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정부가 9일부터 일본에서 국내로 들어오는 입국자들을 대상으로 ‘특별입국절차’를 적용해 검역 절차를 강화하기로 했다.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은 7일 정례 브리핑에서 "9일부터 일본에서 들어오는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특별입국절차가 적용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는 일본 정부가 지난 5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이유로 한국인 입국제한 조치를 실시하기로 한 데 대해, 지난 6일 조세영 외교부 1차관이 “사전 협의나 통보 없이 일방적으로 발표한 일본 측의 조치에 대해 깊은 유감의 뜻을 표한다"면서
[법률방송뉴스] 82세 한국인 남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는 29명으로 늘어났다.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는 16일 오전 9시 기준 29번째 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중대본에 따르면 29번째 확진자는 해외 여행을 갔다 오지도 않았고 앞서 발생한 확진자와 접촉 경험도 없어 감염 경로는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다.이 80대 남성은 애초 동네병원에 방문했다가 관상동맥에 이상이 있다는 소견을 듣고 전날 고대안암병원 응급실을 찾았다.해외 여행력이 없고 발열과 호흡기
[법률방송뉴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위험지역 외국인 입국제한 등 조치가 시행된 지난 4일 이후 중국 후베이성에서 발급한 사증(비자) 8만건 이상의 효력이 정지된 것으로 나타났다.법무부는 14일 "지난 4일 이후 중국 후베이성을 관할하는 주우한총영사관에서 발급한 유효사증 8만1천589건의 효력을 정지하고 해당 사증을 조지한 사람의 입국을 제한했다"고 밝혔다.효력이 정지된 사증의 94.4%(7만7천80건)는 주로 관광객이 발급받는 단기방문 사증이다.법무부는 또 "입국제한 조치 이후 탑승자 사전 확인 시스템과 항공사 발권단계 확
[법률방송뉴스] 신종 코로나 확산에 따라 12일부터 홍콩과 마카오에서 입국하는 모든 내외국인도 특별 입국절차를 밟게 된다. 정부가 두 지역을 오염지역으로 지정했기 때문이다. 오염지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과 같은 검역감염병이 발생한 지역으로, 검역법 제5조에 따라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정한다.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중국 본토 외에 홍콩과 마카오도 12일 0시를 기해 오염지역으로 지정해 검역을 강화한다"고 밝혔다.정 본부장은 "홍콩은 최근 환자 발생이 증가하고 있고, 지역사회에서 역학적 연관성
[법률방송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국내 확진환자 가운데 2번 환자(55세 한국인 남성)가 지난달 24일 확진 판정을 받은 지 13일 만인 5일 퇴원했다. 국립중앙의료원은 2번 환자 외에도 상태가 좋아진 환자들의 퇴원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번 환자의 인후통, 기침 등 증상 및 흉부 X선 소견이 호전되고 24시간 간격으로 2회 실시한 PCR(유전자 증폭) 검사에서 모두 음성으로 확인돼 퇴원 조치했다"고 밝혔다.국립중앙의료원에 따르면 24시간 간격으로 2차례 시행하는 PCR 검
[법률방송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확산을 막기 위해 정부는 지난 2일 "4일 0시부터 중국 후베이성 발급 여권을 소지한 중국인의 입국을 제한한다고 밝혔다. 14일 이내에 후베이성을 방문했던 모든 외국인의 입국도 금지된다. 또 후베이성 관할 한국 공관(우한 총영사관)에서 발급한 기존 사증(여권)의 효력도 잠정 정지된다. 2003년 사스, 2015년 메르스 사태 때도 시행된 적 없는 초강력 대책이다. 하지만 의료계를 중심으로 "이미 신종 코로나가 중국 외 다른 지역까지 퍼진 상태에서 후베이성 체류·방문자에 대해서만
[법률방송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산으로 중국 후베이성 우한 지역에서 2차로 철수한 국민 333명이 1일 입국, 발열 등 증상을 보인 7명을 제외한 326명이 충남 아산시 경찰인재개발원에 격리 수용됐다.경찰인재개발원에서는 전날 수용된 200명을 포함해 모두 526명이 2주일 동안 임시 생활을 하게 된다.교민들은 2번째 전세기인 대한항공 보잉 747 여객기(KE9884편)에 탑승해 이날 오전 6시 18분쯤 우한 텐허공항을 출발, 2시간 만인 오전 8시 15분쯤 김포공항에 도착했다.전날 1차 전세기 탑승 시 발열
