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민변, 참여연대, 정의당 등 소위 진보 단체들과 정당도 추미애 법무부장관의 "휴대폰 비밀번호 공개 강제 법률 제정 검토" 발언을 반헌법적이라고 맹비판하고 나섰다.추 장관은 지난 12일 채널A 사건과 관련해 한동훈 검사장을 지칭하면서 "피의자가 휴대폰 비밀번호를 악의적으로 숨기고 수사를 방해하고 있다. 일정 요건 아래 (비밀번호 공개) 이행을 강제하고 불이행시 제재하는 법률 제정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은 13일 성명을 내고 "헌법은 누구나 형사상
▲유재광 앵커= 차별금지법을 도입해야 한다는 취지의 인터뷰 앞서서 들어봤는데요. 이번에는 헌법과 가족체계부터 바꾸지 않는 한 차별금지법은 안된다는 반대 의견 들어보겠습니다. 박성제 변호사 스튜디오에 나와 계십니다.일단 정의당에서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발의를 했는데, 어떻게 평가하시나요.▲박성제 변호사= 지금 이게 처음으로 우리나라 국회에 올라온 법이 아니고요. 2007년부터 8번째 시도가 됩니다. 8번째지만 지금까지는 대부분 대다수 국민들과 그리고 특히나 기독교계 입장에서 또는 기업 입장에서 차별금지법의 독소조항들, 그리고 문제되는
문희상 국회의장은 5월 21일 퇴임 기자간담회에서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면 문제에 대해 "사면을 겁내지 않아도 될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대통령의 고유권한이라 전제했지만, 이명박 대통령의 경우 아직 그 어느 혐의에 대해서도 확정된 형이 없으며 본인은 계속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 사면은 문자 그대로 ‘죄’를 ‘용서(赦)’하고 형을 면제해주는 일인데 법원이 확정하지도 않고 본인도 인정하지 않는 사건을 어느 누가 범죄로 단정하고 하물며 용서할 수 있단 말인가?이재용 부회장 파기환송심을 맡은 서울고법 형사1부(정준영 부장판사)는
[법률방송뉴스] 경기도지사 선거 관련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상고심 판결을 앞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대법원에 공개변론을 신청했다.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지사의 법률대리인 나승철 변호사는 이 지사의 선거법 위반 사건을 심리 중인 대법원 제2부(주심 노정희 대법관)에 지난 22일 공개변론 신청서를 제출했다.나 변호사는 신청서에서 "이 사건은 선거운동의 자유, 선거의 공정성, 언론의 자유, 죄형법정주의 원칙, 양심의 자유 등 다양하고 중대한 중대한 헌법적·법률적 쟁점이 있다"며 "검사와 변호인들의 공개변론과 함께 헌법학자, 정당, 유권
[법률방송뉴스] 오늘(19일) 서울고법에선 세계 최대 아동 성착취물 다크웹 사이트 운영자 24살 손정우에 대한 범죄인 인도심사 첫 심문기일이 열렸습니다. ‘LAW 인사이드’입니다.서울고법 형사20부(강영수 정문경 이재찬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심문엔 손정우는 나오지 않고 검찰과 손정우의 변호인이 나와 1시간가량 치열한 공방을 벌였습니다. 아동 성착취물 배포 등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을 확정 받고 복역 중인 손정우는 이와 별도로 미국 연방대배심에 의해 지난 2018년 아동 음란물 배포 등 9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오늘 심리는 미국
[법률방송뉴스] 도로 표면보다 약간 높게 설치된 횡단보도에 맞닿아 있는 경사면에 그어놓은 사선에서 교통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는 횡단보도 사고에 해당할까요, 그냥 일반 교통사고일까요. 'LAW 인사이드'입니다. ‘고원식 횡단보도’라고 횡단보도를 도로 표면보다 약간 높게 설치한 횡단보도가 있습니다. 도로 표면보다 약간 높여서 횡단보도를 설치하는 이유는 주로 속도를 30㎞ 이하로 제한할 필요가 있을 경우 운전자의 주의를 환기하기 위해서입니다. 횡단보도가 일종의 과속방지턱같은 기능도 함께 하는 건데요. 도로 표면보다 높게
▲신새아 앵커= 오늘(27일) ‘이호영 변호사의 뉴스와 법’에선 n번방과 처벌에 대한 얘기 해보겠습니다.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에 대한 첫 검찰 조사가 이뤄졌죠.▲이호영 변호사= 네. 검찰로 소환되고 첫 조사였는데요. 당초에 여러 가지 이야기들이 있었어요. 이걸 과연 누가 변호할 것이냐, 처음 변호를 맡은 것으로 알려진 모 법무법인 홈페이지가 마비될 정도로 사람들이 항의도 많이 하고요. 그래서 결과적으로 변호인이 사임을 하고 조주빈은 변호인이 없는 상태에서 혼자 조사를 받았습니다.거의 뭐 10시간가량 조사를 진행했다고 하고
