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헌법재판소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졸업 후 5년간 5회의 응시 기회를 소진하면 평생 변호사시험에 응시할 수 없도록 한 이른바 '오탈(五脫)제'에 위헌 소지가 있는지 심판한다. 헌재가 오탈제의 위헌 여부를 판단하는 건 이번이 3번째다.23일 헌재 및 로스쿨 관계자에 따르면 헌재는 지난 21일 오탈제를 규정한 변호사시험법 제7조 제1항의 위헌 소지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본안 심판에 회부하기로 결정하고, 헌법소원 청구인들에게 통보했다.헌재는 그간 두 차례 변호사시험법 오탈제에 대한 본안 심판을 열었다. 지
[법률방송뉴스] 오늘(25일) 'LAW 투데이'는 로스쿨과 변호사시험 문제 집중 보도해 드리겠습니다.법학전문대학원, 로스쿨 주위엔 '오탈자'라는 말이 있는데요. 로스쿨 졸업 후 '5년 이내 5회 이내'라는 변호사시험법 조항에 걸려 졸업 후 변시를 볼 자격을 상실한 로스쿨 졸업생들을 자조적으로 일컫는 단어입니다.그동안 여러 차례 해당 조항이 위헌이라는 헌법소원이 제기됐는데, 헌재는 지난 2018년 해당 조항이 합헌이라는 결정을 내린 바 있습니다.이런 가운데 지난 9일 8번째 헌법소원이 다시
[법률방송뉴스] 변호사시험 응시생 8명이 9일 로스쿨 졸업 시부터 5년 내에 5회만 변호사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규정한 현 변호사시험법 제7조가 위헌이라며 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 청구서를 접수했습니다. 청구인들은 "이는 직업선택의 자유, 행복추구권, 평등권, 생명권, 건강권 등을 침해하는 명백한 위헌적 규정"이라며 "졸업 후 5년 내에 5회가 지나면 다시 태어나지 않는 한 어떤 경우에도 변호사시험에 다시는 응시할 수 없도록 하는 변호사시험 응시 제한 제도로 인해 2020년 5월 기준 평생 응시금지자의 수는 891명에 이른다"고 주장
[법률방송뉴스] 오는 5일 국회의장단 선출을 위한 21대 국회 첫 임시국회 소집을 두고 여야가 치열한 기싸움을 벌이고 있습니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국회법대로 하겠다"고 강조했고,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히틀러도 법대로를 외쳤다"고 응수했습니다.대기업의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상법 개정을 위한 국회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감사위원 분리 선출과 집중투표제 의무화 등이 논의됐는데, 전경련은 "부담된다"며 토론회에 불참했습니다.남영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가 "1억원에 네가 다 안고 가라"며 마약 공범을 회유했다는 보도에
[법률방송뉴스] 법률방송에선 로스쿨 졸업 후 '5년 이내 5회' 변호사시험 응시 제한으로 인한 이른바 변시 '오탈자' 문제를 여러 차례 보도해 드렸는데요.오늘(2일)은 늦깎이 로스쿨 졸업생에서 오탈자로 전락한 한 장애인의 사연을 통해 변시 오탈자 문제를 다시 한번 들여다보겠습니다. 장한지 기자입니다.[리포트]비가 오락가락 흩뿌리는 헌법재판소 앞.다리가 불편해 보이는 한 남성이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피켓엔 '평생 응시금지에 희귀난치질환자, 장애인은 피눈물을 흘린다'는 글귀
[법률방송뉴스] 2020년도 제9회 변호사시험 합격자가 오늘(24일) 오후 발표됐습니다. 1천768명이 합격해 응시자 대비 53.32%의 합격률을 기록했습니다.최근 몇 년 동안 변시 합격률은 계속 50% 안팎을 보이고 있는데요. 관련해서 변시 응시 자격을 로스쿨 졸업 '5년 내 5회'로 제한한 변호사시험법을 두고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이른바 '오탈자(五脫者)' 논란인데요. 해당 법조항이 위헌이라며 헌법재판소에 제기된 헌법소원 심판 청구서를 법률방송이 단독 입수했습니다.'오탈자 위헌 논란
[법률방송뉴스] '오탈자(五脫者)'라는 말 들어본 적 있으신가요. 신문이나 책에서 보이는 오자나 탈자라는 뜻이 아닌데요.로스쿨을 졸업했지만, 변호사시험에서 5번 탈락해 변호사가 될 기회를 영원히 잃어버린 사람들을 가리키는 표현입니다.모레 24일 제9회 변호사시험 합격자가 발표됩니다.국내 로스쿨이 도입된 지 올해로 12년째가 됐지만, 갈수록 문제점이 더 커지고 있는 로스쿨과 변호사시험 제도.법률방송이 오탈자들의 솔직한 발언을 통해 문제가 뭔지 짚어봤습니다. 장한지 기자입니다.[리포트]로스쿨 졸업 후 '5년 이내
