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새아 앵커= 상대방을 비방하거나 음해하는 내용을 유포해 명예훼손으로 처벌받는 경우, 종종 접하게 되는데요.유명인은 물론 일반인의 경우도 명예훼손과 관련해 다양한 갈등 사례를 겪을 수 있습니다.명예훼손을 둘러싼 재판 사례를 김태용 기자가 알아봤습니다.[VCR]양육비를 주지 않는 부모의 신상을 공개했다가 유죄 판결을 확정받은 양육비해결하는사람들, 옛 배드파더스의 구본창 대표.구 대표는 자녀의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는 부모라고 제보받은 5명의 사진과 신상 정보를 배드파더스 사이트에 공개해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지난 2018년 기소됐습니
▲신새아 앵커= 조만간 사실적시 명예훼손이 헌법을 위반하는 지에 대한 헌법재판소 결정이 이뤄질 예정인데요.사실적시 명예훼손죄가 헌재 심판대에 오르는 건 이번이 벌써 3번째입니다.‘진실을 말하는 것이 죄가 될 순 없다’며 사실적시 명예훼손죄 폐지를 주장하는 의견들이 곳곳에서 제기되기 때문인데요.왜 사실적시 명예훼손죄가 개정되거나 폐지돼야 한다는 말들이 나오는 건지 살펴봤습니다.[리포트]여러 국제 인권기구들이 우리나라에 지속적으로 형사적 처벌을 폐지할 것을 정식 권고하고 있는 형법상 죄가 있습니다.바로 사실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죄입니다.
▲신새아 앵커= SNS 등 소셜 미디어와 인터넷의 발달에 따라 최근에는 일상생활에서도 ‘명예훼손죄’를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그러나 막상 어디까지가 명예훼손인지, 어떤 경우에 명예훼손이 인정되는지는 잘 모르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신예림 기자가 명예훼손의 성립 요건과 쟁점을 취재했습니다.[VCR]일상생활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명예훼손죄.최근에는 SNS 등 소셜 미디어와 인터넷의 발달로 관련 고발 사례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그러나 ‘명예훼손’ 단어 자체는 친숙한 반면, 막상 명확히 그 범위를 구분하기는 어려운 것이 사실.[
▲신새아 앵커= 마약 투약으로 검거된 유명인이나 일반인을 뉴스에서 접하는 건 이제 낯선 일이 아닙니다.법조계에서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익명, 비대면 마약 거래가 이뤄지는 추세라고 설명했는데요.주요 마약 투약 사례와 유통 경로, 수법을 김태용 기자가 알아봤습니다.[VCR]작곡가 돈스파이크, 아이돌 출신 가수 남태현, 방송인 서민재, 배우 유아인 씨.지난해 마약 혐의로 재판받거나, 수사받은 연예인입니다.돈스파이크 씨는 14회에 걸친 필로폰 투약, 7차례에 걸쳐 마약을 유포한 혐의로 지난해 9월, 대법원에서 징역 2년을 확정받았습니다.마
▲신새아 앵커= 이처럼 마약 청정국이라는 말은 옛말이 된 지 오래인데요.국민의 생활과 안전을 위협하는 마약 범죄, 근절 방안은 없을까요.신예림 기자가 마약 전문 변호사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VCR]어느 순간 우리 일상 가까운 곳까지 침투한 마약.쉽게 발각하기도 어렵고, 신고율도 낮아 이른바 ‘암수 범죄’라고 불립니다.마약 범죄를 뿌리 뽑을 방안은 없을까.20년 동안 마약 사건을 다뤄온 박진실 마약 전문 변호사는 마약사범을 공급자와 투약자로 분리해 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먼저 경제적 이득을 목적으로 범죄를 저지르는 공급사범에
▲신새아 앵커= 앞서 보셨듯 남녀노소 불문 한국 사회 내 마약 범죄가 급증하면서, 이를 차단하기 위한 논의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마약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선 마약사범들이 폭증할 수밖에 없는 근본 원인을 찾아야 할 텐데요.대한민국에 드리워진 마약의 그림자, 도대체 그 원인이 어디에 있는지 찾아봤습니다.[리포트]대마, 필로폰, 엑스터시, 케타민, LSD(Lysergic Acid Diethylamide).우리에게 익히 널리 알려진 이같은 약물 외에도 이른바 ‘물뽕’이라 불리는 GHB(gamma-Hydroxybutyric aci
▲신새아 앵커= 사법고시로 인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도입한 로스쿨 제도.그러나 앞선 리포트에서 보셨듯 이 로스쿨 제도에도 아쉬움을 나타내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는데요.관련 전문가들에게 개선점을 비롯한 로스쿨의 미래에 대해 물었습니다.신예림 기자가 전합니다.[VCR]로스쿨의 입시학원화, 비싼 학비, 사법연수원에 비해 아쉬운 실무 교육.로스쿨 제도에 문제점을 제기하는 이들의 공통된 목소리입니다.[박재훈 변호사 / 위솔브 법률사무소]“원래 로스쿨 제도 취지가 실무가를 양성하는 대학원이지 않습니까? 연수원을 폐지했고 시험만 합격하면 변
