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광 앵커= 사법 사상 최초로 법관 탄핵심판을 받게 된 임성근 부산고법 부장판사의 대리인을 맡겠다며 변호사 155명이 자원하고 나섰습니다. ‘남승한 변호사의 시사법률’ 입니다. 변호사 155명이 대리인을 자원하고 나섰다는데 어떤 내용인가요.▲남승한 변호사= 김현 전 대한변호사협회장은 15일에 “사법부의 독립과 법치주의를 수호하고 임성근 부장판사를 변호하기 위해 전국의 변호사 155명이 대리인단에 자원했다” 이렇게 밝혔는데요. 그 명단에는 김현·신영무 전 대한변협 회장, 이석연 전 법제처장, 이명숙·이은경·안귀옥 전 한국여성변호사
[법률방송뉴스] 오늘(8일) 국회 법사위 국정감사가 진행된 헌법재판소 앞에선 '사실적시 명예훼손죄' 위헌 결정을 촉구하는 시민·법조 단체의 기자회견이 열렸습니다.헌재는 앞서 지난달 10일 공개변론을 열고 형법 해당 조항에 대한 위헌과 합헌, 양쪽의 의견을 청취한 바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시민단체들은 오늘 추가로 헌법소원을 청구하며 사실적시 명예훼손죄에 대한 헌재의 위헌 결정을 거듭 강하게 촉구했습니다. 현장을 전해드립니다.왜 사실적시 명예훼손을 폐지해야 한다고 하는 것인지 조금 더 자세히 들여다보겠습니다. 오늘 기자
[법률방송뉴스] 오늘(8일) 국회 법사위 국정감사가 진행된 헌법재판소 앞에선 ‘사실적시 명예훼손죄’ 위헌 결정을 촉구하는 시민·법조단체의 기자회견이 열렸습니다.헌재는 앞서 지난달 10일 공개변론을 열고 형법 해당 조항에 대한 위헌과 합헌, 양쪽의 의견을 청취한 바 있습니다.이런 가운데 시민단체들은 오늘 추가로 헌법소원을 청구하며 사실적시 명예훼손죄에 대한 헌재의 위헌 결정을 거듭 강하게 촉구했습니다. 신새아 기자입니다.[리포트]오늘 오전 헌법재판소 정문.‘사실적시 명예훼손죄 위헌 결정을 촉구한다’는 플래카드를 든 시민·법조단체 관계
▲유재광 앵커= 표현의 자유 얘기 더 해보겠습니다. 검찰이 4·15 총선을 앞두고 '민주당만 빼고'라는 칼럼을 써 고발된 임미리 고려대 연구교수를 기소유예 처분했습니다. ‘남승한 변호사의 시사법률’입니다. 임미리 교수 칼럼 내용부터 다시 볼까요.▲남승한 변호사= 임미리 교수가 지난해 1월에 경향신문에 기고한 것인데요. ‘민주당만 빼고’가 제목이었습니다. 조국 전 법무부장관 사태 그리고 추미애 장관의 검찰인사, 윤석열 검찰총장의 수족을 숙청했다 이런 점 등을 지적하면서 촛불정권을 자임하면서도 국민의 열망보다 정권의 이해
[법률방송뉴스] 이혼한 뒤 양육비를 주지 않는 '나쁜 아빠들'의 신상을 공개하는 '배드 파더스(Bad Fathers)' 사이트 운영자 구본창씨에 대한 재판 관련 소식, 법률방송에서 여러 차례 전해드렸는데요.'사실적시 명예훼손' 혐의에 대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구본창씨에 대한 2심 첫 재판이 어제 열렸는데, 재판부가 재판을 잠정 중단했습니다.헌법재판소가 위헌 여부를 심리 중인 형법상 사실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조항과 관련한 헌재 결정이 나온 뒤에 심리를 재개하겠다는 건데요. 어떤 내용인지
[법률방송뉴스] 이혼한 뒤 양육비를 주지 않는 ‘나쁜 아빠들’의 신상을 공개하는 ‘배드 파더스(Bad Fathers)' 사이트 운영자 구본창씨에 대한 재판 관련 소식, 법률방송에서 여러 차례 전해드렸는데요.‘사실적시 명예훼손’ 혐의에 대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구본창씨에 대한 2심 첫 재판이 어제 열렸는데, 재판부가 재판을 잠정 중단했습니다.헌법재판소가 위헌 여부를 심리 중인 형법상 사실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조항과 관련한 헌재 결정이 나온 뒤에 심리를 재개하겠다는 건데요. 어떤 내용인지 보시겠습니다.[리포트]이혼한 뒤 양
[법률방송뉴스] 형법상 사실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헌법소원 사건에 대해 헌재가 공개변론을 열었다는 소식 앞서 전해드렸는데요. 법률방송이 해당 헌법소원 변론 요지서를 입수했습니다.헌법소원과는 별개로 사실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죄 조항 폐지를 촉구하는 국회 입법청원 움직임도 있습니다. 이 내용은 장한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법률방송이 입수한 형법상 사실적시 명예훼손 조항에 대한 헌법소원 변론 요지서입니다.형법 제307조 '명예훼손' 조항은 '공연히 사실을 적시하여 사람의 명예를 훼손한 자는 2년 이하의 징역이나
