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숙명여자대학교로부터 시작된 '음대 입시비리 의혹'이 서울대학교에 이어 다른 대학으로까지 번질 전망입니다.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오늘(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내자동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사건이 다른 대학으로 (수사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며 "학생, 교수 수가 증가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앞서 숙명여대 음대 입시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서울대 음시 입시 과정에서도 비리 의혹을 발견해 지난 12일 서울대 입학본부와 음악대학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2022학년도 서울대
[법률방송뉴스]미국 수학능력적성검사(SAT) 시험지를 유출해 판매하는데 공모한 영어학원 강사가 대법원에서 징역 3년형을 확정받았습니다. 대법원 1부(주심 김선수 대법관)는 지난달 30일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영어학원 강사 송모씨에 대한 상고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오늘(15일) 밝혔습니다. 서울 강남에서 학원강사로 일하던 송씨는 지난 2014년부터 2019년 말까지 외국어고 계약직 교사, 브로커 등과 공모해 SAT 시험지를 빼돌려 학생과 학부모에게 판매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이들은 SAT 시험이 시차
[법률방송뉴스]경찰이 '음대 입시 비리 의혹'과 관련해 서울대학교 음대 학과장 출신 교수를 입건해 수사 중입니다.오늘(1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서울대음대 A교수를 업무방해 혐의로 수사하고 있습니다.경찰은 2022학년도 음대 입시에서 당시 학과장이었던 A교수가 외부 심사위원들을 선정하는데 개입했다고 의심하고 있습니다.해당 심사위원들은 서울대와 숙명여대 음대 입시에서 자신이 과외로 가르치던 학생들에게 높은 점수를 준 혐의로 현재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앞서 경찰은 지난 10월 숙명여대, 지난 12일
[법률방송뉴스]‘음대 입시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숙명여대에 이어 서울대에서도 비리 의혹을 추가로 포착해 강제수사에 나섰습니다.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대장 이충섭)는 어제(12일) 서울대 입학본부와 음악대학 사무실, 대학교수들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여 입시 자료를 확보했습니다. 압수수색을 당한 대학교수들은 서울대 소속이 아닌 타 대학 교수들입니다.경찰은 서울대 음대 입시에 외부 심사위원 자격으로 참여한 타 대학 교수들이 자신에게 과외 받은 응시생에게 고점을 주는 방식으로 부정 입학을 저지른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법률방송뉴스]입시 비리 혐의를 받는 조국 법무부 장관 딸 조민씨가 첫 재판에 출석했습니다.조씨는 오늘(8일) 오후 법정에 출석하면서 "재판을 성실히 받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조씨는 조 전 장관과 어머니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와 공모해 지난 2013년 6월과 2014년 6월 각각 서울대 의학전문대학원,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에 허위로 작성된 입학원서와 자기소개서, 서울대 법대 공익인권법센터장 명의의 인턴십 확인서, 동양대 총장 표창장 등을 제출한 혐의를 받습니다.서울중앙지법 형사16단독 이경선 판사는 이날 허위작성공문서행사, 업무
[법률방송뉴스] 경쟁업체 제품에 대해 온라인에서 조직적으로 악성댓글을 작성한 유아매트 업체 대표가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실형이 선고되며 법정구속 됐습니다. 오늘(7일) 서울중앙지법 항소제1-2부(부장판사 김수경)는 명예훼손, 업무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알집매트 대표 한모씨에 대해 징역 1년 6개월 실형을 선고했습니다. 한씨는 1심 판결보다 형량 2개월이 감형됐으나 실형을 피하지 못하고 이날로 법정구속 됐습니다.악성댓글 작성작업에 함께 참여한 알집매트 직원 임모씨 역시 징역 1년을 선고받아 법정구속 됐습니다.법정구속이란 불구속
[법률방송뉴스]경찰이 채용·안전비리 특별단속을 통해 2,400여명을 검찰에 송치했습니다.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지난 5월8일부터 10월31일까지 약 5개월간 '3대 채용 비리 및 3대 안전 비리'에 대한 특별단속을 실시한 결과 채용 비리 978명과 안전 비리 1,511명을 검찰에 넘겼다고 오늘(21일) 밝혔습니다.3대 채용 비리는 채용 장사,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취업 갑질, 채용·인사 업무방해 등으로 상시 30명 이상 근로자가 있는 민간사업장과 정부·지방자치단체 및 중앙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단속이 실시됐습니다.단속 결과 경찰은 채
