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앵커누군가에게 속아 금전적 피해를 입어본 적 있으십니까.시대 급변을 이용한 신종 사기에 속아 수백만원에서 수억원을 잃는 경우가 곳곳에서 허다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이런 신종 사기의 덫에 걸리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석대성 기자가 신종 사기 유형과 수단으로 무엇이 있는지 전해드립니다.■리포트(OTT 웨이브: 사기공화국)"(전청조 아버지가) 자살하려고 아파트에서 뛰어내린 적도 있대. 나중에 저기 청주 교도소 동기한테 들었더니, 노름하다가 누가 신고해서 밑으로 뛰어내렸는데 살았다고 하더라고.""딸내미(전청조)가 (
[법률방송뉴스]조희대 대법원장이 오늘(18일) 첫 대법관회의를 진행했습니다.국민 권리를 침해하는 요인 중 하나인 '재판 지연' 문제가 안건으로 올랐는데, 대법원이 어떤 해결책을 내놓을지 관심이 쏠립니다.대법은 이번 회의에서 '법관의 사무분담 장기화 및 법원장의 재판 업무 담당을 위한 예규 개정의 건'을 논의했습니다.다만 이날 회의는 비공개로 진행돼 세부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대법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회의 내용은 내일(19일) 대법원 홈페이지를 통해 공유될 예정입니다.현재 법원 안에선 법관의 최소 사무분담 기간을 늘리고, 법원
▲신새아 앵커= 앞서 최태원 SK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은 그 자체로도 화제가 됐지만, 억소리 나는 값비싼 이혼 때문에 더욱 세간의 관심을 받았죠.해외에도 천문학적인 재산분할 규모로 두고두고 회자되는 이혼 사례들이 몇 가지 있는데요.이혼보다 재산분할이 더 궁금한 해외의 세기의 이혼 커플, 또 누가 있었는지 알아봤습니다.[리포트]‘억만장자 자선 커플의 이혼’ 빌게이츠-멜린다 프렌치“우리는 더 이상 부부로서 함께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믿지 않는다.”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이자 세계적 갑부 빌 게이츠와 멜린다 프렌
[법률방송뉴스]조희대 대법원장이 천대엽 대법관을 신임 법원행정처장으로 임명한 가운데, 최근 김명수 전 대법원장 측근으로 꼽혔던 행정처 법관이 사직했습니다.해당 법관은 사직서를 제출한 이유에 대해 "개인적 사정 때문"이라고 밝혔지만, 김 전 대법원장 측근 판사들의 사직 행보가 이어질지 여부는 여전히 관심입니다.최근 사직서를 낸 신재환(48·사법연수원 31기) 법원행정처 기획총괄심의관은 오늘(10일) '법률방송'과의 통화에서 "이맘때 공직 생활을 정리하고, 하고 싶은 다른 일을 하려고 계획을 세웠었다"고 말했습니다.신 부장판사는 또 "
[법률방송뉴스]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이혼 소송 중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2심에서 재산분할 액수를 1조 원대에서 2조 원으로 높였습니다. 분할을 요구하는 재산의 형태를 최 회장이 보유한 주식에서 현금으로 바꾸고, 위자료 요구액도 3억원에서 30억원으로 증액했습니다. 오늘(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사건을 심리하는 서울고법 가사2부는 지난 8일 인지액을 47여억 원으로 상향 보정하는 명령을 내렸습니다.이는 노 관장측이 지난 5일 항소취지 증액 등 변경신청서를 낸 것을 재판부가 받아들였기 때문으로 추정됩니다.1심 때의 인지액
[법률방송뉴스]윤석열 대통령이 오늘(5일) 임시 국무회의에서 의결을 거쳐 전날 정부로 이송된 쌍특검법(김건희 특검법·대장동 50억 클럽 특검법)에 대한 거부권을 행사했습니다.헌법에 명시된 대통령 권한에 따라 정부는 쌍특검법을 국회로 돌려보내고 재의결을 요구하게 됩니다.국회법상 재표결 시기는 따로 규정돼 있지 않아 재의결 일정을 두고 여야간 팽팽한 줄다리기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與 "즉시 재표결 부쳐야"줄곧 김건희 특검법을 '총선용 악법'이라고 규정해 온 국민의힘은 최대한 빨리 재의결을 진행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오는 9일 열리는
[법률방송뉴스]경찰이 이르면 오늘(3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기습한 60대 피의자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전망입니다.검찰도 어제(2일) 이원석 총장 지시로 특별수사팀을 꾸린 가운데, 이 대표 살해를 시도한 피의자가 추후 어떤 처벌을 받을지 주목됩니다.앞서 경찰은 이 대표에게 흉기를 휘두른 60대 피의자 김모 씨를 7시간 넘게 조사했습니다.경찰은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계획 범죄 여부 등을 집중 추궁한 것으로 전해집니다.김씨는 자정쯤에야 인근 연제경찰서 유치장으로 이동했는데, 경찰 조사에서 '살인의 고의성이 있었다'고 말한 것
[법률방송뉴스]▲앵커여러분 안녕하십니까.2023년의 마지막 LAW 포커스입니다.한파 때문에 추운 요즘이지만, 경제 한파가 더욱 움츠리게 하는 2023년 세밑입니다.법조계도 다사다난했던 건 마찬가진데요.특히 '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체제로 들어선 지 2년이 됐지만, 여전히 혼란과 불편함이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 몫이 됐다는데, 자세한 내용 석대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리포트(지난 2022년 4~5월)[오영환 / 더불어민주당 의원]"검찰의 수사권-기소권은 완전히 분리한다."[전주혜 / 국민의힘 의원]
