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고민정(41)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유포된 자신에 대한 '가짜영상'에 대해 제작자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겠다고 밝혔다.전북 김제시의회 의원간 '불륜 스캔들' 사건 당사자인 고미정(51) 시의원과 이름이 비슷하다는 이유로 ‘고민정 동영상’이라는 제목으로 가짜 동영상이 유포되자 법적 대응을 예고한 것이다.고 의원은 6일 오후 페이스북에 "최근 SNS를 통해 고민정이라는 제목의 가짜 동영상이 유포되고 있다"며 "영상 제작자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할 예정"이라고 썼다
[법률방송뉴스]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신발을 던졌던 정창옥(57)씨에 대해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서울남부지법 김진철 부장판사는 19일 밤 김씨에 대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후 "구속의 상당성 및 필요성이 부족하다"며 영장을 기각했다.김 부장판사는 "현재까지 수집된 증거자료와 사실관계를 대체로 인정하는 등 피의자가 수사에 임하는 태도와 주거가 부정하다고 할 수 없는 점 등에 비춰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기각 사유를 설명했다.정씨는 지난 16일 오후 3시 19분쯤 국회의사
[법률방송뉴스] ‘세월호 텐트‘ 막말을 한 차명진 미래통합당 경기 부천병 후보에 대해 김종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오늘 “공당의 국회의원 후보가 입에 올려서는 결코 안 되는 수준의 단어를 내뱉은 것”이라며 대국민 사과를 했습니다.김종인 위원장은 오늘 오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통합당의 국회의원 후보자가 말을 함부로 해서 국민 여러분을 실망하고 화나게 한 것 정말 죄송스럽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김 위원장은 그러면서 “사실 제가 이 당에 온 지 열하루째다. 이 당의 행태가 여러번 실망스러웠고 모두 포기해야
[법률방송뉴스] 윤석열 검찰총장을 포함한 현직 검찰간부 14명의 명단을 들며 '검찰 쿠데타 세력'이라고 지칭한 황희석 전 법무부 인권국장이 24일 "해당 리스트는 소위 ‘대윤'(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충성을 다짐하며 검찰 요직을 독식한 ‘검찰 하나회 명단’”이라는 글을 또 SNS에 올렸다.황 전 국장은 비례정당인 열린민주당이 지난 23일 확정한 비례대표 후보 순번에서 8번으로 배치됐다. 그는 조국 전 법무부장관을 조광조에 비유하면서 "4·15 총선 결과에 따라 억울하게 희생당한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운명이 결
[법률방송뉴스] 박근혜 정부가 민간기업에 보수단체 지원을 강요했다는 '화이트리스트' 사건에 대해 대법원이 2심 재판을 다시 하라며 파기환송했다.대법원 3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13일 화이트리스트 사건과 관련해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김기춘(81)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조윤선(54) 전 청와대 정무수석 등에 대한 상고심에서 강요 혐의를 무죄 취지로 판단하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앞서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지난달 30일 소위 좌파 문화인들을 정부 지원에서 배제하는 '블랙리스트' 사
[법률방송뉴스] '역사교과서 국정화' 논란이 벌어졌던 지난 2015년 당시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 대표였던 김무성 의원이 검정 역사교과서 집필진을 종북 좌파로 비난한 발언은 명예훼손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27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민사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역사교과서 집필자 한모씨가 새누리당과 김무성 의원을 상대로 낸 민사소송 상고 사건에 대해 '심리 불속행 기각' 결정을 내렸다. 심리 불속행 기각은 상고 사건이 법적 요건에 해당하지 않아 재판을 하지 않고 기각하는 제도다.
