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서민의 대표음식이라고 하기엔 값이 너무 많이 올라버렸죠.조만간 만원대 치킨은 찾아보기 힘들 거 같은데요.물가가 천정부지 오르는 가운데, 치킨 업계 2위와 3위 BBQ와 bhc 간 7년의 법적 분쟁이 최근 마무리됐습니다.길었던 전쟁은 끝났지만, 하나의 판결을 두고 두 회사가 전혀 다른 해석을 내놓고 있어 갈등은 앞으로도 계속될 거란 전망입니다.무엇보다 수천억대 분쟁이 치킨 값에도 영향을 주진 않을까 우려되는데, 자세한 내용 석대성 기자가 보도합니다.■VCR형제에서 원수가 된 사연, 10년 전으로 거슬러 갑니다.2013년
[법률방송뉴스] 이른바 ‘론스타 사건’ 핵심 인물인 스티븐 리 전 론스타코리아 대표가 미국에서 체포됐지만 보석으로 풀려났습니다.오늘(14일) 법무부에 따르면 미국 뉴저지주 연방법원은 지난 8일(현지시간) 스티븐 리의 조건부 보석을 결정했습니다. 보석 액수는 1000만 달러, 한화로 약 130억원이며 위치추적 전자장비 부착, 가택연금 등도 내걸었습니다.앞서 법무부는 미국 당국과 공조해 지난 2일 스티븐 리를 미국에서 체포해 6일 만에 내려진 결정입니다.이에 따라 스티븐 리는 불구속 상태로 미국 법원에서 범죄인 인도 재판을 받게 됐습니
[법률방송뉴스] 자녀 입시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의혹으로 기소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약 3년 2개월 만에 1심에서 징역형의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다만 증거인멸 우려가 적다며 법정 구속되지는 않았습니다.오늘(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1부(마성영 김정곤 장용범 부장판사)는 뇌물수수, 업무방해,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12개 혐의로 불구속기소된 조 전 장관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하고 600만원 추징을 명령했습니다.재판부는 “피고인이 대학교수의 지위에 있으면서도 수년 동안 반복해 범행해 죄질이 불량하고, 입시 제도의 공정성에
▲신새아 앵커= 전문가가 말해주는 ‘돈 되는 법’, 최근 기획재정부가 사모펀드의 과세 방법을 변경했습니다. 사모펀드 투자수익에 양도세 대신 배당소득세를 적용하기로 하는 세법 개정안을 발표한 건데요.이에 대하여 사모펀드 업계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사모펀드 업계 뿐 아니 우리 경제생활에는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도 한번 살펴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이번 주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충격, 국내 금융시장에 어디까지 영향을 미치나’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최근 기획재정부가 사모펀드 투자수익에 대하여 양도세 대신 ‘배당소득세
[법률방송뉴스] 검찰이 1조원대 환매중단 사태를 일으킨 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 환매대금 돌려막기에 가담한 혐의로 기소된 모 금융사 직원들에게 징역형의 실형을 구형했습니다.서울중앙지법 제23형사부(조병구 부장판사)는 오늘(25일) 오후 2시 특정경제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사기)방조,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직원 조모씨와 장모씨 등에 대한 결심공판을 심리했습니다.검찰은 조씨와 장씨에게 각각 징역 2년과 징역 3년을, 금융사와 옵티머스자산운용에는 각각 벌금 2억과 벌금 3억원을 선고할 것을 요청했습니다.해당 금융사에서 수탁업