[법률방송뉴스] 가수 조영남(75)씨가 조수의 도움을 받아 완성한 그림을 자신의 작품으로 판매한 이른바 '그림 대작' 혐의에 대해 무죄를 최종 선고받았다.대법원 1부(주심 권순일 대법관)는 25일 사기 혐의로 기소된 조씨에 대한 상고심에서 무죄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다.앞서 1심은 "조수 화가를 이용한 조씨의 그림 대작은 구매자를 속인 행위"라고 판단하고 조씨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2심은 그러나 "조수 화가는 기술 보조에 불과하다"며 조씨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화투를 소재로 한 조씨의
[법률방송뉴스] 이재명 경기도지사 '친형 강제입원' 사건에 대한 대법원 전원합의체의 심리가 사실상 마무리됐다.19일 대법원에 따르면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전날 친형 강제입원 사건으로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이 지사에 대한 상고심 심리를 잠정적으로 종결했다.대법원은 다만 필요한 경우 심리를 재개하기로 하고 선고기일도 추후 정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대법원 관계자는 "일단 심리를 잠정적으로 종결해 다음 속행기일은 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대법원이 잠정적으로 심리를 종결했다고 했지만, 선고기일을
[법률방송뉴스]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7 배터리 폭발 사고와 관련 소비자들이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 패소가 확정됐습니다. 대법원은 "리콜에 따른 불편함 등은 배상 대상이 아니다"라고 판시했습니다.다른 화가가 그린 그림을 자신이 그린 것처럼 속여 판 혐의로 기소된 가수 조영남에 대한 대법원 공개변론이 오늘(28일) 열렸습니다. 검찰과 변호인은 사기죄 성립을 두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습니다.아파트 주민의 폭력과 협박에 시달리다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경비원에 대해 시민단체가 산업재해 신청을 했습니다. 이들은 "경비원의 자살은 업무
[법률방송뉴스] 다른 화가가 그린 그림에 살짝 마무리 붓 터치만 해서 자신의 서명을 달아 그림을 팔았습니다.그런데 애초 "해당 그림을 이렇게 이렇게 그려달라"는 주문은, 서명을 해서 판 사람이 화가에 주문했습니다.이 그림은 다른 사람이 그린 이른바 '대작(代作)'일까요, '창작(創作)'일까요.가수 조영남의 그림 대작 논란 얘기인데, 사기죄로 기소돼 1·2심에서 유무죄 판결이 엇갈린 조영남에 대한 대법원 공개변론이 오늘(28일) 오후 열렸습니다.대작인가, 창작인가. 장한지 기자가 공개변론 현장을 들여다봤습
[법률방송뉴스] 법률방송에서는 지난주 “상습적·악질적 양육비 미지급은 아동학대”라는 취지의 고소장을 단독입수해 그 주장과 논리, 그리고 형사처벌 이야기가 왜 나오는지 전해드렸습니다. 그런데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는 이른바 ‘나쁜 아빠’의 엄마인 전 시어머니가 양육자를 고소했습니다. 혐의는 명예훼손과 모욕입니다. 어떤 이야기인지, 혐의가 인정되는지 여부 등을 알아봤습니다.정의기억연대, 정의연과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당선인 신분인 윤미향 전 정의연 이사장을 비판해 엄청난 파문을 일으킨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가 2번째 기자회견
▲신새아 앵커=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재판에 넘겨진 이재명 경기도지사 측이 대법원에 공개변론을 진행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무슨 이유에서인지, ‘남승한 변호사의 시사법률’에서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재명 경기지사의 재판 진행 상황, 현재 어디까지 왔습니까.▲남승한 변호사= 2가지 혐의로 기소가 됐습니다.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죄' 하고 '공직선거법 위반'입니다. 같은 내용으로 사실은 2가지가 된 것인데요.친형 강제입원 여부와 관련해서 강제입원 시켰다면 이게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이고, 이것과 관련
