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술에 취해 택시 운전기사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 이용구 전 법무부 차관의 첫 재판이 열렸습니다.오늘(15일) 오전 10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2부(부장판사 조승우 방윤섭 김현순)는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운전자폭행 등) 혐의로 기소된 이 전 차관의 1회 공판을 진행했습니다. 이 전 차관은 변호인과 함께 처음으로 법정에 출석했습니다. 공판준비기일과 달리 정식 공판에는 피고인 출석 의무가 있는 만큼 이 전 차관이 직접 법정에 나와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 전 차관 변호인은 운전자 폭행에 대해 사실관계는 인
[법률방송뉴스] 잠든 아버지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10대에게 1심 재판부가 징역형을 선고했습니다.서울중앙지법 형사23부(조병구 부장판사)는 오늘(8일) 존속살해미수 등 혐의로 기소된 A군에게 징역 3년과 치료감호를 선고했습니다.A군은 지난해 7월 서울 중구 신당동 자택에서 잠들어있는 60대 아버지의 어깨, 목, 배 등을 흉기로 수차례 베고 찔러 존속살해미수 혐의로 구속기소 됐습니다.재판부는 “피고인은 아버지를 향해서 수차례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려고 했고 이는 타인의 생명을 위협하는 중한 범죄일 뿐만 아니라
[법률방송뉴스] 파양당한 푸들 19마리를 입양해 무참히 학대하고 살해하기를 반복한 40대 남성의 신상을 공개해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에 20만명이 넘게 동의했습니다. 하지만 현행법상 신상공개는 이뤄지지는 않을 전망입니다.오늘(29일) 오후 2시 기준 ‘푸들만 19마리 입양, 온갖고문으로 잔혹학대 후 죽이고 불법매립한 범죄자의 강력한 처벌을 촉구하며 신상공개 동의해주세요’라는 제목의 국민청원의 동의 인원수가 20만 2000명을 돌파했습니다. 청와대는 20만명 이상의 동의를 받은 청원에 대해서 담당 비서관 또는 부처 장·차관 등을 통해
[대중문화 속의 산하Law] 화제의 영화와 드라마, 사회적 관심이 집중되는 인물 및 사건 등과 관련한 법적 쟁점에 대해 '법무법인 산하' 변호사들이 칼럼으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합니다. /편집자 주 [법률방송뉴스] '오징어 게임(squid game)'은 넷플릭스가 정식 서비스 중인 모든 국가에서 1위를 달성한 최초의 작품이라고 합니다.오징어 게임에 출연한 배우들의 SNS 팔로워도 기하급수적으로 급증하였으며, 오징어 게임에 나온 딱지치기, 달고나 게임, 각종 대화와 장면 등이 밈(meme)되어 전 세계에서
[법률방송뉴스] 인천의 한 오피스텔 소유권을 자신에게 넘겨주지 않는다고 아버지를 폭행해 숨지게 한 40대 아들이 중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인천지법 형사15부(부장판사 이규훈)는 오늘(12일) 존속상해치사 및 존속상해, 현주건조물방화미수 등 혐의로 기소 된 A(48)씨에게 징역 8년을 선고하고, 치료감호를 명했습니다. 지난해 12월 A씨는 오전 3시경 인천 부평구에 위치한 자신의 주거지에서 가스레인지 위에 휴지와 스프레이 통 등을 올려 불을 붙이고, 냄새를 맡고 나온 어머니 B(69·여)씨와 잠들어 있던 아버지 C(73)씨를 폭행한 혐
# 지난 달, 술을 마시다가 그 술집에 지인이 있어서 얘기를 하던 도중 제가 지인과 함께 술을 먹던 남성을 폭행하게 되었습니다. 지인의 이야기를 들어보니까 제가 그 남성분의 머리채를 갑자기 잡고 주먹으로 얼굴을 세 대 때렸다고 하는데요. 그런데 일방적으로 제가 때린 것만은 아니고 그 남성분과 동석한 여성이 저의 뒷목을 잡아끌고 뺨도 수차례 때렸다고 합니다.제가 다음 날 일어나서 사과를 하려고 했지만 상대방은 저의 연락을 피하고 합의를 보지 않겠다고 했는데요. 경찰들이 출동했을 때도 저는 만취 상태라 아무 기억이 없습니다. 현재 경찰
#몇 년 전에 보험설계사에게 권유를 받아 해외에 본사를 둔 보험사의 저축성 보험에 가입을 했습니다. 제가 납부한 보험료를 해외 주식 등에 투자해서 수익을 볼 수 있게 해준다는 상품이었는데요. 서류는 영어로 돼 있었지만 설계사가 그동안 저희 가족의 보험을 담당했고 10년 넘게 알고 지냈기에 신뢰가 있어 대략적인 내용만 확인한 뒤 서명을 했습니다. 매월 300만원 정도를 내기로 했고, 가입할 당시 저에게 설명할 때 2년이 지나면 원금이 회복된다고 설명을 했습니다. 그래서 현재까지 총 1억원 가까이 납입했는데, 해지해도 원금이 회복되지
