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가 13일(오늘) 이른바 'n번방 방지법'(개정 전기통신사업법·정보통신망법)이 위헌이라며 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을 청구했습니다.강용석 변호사 등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가세연은 "법령의 시행일 당일(10일)부터 카카오톡 등 대표적인 통신매체에서조차 영상의 사전 검열이 시작됐다"며 사전 제한 금지의 원칙을 중대하게 위반한 흠이 있다고 밝혔습니다.앞서 지난 10일 시행된 n번방 방지법은 디지털 성범죄물 유통을 막기 위해 일정 규모 이상의 인터넷 부가통신사업
[법률방송뉴스] 문재인 대통령 측이 구본환 전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에 대한 해임이 위법이라는 법원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습니다. 오늘(13일) 법조계에 따르면 문 대통령 측은 지난 10일 서울행정법원 행정11부(강우찬 부장판사)에 항소장을 제출했습니다.구 전 사장은 2019년 10월 2일 국정감사 당일 태풍 대비를 명목으로 국정감사장을 떠났지만, 인천공항에서 멀리 떨어진 사택 근처 고깃집에서 법인카드를 쓴 이력이 드러나 논란이 됐습니다.국토교통부는 감사 결과를 토대로 지난해 기획재정부 산하 공공기관운영위원회(공운위)에 구 전 사장 해
[법률방송뉴스] "피고인, 말꼬리 길게 빼지 마요. 듣기 짜증 나니까. 한 번만 더 그렇게 말하면 구속되는 수가 있어요." A 판사가 인정신문 중 피고인에게 한 말입니다.A 판사는 결심공판에서 피고인이 억울함을 호소하면서 눈물의 최후진술을 하자 "피고인 정말 찌질하네요"라고 말한 뒤 재판을 종결하고 판결 선고기일을 고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서울지방변호사회(회장 김정욱)는 오늘(13일) 소속회원 1만 9069명(2021년 11월 7일 기준) 중 1703명 참여로 올해 소송사건 담당판사에 대한 '2021년도 법관평가'
[법률방송뉴스] 법률방송 LAW 포커스 'K-로펌', 이번주엔 앞서 저희가 심층 보도해드린 내용과 맥락을 같이 하는 ‘지식재산권’에 대한 얘기를 해보려고 하는데요. 모든 분야가 그렇지만 특허, 상표 디자인, 영업비밀 침해, 저작권 등 지식재산(IP) 영역 역시 기업 실무에서 요즘 판례 동향이 어떤지 반드시 알아둘 필요가 있는 부분이죠.이에 법무법인 태평양이 올 한해 IP와 관련한 주요 판례를 살펴보는 자리를 마련했는데, 그 내용을 장한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리포트]최근 중국에서의 상표 도용, 이른바 '상표 사
[법률방송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최근 "사법시험도 일부 부활했으면 좋겠다"고 언급하며 '사법시험 부활'이 공론화 된 가운데, 법조계와 법학계에서는 찬·반 의견이 대립하고 있습니다. 특히 현재 대한변호사협회 등록 변호사 수 3만여명 중 로스쿨 출신 변호사는 약 1만 5000명(제10회까지 변호사시험 합격자 1만6049명), 이들 반발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서울지방변호사회(회장 김정욱 변호사)는 오늘(9일) 성명을 내고 "로스쿨 제도를 무너뜨릴 수 있는 대선후보의 사법시험 부활 발언에 깊은 우려를
[법률방송뉴스] "결혼을 두 달 앞두고 백신 부작용으로 급성백혈병에 걸린 제 동생을 도와주세요." 어제(7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청원글 제목입니다.어제 기준 2차 접종 완료자는 18세 이상 성인을 기준으로 91.8%. 백신 부작용으로 의심되는 사망자와 심각한 후유증을 겪는 피해자 또한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백신과의 인과관계를 엄격하게 판단하고 있습니다.백신 부작용으로 인한 손해는 누가 책임져야 하는 것일까.■ 靑 국민청원 게시판 '백신 부작용' 호소 글 수두룩해당 청원글 작성자 A씨는 내년 1월
[법률방송뉴스] 변호사 3만여명 시대. 공공플랫폼인가, 사설플랫폼인가.변호사 단체와 변호사 소개 플랫폼 '로톡'의 갈등이 식지 않고 있는 가운데, 변호사 직업적 특성상 공공성을 고려해 '공공플랫폼'을 운영해야 한다는 주장과 변호사 업계도 시대의 변화에 발맞춰 '사설플랫폼'을 운영해야 한다는 주장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습니다.이런 가운데 서울지방변호사회(회장 김정욱)는 어제(6일) 오후 서울 서초동 변호사회관 5층 정의실에서 '변호사소개 플랫폼 및 리걸테크의 미래상 모색을 위한 토론회