법조인의 꿈, 가져보신 적 있으십니까.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났지만, 굴하지 않고 공부에 매진해 법조인이 됐다는 스토리를 예전엔 종종 찾아볼 수 있었는데요.로스쿨 제도를 도입한 후엔 '개천에서 용 나오기 어렵다'는 우스갯소리가 나옵니다. 로스쿨 제도에 대해 집중 분석합니다.먼저 석대성 기자가 문제점을 짚어봤습니다.■리포트법조인이 되는 길.여정은 험난하고, 비용은 가혹합니다.평점 평균 4.0 이상으로 4년제 대학을 졸업한 후 법학적성시험에 합격해야 합니다.토익 같은 공인영어 성적도 필요하고, 봉사활동이나 대외활동 경험도
▲신새아 앵커= 변호사를 선임하지 않고 당사자가 직접 진행하는 소송을 ‘나 홀로 소송’이라고 하는데요.그런데 최근 이 나 홀로 소송이 재판 지연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무슨 이유에서인지 신예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VCR]개인이 변호사, 즉 법률 전문가의 도움 없이 혼자 소송을 진행하는 것을 가리키는 ‘나 홀로 소송’.나 홀로 소송은 이미 전체 재판 중 큰 비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대법원에 따르면 민사 사건의 70% 이상, 형사 사건의 45% 이상이 나 홀로 소송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나 홀로 소송의 주된 이유로는 수임료 부담
▲신새아 앵커= 전국 법원의 민사 소송 처리 기간이 최근 5년간 해가 갈수록 길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민사 사건은 실생활과 직결된 분쟁이 많은데 국민의 재판받을 권리를 보호하고 사회적 비용 낭비를 줄일 대책이 필요해 보입니다.재판 지연 원인과 피해 사례를 김태용 기자가 알아봤습니다.[VCR]지난해 12월, 일본 전범 기업을 상대로 1940년대 일제 강제 동원의 책임을 묻는 피해자들이 손해배상 소송에서 최종 승소했습니다.9년여에 걸친 기나긴 시간.하지만 소송에 참여한 피해 당사자들은 승소의 기쁨을 함께 나누지 못했습니다.당사자는
[법률방송뉴스]▲앵커법원의 시계가 느려질수록 국민의 고통은 가중돼 갑니다.'재판 지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조희대 대법원장의 비책도 서서히 윤곽을 보이고 있는데요.사법부가 도입할 방편은 무엇인지 석대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리포트인사청문회에서도, 취임식에서도, 시무식에서도 '재판 지연' 해소를 최우선 목표로 내세운 조희대 대법원장.재판 지연 원인이 한 곳에 있지 않다고 분석한 만큼 전방위적인 체질 개선에 나서고 있습니다.조 대법원장 구상을 시행하기 위해 사법부도 분주합니다.먼저는 법원행정처 확대 개편입니다.법원행정처는 사법부 인사
▲신새아 앵커= 이처럼 다양한 수법으로 인한 사기 피해는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습니다.신종 사기까지 등장하며 피해 예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데요.사기 현황과 발생 추이를 김태용 기자가 취재했습니다.[VCR]지난해 인천경찰청에 검거된 코인 사기 일당.이들은 과거 주식이나 코인으로 투자금을 잃은 사람들을 노렸습니다.주식 리딩방 등에서 유출된 개인정보를 사들인 후 ‘증권회사 손실복구팀’을 가장해 피해자들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금융감독원 지침에 따라 손실을 복구해 주는데 코인으로 지급하고 있다고 피해자들을 꼬드겼습니다.그러면서 해외 거래소
▲신새아 앵커= 이처럼 국내 사기 범죄는 그 유형뿐 아니라 피해 규모, 원인도 다양한데요.해마다 증가 추세를 보이는 사기 범죄, 해결 방안은 없을까요.신예림 기자가 전문가와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VCR]종류부터 피해 대상과 규모, 원인까지 다양한 사기 범죄.사기 범죄 증가 추세를 막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그간 여러 사기 사건을 다뤄온 김정묵 변호사는 크게 사법적, 사회적, 개인적 3가지 방향으로 접근해 살펴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김 변호사는 먼저 사법적인 방안으로 양형기준 조정을 꼽았습니다.사기 범죄 증가 원인으로