▲유재광 앵커= '이호영 변호사의 뉴스와 법' 오늘(7일)은 노원구 세 모녀 살해사건, 김태현과 스토킹 얘기 해보겠습니다. 이 변호사님, 김태현 신상이 공개됐는데, 이 사람 범행도 그렇고 범행 이후의 행각도 그렇고 사이코패스 아닌가요.▲이호영 변호사= 이 정도면 사이코패스로 보는 시각이 다분합니다. 김태현은 피해자가 본인을 만나주지 않는다는 사실에 앙심을 품고, 지난달 23일 오후에 피해자가 거주하던 아파트에 택배원을 가장해서 주도면밀하게 침입을 한 다음 당시 집에 혼자 있던 둘째 딸과 이후에 들어온 피해자의 모친을
▲유재광 앵커= 술에 취한 여성과 동의하에 모텔을 갔습니다. 그런데 이 여성이 필름이 끊긴 이른바 '블랙아웃' 상태였다면 법적으로 어떻게 되는 걸까요. '남승한 변호사의 시사 법률'입니다. 사건 내용부터 볼까요.▲남승한 변호사= 2017년 2월 새벽입니다. 경찰공무원 A씨 당시 28살이었습니다. 술을 마시고 귀가하던 중 우연히 당시 10대였던 B양을 만났습니다. A씨가 B양에게 "예쁘시네요" 하면서 이른바 '작업'을 걸었고 2~3분간 대화를 나누고 만남이 술자리로 이어졌습니다.B양이 술집에
# 제 동생은 2년 전에 이혼했습니다. 혼인기간 내내 남편의 폭행을 참다못해 내린 결론이었는데요. 이혼을 한 뒤 전 남편을 접근금지 신청까지 한 상태였습니다. 그런데 동생의 전 남편은 툭하면 찾아와 저의 동생에게 폭행을 일삼았고 참다못한 동생은 방어하다가 그만 집 안에 있는 망치로 전 남편의 머리를 쳤습니다. 현재 동생의 전 남편은 의식불명의 상태라고 합니다. 제 동생은 평생 생명의 위협을 느끼며 지냈습니다. 살려고 방어한 행위가 특수폭행죄가 성립될 수 있는 건가요.▲앵커= 우선 수차례 이어온 폭행으로 이혼을 했고 접근금지 신청까지
▲상담자= 며칠 전 저희 가게에 전화로 단체 주문이 들어왔습니다. 햄버거 30개와 치킨 20마리로, 금액으로 따지면 80만원 정도의 주문금액이었습니다. 3시간 뒤에 물건을 찾으러 온다고 해서 저희는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기다렸는데요. 남성은 장난전화를 건 것이었고, 저희가 해당 전화번호를 경찰에 신고해서 남성을 붙잡을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이 남자가 지적장애가 있어서 남을 속이는 행위에 호기심과 재미를 느껴서 범행을 저질렀다는 겁니다. 이런 경우 손해가 극심한 저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앵커= 허위로 주문한 행위가 어
[법률방송뉴스] 지난해 경남 진주의 한 아파트에 불을 지르고 주민들을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안인득(43)에게 무기징역형이 확정됐다.대법원 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29일 살인, 현주건조물방화 등 혐의로 기소된 안인득에 대한 상고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원심이 심신미약에 관한 법리를 오해하는 등의 잘못이 없다"며 검찰과 피고인 양측의 상고를 모두 기각했다.안인득은 지난해 4월 17일 오전 4시25분쯤 자신이 살던 진주의 아파트에 불을 지르고, 대피하는 주민들에게 흉기를 휘둘러 5명을 숨지게 하고
# 얼마 전 술에 취한 채 버스를 탔다가 깊은 잠에 빠졌습니다. 그리고 얼마 뒤 눈을 뜨자마자 깜짝 놀랐는데요. 예물로 받은 800만원 상당의 시계가 없어진 것입니다. 다 찾아봐도 없었고 혹시나 해서 버스 CCTV를 돌려봤는데요. 버스 내 승객 2명이 범인이었습니다. 바로 신고해서 범인을 잡았지만 이미 제 시계를 중고장터에 팔아치운 뒤였습니다. 저는 시계를 돌려받을 수는 없는 건가요?▲앵커= 술에 취한 승객을 상대로 2인 1조가 돼서 절도행각을 벌인 것인데 이렇게 되면 '특수' 이런 거 붙는 것 같은데 어떻게 되나요.
