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이마트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469억원의 손실을 기록해 적자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오늘(14일) 공시했습니다.이마트가 연간 영업 손실을 기록한 것은 신세계 그룹에서 대형마트 부문이 인적분할돼 법인이 설립된 이후 처음입니다.이마트의 지난해 매출액은 29조 4,722억원으로 전년 대비 0.5% 증가했으나, 당기순이익은 1,875억원 손실을 기록하면서 적자전환했습니다. 연간 당기순이익 적자 역시 법인 설립 이래 처음입니다.이마트는 “영업손실의 주요인은 신세계건설의 실적부진”이라면서 “신세계건설은 공사 원가 상
[법률방송뉴스]4·10 총선을 두 달여 앞두고 출범한 제3지대 통합신당인 개혁신당이 30석 목표를 내걸고 '현역 의원 모시기'에 나섰습니다.현역 의원들의 합류 여부에 따라 기호 순번을 앞당길 수 있고, 선거 보조금도 늘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총 500억 원 규모의 선거보조금이 각 정당에 배분되는 3월25일까지 최대한 많은 현역 의원을 확보해야 합니다.이낙연 개혁신당 공동대표는 어제(13일) 한 공중파 라디오에 나와 "이번 총선에서 30석은 넘어야겠다고 생각을 한다"며 "그래야 양당의 횡포를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이어
[법률방송뉴스]더불어민주당이 오늘(6일) 오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다가오는 총선에 적용할 비례대표 배분 방식을 현행 '준연동형' 체제로 유지하고 통합비례정당을 추진하는 방안에 뜻을 모았습니다.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의원총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준연동형 선거제도를 유지하고 통합비례정당을 만들겠다는 두 가지 안을 의총에서 보고했다"며 "의원들이 대표와 지도부의 결정 사항에 대해 만장일치로 뜻을 같이했다"고 밝혔습니다.이어 "민주당은 22대 총선에서 현행 제도인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바탕으로 윤석열 정부 심판에 함께하는
[법률방송뉴스]권혁빈 스마일게이트 창업자의 이혼 소송 절차가 시작됐습니다.권 창업자의 추정 자산은 10조원대로, 그의 이혼이 성립된다면 국내에서는 역대 최대 규모의 재산 분할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어제(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가정법원 가사3부(부장 원정숙)는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감정인 2~3명에게서 감정 산출방법과 예상 감정료를 제출받았고 이후 지난달 30일 권혁빈 창업자 부부 양측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권 창업자 부부가 이를 검토한 뒤 반대하지 않는다면 이들 감정인이 재산 감정을 시작합니다.부인 이 씨는
[법률방송뉴스]대한민국 1위 이차전지 제조사 LG에너지솔루션의 성과급 산정 방식을 두고 내부 불만이 폭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직원들은 지난해 최대 실적 경신에 따른 합당한 보상을 요구하는 입장이지만, 회사 측은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보조금 등 '착시 효과' 때문에 실제로는 경영 목표에 미달했다고 설명하며 평행선을 달리고 있습니다.어제(4일) 업계에 따르면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은 지난 2일 직원을 대상으로 타운홀 미팅을 열었습니다.이 자리에는 김 사장뿐 아니라 이창실 최고재무책임자(CFO·부사장), 김기수 최고인사
[법률방송뉴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정권의 독단과 무능으로 대한민국이 무너지고 있다"며 "이번 총선이 무너져가는 대한민국을 바로 세울 마지막 기회"라고 강조했습니다.이 대표는 오늘(31일)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겹겹의 위기가 국민의 삶을 위협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그는 "세계의 주목을 받던 대한민국 경제는 추락중이고, 때 아닌 전쟁위기가 몰려오고 있다. 인구 감소로 국가 존속을 걱정해야 하고, 아시아 제일로 평가받던 민주주의는 파괴되고 있다"며 "대한민국은 민생·전쟁·저출생·민주주의의
[법률방송뉴스]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 최태원 SK회장의 동거인 김희영 티앤씨재단 이사장이 이번주 법원에서 맞붙습니다.오늘(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가정법원 가사4부(부장판사 이광우)는 오는 18일 노 관장이 김 이사장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의 첫 변론기일을 진행할 예정입니다.노 관장은 앞서 지난해 3월 김 이사장을 상대로 30억원대의 위자료 소송을 제기했습니다.김 이사장의 노 관장의 결혼생활을 파탄시켰고 그로 인해 정신적 고통을 겪었다는 이유에서입니다.이는 불법행위에 기인한 손해배상 소송으로 법원은 부부의 일방이 부정행
‘억’소리 나는 재벌가 이혼, 그들이 사는 세상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소송으로 재벌가의 천정부지 재산분할이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그들이 사는 세상, 국내외 재벌들의 이혼의 값을 취재했습니다.잘나가던 변호사에서 사업가로... 임지영 변호사이번주 법률방송 LAW 포커스 로앤피플은 국내 6대 대형로펌에 속하는 곳에서 8년 간 송무변호사로 일하다 그래놀라 사업가로 변신한 독특한 이력을 가진 인물을 만나고 왔습니다.