[법률방송뉴스]김명수 대법원장이 22일 퇴임식 하루 전 임기 중 마지막 전원합의체 선고에 참여합니다.당초 최강욱 전 의원의 '조국 아들 허위 인턴확인서 관련 업무방해 혐의'건이 마지막 판결로 알려져 있었지만, 김 대법원장은 21일 오후에도 전원합의체 사건을 선고하게 됐습니다.오늘(19일) 법원에 따르면 퇴임식 전날 김 대법원장이 선고할 사건은 모두 2건입니다.국도관리원들이 운전직 및 과적 단속직 공무원과 달리 정근수당, 성과상여금 수당 등을 지급받지 못했다며 낸 임금사건과 사촌 여동생을 강제추행한 성폭력처벌법위반 사건
[법률방송뉴스] 최근 오랜만에 손에 땀을 쥐는 선착순 예매를 했다. 국내 3대 마라톤 중 하나로 꼽히는 마라톤 대회 참가 신청이었다.모바일 예매 사이트에 접속하자마자 ‘대기 4632명’ 화면을 맞닥뜨리니 마음이 조급해졌다. 돈 내고 수 시간을 내내 고행하는 일에도 사람이 이렇게 몰리는 판국이니, 두세 시간 내내 환희와 황홀을 오가는 대형 공연은 오죽할까.실제로 오는 6월 27, 28일 열리는 브루노 마스(Bruno Mars) 내한 공연은 지난 4월 예매가 시작된 지 30여 분만에 전 좌석이 매진되었다. 공연장이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법률방송뉴스] 서울 및 경기 지역 건설 현장에서 소속 노조원을 채용하도록 강요하고, 시공업체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한국노총 산하 건설노조 간부들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오늘(27일)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3부(이준범 부장검사)는 한국노총 한국연합건설노조 위원장 이모씨와 같은 노조 경인서부 본부장 신모씨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공갈·공동강요),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기소 했습니다.지난 2020년 10월 지난해 10월까지 이들은 서울의 공사 현장 20곳에서 19개 시공업체를 상대로 현장을 무단 점거하고, 외국인 노동자
[법률방송뉴스]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서민위)는 오늘(20일)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27)씨가 폭로한 일가의 비리 의혹을 수사해달라는 내용의 고발장을 서울중앙지검에 냈습니다. 서민위는 전 전 대통령의 부인 이순자(84) 여사와 아들 재국·재용·재만씨, 딸 효선씨 등을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과 강제집행면탈·업무방해 혐의로 어제(19일) 고발했습니다. “폭로의 진실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검찰은 전우원 씨의 신병을 확보하고 신변 보호도 해야한다”는 게 서민위 주장입니다. 최근 전우원씨는 자신의 SNS와 언론 인터뷰를 통해
[법률방송뉴스] 지하철 탑승 시위를 주도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박경석 상임공동대표가 경찰에 체포됐습니다.오늘(17일)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서울경찰청 청사 앞 기자회견에 참석한 박 대표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경찰은 미란다 원칙을 고지했으며, 박 대표를 경찰서로 압송해 조사 중이다.박 대표는 지난 2021년 1월부터 올해 1월 20일까지 신용산역·삼각지역·경복궁역 등지에서 지하철 탑승 시위를 하며 도로를 점거하고 열차 운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앞서 경찰은 박 대표에게 18차례 출석을 요구했지
[법률방송뉴스] 자신의 소변을 분무기에 담아 상가 건물 곳곳에 뿌린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서울 종암경찰서는 지난 28일 오전 8시 30분쯤 재물손괴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체포했습니다.이날 A씨는 서울 성북구 석관동 소재 4층짜리 상가 건물 유리문과 엘리베이터 버튼, 자판기 등 사람들의 손이 자주 닿는 곳에 알 수 없는 액체를 뿌렸습니다.폐쇄회로(CC)TV 확인 결과 A씨는 앞선 주말에도 이런 행동을 하고 달아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A씨는 경찰 조사에서 분무기 안에 있는 액체의 정체가 소변이라고 밝히고
[법률방송뉴스] 불법으로 점유하고 있는 건물에 무단으로 침입했다면 죄가 될까요? 대법원은 "그렇다"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오늘(28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1부(주심 김선수 대법관)는 A씨 등 5명의 특수건조물침입, 업무방해 혐의를 유죄로 인정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한 원심을 최근 확정했습니다. 2018년 1월 A씨 등은 서울의 한 백화점 건설 현장을 관리권 분쟁 중이었던 상대방이 불법 점유하자, 용역과 굴착기를 동원해 쫓아내고 건물 관리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재판 과정에서 A씨 측은 “상대가 불법으로