▲상담자= 저는 한 남자와 헤어진 뒤 모든 연락을 차단했습니다. 어느날 새벽 잠을 자고 있는데 저희 집 문 앞으로 와서는 '집에 있는 거 다 안다'며 어서 문을 열라고 '안 그러면 죽여버리겠다'고 횡포를 부리는 겁니다. 저는 집에 없는 척 숨죽이고 있었고 다행히 저희 집 위에 사는 집주인분이 경찰에 신고해서 별일은 없었는데요.집주인분 말에 의하면 제 옛 남친이 일단 술에 만취했고 주머니에 식칼을 꽂고 있어서 말이 안 통할 것 같은 위험한 상황이라 바로 경찰에 신고했다고 합니다. 만취한 상태에서 저를 찾아
[법률방송뉴스] 오늘(16일) 온라인을 하루 종일 뜨겁게 달군 이슈가 있습니다. 바로 ‘평택 편의점 차량 난입 사건’인데요.편의점 점주와 갈등을 빚어오던 30대 여성이 자신의 제네시스 차량을 몰아 편의점 안으로 돌진해 20분간 난동을 벌인 사건입니다.경찰이 오늘 이 여성에 대해 특수재물손괴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신새아 기자입니다.[리포트]어제 오후 경기도 평택시 포승읍의 한 편의점입니다.편의점 정문을 박살내고 검은색 제네시스 차량이 들어가 있습니다.가만히 있는 것도 아니고 후진을 했다 전진을 했다 하면서 이리저리 들이
#길거리를 지나가다 취객에게 이른바 '묻지마 폭행'을 당했습니다. 전치 4주가 나왔고 저는 다니던 직장도 휴직계를 낸 상태입니다. 심한 구타는 아니었지만, 제가 오랜 목 디스크를 앓고 있는데 이번 일로 심해져서 전치 4주지만 향후 더 지켜봐야 한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그런데 가해자가 장애등급이 있더라고요. 또 집이 기초생활수급대상이라 재산도 거의 없는 듯 보입니다. 경찰 수사를 받는 중에도 난리를 피워서 가해자는 현재 형사입건이 됐는데요. 민사로 진행을 할 경우에도 보상을 받을 수 있을까요?▲앵커= 묻지마 폭행으로 4
[법률방송뉴스] '진주 아파트 방화살인 사건'으로 5명을 죽이고 17명을 다치게 해 1심에서 사형 선고를 받은 안인득(43)이 항소심에서 무기징역으로 감형됐다.부산고법 창원재판부 형사1부(김진석 고법 부장판사)는 24일 살인과 현주건조물방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안인득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안인득의 범행 내용을 종합하면 사형 선고가 맞지만, 범행 당시 심신미약 상태를 인정해 감경한다고 설명했다.재판부는 "정신감정 결과 등을 미뤄볼 때 피해망상과 관계망상이 심각해 정상적인 사고를 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법률방송뉴스] 112에 “문재인 대통령 암살계획을 세웠다”는 등의 허위신고를 상습적으로 한 5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 감형을 받았습니다. 감형 사유가 어떻게 될까요. ‘판결로 보는 세상’입니다.57살 김모씨는 지난해 4월 서울 종로구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서울지방경찰청 112 범죄 신고 지령실에 전화를 걸어 “문재인 대통령 암살계획을 세웠다”는 허위 신고를 했습니다. 김씨는 이렇게 수십 차례 112신고센터에 전화를 걸어 “마약을 했다”는 등의 허위신고를 상습적으로 했습니다. 심지어 허위신고 혐의로 기소된 후에도 술에 취해 112에
▲이유리 앵커= ‘알쏭달쏭 법률 YES or NO’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법률방송 홈페이지 통해 들어온 고민부터 들어보겠습니다.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올해 초 재개발 건물에 대해 부동산 거래를 했습니다. 매도인은 60대 후반 여성이었고, 계약서 작성 때문에 총 2번 만났습니다. 시세대로 거래했고 잔금과 소유권 이전 등기까지 모두 완료했습니다. 잔금은 매도인의 요청으로 수표로 드렸고요. 그런데 얼마 전 매도인의 자녀분이 전화가 와서 매도인이 치매기가 있으신 심신미약 상태인데 자녀와 상의없이 부동산 계약을 했다며 계약 해지를 요구합
▲앵커= 법률방송 홈페이지로 들어온 사연 살펴볼게요.▲상담자= 얼마 전 우리 아들이 칼에 찔릴 뻔한 사고가 있었습니다. 바로 밑에 사는 사람이 아무 이유없이 우리 아이에게 칼을 휘두른 건데요. 정말 다행히도 팔을 살짝 스쳤고 때마침 퇴근해 들어오던 다른 입주민 덕분에 큰 사고를 면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당연히 가해자가 살인미수 등 큰 처벌을 받을 것으로 생각했는데 경찰에서는 조현병을 앓고 있고 예전에도 이런 일이 몇 번 있었다며 대수롭지 않게 이야기 합니다.인터넷을 찾아봐도 조현병 같은 정신질환이 있는 경우 큰 처벌을 안 받는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