▲신새아 앵커= 이렇듯 재벌가의 이혼은 국내외 할 것 없이 매번 많은 이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는데요.본래 재산분할의 목적부터 재벌가 이혼의 쟁점, 향후 개선 방향은 무엇일지 신예림 기자가 이어서 전합니다.[VCR]재산분할의 본래 목적은 결혼생활 중 부부가 함께 모은 재산을 분배하고 청산하는 데 있습니다.이때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분할 비율, 즉 공동재산을 얼마만큼 나눠 가질지를 계산하는 것입니다.이에 따라 재판부는 분할 비율 결정 시 소득 활동이나 가사노동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공동재산의 형성과 유지에 누가 더 많이 기여한 지를
▲신새아 앵커= 앞서 최태원 SK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은 그 자체로도 화제가 됐지만, 억소리 나는 값비싼 이혼 때문에 더욱 세간의 관심을 받았죠.해외에도 천문학적인 재산분할 규모로 두고두고 회자되는 이혼 사례들이 몇 가지 있는데요.이혼보다 재산분할이 더 궁금한 해외의 세기의 이혼 커플, 또 누가 있었는지 알아봤습니다.[리포트]‘억만장자 자선 커플의 이혼’ 빌게이츠-멜린다 프렌치“우리는 더 이상 부부로서 함께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믿지 않는다.”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이자 세계적 갑부 빌 게이츠와 멜린다 프렌
▲신새아 앵커=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간에 항소심 이혼 소송이 진행 중인데요.노 관장은 재산분할의 형태를 최 회장이 보유한 주식에서 현금으로 바꾸고, 위자료 요구액도 3억원에서 30억원으로 증액했습니다.양측의 재산분할 분쟁이 2라운드에 접어든 가운데, 재판부의 판단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김태용 기자입니다.[VCR]노 관장은 항소심에 임하며 재산분할 요구 사항을 변경했습니다.1심과 달리 재산분할의 형태를 주식에서 현금으로 바꿨습니다.노 관장은 1심에서는 위자료 3억 원, 최 회장이 보유한 SK 주식
[법률방송뉴스]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등 삼성家의 세 모녀가 총 2조 1,689억원 규모의 삼성전자 지분을 매각했습니다.오늘(11일) 투자은행업계에 따르면 홍 전 관장 등 세 모녀는 삼성전자 지분을 시간외대량매매(블록딜)로 전량 매각했습니다.할인율은 10일 종가인 7만 3,600원 대비 1.2%로 주당 7만 2,716원에 형성됐습니다.이번 블록딜은 골드만삭스·씨티·UBS·JP모간이 공동 주관을 맡았습니다.주관사 측은 2%대 할인율을 목표로 블록딜에 추진했지만, 매각 규모의 7배 이
[법률방송뉴스]최태원(64) SK그룹 회장과 노소영(63)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소송 항소심이 본격 적인 변론 절차 돌입을 하루 앞두고 돌연 연기됐습니다.어제(10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고법 가사2부(부장 김시철)는 오늘(11일) 오후로 예정되었던 두 사람의 이혼소송 항소심 첫 변론기일을 추후 다시 지정하기로 했습니다.이는 최 회장 측이 지난 9일 김앤장 법률사무소 소속 변호사 2명을 노 관장과의 이혼 및 재산분할 소송 대리인으로 추가 선임했는데, 재판부 소속 판사의 조카가 김앤장에 다니는 것으로 알려져 이해충돌 가능성이 제기됐
[법률방송뉴스]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이혼 소송 중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2심에서 재산분할 액수를 1조 원대에서 2조 원으로 높였습니다. 분할을 요구하는 재산의 형태를 최 회장이 보유한 주식에서 현금으로 바꾸고, 위자료 요구액도 3억원에서 30억원으로 증액했습니다. 오늘(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사건을 심리하는 서울고법 가사2부는 지난 8일 인지액을 47여억 원으로 상향 보정하는 명령을 내렸습니다.이는 노 관장측이 지난 5일 항소취지 증액 등 변경신청서를 낸 것을 재판부가 받아들였기 때문으로 추정됩니다.1심 때의 인지액