[법률방송뉴스] '방송통신대·야간 로스쿨 도입'을 더불어민주당이 4·15총선 공약의 하나로 지난 11일 발표했다. "계층이동 사다리를 복원시키겠다"는 취지인데, 로스쿨 재학·졸업생과 법조계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로스쿨의 실정을 모르는 황당한 공약이라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방통대와 야간 로스쿨을 각각 정원 100명 규모로 신설하고, 현재 한 학기 1천만원에 달하는 등록금은 4분의 1 이하로 줄이겠다는 것이 공약의 주 내용이다.전국 25개 로스쿨 원장들의 협의체인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 김순석 이사장에게 로스쿨 현장에서 보는
[법률방송뉴스] 제9회 변호사시험이 서울과 지방 거점대 등 전국 9개 시험장에서 오늘(7일)부터 닷새간 치러집니다. 변시를 치는 당사자들은 말할 것도 없고, 법조계의 관심은 합격률과 배출되는 법조인 수에 온통 쏠려 있는데요."합격자 수를 늘려야 된다" "지금이 적정하다" 논란도 많은데, 장한지 기자가 관련 단체들의 얘기를 두루 들어봤습니다.[리포트]오늘 오전 건국대 상허연구관.바늘 떨어지는 소리도 들릴 만큼 조용하다 못해 적막한 분위기 속에 제9회 변호사시험이 치러지고 있습니다.제9회 변호사시험은 서울 연세대와 고려대, 한양대, 경
[법률방송뉴스] 제9회 변호사시험이 7일부터 11일까지 닷새 동안 치러진다. 민변과 경실련, 참여연대가 제9회 변시를 하루 앞둔 6일 “로스쿨이 도입 취지에서 벗어나 고시학원처럼 돼 가고 있다”며 “법무부는 로스쿨 교육 정상화를 위해 변호사시험 합격자 결정기준을 다시 마련하라”는 공동성명을 냈다.이들 단체는 성명에서 "2009년 로스쿨이 도입된 지 10년을 지나 실시되는 이번 시험에는 역대 2번째로 많은 3천592명이 지원했다”며 “그러나 지원자들은 시험에 대한 압박과 더불어 불투명한 합격자 기준으로 이중의 부담을 겪어야 한다”고
[법률방송뉴스] 법학전문대학원 학위를 취득하고 5년 동안 변호사시험 응시 제한 회수인 5번의 변호사시험에 모두 떨어졌다면 다른 로스쿨에 새로 입학했다 하더라도 변호사시험 응시 기회를 다시 얻을 수 없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박양준 부장판사)는 로스쿨 학생 이모씨가 국가를 상대로 낸 변호사시험응시 지위 확인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B대학 로스쿨에 입학한 A씨는 변호사시험에 5차례에 걸쳐 응시했지만 모두 불합격했다.이에 A씨는 C대학 로스쿨에 새로 입학한 뒤 변호사시험을 다시 응시 할
[법률방송뉴스] 지난 6일 서울의 한 사립대 로스쿨에 재학 중인 로스쿨 9기생이 교내 기숙사 옥상에서 투신하는 극단적 선택을 했다. 내년 1월 7일부터 치러지는 제9회 변호사시험을 꼭 2개월 앞둔 시점이었다.지난해 7월 한 지방 국립대 로스쿨 학생은 경기 과천시의 호텔 건물에서 투신해 숨졌다. 평소 학업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가족에게 호소했다는 그가 극단적 선택을 한 이곳은 공교롭게도 정부과천청사 법무부 건물이 마주보이는 장소다.지난 2009년 로스쿨 제도가 도입된 지 올해로 11년째. 그동안 5명의 로스쿨 재학생이 스스로 목숨을 끊
[법률방송뉴스] 2019년도 제8회 변호사시험 합격률은 50.78%를 기록했다.법무부는 26일 오후 2시부터 법무부 대회의실에서 변호사시험관리위원회를 개최하고 제8회 변호사시험 합격자 등을 논의한 결과 응시자 3천 330명 중 합격자 수는 1천 691명, 합격률은 50.78%를 기록했다고 밝혔다.합격기준 점수는 총점 905.55점(만점 1천 660점)이다.법무부는 "법학전문대학원 제도의 취지를 고려해 지속적인 합격률 하락에 대한 불안감에서 벗어나 법학전문대학원의 충실한 교육에 보다 집중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한 것"이라고 합격자 수