[법률방송뉴스] ‘탑차’를 이중 주차한 차주에게 차를 빼달라고 했지만 정작 차주는 “직접 밀어서 빼라”며 거부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지난 22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해당 사연이 올라왔습니다. 작성자 A씨는 ‘이중 주차를 직접 밀라는 인간들 도대체’라는 제목으로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습니다.A씨의 글에 따르면 A씨의 아내가 아침에 급한 일이 생겨 차로 이동해야 했는데 이중 주차된 탑차가 앞을 막고 있었습니다.이에 아내는 A씨에게 전화를 걸어 “어떤 차가 이중 주차를 했는데 차를 못 밀겠다”고 도움을 요청했고, 결국 A씨가
[법률방송뉴스] 자녀 입시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의혹으로 기소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약 3년 2개월 만에 1심에서 징역형의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다만 증거인멸 우려가 적다며 법정 구속되지는 않았습니다.오늘(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1부(마성영 김정곤 장용범 부장판사)는 뇌물수수, 업무방해,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12개 혐의로 불구속기소된 조 전 장관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하고 600만원 추징을 명령했습니다.재판부는 “피고인이 대학교수의 지위에 있으면서도 수년 동안 반복해 범행해 죄질이 불량하고, 입시 제도의 공정성에
[법률방송뉴스] 주차 위반으로 주민들에게 피해를 입힌 한 포르쉐 차주가 아파트 측에 경고 스티커 제거 비용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지며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누리꾼 A씨는 어제(1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아파트 주차장 입구를 막겠다고 협박하네요’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습니다.A씨는 “저희 아파트는 주차공간이 많이 모자란 편이라 저녁 시간부터는 주차 대란”이라며 “일부 주민은 정말 비상식적인 주차를 하곤 한다. 그러면 스티커가 차 전면에 부착된다”고 설명했습니다.이어 “어떤 포르쉐 차주가 대표회의에 와서 스티커 제거비용 수백만원 배상과
[법률방송뉴스] 자신에게 술을 팔지 않는다는 이유로 편의점 주인을 폭행한 후, 되레 자신은 '촉법소년'이라며 양심의 가책 조차 느끼지 않던 10대 중학생이 결국 징역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3단독 신교식 부장판사는 오늘(18일) 상해와 업무방해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15살 A군에게 징역 장기 3년, 단기 2년 6개월을 선고했습니다. 또한 A군은 의무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채 오토바이를 몰고서 음악을 틀고 경적을 울리면서 중학교 교정을 질주한 혐의도 받고 있는데, 이에 대해서 법원은 벌금 30만원을 선
[법률방송뉴스] 그동안 오세훈 서울시장이 거듭 밝혀온 '무관용 원칙'에 따라 서울교통공사는 '출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를 벌여온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를 상대로 6억원대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오늘(10일) 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전장연과 박경석 대표를 상대로 6억145만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냈습니다. 공사 측은 지난 2021년 12월 3일부터 지난해 12월 15일까지 약 1년여간 전장연이 총 75차례 지하철 시위를 진행하면서 열차 운행 지연 등의 피해를 봤다고
[법률방송뉴스] 제52대 대한변호사협회장 선거를 앞두고 사설 플랫폼의 편향적인 여론조사를 진행해 논란이 된 가운데, 변협이 독립성과 공정성을 들며 이를 규탄했습니다.오늘(9일) 변협은 국내 최대 명함관리 어플리케이션 ‘리멤버’를 운영하는 (주)드라마앤컴퍼니와 ‘로이어스 시사갤럽’의 부정한 선거 개입 행위를 비판했습니다.리멤버와 로이어스 시사갤럽은 최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특정 후보를 지지하도록 유도하고, 사설 법률플랫폼 대응 등 현 변협 집행부의 주요 업무성과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가지도록 왜곡한 설문조사 문항이 포함됐다고 전해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