[법률방송뉴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당선무효형을 선고받고 대법원 상고심을 앞두고 있는 이재명 경기지사가 24일 “내가 지사직을 연명하려고 위헌법률심판을 신청했다거나 판결 지연으로 혜택을 누린다는 주장은 심히 모욕적”이라는 글을 페이스북에 올렸다.이 지사는 1심에서 지난 2010년 친형 정신병원 강제입원 시도와 이를 부인한 혐의 등에 대해 모두 무죄를 선고받았다. 하지만 2심 재판부는 지난해 9월 이 지사가 친형 강제입원을 지시하고도 부인했다는 공소사실을 선거법 제250조 위반(허위사실공표죄)으로 판단하고 당선무효형에 해당하는 벌
▲유재광 앵커= 법원이 타다가 ‘불법 콜택시’가 아닌 ‘기사 딸린 렌터카’라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이런 가운데 카카오 대형택시 ‘벤티’가 대형 승합 모빌리티 시장에 본격적인 도전장을 냈습니다. ‘윤수경 변호사의 이슈 속 법과 생활’에서 자세한 얘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윤 변호사님, 타다가 어떤 서비스인지부터 간단히 설명 해주시죠.▲윤수경 변호사= 타다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운전기사가 딸린 11인승 승합차를 호출해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입니다. 차량 공유업체 ‘쏘카’로부터 브이씨앤씨(VCNC)가 렌터카를 빌려 운전
[법률방송뉴스] 스마트폰 앱으로 운전기사가 딸린 11인승 승합차를 호출해 이용하는 '타다'는 콜택시가 아닌 기사 딸린 렌터카라는 법원 판결이 오늘(19일) 나왔습니다. 타다의 모기업인 '쏘카'는 법원이 "미래의 편에 서줬다"고 환영했고, 택시업계 관계자들은 "꼭 택기기사들이 더 죽어 나가는 꼴을 봐야겠냐"는 격앙된 반응을 보였습니다.장한지 기자가 선고가 내려진 서울중앙지법 안팎 현장을 취재했습니다.[리포트]타다는 쏘카로부터 타다 운영업체인 브이씨앤씨(VCNC)가 렌터카를 빌려 운전기사와 차량을 고객에 제
[대중문화 속의 산하Law] 화제의 영화, 드라마, 대중음악 등과 관련해 관객과 시청자들이 궁금해할 만한 법적 쟁점을 '법무법인 산하' 변호사들이 칼럼으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합니다. /편집자 주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하여 전 세계가 공포에 떨고 있는 가운데, 바이러스로 인한 전염병의 확산에 따른 혼란상에 관하여 과학적 고증을 바탕으로 현실성 있게 그려낸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의 2011년 영화 '컨테이젼(Contagion)'이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개봉 당시 기네스 팰트로, 맷 데이먼,
▲신새아 앵커= '재판개입' 혐의로 기소된 임성근 서울고법 부장판사에 대한 1심 선고공판에서 "위헌적이지만 직권남용은 아니다"는 판결이 나왔습니다. 'LAW 인사이드' 선고 현장을 취재한 장한지 기자가 나와 있습니다. 우선 임성근 부장판사가 받는 혐의부터 볼까요.▲장한지 기자= 임 부장판사는 서울중앙지법 형사수석부장판사로 근무하던 2015년에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가토 다쓰야 전 산케이신문 서울지국장의 재판에 개입한 직권남용 혐의로 기소됐습니다.임 부장판사가 법원행정처 요구에
▲신새아 앵커= 박근혜 정부 당시 이른바 '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성을 지시한 혐의로 기소된 김기춘 전 비서실장 등에 대해 대법원이 최종 결론을 내렸습니다. '윤수경 변호사의 이슈 속 법과생활'에서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일단 어제(30일) 대법원이 어떤 결론을 내렸는지부터 살펴볼까요. ▲윤수경 변호사=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박근혜 정부 시절 특정 문화·예술계 인사를 지원 대상에서 배제한 이른바 '문화계 블랙리스트' 사건을 다시 재판하라고 판결했습니다.대법원 전원합의체(주심 안철상 대법관)는
[법률방송뉴스] 청소년에게 음란행위를 하게 시키며 스스로 이를 촬영까지 하도록 했습니다.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음란물 제작으로 처벌할 수 있을까요.박모씨는 지난 2017년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알게 된 당시 18살 A양에게 “68만원을 주겠다”며 음란행위를 시켰습니다. 박씨는 또 음란행위를 하는 장면을 촬영까지 하도록 시켰습니다.박씨는 이렇게 A양이 스스로 찍은 음란 동영상 6편을 전송받아서 보관하고 있다가 아동·청소년 음란물을 제작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아동·청소년의 성 보호법 제11조 1항은 아동·청소년