[법률방송뉴스] 국회에서 5·18민주화운동을 모욕하는 발언을 한 혐의로 고발된 자유한국당 김진태, 이종명, 김순례 의원과 보수논객 지만원씨 등에 대해 경찰이 무혐의 판단했다.서울 영등포경찰서는 30일 "이들을 불기소 의견으로 지난 17일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경찰은 "고발된 의원들은 지난해 제정된 5·18민주화운동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법과 관련한 논의를 위해 국회에서 공청회를 연 것"이라며 "국회의원은 직무상 한 발언에 대해 면책특권이 있기 때문에 처벌할 수 없다"고 말했다.지씨에 대해서는 "대법원 판례를 보면 '개인의
[법률방송뉴스]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정대협을 ‘종북’이라고 표현한 기사는 명예훼손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법원 판결이 다시 나왔습니다. 법원은 다만 허위사실을 적시한 부분에 대해서는 손해배상 책임을 인정했습니다. ‘판결로 보는 세상’입니다.명예훼손에 따른 손해배상 소송을 당한 쪽은 보수 인터넷 매체인 뉴데일리와 소속 기자 유모씨, 그리고 ‘엄마부대’ 주옥순 대표 등입니다. 뉴데일리와 유씨는 정대협과 윤미향 정대협 대표가 ‘친북 좌파 단체’, ‘종북 세력’이라는 취지의 기사를 작성했고, 주 대표는 ‘윤 대표와 정대협 임원의 친인척들
[법률방송뉴스] 오늘(15일) 국회 법사위 법무부 국정감사는 조국 전 장관이 어제 전격적으로 사퇴한 가운데서도 '조국 없는 조국 국감'으로 진행됐습니다.어떤 말들이 나왔는지 국감 현장을 장한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리포트]오늘 법사위 국감엔 법무부 장관 명패는 치워져 놓이지 않았고 김오수 법무차관이 장관 직무대행 자격으로 나왔습니다.모두발언이 끝나지 마자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자리에 없는 조국 전 장관을 성토했습니다.[김도읍 자유한국당 의원]"법무차관님, 장관 없이 이렇게 국정감사를 하게 되네요.
[법률방송뉴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조국 법무부장관 동생 영장 기각에 대해 "조국 전 민정수석 동생에 대한 구속영장 기각 결정은 장악된 사법부가 보이는 사법농단의 결정판"이라며 법원을 정면 비판했습니다. ‘앵커 브리핑’입니다.나 원대표는 오늘 오전 서울 서초동 대법원 앞에서 '문재인 정권 사법농단 규탄' 현장 국정감사대책회의를 열고 "김명수 대법원장 체제에서 대법원 입구 앞에 쓰여 있는 자유·평등·정의가 철저히 짓밟히고 무너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회의 참가자들은 조 장관 동생 영장을 기각한 법원에 대
[법률방송뉴스] 한 진보성향 인터넷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검찰개혁 동요메들리’라는 동영상에 대해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북한 전체주의 독재 정권과 다를 것이 무엇인가”라고 강하게 비판하는 등 논란이 되고 있다.해당 동영상은 ‘검찰개혁 동요메들리’라는 제목으로 지난 달 30일 한 인터넷 유튜브 매체에 올라온 영상이다. 해당 영상은 10대 초반에서 중반 청소년 11명이 ‘아기돼지 엄마돼지’, ‘산토끼’, ‘상어가족’, ‘곰세마리’ 등 널리 알려진 동요의 가사를 바꿔 부른 것이다.“검찰개혁을 바라는 청소년들이 촛불 국민께 드리는
[법률방송뉴스] 개천절인 3일 오후 자유한국당과 우리공화당 등 야당과 보수 표방 단체들이 광화문 광장 등 서울 도심에서 문재인 정부를 비판하며 조국 법무부장관의 사퇴를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조국 법무부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서울중앙지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비공개 소환된데 대해서도 여야는 정 교수 소환조사가 미칠 파문에 촉각을 곤두세우면서 각각 '검찰개혁'과 '수사외압' 프레임으로 서로를 비판하며 공세를 벌였다.더불어민주당은 정 교수 비공개 소환에 대해 '적절한 조치'라고
[법률방송뉴스] 내년에 열리는 도쿄올림픽과 패럴림픽에서 일본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가 2차대전 피해국가에겐 일본 제국주의의 상징과 다름없이 인식되는 ‘욱일기’의 경기장 반입과 사용을 허가하기로 하면서 뜨거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앵커 브리핑’입니다.태양에서 햇살이 퍼져나가는 모습을 형상화한 욱일기(旭日旗)의 ‘욱’(旭) 자는 한자로 그 뜻 자체가 ‘아침 해’를 뜻합니다. 욱일기는 이처럼 모양도 이름도 ‘아침햇살’을 형상화 한 깃발입니다.메이지유신 이후 근대화와 제국주의의 길로 접어든 일본은 메이지 3년이던 1870년 이
