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틀 전 오전 11시경 배달앱을 통해서 초밥을 주문해 먹었는데요. 그런데 초밥 상태가 이상했습니다. 뭔가 흐물흐물해져서 생선에서 피가 보이기도 하고 정말 먹을 수 없을 정도였는데요. 밑반찬들 역시 이미 상해 있어서 한 눈에 딱 봐도 전날 만든 음식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음식점에 바로 전화를 했는데 크게 문제가 있는 부분이 아니라며 오히려 저를 까다로운 사람 취급을 했는데요. 너무 화가 나서 리뷰를 올려서 분노했더니 가게 주인은 오히려 저에게 막말을 한다며 명예훼손으로 신고를 할 거라고 답을 올렸는데요. 제가 그 음식을 먹다가
[법률방송뉴스] 대통령실이 있는 서울 용산구 삼각지역 인근 버스 정류장과 지하철역 등 일대에 윤석열 대통령을 풍자하는 포스터가 붙어 경찰이 조사에 나섰습니다.서울 용산경찰서는 오늘(13일) 오전 이러한 내용의 신고를 받고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습니다. 포스터에는 윤 대통령이 곤룡포 앞섶을 푼 채 마스크를 쓴 모습이 담겼고, 신체 일부는 김건희 여사 얼굴로 가려져 있었습니다. 또 ‘마음껏 낙서하세요’, ‘곧 수거합니다. 제거하지 말아주세요’라는 안내 문구와 함께 펜이 걸려 있었습니다. 일부 시민들은 ‘세계적 망신, 경제 폭망’
# 결혼 후 남편이 전과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바로 혼인 무효 소송을 했고 승소했는데요. 얼마 전 전남편이 재혼한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공교롭게도 새로 결혼하는 여자의 지인이 저와도 아는 사이였어요. 그 지인이 저와도 아는 사이였어요. 그 지인이 저에게 왜 이혼했냐고 물어봐서 사실을 얘기해줬는데요. 전남편이 전화와서는 왜 그 얘기를 남에게 했냐면서 저 때문에 재혼이 어려워지게 생겼다고 뭐라고 하는 겁니다. 저는 또 전과 속이고 결혼하면 사기 아니냐고 응수했는데요. 저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겠다고 하는데 사실을 말한 것도
# 평소에 알고 지내던 남자 친구에게 1500만원을 빌리게 됐습니다. 친구는 제 사정을 알고 조금씩 천천히 갚으라고 했고 두 달 정도가 지났는데요. 그런데 일주일 전 친구의 친누나라며 전화가 와서는 저에게 당장 돈을 내놓으라 했습니다. 그러면서 저희 부모님께 알리겠다며 저를 꽃뱀으로 몰았는데요. 그 이후 일주일 내내 연락을 하며 협박을 하고 있습니다. 그 뿐만이 아닙니다. 돈을 당장 갚지 못한다면 고액 아르바이트를 소개해준다고까지 하는데요. 너무 괴롭습니다. 상담 부탁드립니다.▲MC(양지민 변호사)= 네, 일단은 친구에게 1500만
[법률방송뉴스] 의료사고로 숨진 환자를 두고 막말한 의사를 공개적으로 비난한 행위는 명예훼손으로 처벌할 수 없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습니다.오늘(19일) 대법원 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A씨의 상고심에서 벌금 5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의정부지법으로 돌려보냈습니다.A씨의 어머니는 병원에서 무릎 인공관절 수술을 받다가 사망했습니다. 이후 A씨는 당시 수술을 진행한 의사 B씨가 ‘돌팔이 의사가 수술한 건 운이 좋아 살았고 자기가 수술한 건 재수가 없어 죽었다’는 발언을 했다는 내용의 전단지를 병
# 얼마 전 친구와 한 잔 하려고 퇴근 후 가게에서 혼자 친구를 기다리고 있었는데요. 술에 취한 한 남성 손님이 와서 합석을 하자고 하는 겁니다. 거절했더니 계속 치근대면서 어깨에 손을 올리고 허리를 감싸서 결국 강제추행 신고를 했습니다. 수사 중인데 며칠 전에 그 남성 측 변호사라는 사람이 연락이 와서 형사조정을 권유하더라고요. 형사조정하는 게 저에게도 유리할 거라고 하는데요. 상대방 변호사 말이니 여러모로 의심이 갑니다. 사실 너무 불쾌해서 그 남성이 꼭 처벌을 받았으면 좋겠는데요. 제가 형사조정에 응하면 처벌을 안 받게 될지
[법률방송뉴스] 일본 피겨스케이팅 선수 아사다 마오가 한 유튜버의 가짜뉴스로 사망설에 휘말리면서 온라인상에서 논란이 확산됐습니다. 오늘(18일)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어제(17일) 유튜브 채널 'K뉴스'는 서울 강남에 위치한 한 아파트에서 아사다 마오가 극단적 선택을 해 서울대병원 응급실로 실려 갔지만 결국 사망했다는 내용이 담긴 영상을 올렸습니다. 해당 유튜브 채널에선 ‘[속보] 서울 강남 아파트에서 발견된 아사다 마오. 눈물 터진 김연아 선수, 결국…서울대병원 응급실에’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게재했고, 이는