[법률방송뉴스]“양육비를 지급하지 않는 건 아동학대라고 여기는 인식 개선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비양육자라 할지라도 자녀의 성장을 위해 최소한의 도리를 다해야 합니다.”이달 초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양육비해결총연합회 이영 대표는 양육비 미지급의 심각성에 대해 이같이 강조했습니다.이 대표는 지난달 수원지법 평택지원에서 내려진 재판 결과를 언급하며, 양육비를 받지 못한 가정이 겪는 고통을 호소했습니다.피고인 A씨는 고소인인 전 부인 B씨와 2017년 이혼 후 올해까지 미성년 자녀 3명에 지급할 양육비를 4,000만원 넘게 지급하지 않았
[법률방송뉴스]국회가 오늘(28일) 본회의를 열고 이른바 '쌍특검법'을 표결할 예정인 가운데 여야의 대치 상황이 극단으로 치닫고 있습니다.'쌍특검법'은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진상규명을 위한 '김건희 특검법'과 대장동 50억 클럽 특검을 위한 법안을 묶어 가리키는 말입니다.여야는 이중 김건희 특검법을 두고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습니다. 앞서 여당은 지난 성탄절 연휴 비공개 긴급회의를 열어 '쌍특검법 수용 불가' 입장을 공고히 한 바 있습니다.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 역시 거듭 김건희 특검법을 '총
[법률방송뉴스]국민의힘이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을 내년 총선을 이끌 비상대책위원장으로 공식 추대했습니다. 한 장관은 어제(21일)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 상식과 국민의 생각이라는 나침반을 가지고 앞장 서려고 한다"며 각오를 밝혔습니다.여당의 구원투수로 등판한 한 전 장관이 당장 풀어야 할 과제들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 김건희 특검법 처리먼저 다음 주에 국회 통과 예정인 '김건희 특검법'이 첫 시험대입니다.김건희 특검법은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으로, 현재 야당
[법률방송뉴스]"이번이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살려주세요. 부탁드립니다."11년째 홀로 두 아이를 키우고 있는 김은진씨는 양육비 미지급자에 대한 엄중한 처벌과 제도 개선을 촉구하며 지난 12일 국회 앞에서 삭발 시위를 감행했습니다.첫째 아들은 16개월, 둘째 아들은 임신 중인 상태에서 전 남편과 이혼한 김씨.어린 자녀들을 오롯이 김씨에게 맡긴 전 남편은 "돈이 없다"며 지난달까지 총 9,680만원의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았습니다.김씨는 아이들을 위해 힘든 싸움을 시작했습니다.2019년 이행명령 소송을 시작으로 감치명령 소송, 형
[법률방송뉴스]한동훈 법무부장관이 어제(19일) '김건희 특검법'에 대해 "민주당이 원하는 선전선동을 하기 좋게 시점을 특정해서 만들어진 악법"이라고 말한 것과 관련해 '김건희 특검법'의 세부 내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김건희 특검법'은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말합니다. 대장동 의혹을 수사하기 위한 특검법과 더불어 이른바 '쌍특검법'으로 불리며 지난 4월 야당 주도로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된 바 있습니다.국회법에 따라 오는
[법률방송뉴스]조희대 대법원장 취임 후 첫 전국법원장회의가 오늘(15일) 오후 열립니다.조 대법원장 취임 후 첫 법원장회의인 만큼 어떤 이야기들이 오고 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재판 지연 · 안전한 법원 만들기 안건이번 법원장회의는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서울 서초구 대법원 본관에서 진행됩니다.전국법원장회의는 통상 매년 12월 초에 열렸으나 이번에는 대법원장 취임 일정으로 1~2주 미뤄졌습니다.회의 안건은 크게 '재판 지연' 문제와 악성 민원인으로부터 법원 직원이 상해를 당한 사건의 재발을 막기 위한 '안전한 법원 만들기'
[법률방송뉴스]5~6일 진행된 조희대(66ㆍ사법연수원 13기) 대법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는 그동안 인사청문회 때마다 반복됐던 후보자 '망신주기'나 '신상털기'에서 벗어나 모처럼 사법부 현안과 자질 검증 위주로 진행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조 후보자는 특히 청문회에서 사법부 주요 현안에 대해 자신의 견해를 상세히 밝히면서 조건부 구속영장 제도 등 새로운 제도의 도입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해 법조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조건부 구속영장 제도와 압수수색 영장 사전심문 도입가장 눈길을 끌었던 것은 조건부 구속영장 제도 도입.