[법률방송뉴스]국내 4대 시중은행이 4년 6개월간 변호사비 등 법률비용으로 지출한 돈이 25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용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 등 4대 은행이 2018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지출한 법률비용 지급액은 총 2491억원입니다.지출비용은 우리은행이 989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하나은행은 832억원으로 뒤를 이었습니다.신한은행의 경우 482억원, 국민은행 188억원입니다.2018년 414억원, 2019년 407억원이었던 4대 은행 법
[법률방송뉴스] ‘800억원대 성과급’을 두고 임지훈 전 카카오 대표이사와 카카오벤처스가 법정 다툼을 벌였습니다.오늘(5일) 서울중앙지법 민사46부(재판장 이원석)는 임 전 대표이사가 카카오벤처스를 상대로 낸 약정금 소송의 첫 변론기일을 열었습니다. 이날 재판에서는 양 측이 서로의 입장 차이를 확인했습니다.애초 임 전 대표는 김범수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에 대한 소를 제기한 바 있지만, 전날 해당 소를 취하했습니다. 카카오벤처스를 상대로 한 소송만 이어갈 예정입니다.지난 2012년 카카오벤처스 초대 대표로 영입됐던 임 전 대표는
[법률방송뉴스] 오늘(28일) 법무부가 대한민국 정부과 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 간 국제분쟁해결제도(ISDS) 사건 판정문 원본을 공개했습니다. 약 411쪽 되는 분량의 판정문 전문을 공개하면서 법무부는 "국민의 알 권리 보장 및 중재절차의 투명성 제고를 위해 판정문을 투명하게 공개하겠다. 론스타 쪽도 판정문 공개에 동의했다"고 공개 취지를 밝혔습니다.그러면서 "법률상 공개 불가능한 최소한의 내용을 제외하고 판정문 원문을 그대로 공개한다”며 영어 원본으로 된 판정문을 공개했고, 번역본을 제공할 계획은 없음을 밝혔습니다. 지난 2012
[법률방송뉴스] 이른바 ‘론스타 사건’에서 우리나라 정부가 미국계 사모펀드인 론스타에 약 2800억원을 지급하라는 세계은행 국제투자분쟁해결센터(ICSID)의 판결이 난 가운데, 판정문을 받은 정부가 후속조치에 돌입했습니다.지난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정부는 해당 판정 이후 판정취소·집행정지뿐만 아니라 판정문 공개 관련 협의를 위한 입장을 정리하고 있습니다.ICSID는 판정 당시 판정문 비공개 결정했지만, 론스타와 우리 정부가 공개에 동의할 경우 공개될 수 있습니다. 이에 법무부는 “정부는 국민의 알권리 보장을 위해 신속히 판정문을 공
[법률방송뉴스]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와의 분쟁에서 2억1650만달러를 배상하란 판정과 관련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이의신청을 예고했습니다.한 장관은 오늘(31일) 국제투자분쟁해결센터(ICSID) 중재 판정부의 선고를 두고 "액수 등을 잘 보고 이의신청 등 필요한 절차를 준비할 것"이라며 "10여년 진행한 사건의 1차 결과물이기 때문에 준비되는대로 잘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법무부는 이날 오전 ICSID로부터 한국 정부가 론스타 측에 2억1650달러를 배상할 것을 명하는 내용의 판정문을 받았습니다.환율 1달러당 1300원 기준으
[법률방송뉴스]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와 10년간 벌인 6조원대 국제소송에서 한국 정부가 약 2900억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을 받았습니다.6조원대 소송에서 어느 정도 선방했지만, 이른바 '먹튀' 사례를 방지할 대안 마련이 필요해보입니다.세계은행 국제투자분쟁해결센터(ICSID) 론스타 사건 중재 판정부는 오늘(31일) "한국 정부는 론스타 측에 2억1650만달러와 2011년 12월부터 완제일까지 한 달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류에 따른 이자를 배상하라"고 판정했습니다.론스타 측이 청구한 46억950만달러 중 4.6%만 인용됐습
[법률방송뉴스]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가 한국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투자자-국가 간 소송, ISDS 사건의 결과가 오늘(31일) 나왔습니다.소송 시작 10년 만에 나온 결론인데, 한국 정부가 2925억원을 배상하란 판결입니다.