[법률방송뉴스] 구속영장이 재청구된 조국 전 법무부장관 동생 조모(52)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31일 열린다. 조씨 측은 이번 영장실질심사에는 출석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30일 서울중앙지법은 조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31일 오전 10시30분 신종열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연다고 밝혔다.조씨 측 변호인은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할 것"이라며 조씨의 건강 상태에 대해서는 "휠체어를 타고 다니는데 오랜 시간 복잡한 주제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무리지만, 지난번 영장실질심사 연기를 신청할 때보다는 나아졌다"고 말했
[법률방송뉴스] 검찰이 한 차례 구속영장이 기각됐던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동생 조모(52)씨에 대해 20일 만에 다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고형곤)는 29일 조씨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강제집행 면탈, 배임수재, 업무방해, 증거인멸 교사, 범인도피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고 밝혔다.조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31일쯤 열릴 예정이다.조씨는 이혼한 부인과 함께 2006년과 2017년 웅동학원을 상대로 자신이 운영하던 건설업체가 시행한 공사의 대금을 받지 못했
[법률방송뉴스]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부인 정경심(57) 동양대 교수가 구속적부심을 청구할지 여부가 관심이다. 정 교수는 지난 24일 구속영장 발부 직후 서울구치소 독방에 수감됐고, 25일 검찰에 소환돼 구속 이후 첫 조사를 받았다.정 교수 측은 이날 구속적부심 청구 여부에 대해 "아직 결정된 바가 없다"고 말을 아꼈다. 하지만 그간 건강상태 악화를 계속 호소해왔고,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서도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진 만큼 구속적부심을 청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구속적부심은 구속영장이 발부된 피의자가 법원에 구속영장 발
[법률방송뉴스] ‘검색어로 보는 법조뉴스’, 오늘(22일)은 ‘송경호 판사’ 얘기해보겠습니다.[리포트]오늘 오전부터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며 언론 기사를 장식하는 이름이 있습니다. 바로 ‘송경호 판사’입니다.연관 검색어엔 영장판사, 명재권, 임민성 등 낯익은 이름들도 보입니다. 1970년 제주 출신인 송경호 부장판사는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고 제38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대구지법, 수원지법 등을 거쳐 현재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로 재직 중입니다.판사로 ‘탄탄대로’를 걸어온 송경호 부장판사가 실검을 장악한 이유는
[법률방송뉴스] 검찰이 21일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부인 정경심(57) 동양대 교수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서울중앙지검 특수2부(고형곤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입시 비리 및 사모펀드 비리 등 사건 수사와 관련해 정경심 교수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조 전 장관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지난 8월 27일 첫 압수수색을 벌이면서 수사에 나선 이후 55일 만이다.정 교수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에 이어 검찰은 조 전 장관에 대해서도 본격적인 수사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웅동학원 비리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기각된 조 전 장관
[법률방송뉴스] 조국 법무부장관의 동생 조모(52·전 웅동학원 사무국장)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한 법원의 결정에 대해 법조계에서 납득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서울중앙지법 명재권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9일 새벽 검찰이 특가법상 배임과 배임수재, 증거인멸 교사 등 혐의로 청구한 조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배임수재 혐의 종범 2명이 구속됐는데 주범은 구속하지 않는다는 것을 납득하기 어렵고, 영장실질심사에서 피의자의 ‘건강 상태’를 고려했다는 것도 이례적이라는 비판이다.일부에서는 “법원이 별건수사에 제동을 건 것”이라