[법률방송뉴스] 경기도지사 선거 관련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상고심 판결을 앞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대법원에 공개변론을 신청했다.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지사의 법률대리인 나승철 변호사는 이 지사의 선거법 위반 사건을 심리 중인 대법원 제2부(주심 노정희 대법관)에 지난 22일 공개변론 신청서를 제출했다.나 변호사는 신청서에서 "이 사건은 선거운동의 자유, 선거의 공정성, 언론의 자유, 죄형법정주의 원칙, 양심의 자유 등 다양하고 중대한 중대한 헌법적·법률적 쟁점이 있다"며 "검사와 변호인들의 공개변론과 함께 헌법학자, 정당, 유권
▲유재광 앵커=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이 오늘(11일) 헌법재판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남승한 변호사의 시사법률’입니다. 오늘 기자회견, 개성공단 폐쇄 헌법소원 관련한 기자회견이죠.▲남승한 변호사= 네. 박근혜 정부 때입니다. 남북관계가 그때 굉장히 경색되면서 2016년 2월 10일 소위 ‘2·10 조치’에 우리 정부가 이제 개성공단을 중단하겠다 이렇게 선언해버렸습니다. 취지는 북한에 현금이 유입되는데 이것을 끊겠다는 것이었고, 그게 유엔 안보리 결의 등 취지에도 반하는 것이었기 때문에 끊겠다, 이런 취지였습니다.입주기업들은
[법률방송뉴스] 2018년 및 2019년도 최저임금 인상은 기업의 재산권과 경영 자유를 침해하지 않는다는 헌법재판소 판단이 나왔다.헌재는 8일 소상공인협회가 "고용노동부의 2018년, 2019년 최저임금 인상 고시는 위헌"이라며 낸 헌법소원 사건에 대해 재판관 6명의 '합헌' 의견으로 기각했다고 밝혔다. 재판관 3명은 '각하' 의견을 냈다.고용노동부는 지난 2017년 7월에 전년 대비 16.4% 인상한 7천530원을 2018년도 최저임금으로 고시했다. 2018년 7월에는 전년 대비 10.9% 인상한 8천
[법률방송뉴스] 법률방송 현장기획 아찔한 고공 노동자, 오늘(13일)은 제대로 된 안전지침을 만들어 달라고 요청해도 외면만하고 있는 정부 실태 등 고공 노동자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해드립니다.국정농단 때문에 정신적 고통을 당했다며 수백명의 시민들이 박근혜 전 대통령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법원이 원고 패소로 판결했습니다.전두환 정권시절 박정희 전두환 두 대통령을 비판했다가 옥살이를 한 남성이 재심을 통해 38년 만에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18살에 병역의무준비역에 편입되면 38살까지 한국국적을 포기할
▲신새아 앵커= 한국인과 미국인 부모 사이에서 태어나 자동으로 복수국적을 갖게 된 교포 남성에 대한 사연이 헌법재판소 심판대에 올랐습니다. 오늘(13일) ‘이호영 변호사의 뉴스와 법’에서는 ‘국적법’ 얘기해 보겠습니다.일단 먼저 이 교포 남성에 대한 사연부터 들어볼까요.▲이호영 변호사= 이 교포 남성은 대학생 A씨인데요. 미국인인 아버지와 한국인인 어머니 사이에 태어났습니다.미국 같은 경우는 속지주의 원칙이라고 해서 자기 나라에서 태어나면 국적을 부여해주고요. 우리나라 같은 경우는 속인주의 원칙이라고 해서 우리나라의 국민이 낳은 자
▲전혜원 앵커= 오늘(15일) ‘알기 쉬운 생활법령’은 ‘대한민국 역사를 바꾼 헌법재판소의 결정’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얘기해 보겠습니다. 혹시 두 분 주제를 듣고 가장 먼저 떠오르시는 게 있으신가요.▲황미옥 변호사(황미옥 법률사무소)= 지금은 헌법재판소 결정이 한 번 나면 전 사회가 훅 바뀐다는 게 아주 자연스러운 인식인데요.사실 헌법재판소가 처음 생겼을 때는 사람들이 별 인식이 없었습니다. 법원인 것 같기도 하고 법원이 아닌 것 같기도 한 상황이라서 오히려 소 제기가 없었을 때가 한참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한참 민원을 제기하고
[법률방송뉴스] 제3자의 정자로 인공수정해 낳은 아이도, 혼인 중 아내가 혼외관계로 낳은 아이도, 법적으로는 모두 '친자'라는 대법원의 판단이 나왔다.대법원 전원합의체(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23일 A씨가 친생자로 출생신고를 하고 양육하던 두 자녀를 상대로 각각 제기한 친생자관계 부존재 확인소송 상고심에서 두 자녀 모두 친자 관계가 인정된다고 판단한 원심을 확정했다.대법원은 우선 A씨의 첫째 아이와 관련, 타인의 정자로 '비배우자간 인공수정'에 의해 출생한 자녀도 친자라고 판단했다.대법원은 "아내가 혼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