[법률방송뉴스] 성남시 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오늘(6일) 당시 개발 실무를 총괄했던 담당자를 소환했습니다. 또한 '50억 클럽' 관련인들에 대한 추가 소환 조사를 검토 중인데, '윗선' 로비 의혹 수사가 지지부진하다는 일각의 비판에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검사)은 이날 오후 김모 전 성남시 도시재생과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대장동 사업 의사결정 과정에 관해 전반적으로 확인하고 있습니다.김 전 과장은 2015년 4월부터 2년 가까이 성남
[법률방송뉴스] '고발사주' 의혹을 받는 손준성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전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을 구속하는 데 난항을 겪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관련 사건인 '판사사찰 문건' 의혹에 수사력을 집중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최근 해당 문건에 나오는 판사들을 상대로 의견 조회를 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오늘(6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는 지난달 문건에 나오는 판사들에 전화를 걸어 협조 의사를 물은 뒤 우편 등으로 '해당 문건의 존재 사실을 알았을 때 기분이 어땠는지' '해당 문건의
[법률방송뉴스] 지난 3월 행정기본법이 제정된 가운데, 국가 차원이 행정 법제도에 관한 자문기구인 '국가행정법제위원회'가 오늘(3일) 출범했습니다.법제처는 이날 오후 서울 코리아나 호텔에서 국가행정법제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습니다. 출범식에는 김부겸 국무총리, 이강섭 법제처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위원회는 우리나라 행정 법제도 개선 및 법 적용 기준 마련 등에 관한 주요사항을 자문하고 심의하며, 입법심사기준 정립, 입법영향분석 등 다양한 역할을 해나갈 예정입니다.국가행정법제위원회는 법제처 소속의 민관 합동 위원회로, 법제
[법률방송뉴스] 지난해 10월 서울 관악구에서 현대자동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 G80 급발진 의혹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운전자 A씨는 시속 50km 도로에서 운전자는 시속 20km로 서행했는데, 차가 점차 가속하더니 신호등 빨간불을 무시하고 내달리다 역주행을 한 뒤 버스를 충돌하고 크게 다쳤습니다.해당 사고로 A씨는 중상해를 입어 4개월간 병원에 입원했고, 남편인 동승자 B씨는 거의 반신불구 상태가 됐다는 것이 A씨의 말입니다.국과수는 "급발진이었는지 아니었는지 판단할 수 없다"는 중립적인 결론을 내놨는데, 해당 사고를 수사한
▲신새아 앵커= 앞서 현대자동차의 입장까지 들어봤는데, 양쪽 입장이 아닌 제3자의 입장은 어떤지 궁금하네요.▲장한지 기자= 네, 그래서 사고가 일어났던 현장에 직접 가봤는데요. 사고가 벌어진 장소 근처 가드레일 일부는 망가져 있었습니다. 사고현장 인근에 있는 가게들을 돌아다니며 목격자가 있는지 확인해봤는데요. 어떤지 현장 카메라 보시겠습니다.[장한지 기자]"저희 취재팀은 지금 급발진 의혹 사건이 벌어진 사고지점에 와있습니다. 인근에 많은 가게들이 있는데 목격자가 있는지 한번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목격자 A씨]"(1년 전쯤인데
▲신새아 앵커= 운전자 A씨 가족들의 상심이 대단했을 것 같은데요.피해자 가족이 "국과수가 중립적인 결과를 내놨는데, 왜 경찰은 운전자 조작미숙 판단을 내린 거냐"는 항변을 하지 않았습니까. 국과수 가 어떤 결론을 내린 건가요.▲장한지 기자= 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서울 동작경찰서에 제출한 해당 사건 감정서를 입수해 살펴봤습니다.감정사항엔 사고기록 장치를 뜻하는 'EDR(Event Data Recorder)' 데이터를 통한 제네시스 차량의 속도, 급발진 여부, 제동 여부 등'이라고 적혀 있습니다.그런데 문제의