[법률방송뉴스] 우리나라 정부와 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 사이 6조원대 국제투자분쟁사건에 대한 결론이 이달 말 나옵니다.오늘(24일) 법무부에 따르면 론스타가 우리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국제투자분쟁 사건의 중재판정부는 우리나라 시간으로 오는 31일 판정을 선고할 예정입니다.핵심은 론스타가 외환은행 매각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대한민국 금융당국이 고의적으로 절차를 지연했냐는 것입니다.‘론스타 사건’으로 불리는 외환은행 헐값 매각 사건은 지난 2003년 시작됐습니다. 당시 론스타는 1조원이 넘는 금액으로 ‘부실은행’으로 분류됐던 외환은행의
[법률방송뉴스] 자녀 입시비리 등의 혐의로 징역 4년의 실형이 확정돼 복역 중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가 허리디스크 파열 등의 건강상 이유로 형집행정지를 신청했지만, 검찰이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은 오늘(18일) 오후 2시 박기동 3차장검사 주재로 형집행정지심의위원회를 열고 논의한 끝에 정 전 교수의 형집행정지를 허가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의 형집행정지 신청에 대해 신청인 제출 자료, 임검 결과, 의료자문위원들의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현 단계에서는 형집행정지가 불가한 것으로 의결했
[법률방송뉴스] 1조원대 옵티머스자산운용(옵티머스) 펀드 사기 혐의로 구속된 김재현 대표가 징역 40년을 확정 받았습니다.오늘(14일) 대법원 2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김 전 대표에 대한 원심을 확정했습니다. 벌금 5억원과 추징금 751억7500만원도 유지됩니다. 옵티머스 2대 주주 이동열씨에 징역 20년에 벌금 5억원, 이사 윤석호 변호사에 징역 15년에 벌금 3억원이 확정됐습니다.김 대표 등은 지난 2017년부터 약 3년간 3200여명의 투자자들에 공공기관
[법률방송뉴스] 국민 눈높이에서 검찰개혁 문제를 톺아보고, 바람직한 형사사법제도의 방향을 역설한 『법치는 어떻게 붕괴하는가』(천년의상상 발행)가 출간됐다. 저자는 20년 간 검사로 일하다 지난 2015년 순천지청장을 끝으로 검찰을 떠난 김종민 변호사다.김 변호사는 책 서문에서 “국민들은 검사, 검찰, 검찰개혁의 실체를 정확히 모른다. 낯설고 어렵고 복잡하기 때문”이라며 "20년 검사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참된 민주주의를 갈구하는 시민들에게 검찰의 본질, 검찰개혁의 핵심, 나아가 형사사법개혁 방향을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했다. 그는
▲신새아 앵커= 전문가가 말해주는 ‘돈 되는 법’, 이번주는 금융기관에서 판매한 펀드 불완전 판매 시 분쟁조정절차와 얼마 전 발표된 윤석열 정부 부동산 대책 변경사항에 대해 얘기해보겠습니다.새로 취임한 이복현 금융감독원이 라임사태과 옵티머스 사태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살펴봐야 되겠다는 취지로 언급을 한 후에 금융감독원이 13일 1800억원 정도 환매 중단된 ‘헬스케어 펀드’에 대한 분쟁조정위원회를 열어 하나은행 등 판매사들에게 원금의 최대 80%를 배상하라는 권고 했습니다. 세무사님 먼저 이러한 사건에 대해 간략히 정리해주시겠어요
[법률방송뉴스] ‘론스타 사건’으로 알려진 국제투자분쟁 절차가 10년 만에 종료됐습니다.오늘(29일) 법무부는 국제투자분쟁해결센터(ICSID)가 론스타 사건에 대한 중재 절차 종료를 선언했다고 발표했습니다.중재판정부는 ICSID 중재절차규칙 제38조 및 제46조에 따라 절차종료 선언일 이후 120일 이내, 특별한 사유가 있을 경우 180일 안에 판정을 선고해야 합니다.론스타 사건은 지난 2012년 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가 한국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6조원대 국제투자분쟁절차를 말합니다.론스타 측은 2007년 홍콩상하이은행(HSBC)에
[법률방송뉴스]▲신새아 앵커= 윤석열 정부 초대 금융감독원장으로 이복현 전 부장검사가 취임했죠. 금감원이 생긴 이래 첫 검사 출신, 최연소 원장입니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지난 8일 "사모펀드에 대해 볼 여지가 있는지 점검하겠다"며 금융권의 ‘칼바람’을 예고했습니다. 이로 인해 이목이 집중되는 건 라임·옵티머스 등 펀드 사건이 다시 헤집어지며 재조사에 들어갈 것이냐 여부인데요. 이런 흐름을 타 대신증권을 통해 라임펀드에 투자해 피해를 입은 사람들은 집단 움직임에 나서기로 하면서, 분위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앞으로 라임 사태의 결말은
[법률방송뉴스] 대규모 사모펀드 환매 중단 사태로 2500억원대 피해를 일으킨 혐의를 받는 장하원 디스커버리자산운용 대표가 구속됐습니다.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권기만 부장판사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장 대표에게 지난 8일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권 부장판사는 장 대표에 대해서 “증거인멸 및 도망할 우려가 있다”며 구속의 사유를 인정했습니다.그러나 디스커버리자산운용 관계자 김모씨에 대해서는 “혐의 내용이 가볍지 않고 혐의 내용과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의심할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다”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