[법률방송뉴스] 대한법학교수회는 8일 제4대 회장에 현 회장인 백원기 인천대 교수가 재신임됐다고 밝혔다.백원기 회장은 "헌법소원 청구 사건의 준비서면을 충실하게 보완하고 상세한 이유서를 첨부해 공개변론을 신청하겠다"며 "변호사시험에 5회 탈락한 로스쿨 낭인도 구제할 수 있는 신사법시험 혹은 예비시험 제도도 도입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대한법학교수회는 "지난 5일 열린 대의원총회에서 대의원들이 사법시험 폐지는 위헌이라며 지난해 제기한 헌법소원의 결과가 나올 때까지 백원기 회장이 계속 활동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만장
[법률방송뉴스] “박상기 장관님 정말 뵙고 싶었습니다. 로스쿨 제도 이대로 가면 폐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제가 공부하던 책을 갖고 왔는데요. 책 이름이 변시 사시 기출문제 ‘변사기’입니다. 왜 이런 책이 나오느냐. 변시랑 사시랑 공부하는 게 똑같아서입니다.”지난 5일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 주최로 대한상의에서 열린 ‘교육 정상화를 위한 변호사시험 제도의 개선방안’ 토론회. 지난 2월 로스쿨을 졸업한 박은선씨가 박상기 법무부장관에게 한 말이다.“이찬희 회장님, 더 이상 로스쿨을 괴롭히지 말아 주세요.”로스쿨 학생들은 축사를 하는
[법률방송뉴스=유재광 앵커] 현직 변호사들과 로스쿨 학생들이 오늘(18일) 청와대 앞에서 시위를 벌였습니다. 현직 변호사들과 예비 법조인들이 길거리에서 시위를 벌인 이유 ‘LAW 인사이드’ 장한지 기자와 얘기 나눠 보겠습니다. 청와대 앞에서 시위를 벌였다고 하는데 어떤 시위인가요.[장한지 기자] 네, ‘변호사시험 자격시험화’를 요구하는 시위인데요. 로스쿨 출신 변호사들과 로스쿨 학생들이 한목소리로 사실상 정원제로 운영되고 있는 변시를 자격시험제로 운영하라고 요구했습니다.변시가 애초 로스쿨 도입 취지와 다르게 운영되고 있다는 것이 이
[법률방송뉴스=전혜원 앵커] 제8회 변호사시험이 이제 한 달 남짓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관련해서 오늘(30일) 서울지방변호사회 주최로 ‘로스쿨 10년’을 뒤돌아보는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이슈 플러스' 장한지 기자입니다.오늘 토론회 뭐가 제일 이슈였나요. [장한지 기자] 네, 앵커께서 앞서 변호사시험을 언급하셨는데요. 갈수록 떨어지고 있는 이 변호사시험 합격률이 오늘 토론회의 가장 큰 이슈였습니다.90% 가까운 합격률을 기록했던 변호사시험 합격률은 해마다 떨어져 올해 치러진 제7회 합격률은 49.35%로 심리적 마지노
[법률방송뉴스]안녕하세요. 한 주 간의 법조계 이슈와 소식을 한 데 모아 심층적으로 전하는 ‘LAW투데이스페셜’이현무 기자입니다.사법개혁특별위원회 공청회가 이번주도 계속 되고 있습니다.지난 14일 국회에서 검경수사권 조정 법안 공청회가 열렸는데요. 여·야간 이견, 검·경 간 신경전이 치열한 가운데, 어떤 취지에서 어떤 내용의 법안이 나왔을까요.다음날인 지난 15일에는 사법행정조직 개편이 논의됐는데 대법원장에 집중된 사법행정 권한 분산이 핵심 논제였다고 합니다.이후 지난 16일에도 검경 수사권, 공수처 설치 여부 등 검찰개혁 방안에
[법률방송뉴스] 오늘(16일) 국회에선 사시가 폐지되면서 유일한 법조인 배출 관문이 된 변호사시험 관련한 공청회가 열렸습니다. 현행 변호사시험법을 바꿀 필요가 있다는 건데 개정 필요성이 나오는 배경과 어떻게 바꾸자는 건지, 심층 리포트 김정래 기자입니다. [리포트]오늘 변호사시험법 개정안 입법 관련 공청회에서 도마에 오른 조항은 변호사시험법 제9조 ‘시험과목’ 조항입니다.해당 조항은 변시 시험 과목으로 공법과 민사법, 형사법과 함께 ‘전문적 법률분야에 관한 과목으로 응시자가 선택하는 1개 과목’이라고 돼 있습니다.전문 과목은 모두
[법률방송뉴스]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가 오늘(16일) 전체회의를 열고 법원행정처 폐지를 골자로 하는 법원조직법 개정안 등 22개에 달하는 사법개혁 관련 법안들을 일괄 상정했습니다.여와 야, 박상기 법무부장관은 검경 수사권 조정 관련 법안과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법안이 정부안이 아닌 여당 의원 발의안이 상정된 데 대해 날선 공방을 주고받았습니다.뭐가 문제라는 걸까요. 현장을 장한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오늘(16일) 국회에선 사시가 폐지되면서 유일한 법조인 배출 관문이 된 변호사시험 관련한 공청회가 열렸습니다. 현행 변호사시험법을 바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