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정부가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했습니다.마약 우범국에서 입국하는 여행자 전원을 대상으로 비동의·비접촉 전신검사를 하기로 했습니다.마약에 중독됐거나 마약성 진통제를 오남용 처방한 병원과 의사는 면허취소 등 제재를 강화합니다.마약류 공급 사범은 초범도 구속수사하고, 영리를 목적으로 미성년에 마약을 공급하면 사형까지 구형할 방침입니다.정부는 어제(22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주요 내용으로 하는 ‘마약류 관리 종합대책’을 발표했습니다.지난해 10월 윤석열 대통령이 “마약과의 전쟁이 절실하다”고 주문한 뒤 출범한 범정부 마약류
[법률방송뉴스]17년 전 13세 미만 아동을 강제 추행한 혐의 등으로 재구속돼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았던 김근식이 항소심에서 더 많은 형량을 선고받았습니다.어제(15일) 수원고법(형사3-2부 고법판사 김동규·허양윤·원익선)은 김근식의 '성폭력 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13세 미만 미성년자 강간 등) 혐의에 대한 항소심 공판에서 징역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4년을 선고했습니다.김근식의 공무집행방해, 상습 폭행 혐의에 대해서는 원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1년을 유지했습니다.법원은
[법률방송뉴스]여야가 다음주 21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에 들어갑니다.경기 불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내년 4월 22대 총선이라는 정치적 대형 행사를 앞두고 있어, 민심 확보를 위한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은 2023년도 국정감사 시기를 맞아 상임위원회별 주요 현안을 정리했습니다.◇"사법 방해" vs "편파 수사" 법사위 키워드 '이재명'기온은 떨어졌지만, 10월 국회는 어느 때보다 뜨거울 전망입니다.국감과 함께 대법원장 인선부터 국무위원 후보자 인사청문회,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등 부수적 정치 이슈가 산재 중
[법률방송뉴스]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오는 19일과 20일 실시될 예정입니다.국회는 오는 7일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첫 회의를 열어 증인과 참고인, 자료 요구의 건을 비롯한 인사청문계획서를 의결할 계획입니다.김명수 대법원장의 임기는 오는 24일까지로, 21일 인사청문특위 전체회의를 통해 대법원장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를 채택하기로 했습니다.21일 또는 25일로 예정된 본회의에서는 임명동의안을 표결에 부칠 예정입니다.인사청문특위 위원은 모두 13명으로, 교섭단체 등 의원 수 비율에 따라 더불어민주당 7명, 국민
[법률방송뉴스]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가 계속되는 '성범죄자 감형 논란'에 1심보다 높은 형량을 선고한 강력범죄 사건도 많다고 공식 해명했습니다.이 후보자는 어제(27일) 대법원 법원행정처를 통해 배포한 입장문에서 "성범죄를 포함한 강력범죄에 대해 엄정한 형을 선고한 다수의 판결이 있는데 일부 판결만으로 마치 성범죄에 대해 온정적인 것처럼 보도되는 상황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지난 2020년 서울고법 항소심 재판부의 재판장이던 이 후보자는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기소된 피고인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한 1
[법률방송뉴스]세계스카우트 잼버리에 참여한 뒤 한국에 남아있던 외국 스카우트 대원들이 서울 강남의 대형 쇼핑몰에서 절도 범행을 저질러 경찰에 붙잡혔습니다.서울 강남경찰서는 서울 코엑스몰의 한 옷가게에서 바지와 양말 등 옷가지를 훔친 혐의로 유럽 국적의 미성년자 남성 대원 3명을 입건했다고 어제(15일) 밝혔습니다.상점 측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이 코엑스몰 내부를 수색하던 중 이들을 붙잡았으며, 훔친 옷들을 화장실에 버렸다는 진술에 따라 화장실을 수색해 옷가지를 발견했습니다.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모두 10여 만원 상당의 옷가지를 훔