▲신새아 앵커= 이렇듯 재벌가의 이혼은 국내외 할 것 없이 매번 많은 이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는데요.본래 재산분할의 목적부터 재벌가 이혼의 쟁점, 향후 개선 방향은 무엇일지 신예림 기자가 이어서 전합니다.[VCR]재산분할의 본래 목적은 결혼생활 중 부부가 함께 모은 재산을 분배하고 청산하는 데 있습니다.이때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분할 비율, 즉 공동재산을 얼마만큼 나눠 가질지를 계산하는 것입니다.이에 따라 재판부는 분할 비율 결정 시 소득 활동이나 가사노동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공동재산의 형성과 유지에 누가 더 많이 기여한 지를
▲신새아 앵커= 앞서 최태원 SK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은 그 자체로도 화제가 됐지만, 억소리 나는 값비싼 이혼 때문에 더욱 세간의 관심을 받았죠.해외에도 천문학적인 재산분할 규모로 두고두고 회자되는 이혼 사례들이 몇 가지 있는데요.이혼보다 재산분할이 더 궁금한 해외의 세기의 이혼 커플, 또 누가 있었는지 알아봤습니다.[리포트]‘억만장자 자선 커플의 이혼’ 빌게이츠-멜린다 프렌치“우리는 더 이상 부부로서 함께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믿지 않는다.”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이자 세계적 갑부 빌 게이츠와 멜린다 프렌
▲신새아 앵커=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간에 항소심 이혼 소송이 진행 중인데요.노 관장은 재산분할의 형태를 최 회장이 보유한 주식에서 현금으로 바꾸고, 위자료 요구액도 3억원에서 30억원으로 증액했습니다.양측의 재산분할 분쟁이 2라운드에 접어든 가운데, 재판부의 판단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김태용 기자입니다.[VCR]노 관장은 항소심에 임하며 재산분할 요구 사항을 변경했습니다.1심과 달리 재산분할의 형태를 주식에서 현금으로 바꿨습니다.노 관장은 1심에서는 위자료 3억 원, 최 회장이 보유한 SK 주식
▲신새아 앵커= 대법원과 헌법재판소에서는 올해 안으로 절반 가까운 법관들이 임기를 마칩니다.이에 따라 사법부 지형 변화가 본격화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데요.법관 인선이 어떻게 이뤄질지 주목됩니다. 김태용 기자입니다.[VCR]지난달 5일과 6일, 당시 조희대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진행됐습니다.특위는 무엇보다도 공정한 사법부로 변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이를 위해 전문성과 중립성, 다양성을 원칙으로 대법원을 이끌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진성준 의원 / 더불어민주당]“(안철상, 민유숙 전 대법관의 후임으
[법률방송뉴스]▲앵커사법부 인사와 함께 영장 제도 개선 등도 조희대 법원이 풀어야 할 신년 숙제입니다.특히 '압수수색 영장 사전심문제' 등은 수사 기관과 견해차가 큰데, 대표적으로 어떤 과제가 있는지 살펴봤습니다.이 내용은 석대성 기자가 보도합니다.■리포트"헌법 정신에 따라 인신 구속과 압수·수색 제도를 개선하고 적정하게 운용해 국민 기본권을 보호하고, 피고인의 방어권 보장과 실체적 진실 발견을 조화롭게 구현하겠다."그간 제기된 문제를 의식한 듯 시무식에서부터 '영장 제도' 개편을 시사한 조희대 대법원장.'인간의 존엄성'과 '신체의
▲신새아 앵커= 올해는 사법부에서도 이례적인 한 해였습니다.김명수 전 대법원장의 후임자로 지명된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가 국회에서 낙마하면서 35년 만에 대법원장 공석이 발생한 건데요.그 후 조희대 대법원장이 새롭게 취임하면서 사법 공백 사태는 약 두 달 만에 막을 내리게 됐습니다.김명수 전 대법원장 퇴임부터 조희대 코트 출범까지 사법부의 한 해를 신예림 기자가 정리했습니다.[VCR]6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지난 9월 퇴임한 김명수 전 대법원장.김 전 대법원장은 사법부의 독립과 약자 보호 역할을 강조하며 대법원을 떠났습니다.[김명수
[법률방송뉴스]▲앵커여러분 안녕하십니까.2023년의 마지막 LAW 포커스입니다.한파 때문에 추운 요즘이지만, 경제 한파가 더욱 움츠리게 하는 2023년 세밑입니다.법조계도 다사다난했던 건 마찬가진데요.특히 '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체제로 들어선 지 2년이 됐지만, 여전히 혼란과 불편함이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 몫이 됐다는데, 자세한 내용 석대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리포트(지난 2022년 4~5월)[오영환 / 더불어민주당 의원]"검찰의 수사권-기소권은 완전히 분리한다."[전주혜 / 국민의힘 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