[법률방송뉴스] 한국이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 종료를 결정하자 주요 외신들이 앞다퉈 긴급 뉴스로 보도했다. 일본 언론에선 이같은 초강수를 둔 문재인 대통령의 의중 파악에 나섰다. 빌미는 아베 정권이 제공했다는 자성론에서부터 2020년 대한민국 총선을 노린 게 아니냐는 주장까지 다양한 분석들이 나왔다. 로이터통신은 23일 한국이 지소미아 종료를 결정했다는 소식을 전하며 "한국 정부가 지소미아를 연장하지 않기로 한 것은 아시아 주변국들과 미국 동맹국들 사이의 정치, 무역 분쟁이 이 지역의 가장 민감한 안보 이슈
[법률방송뉴스] 이른바 '달창' 발언으로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들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고발된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에 대해 경찰이 '피해자가 특정되지 않는다'며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서울구로경찰서는 오천도 애국국민운동대연합 대표가 나경원 원내대표를 상대로 낸 고발 사건을 불기소(각하) 의견으로 지난달 검찰에 송치한 것으로 1일 알려졌다. 각하는 무혐의나 '공소권 없음' 등 불기소 사유가 명백하거나 수사할 필요성이 없는 경우 사건을 종결하는 절차다.경찰은 고발인 조사 등을 거
[법률방송뉴스=유재광 앵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이른바 '달창' 발언으로 정가와 온라인이 시끌시끌합니다. 법적 쟁점 짚어보겠습니다. '이슈 플러스' 장한지 기자 나와 있습니다.나경원 원내대표 '달창' 발언, 이게 어디서 나온 건가요.[장한지 기자] 지난 9일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취임 2주년 특별대담을 가졌는데요. 이때 대담 진행자로 나선 송현정 KBS 기자가 대통령의 답변을 끊는 등 공격적인 질문과 태도 논란으로 무례하다는 비판이 일각에서 일었습니다.이에 나경원 원내대표는
[법률방송뉴스] 법률방송 기자들의 시선으로 바라본 세상, ‘취재파일’ 오늘(26일)은 공수처 설치법안 등 패스트트랙 처리를 둘러싼 극단적인 대립, 만인 대 만인의 투쟁, ‘동물국회’ 얘기해 보겠습니다.[리포트]패스트트랙 처리를 두고 이를 저지하려는 자유한국당과 처리하려는 여야 4당은 어제와 오늘 이틀 사이 말 그대로 극한 대립을 벌이고 있습니다.국회 법안 처리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는 국회 본청 701호 의안과와 사개특위와 정개특위 회의실은 자유한국당에 의해 점거 봉쇄당했고, 이를 뚫고 들어가 의안을 접수하고 패스트트랙을 처리하려는
[법률방송뉴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공수처 설치' 우여곡절을 겪었고 앞으로도 본회의 처리까지 좀 더 겪을 것으로 보이지만 공수처 법안을 패스트트랙에 태워 처리하는 것은 이제 움직일 수도, 돌이킬 수도 없는 정치적 현실로 굳어지는 것 같습니다.공수처 설치 논란, 현실이 되어가고 있는 공수처 설치, 그 23년의 여정과 공수처의 내일을 들여다봤습니다. 법률방송 '카드로 읽는 법조' 장한지 기자입니다.[리포트]23년 전인 1996년 11월 참여연대가 국회의원 151명과 시민 2만 3천명의 서명을 받아 공수
[법률방송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5·18 망언 관련해서 어제(18일) “민주주의를 훼손하고 나라의 근간을 무너뜨리는 일”이라고 작심하고 비판했습니다.관련해서 자유한국당의 5·18 망언 발언은 결국 5·18 국가유공자 명단 공개 요구로 귀결되는데요.국민 세금이 들어가는 사안이니만큼 5·18 유공자 명단을 공개해야 한다는 자유한국당의 주장, 법적으로 어떻게 봐야 할까요.‘심층 리포트’, 신새아 기자입니다.[리포트]“5·18은 북한국 특수부대의 게릴라전이다”, “전두환은 영웅이다”라는 등 온갖 망언이 쏟아진 지난 8일 자유한국당 김진태
[법률방송뉴스=유재광 앵커] 자유한국당의 5·18 망언 발언과 망언 처벌법 논란이 정치권의 뜨거운 화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남승한 변호사의 ‘시사 법률’입니다.남 변호사님, 발언 내용부터 다시 정리해볼까요.[남승한 변호사] 지난 8일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주최한 ‘5·18 진상규명 대국민 공청회’에서 나온 망언들입니다.발제자는 5·18에 북한군 개입설을 계속해서 주장해왔다가 대법원에서 처벌 확정되기도 한 지만원씨고요.이 자리에서 지만원은 “5·18은 북한 특수군 600명이 일으킨 게릴라전이다” 이런 취지의 발언을 하고 “전두환은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