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에 대한 불법 출국금지 의혹 수사에 외압을 넣은 혐의로 기소된 이성윤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이 2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서울고등법원은 오늘(25일) 직권남용 혐의로 기소된 이 연구위원에게 무죄를 선고했습니다.이 연구위원은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장으로 근무하던 2019년, 수원지검 안양지청이 당시 진상조사단 소속이었던 이규원 검사를 조사하려 하자 외압을 가해 중단시킨 혐의를 받습니다.하지만 지난해 2월, 1심은 수사가 종결된 이유엔 이 연구위원의 행위 외에도 여러 요인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무
[법률방송뉴스]박근혜 정부에서 이른바 '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성을 지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에 대해 파기환송심 법원이 징역 2년형을 선고했습니다.서울고법 형사6-1부(부장판사 원종찬·박원철·이의영)는 어제(24일)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직권남용) 등 혐의로 기소된 김 전 실장과 조윤선 전 청와대 정무수석 등 7명에 대한 파기환송심 선고 공판을 열었습니다.재판부는 김 전 실장에게 적용된 직권남용 및 강요 혐의 일부를 무죄로 판시하며 징역 2년을, 조 전 수석에게 징역 1년2개월을 선고했습니다.김 전 실장
[법률방송뉴스]5개 비상장회사 자금 500억원대 횡령 및 800만 달러 대북송금 혐의로 지난해 2월 구속 기소된 김성태 쌍방울 그룹 전 회장이 어제(23일) 보석으로 석방됐습니다.수원지법 형사11부(신진우 부장판사)는 김 전 회장 측의 보석 청구를 이날 인용했습니다.재판부는 김 전 회장에게 보증금 1억원(보증보험증권으로 갈음)과 도주 우려 차단을 위한 실시간 위치추적 장치 부착을 조건으로 달았습니다.김 전 회장의 변호인은 지난 19일 비공개로 진행된 보석 심리를 마친 뒤 취재진에 "피고인은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주할 우려가 없기 때문
[법률방송뉴스]배우 김수미 씨가 아들 정명호 씨와 함께 횡령 혐의로 피소된 데 대해 "연예인이라는 점을 악용해 언론에 망신주기하는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김수미 씨 모자는 오늘(23일) 법률대리인을 통해 "신년 벽두에 불미스러운 일을 전하게 돼 송구스럽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김 씨 측에 따르면 이번 피소는 지난해 11월 정 씨가 주식회사 나팔꽃 F&B의 송 모 씨를 사문서위조 및 행사, 횡령·사기 등의 혐의로 성동경찰서에 고소한 것과 관련이 있습니다.김 씨 측은 "송 씨가 사문서위조를 통해 대표이사로 등기됐다는 의혹 등에 대해 광
[법률방송뉴스]서울 서이초등학교 교사 사망 관련 의혹 글을 인터넷에 올렸다가 학부모에게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 당한 현직 교사가 경찰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습니다.경기도 안산단원경찰서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피소된 교사 A씨에 대해 지난 15일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고 오늘(22일) 밝혔습니다.현직 교사인 A씨는 지난해 7월20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이른바 서이초 ‘연필 사건’ 관련 학부모의 명예를 훼손하는 내용의 글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연필 사건은 지난해 7월12일
[법률방송뉴스]배우 이선균(48)씨와 관련한 경찰 수사는 유흥업소 실장이 아닌 배우 출신 협박범의 제보로 시작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오늘(18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지난해 9월10일 유흥업소 종업원의 전 남자친구로부터 "업소 실장인 A(29·여)씨가 전 여자친구한테 필로폰을 주사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습니다.이때만 해도 경찰은 배우 이씨가 연관된 사건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고, 제보자 역시 이씨의 마약 투약 의혹에 대해서는 전혀 알지 못했습니다.경찰이 이씨의 마약 의혹 제보를
[법률방송뉴스]수도권 법원의 현직 부장판사가 총선 출마를 위한 사직 시한과 맞물려 사표를 제출해 해당 부장판사의 총선 출마설이 법조계 안팎에 돌고 있습니다.오늘(9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전상범(45·사법연수원 34기) 의정부지법 부장판사의 사표를 최근 수리하고 10일자로 의원면직 처리하기로 했습니다.전 부장판사는 지난해 2월 의정부지법으로 옮긴 뒤 법관 3명이 심리하는 민사항소 사건 합의재판부를 담당해왔습니다.법원 안팎에서는 전 부장판사가 총선에 출마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습니다. 퇴직 시점이 이례적으로 빠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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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방송뉴스]고(故) 이선균씨를 협박해 수천만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이 아동학대 혐의로 고발될 것으로 보입니다.사단법인 대한아동학대방지협회는 공갈 등 혐의로 구속된 A씨(28·여)를 아동학대 혐의로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고발할 예정이라고 어제(2일) 밝혔습니다.A씨는 지난달 28일 인천시 미추홀구 인천지법 영장심사장에 자신의 아기를 정장 외투로 감싸 안은 채 나타난 바 있습니다.협회 측은 고발장에서 “A씨가 지난달 28일 인천지방법원에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위해 출석하며 사건과 전혀 관계 없는 만 1세
[법률방송뉴스]오늘(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지하철 9호선 국회의사당역 역사에 스프레이 낙서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서울 영등포경찰서는 국회의사당역 6번 출구로 올라가는 방향 통로 벽면에 검은색과 빨간색으로 ‘대한민국 4부1=10’ ‘曰 법 정신 正?’ 등 내용을 이해할 수 없는 낙서를 하고 달아난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9호선을 운영하는 서울시 메트로는 직원을 투입해 이날 오전 9시쯤 낙서를 모두 지웠습니다. 지하철 9호선 측은 관계자 4명을 복구 작업에 투입해 30여분 만에 낙서를 제거했습니다.경찰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