[법률방송뉴스] 이번 주부터 주요 입법예고 내용 전해드립니다.이번 주 법제처 주요 입법예고입니다.다자녀 양육자 임용 우대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정부가 국가공무원법 개정에 들어갑니다.저출산 극복을 위해 다자녀 양육자에 대해서도 전보 등 인사관리상 우대가 가능하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한단 방침입니다.아울러 영구적이던 미성년자 대상 성범죄자의 공직임용 제한기간을 20년으로 단축하는 개정안도 입법 예고됐습니다.현행 국가공무원법 33조는 형의 종류와 관계 없이 미성년자 대상 성범죄를 저지르면 영구적으로 공무원에 임용될 수 없다
[법률방송뉴스]경찰이 오늘(7일) 오전 기준 온라인에 '살인예고' 글을 게시한 작성자 59명을 검거해 이중 3명을 구속했습니다.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까지 신고 접수된 살인예고글은 모두 187건으로, 수사를 통해 59명이 붙잡혔습니다.경찰은 이들에게 원칙적으로 협박죄를 적용하고, 흉기 구입 등 구체적인 범행 정황이 포착되면 살인예비 혐의까지 적용할 것을 고려하고 있습니다.특이사항은 검거된 피의자 중 절반 이상인 34명이 미성년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이 중에는 형사처벌을 받지 않는 촉법소년도 다수 포함된
[법률방송뉴스]▲앵커부산에서 발생했던 이른바 '돌려차기' 사건의 피고인이 최근 사이코패스 진단을 받으면서 이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습니다.인터넷 상에선 떠도는 사이코패스 테스트 후 너도나도 '정상이냐, 이상이냐' 자평하는 현상도 나타나고 있는데요. 이 사이코패스 테스트, 과연 믿어도 되는 걸까요.사이코패스란 무엇이고, 어떻게 평가되고 활용되는지 석대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리포트(영화: 살인의 추억)[신동철 반장]"죽은 두 여자 말이야. 뭐 공통점 같은 거 없나?"[박두만·조용구 형사]"다 미혼
[법률방송뉴스]전 국민이 한 살에서 두 살까지 어려지는 만 나이 도입, 이제 2주도 남지 않았습니다.법제처는 오는 28일부터의 '만 나이 통일법' 시행을 앞두고 각종 성범죄와 사행성 도박 등 불법으로부터의 미성년자 보호를 위한 법률 개정안을 일괄 발의했습니다.개정 법률안은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법 △성매매 알선 처벌법 △성폭력 범죄 처벌법 △특정강력범죄 처벌법 △성폭력 방지법 △국민체육진흥법 등 6건입니다.개정안은 해당 법률의 보호대상을 '연 19세 미만'에서 '만 19세 미만'으로 바꾸
[법률방송뉴스] 17년 전 어린이를 강제추행한 혐의가 추가로 드러나 출소를 하루 앞두고 다시 구속된 연쇄 아동성폭행범 김근식이 1심에서 총 징역 3년을 선고받았습니다.오늘(31일) 수원지법 안양지원 형사1부(송인경 부장판사)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13세 미만 미성년자 강간 등)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 된 김근식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습니다.또한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착용 10년, 성폭력프로그램 200시간 이수도 명령했습니다. 다만 검찰이 청구한 화학적거세인 성충동약물치료는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법률방송뉴스]▲앵커= 스튜디오에 나와있는 취재기자와 자세한 이야기 해보겠습니다.김해인 기자, 제시카법이 미국에서 먼저 만들어진 것인데 어떤 내용입니까.▲기자= 한마디로 고위험 성범죄자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법인데요.제시카법은 지난 2005년 2월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발생한 제시카 런스포드 강간살해 사건을 계기로 만들어졌습니다. 현재 미국 30여 개 주에서 12세 미만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자는 학교와 공원에서 2000피트, 그러니까 약 600m 내에 살 수 없습니다.여기에 착안한 ‘한국형 제시카법’은 재범 우려가 큰 고위험 성
[법률방송뉴스]▲앵커= 범죄자도 출소 후엔 어딘가 보금자리를 마련하고 일상으로 돌아갑니다.이런 범죄경력이 있는 전과자와 가까이 사는 일반 시민은 공포감과 불안에 휩싸일 수밖에 없습니다.특히 어린 자녀를 가진 부모는 상대적으로 재범 우려가 큰 성범죄자를 가장 두려워하는데요. 법무부가 학교나 보육시설 주변엔 성범죄자가 살지 못하게 하는 일명 ‘한국형 제시카법’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이를 두고 찬반 의견이 첨예하게 갈리고 있다는데, 김해인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리포트]지난 2020년 12월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의 출소. 안산시