▲신새아 앵커= 촉법소년 이슈 이어서 더 얘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김영미 법무법인 숭인 변호사 모셨습니다.소년법에 대해 먼저 간략히 설명해 주시죠.▲김영미 변호사(법무법인 숭인)= 소년법은 반사회성(反社會性)이 있는 만 10세 이상 18세까지 소년의 환경 조정과 품행 교정(矯正)을 위해, 형사처벌 대신 보호처분 등의 필요한 조치를 하여 소년이 건전하게 성장하도록 돕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세부적으로 범죄소년·촉법소년·우범소년 3가지로 나뉘는데요. 기본적으로 형사처벌이 되는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형사처벌 대신 보호처분을 할 수 있도
[법률방송뉴스]윤석열 대통령이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의 사표를 수리했습니다.대통령실은 오늘(1일) "윤 대통령이 이 위원장의 사의를 수용해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습니다.앞서 이 위원장은 이날 국회 탄핵안 처리를 앞두고 윤 대통령에게 직접 자진 사퇴의 뜻을 밝힌 바 있습니다.이 위원장은 윤 대통령에게 최근 방통위 주요 업무에 차질이 생긴 데다, 탄핵안이 통과될 경우 수개월간 직무 정지로 방통위 기능 마비 상태가 올 것을 우려해 자리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윤 대통령의 사표 수리로 이 위원장은 지난 8월 28일
[법률방송뉴스]이종석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이 오늘(3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이에 따라 지난 10일 유남석 전 헌재소장 퇴임 후 3주 만에 헌재소장 공백 사태가 마무리 짓게 됐습니다.이 헌재소장 임명동의안은 제410회 국회(정기회) 제12차 본회의에서 무기명 표결에 부친 결과 재적 291명 중 찬성 204명, 반대 61명, 기권 26명으로 가결됐습니다.국회법상 헌법재판소장 임명은 재적 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 의원 과반이 찬성해야 가능합니다.여당은 이동관 방통위원장과 손중성, 이정섭 검사 탄핵안 발의에 반대해 국회
▲신새아 앵커= 탄핵소추권에 대한 얘기 이어서 더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제49대 대한변협 회장을 역임하셨고, 현재는 사단법인 착한법 만드는 사람들 상임대표를 맡고 계신 김현 법무법인 세창 대표 변호사 모셨습니다.먼저 탄핵소추권의 본질적 의미부터 다시 살펴볼까요.▲김현 변호사(49대 대한변협 협회장)= 헌법 65조를 빼놓을 수 없죠. 1항을 보면 대통령·국무총리·국무위원·헌재재판관·법관·중앙선관위 위원·감사원장·감사위원·기타 법률이 정한 공무원(검찰청법 검사·경찰청장·방통위 위원장·공수처장 등)이 직무집행에 있어서 헌법이나 법률을 위
[법률방송뉴스]법원이 이용수 할머니 등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이 일본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를 받아들였습니다. 이용수 할머니는 법정을 나서며 두 팔을 들고 만세를 외쳤습니다.서울중앙지법 민사33부(재판장 구회근)는 오늘(23일) 이용수 할머니 등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와 유족 21명이 일본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항소심에서 일본 정부가 과거 일제강점기에 자행된 인권 침해 피해를 배상하라고 판결했습니다.앞서 지난 2015년 이뤄진 한일합의에 불복하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와 유족 21명은 2016년 12월 "1인당 2억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