[법률방송뉴스] 이혼한 주민이 마을 제사에 오면 부정 탄다고 한 지역 공무원의 말은 명예훼손이 아니라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습니다. 대법원 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오늘(30일)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58살 A씨의 상고심에서 벌금 100만 원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하급심 법원으로 돌려보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19년 초 지역 공무원 A씨는 주민자치위원과 연락을 하는 과정에서 "이혼한 사람이 마을 제사 행사에 참여하면 부정 탄다는 소문이 있다"며 "이혼한 B씨가 당산제에 참여해 사람들 사이에 안 좋게 평가하는 말이 많았
# 시아버지를 모시고 사는데요. 그러지 말라고 말씀드려도 한 번씩 베란다에서 담배를 피십니다. 이웃 분들이 항의한 적도 있고, 특정 주민은 수시로 찾아와서 말씀을 하십니다. 그 때마다 저와 남편이 거듭 사과를 드리는데요. 그런데 얼마 전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대자보가 붙었습니다. 여러 번 얘길 해도 자꾸 담배를 핀다면서 집안 내에서 담배 피우는 걸 자제해달라고 쓰여 있었는데요. 동, 호수가 정확히 쓰여 있진 않고, ‘***동, *호 라인, 중간층’ 이렇게 적혀져 있었습니다. 그 대자보를 보고 저희 집을 가리키는 거란 걸 바로 알 수
# 제가 어렸을 때부터 몸이 안 좋아서 병원에 자주 들락날락 거렸는데요. 그래서인지 부모님이 저를 상대로 보험을 많이 가입해서 보험금으로 치료비를 감당했습니다. 이번에는 제가 동네에서 자전거와 부딪히는 바람에 다쳐서 일주일 정도 병원에 입원을 했고 보험금 요청을 했는데요. 그런데 며칠 전 경찰서에서 제가 보험사기로 신고가 됐다며 연락이 왔습니다. 저는 너무나도 억울한데 어떻게 대처를 하는 것이 좋을까요?▲MC(김유리)= 네 참 요즘 보험사기 때문에 말들이 많습니다. 최근에 또 사회적 이슈로 떠올랐죠. 계곡 살인 사건과 같이 이렇게
# 정말 어처구니없는 일을 당하고 말았습니다. 저는 현재 병원에서 일하고 있는 간호사인데요. 저희 팀 단체 메신저가 있는데 어느 날 저를 제외한 또 하나의 단체 메신저가 있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야간 근무를 하던 중 같이 일하던 간호사의 노트북을 우연히 보게 된 건데요. 저를 제외한 단체 메신저에서는 제가 가장 선배인데도 불구하고 저를 향한 모욕적인 언행들이 가득 차 있었습니다. 그걸 본 저는 분노가 치밀어 오르기도 했고 너무 당황했지만 일단은 정신을 차리고 화면을 캡쳐하는 등 증거부터 모아놨는데요. 이 증거들을 근거로 후배 간호
# 대학 동기가 결혼을 한다고 해서 오랜만에 대학 동기 단체 대화방이 북적였습니다. 철없을 때 친해진 친구들이라 그런지 서로 막역한 사이인데요. 평소에도 수위 높은 장난이나 비방하는 듯한 조롱을 하기도 했어요. 그날도 몇몇이 동기 한 명을 계속 놀리고 있었는데, 그 친구가 갑자기 대화방에서 욕을 하는 겁니다. 그만 좀 하라며 욕을 계속 올리더니 갑자기 저를 지목해서는 ‘재수해서 형이라고 그동안 봐줬는데 10년 내내 자기를 갖고 노냐’며 불쾌했다, 모욕적이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동안 제가 했던 짓궂은 메시지들을 다 캡처해서 저장해뒀
[법률방송뉴스] 그동안 대법원 판례 등으로 제한적으로만 인정되던 인격권이 민법에 명시될 전망입니다. 이에 따라 사람의 생명이나 신체, 사생활 등 인격적인 권리가 법률로 보장되게 됩니다. 법무부는 오늘(5일) 오전 10시 30분 서울고검 의정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인격권 및 인격권 침해배제·예방청구권을 일반적으로 명문화하는 민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밝혔습니다. 인격권이란 사람이 자신의 생명, 신체, 건강, 자유, 명예, 사생활, 성명, 초상, 개인정보 등과 같은 인격적 이익에 대해 가지는 권리를 뜻합니다.정재민 법무심의관은 “최근