[법률방송뉴스] 현행 성폭력처벌법에서 주거침입 강제추행죄를 무조건 징역형으로 처벌하는 것은 위헌이라는 헌법재판소의 판단이 나왔습니다. 헌재는 오늘(23일) 서울 종로구 대심판정에서 성폭력범죄의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성폭력처벌법) 제3조 제1항에 위헌 소지가 있다는 전국 법원 재판부 25곳이 낸 위헌법률 심판제청 사건과 피고인 7명의 헌법소원을 병합 심리해 재판관 전원일치로 위헌 결정했습니다. "주거침입과 함께 이뤄진 강제추행이나 준강제추행의 경우 정상을 참작해 형을 낮추더라도 집행유예를 선고할 수 없다. 처벌 하한을 일률적으로 높게
[법률방송뉴스] 춘천에서 실종돼 엿새 만에 충북 충주에서 발견된 초등학생 이모양과 함께 현장에 있던 A씨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인 가운데, 법조계에서는 실종아동법 위반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오늘(16일) 춘천경찰서는 “이양과 함께 있다가 긴급 체포된 A씨는 경찰에 알리지 않고 실종 아동을 수일 동안 데리고 있어 처벌이 불가피하다”며 실종아동 등의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실종아동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 신청 계획을 시사했습니다.경찰 측에 따르면 50대 남성 용의자 A씨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양
# 고등학생인 아들이 친구를 만나러 갔다가 어쩌다 보니 집단폭행 현장에 함께 있게 됐습니다. 괴롭히는 친구들을 중재하기 위해 그만하라고 했지만 흥분한 아이들은 폭행을 멈추지 않았고, 결국 아들이 상황을 끝내보려 피해자에게 물을 뿌렸다고 합니다. 그렇게 집단폭행은 끝이 났고 경찰에 가서도 폭행을 말리려고 일부러 물을 뿌렸다고 진술도 했습니다. 그 후 소년보호사건에 송치됐지만 심리불개시 결정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7,500만 원 민사소송이 들어왔어요. 7명이 연대해서 책임지라고 하는데 치료비는 50만원 나왔지만 나머지는 정신적
[법률방송뉴스] 미성년자인 친동생을 수년간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남성이 2심에서도 증거 불충분을 이유로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오늘(3일) 서울고법 형사4-1부(배기열 오영준 김복형 부장판사)는 성폭력범죄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13세 미만 미성년자 위계 등 간음) 혐의로 기소된 A(21)씨의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1심과 같이 무죄를 선고했습니다.재판부는 “피해자 진술이 일관되지 않은 점 등 여러 사정이 있었다”며 “특히 피해자가 정신질환을 앓아 인지적 왜곡과 망상으로 공소사실을 허위로 진술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법률방송뉴스] ‘구미 3세 여아 사건’의 친어머니가 파기환송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오늘(2일) 대구지법 형사항소1부(이상균 부장판사)는 미성년자 약취와 사체은닉 미수 혐의로 구속기소된 석모(50)씨에게 징역 8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습니다.재판부는 “몸무게 변화, 식별띠 분리, 신생아실 등 관리 상태, 여아의 이동 및 양육 관련 자료 부재 등과 그 밖의 사정을 고려했을 때 검사가 제출한 증거만으로는 약취했다고 단정하기 부족하고 달리 인정할 증거가 없다”며 ‘아이 바꿔치기’ 혐의를 무죄로
[제법(法)이다] 'MZ 세대'는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를 아우르는 청년층을 의미합니다. 이들은 디지털 환경에 친숙하고 변화에 유연하며 새롭고 이색적인 것을 추구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제법(法)이다'는 이런 MZ세대 청년변호사들의 시각으로 바라 본 법과 세상, 인생 이야기입니다. /편집자 주 모바일로 전세계 대부분의 숙소의 예약부터 결제까지 마치는 시대입니다. 펜션 등 숙박업소를 운영하는 사장님들께서는 위와 같은 비대면 플랫폼 예약으로 매출 증대 효과가 있다고 하면
[법률방송뉴스] 최근 ‘룸카페’가 침대, 화장실 등을 구비하는 등 마치 모텔처럼 변질돼 일부 청소년들의 성관계 장소로 이용되고 있다는 지적에 여성가족부가 이 같은 시설은 청소년 출입금지 업소에 해당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오늘(1일) 여가부에 따르면 최근 룸카페라는 명칭으로 숙박업소와 유사한 형태로 영업하고 있는 ‘신·변종 룸카페’는 청소년 출입·고용 금지업소에 해당합니다.청소년 출입·고용 금지업소 결정 고시는 업소의 구분은 그 업소가 영업할 때 다른 법령에 따라 요구되는 허가·인가·등록·신고 여부와 관계없이 실제로 이뤄지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