[법률방송뉴스]▲석대성 기자 (진행자) 최근 욕심 많은 형제가 내 유류분까지 빼앗아갔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알아봤는데요.오늘은 반대로 평생 도박과 유흥에 빠져 살면서 부모님 등골만 빼먹던 형제가 유류분을 내놓으라는 괘씸한 상황이라면, 어떻게 방어할 수 있는지에 대해 얘기해봅니다.법률사무소 율샘 김도윤 변호사 님과 함께합니다.▲김도윤 변호사 (법률사무소 율샘)안녕하세요.▲진행자일단 유류분이 위헌이냐, 아니냐 논란이잖아요.헌법재판소 결론이 아직도 안 나서 유류분 반환청구 소송에서 억울한 피고도 있을 거 같아요.▲변
▲신새아 앵커= 전문가가 말해주는 ‘돈 되는 법’, 혹시 ‘오피스빌런’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오피스빌런은 회사의 사무공간을 뜻하는 오피스(Office)와 악당을 뜻하는 빌런(villain)의 합성어입니다. 회사생활을 하면서 혹시 ‘이런’ 사람 때문에 힘들지 않으셨나요? 아니면 회사를 운영하시면서 ‘이런’ 직원들 때문에 골치 아픈 적 있으신가요?이번 주는 특별히 법무법인 광화문의 노사문제 연구소의 대표님인 한정민 노무사님을 모시고 회사의 오피스빌런에 대해서 얘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먼저 노무사님 나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처음 출연하셨
[법률방송뉴스]▲석대성 기자 (진행자)부모가 자녀에게 재산을 물려주는 법, 무엇이 있을까요.대부분 유언(장)을 떠오르실 텐데, 이런 유언이 유효하려면 생각보다 엄격한 요건이 필요하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오늘은 유언 종류와 특징 등을 전체적으로 알아봅니다.법률사무소 율샘 허윤규 변호사 님 나오셨습니다.▲허윤규 변호사 (법률사무소 율샘)안녕하세요.▲진행자변호사님, 먼저 현행법상 유언자는 자유롭게 유언으로 자기 재산을 법정 상속과 다르게 처분할 수 있는 유언의 자유가 있잖아요.▲변호사유언은 유언자가 일방적 의사표시에 따
[법률방송뉴스]▲석대성 기자 (진행자)돈에 욕심 많은 형제가 내 몫 유류분까지 모두 챙겨갔습니다.돌아가신 부모님을 생각해서라도 재산 때문에 다투기 싫지만, 내 가정 생계를 위해 어쩔 수 없이 싸워야 하는 상황.오늘 은 유류분을 최대한 많이 받을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법률사무소 율샘 김도윤 변호사 님 나와 계십니다.▲김도윤 변호사 (법률사무소 율샘)안녕하세요.▲진행자변호사님, 먼저 요즘에 재벌가 유류분 소송이 주목을 받고 있어요.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등이 유산을 갖고 가족들과 다투고 있고, 재벌뿐 아니라 평범했
[법률방송뉴스] 노소영(62)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최태원(63) SK 회장의 동거인으로 알려진 김희영 티앤씨재단 이사장을 상대로 낸 30억원의 위자료 청구 재판 절차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서울가정법원 가사4부(부장판사 이광우)는 오늘(23일) 노 관장이 김 이사장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의 첫 변론준비기일을 진행했습니다.가족간 분쟁을 다루는 가사 재판으로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재판에는 양측 대리인만 참석했는데, 이 자리에서 노 관장 측은 "최 회장이 김 이사장에게 1,000억원이 넘은 돈을 썼다"고 주장헸고 김 이사
신세계가 이마트를 분할하는 과정에서 부과된 850억원 규모의 법인세를 취소해 달라는 소송을 냈지만 대법원에서 최종 패소했습니다.대법원 2부(주심 대법관 민유숙)는 신세계가 서울 중부세무서장을 상대로 낸 법인세 부과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선고한 원심을 이달 2일 상고기각 결정으로 확정했다고 어(21일) 밝혔습니다.재판부는 원심 판단에 별다른 오류가 없다며 결론을 수용했습니다.앞서 신세계는 2006년 9월 월마트를 인수한 뒤 2008년 12월 흡수합병했습니다.이 합병은 법인세법상 ‘적격합병’으로 인정돼 합병으로 승계한 유형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