[법률방송뉴스] 수능 감독관이 수능 수험생의 개인정보를 보고 “마음에 든다”며 사적으로 연락했습니다. 법적으로 처벌할 수 있을까요. ‘판결로 보는 세상’입니다.2018년 11월 15일 치러진 수능시험 고사장 감독업무를 맡은 A씨는 수험생 B씨의 이름과 연락처 등의 개인정보가 담긴 응시원서를 보고 B씨에게 "마음에 든다"는 메시지를 보냈습니다.A씨는 31살이라고 하는데 30대 남성이 아마도 미성년자였을 수험생에게 뭘 어쩌려고 그랬는지는 몰라도 “마음에 든다”는 메시지를 보낸 겁니다.A씨는 하지만 B씨의 신고로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
[법률방송뉴스] KBS의 세월호 보도에 개입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형이 선고된 이정현(61·무소속) 의원이 항소심에서 벌금형으로 감형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50부(김병수 수석부장판사)는 28일 방송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 의원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벌금 1천만원을 선고했다.재판부는 "승객을 구조하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해경이 구조 작업에 전념토록 하거나, 사실과 다른 보도를 시정하기 위해 범행에 이른 동기에 참작할 사정이 있다"고 감형 이유를 밝혔다. 또 "청와대 홍보수석 지위에서 이런
▲유재광 앵커= 지난 5월 발생한 신림동 여성 집 침입 시도 사건 30대 남성에 대해 법원이 오늘(16일) 강간미수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윤수경 변호사의 이슈 속 법과 생활’입니다. 사건 내용을 좀 다시 볼까요. ▲윤수경 변호사= 30살 조모씨는 지난 5월 28일 오전 6시 30분쯤 서울 관악구 신림역 부근에서 귀가하던 중인 20대 여성 피해자를 뒤따라가 피해자의 원룸 시도한 혐의를 받았습니다.조씨는 사건 당일 피해자의 원룸까지 200m를 뒤따라가 피해자와 함께 엘리베이터를 탄 뒤 현관까지 따라갔습니다. 당시 아슬아슬
[법률방송뉴스] 이른바 '신림동 강간미수 CCTV 사건'의 30대 남성이 1심에서 강간미수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받았다. 법원은 주거침입 혐의만 유죄로 판단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1부(부장판사 김연학)는 16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주거침입 강간) 등 혐의로 기소된 조모(30)씨에 대해 징역 1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강간미수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 판단하고, 검찰이 요청한 보호관찰 명령 등을 기각했다.조씨는 지난 5월 28일 오전 6시20분쯤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서 귀가하던 여성을 뒤쫓아간
[법률방송뉴스] 법률방송에서는 타투와 문신에 대한 불합리한 규제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보도해 드리고 있는데요.관련해서 그동안 문신을 의료행위로 규정해 규제하는 법령 조항에 대해 모두 5번의 헌법소원이 제기됐는데 헌재는 해당 조항이 헌법에 위배되지 않는다며 5차례 모두 기각했습니다.이런 가운데 지난 2일 헌재에 여섯 번째 헌법소원심판 청구서를 냈습니다. '문신 잔혹사' 장한지 기자가 해당 헌법소원심판 청구서를 단독 입수했습니다.[리포트]법률방송이 단독 입수한 헌법소원심판 청구서입니다.의료법 제27조와 보건범죄 단속에 관한
[법률방송뉴스] “고 강금원 회장으로부터 돈을 받았지만 정치자금 용도로 받은 게 아니고 개인적으로 받아 쓴 돈이어서 정치자금법 위반이 아니다.”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은 송인배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 변호인이 오늘(4일) 열린 항소심 첫 공판에서 주장한 내용입니다. ‘앵커 브리핑’입니다.송인배 전 비서관은 2010년 8월부터 2017년 5월까지 고 노무현 전 대통령 후원회장 고 강금원 회장이 운영했던 충북 충주 시그너스 컨트리클럽 고문으로 이름을 올렸습니다.이 기간 송 전 비서관은 급여, 차량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