# 지난 주에 일을 하고 늦게 집에 귀가하던 중 저희 집 앞 복도를 방황하고 있는 치와와 한 마리를 보게 됐습니다. 그 강아지는 저의 집 앞에 똥까지 싸놓은 상태였는데요. 딱 보니 같은 라인에 살고 있는 이웃의 강아지라는 걸 확인했고 강아지를 안고 그 집으로 가서 벨을 눌렀지만 아무도 없었습니다. 강아지가 혹시나 사라질까 하는 염려에 저는 강아지를 뚫려있는 상자에 넣어 그 집 문 앞에 두고 컴퓨터로 그 집 주인에게 할 말을 작성한 후 문 앞에 붙여놨는데요. 하지만 밤새 주인이 들어오지 않았는지 개 짖는 소리가 계속 들렸고 다음날 아
# 몇 년 전에 가슴 성형 수술을 받았습니다. 그 사실을 회사 여자 동료 한명이 알고 있었어요. 먼저 물어보기에 그렇다고 대답한 적이 있었거든요. 근데 어느 날 회식 자리에서 성형 얘기가 나왔습니다. 전 그냥 잠자코 있었는데 남자 팀장님께서 저를 힐끗 보고 턱으로 가슴 쪽을 가리키면서 “김대리, 했지?”하는 겁니다. 저는 너무 당황해서 “네?”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성형 사실을 알고 있던 그 여자 동료가 “대리님 전 말 안했어요~” 하면서 웃는 겁니다. 회식 분위기도 있고 해서 저도 그냥 쓴웃음 지으며 넘어갔는데 생각할수록 너무 화
[법률방송뉴스] 상대방에게 해명을 요구받고 한 답변은 명예훼손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습니다.대법원 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오늘(5일) 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일부 무죄를 선고한 원심의 판단을 유지하고 벌금 500만원을 확정했습니다.서울의 한 호텔 노동조합 부위원장 A씨는 지난 2018년 11월부터 2019년 1월까지 조합원 등에게 총 4차례에 걸쳐 허위사실을 말해 노조위원장 B씨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A씨는 “B씨가 회사 쪽에 임금 협상 교섭에서 임금인상분이 1.5%로 정리되면
[법률방송뉴스] 자녀 양육비를 주지 않는 부모의 신상을 공개했다가 명예훼손으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인터넷 사이트 '배드파더스'(Bad Fathers) 운영자에게 2심 법원이 유죄 판결을 내린 가운데, 국내 최대규모 여성변호사 단체가 "아동의 생존권과 직결된 양육비의 의미를 외면한 유죄 판결에 유감"이라는 입장문을 발표했습니다.한국여성변호사회(회장 윤석희)는 오늘(24일) 입장문을 내고 "양육비 미지급 문제 해결을 위한 공익 활동을 위축시킬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어제(23일) 수원고법 형사1부(윤성식 부장판사
# 제가 한약방을 다니면서 20킬로그램을 감량했는데요. 한약방에서는 사진 후기를 남기면 무료로 다이어트 프로그램을 연장해주겠다고 하길래 저는 그냥 거절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지인에게 연락이 왔는데 해당 한약방에서 제 사진을 도용해 몰래 사용하고 있다는 건데요.당장 확인해보니 길에서 나눠주는 팜플렛에서부터 해당 병원 온라인 사이트의 후기란까지 제 개인 SNS에서 몰래 퍼온 사진이 올라가 있었습니다. 제가 너무 화가 나서 신고하겠다고 따져 물으니 이미 제가 처음 한의원에 등록할 때 할인을 받으면서 동의를 한 내용이라는 말도 안 되
# 저는 현재 초등학교 2학년 담임입니다. 몇 달 전 아이들끼리 싸움이 벌어져 학생들이 하교 후 당시 싸움이 났던 아이들의 학부모님 세 분과 교실에서 상담 중이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학부모님 중 한 분이 저에게 욕설을 하며 뺨을 두 대나 때렸고 폭언을 했는데요.저는 이후 굉장히 충격을 받아 정신과 치료를 병행하며 병휴직을 했고 그 기간 동안 교권보호위원회가 열려 서면사과를 하는 것으로 결정이 났습니다. 그런데 이 학부모가 서면사과를 안 하고 버티고 있는데요. 저는 정말 참을 수가 없어 이 학부모를 상대로 고소를 진행하려고 합니다.
[법률방송뉴스] 최근 사생활 폭로로 인해 논란이 되고 있는 '대세 배우K'가 김선호라고 알려지면서 온라인상에서 김선호의 전 여자친구라고 추정되는 인물의 신상이 공개되는 등 2차 가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는 K배우가 김선호라고 지목한 유튜버 이진호가 김선호의 전 여자친구 A씨 정체에 대해 언급하면서 관련 이슈가 다시금 주목을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 19일 유튜브 연예뒤통령 이진호는 '전여친 정체가 왜? 김선호 쩔쩔매는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습니다. 그는 "소속사 측은 대세배우K가 김선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