▲신새아 앵커= 안녕하십니까. 'LAW 포커스' 신새아입니다. 나의 실수도 아니고 남의 실수도 아닌 교통사고가 있다면 짐작이 가십니까.바로 도로 위 시한폭탄이라고 불리는 차량 '급발진 사고'인데요.올해 5월 급발진 의혹 기획보도 했던 장한지 기자, 이번엔 현대자동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 G80 급발진 의혹 사고를 들고 왔다고요.▲장한지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일단 사고 블랙박스 영상부터 보시겠습니다.[리포트]지난해 10월 서울 관악구에 위치한 주거래 은행에서 업무를 마친 A씨는 조수석 뒷자리에 앉은
[법률방송뉴스] 지난해 전 국민의 뜨거운 공분을 샀던 '정인이 사건'을 계기로 화두가 된 '아동복지법'상 피해 아동과 학대 행위자인 부모를 분리하는 이른바 '즉각 분리제도'가 오히려 아동인권을 침해하니 폐지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이종엽)는 오늘(3일)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전주혜(55·사법연수원 21기) 국민의힘 의원 공동 주최로 '아동인권을 존중하는 분리와 가정복귀 제도 심포지엄'을 개최했습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법조계와 아동인권 및 아동
[법률방송뉴스] 서울지방변호사회(회장 김정욱)와 한국공법학회(회장 김종철)는 오늘(2일) 오후 서초동 변호사회관에서 'ESG 관련 법적 쟁점 및 법조인의 역할' 토론회를 개최했습니다.최근 ESG 경영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ESG 경영은 제도권에 편입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와 국회도 ESG 인프라 확충 방안과 ESG 관련 법률안들을 경쟁적으로 발표하며 ESG 요소의 의무 반영을 선도하고 있습니다.이에 서울변회는 공법학회와 함께 ESG 경영의 현황과 법적 쟁점을 평가하고 준법지원인 제도 실효화
[법률방송뉴스]# 오는 11일 결혼을 앞둔 예비신랑 A씨는 결혼식을 하지 못할 위기에 처했습니다. 해외에서 근무하는 A씨는 백신 접종 완료자이지만, 정부가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10일간 자가격리 조치를 내리면서 결혼식에 참석하지 못하게 됐습니다.# 오는 11일 결혼을 앞둔 예비신부 B씨는 아버지가 결혼식에 참석하지 못할 상황에 빠졌습니다. 해외에서 근무하고 있는 B씨의 아버지는 다음 주 한국에 입국할 예정이었지만, 정부의 갑작스런 해외입국자 격리 조치로 인해 10일간 격리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습니다. # 이번 주 일요일 결혼하는 예
[법률방송뉴스] 2회 이상 음주운전을 한 운전자를 징역·벌금형으로 가중처벌하게 한 도로교통법 조항, 이른바 '윤창호법'이 헌법에 어긋난다는 헌법재판소 판단이 나왔습니다.헌재는 오늘(25일) 음주운전 금지 규정을 2회 이상 어긴 혐의로 재판을 받던 A씨 등이 도로교통법 제148조의2 제1항이 위헌이라며 낸 헌법소원 사건에 대해 재판관 7 대 2 의견으로 위헌 결정을 내렸습니다.해당 조항은 음주운전 금지 규정을 2회 이상 위반한 사람을 2~5년의 징역형이나 1000만~2000만원의 벌금형으로 가중처벌하게 했습니다. 지난
[법률방송뉴스] 법률방송에서는 한 해의 마지막 날인 지난해 12월 31일 강력부 검사 출신 '국내 1호 필적학자' 구본진 변호사를 만나 '한 사람의 글씨엔 그 사람의 인생과 마음이 녹아있다'는 말을 들어봤습니다.2천명 이상의 글씨체를 분석한 구본진 변호사가 최근 '부자의 글씨'라는 책을 내고 삼성그룹 창업주 이병철, 현대그룹 초대회장 정주영, 애플 사 창업자 스티브 잡스, 마이크로소프트(MS) 빌게이츠 등 자수성가한 슈퍼리치들의 성향과 그들의 글씨 특징을 분석해 공개했습니다.2021년 한
[법률방송뉴스] 지난해 국내 로펌이 해외에서 벌어들인 법률서비스 분야 수입이 사상 처음 1조원을 돌파하는 등 세계 속에서 국내 로펌의 입지와 위상이 상당해지고 있습니다.법률방송 LAW 포커스 'K-로펌'에서는 국내 굴지의 로펌들이 빠르게 변화하고 발전해가는 현 상황에 어떻게 법률적으로 대비하고 발맞춰 나가는지를 전해드리고 있는데요.이번 주엔 법무법인 세종이 하루가 멀다하고 변화하는 '인터넷 생태계에 대비하는 자세'에 대해 장한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리포트][오징어게임 공식 예고편]"이러면 안 되는 거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