[법률방송뉴스] 웅동학원 채용비리와 소송사기 혐의를 받는 조국 법무부장관의 동생에 대한 법원 영장실질심사가 오늘(8일) 열렸습니다.검찰은 조 장관 부인 정경심 교수를 오늘 3번째로 불러 조사했고 사모펀드 관련 한국투자증권을 추가 압수수색했습니다. 검찰의 조 장관 가족 관련 수사가 속도전으로 치닫는 양상입니다. '이슈 플러스' 장한지 기자입니다.[리포트]오늘 오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입니다. 조국 장관 동생 52살 조모씨의 영장실질심사를 취재하기 나온 수십명의 취재진이 웅성거리고 있습니다. 조씨에 대한 영장심사는 당
[법률방송뉴스] 조국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과거 두개골 골절 사고 등 후유증으로 장시간 조사나 받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정 교수의 변호인단은 4일 "정 교수가 뇌기능과 시신경 장애 문제로 조사 때 검사와 눈을 마주치기 힘들고 심각한 어지럼증과 구토증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변호인과도 장시간 대화를 나누기 힘든 상태"라고 입장문을 발표했다.정 교수는 지난달 서울의 한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은 데 이어 이날 재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정 교수는 전날 오전 9시께 검찰에 출석했지만 건강 문제로 조사 중단을 요구해
[대중문화 속의 산하Law] 화제의 방송 드라마, 영화 콘텐츠 중 시청자들이 궁금해할 만한 법적 쟁점을 '법무법인 산하' 변호사들이 칼럼으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합니다. 곽노규 변호사는 디즈니 영화 '라푼젤'을 통해 '동화 속 공주들의 잔혹사'와 그와 관련되는 법적 쟁점들을 다룹니다. /편집자 주 딸아이를 키우고 있는 필자는, 아이에게 곧잘 “공주야”라는 호칭을 씁니다. 필자의 눈에 딸아이가 공주같이 예쁘기도 하고, 또 공주처럼 귀하게 자랐으면 하는 마음에서인데요. 딸아이를 가진 엄마라면 모
[법률방송뉴스] 대우조선 하도급업체들이 대우조선해양이 1천4백억원 넘는 하도급 대금을 지급하지 않았다며 검찰에 고소장을 접수했습니다. 윤석열 총장 취임 이후 대기업 갑질 고소 1호 사건입니다.조선업계 하도급 대책위원회는 대기업 갑질이 대우조선만의 문제가 아니라 조선업계 전체에 만연한 문제라며 검찰의 전반적인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실태를 취재했습니다.기아차 비정규직 노조가 법원 판결에도 정규직 전환 명령을 내리지 않고 있는 고용노동부를 성토하는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이들은 노동부가 정몽구 회장 비서실이냐고 비판했습니다.검찰이 엔진결
[법률방송뉴스=유재광 앵커] 김경수 경남지사가 보석으로 풀려난 어제(17일) 박근혜 전 대통령 측이 형 집행정지 신청을 했습니다. '윤수경 변호사의 이슈 속 법과생활’입니다. 한쪽은 보석이고 다른 한쪽은 형 집행정지 신청, 이게 뭐가 다른 건가요.[윤수경 변호사] 먼저 형사소송법상 형 집행정지는요, 형이 확정된 기결수가 질병 등의 이유로 형 집행을 중단하고 일정 기간 석방해달라고 요청하는 제도입니다. 형 집행정지는 검찰 심의위원회에서 심의가 되고요. 최종 결정은 심의 결과를 참고해서 서울중앙지검장이 내리게 되겠습니다.김경수
[법률방송뉴스] 뇌물과 횡령 등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5년이 선고된 이명박 전 대통령이 구속된 지 349일 만에 풀려나 불구속 상태로 항소심 재판을 받게 됐다. 서울고법 형사1부(정준영 부장판사)는 6일 이 전 대통령이 청구한 보석을 허가했다.재판부는 "구속 만기까지 재판을 마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보석 이유를 설명했다.이 전 대통령의 건강상태에 대해서는 구치소 내 의료진과 시설 등을 고려할 때 보석이 필요없으나, 방어권 보장을 이유로 보석을 허가해야 한다고 밝혔다.재판부는 이 전 대통령을 석방하면서 주거지(논현동 자택)에서만
[법률방송뉴스] 이명박 전 대통령의 항소심 재판이 오늘(18일) 열렸는데 관심을 모았던 이 전 대통령 보석 여부에 대해선 재판부는 별다른 심문을 하지 않았습니다.이 전 대통령의 보석 허용 여부와 보석 제도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김태현 기자의 심층 리포트입니다. [리포트]이명박 전 대통령의 보석 청구 사유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하나는 4월 8일 구속 만료 전 심리를 끝내기가 어렵다는 점, 다른 하나는 수면무호흡 등 질병입니다. 관련해서 이 전 대통령 측은 지난 15일 열린 재판에서 “역사에 길이 남을 중대한 재판을 시간에 쫓겨 급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