 빨라 보이는데요. 여기서 우회전 하는 순간 아이쿠. 자전거. 자전거가 거꾸로 오고 있었습니다. 역주행 자전거에요.블박차 운전자는 “아니 자전거도 차인데 그렇게 갑자기 역주행 하면 어떡하나요. 이건 자전거 100% 잘못이죠”라고 주
▲한문철 변호사= 늦은 밤, 밤 12시쯤 되면 차들이 별로 없죠. 그럴 때는 제한속도보다 상당히 빠르게 가는 차들이 많습니다. 시속 70km 도로인데요. 게다가 비까지 내려서 물이 고여 있었어요. 그런 것을 빠른 속도로 제한속도 넘어 빨리 달리다가 일어난 사고인데요. 영상 보시겠습니다.블랙박스차 속도가 상당히 빠르죠. 시속 100km가 많이 넘을 거 같아요. 그런데 앞에 택시가 ‘아이쿠!’블박차가 1차로를 달리고 있었습니다. 매우 빨라요. 제한속도 70km인 도로에서 블박차 속도가 100km보다 빨라 보이죠. 상당히 빠르게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