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서훈 전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한 문재인 정부 안보 라인 인사가 정식 공판에 섰습니다. 이들은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을 은폐하지 않았다고 혐의를 전면 부인했습니다.서 전 실장 변호인은 오늘(2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박정제·지귀연·박정길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피고인은 고 이대준 씨가 피격으로 사망한 사실을 은폐하지도 않았고, 은폐할 수도 없었다" 피력했습니다.또 "이미 국가정보원과 국방부 안보실 수백 명이 아는 사실이었고, (문재인 당시) 대통령에게 보고도 했는데 은폐하려는 마음을 먹는다는 게
[법률방송뉴스] 지역구 사무실 인턴을 중소기업진흥공단(중진공)에 채용하도록 압박했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최경환 전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의원에게 무죄가 확정됐습니다.오늘(16일) 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최 전 의원의 상고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습니다.지난 2013년 8월 최 전 의원은 박철규 전 중진공 이사장에게 직원 채용을 부탁하며 압력을 행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다만 1심과 2심은 모두 최 전 의원에게 무죄를 선고했습니다.1심은 최 전 의원의 직권남
[법률방송뉴스] ‘서울시 공무원 간첩 조작 사건’ 피해자 유우성씨의 재판에서 나온 비공개 증언을 언론에 유출한 혐의로 기소됐다가 무죄가 확정된 하경준 전 국가정보원 대변인이 형사보상금을 받게 됐습니다.오늘(15일) 서울중앙지법은 관보를 통해 하 전 대변인에게 663만원의 형사보상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형사보상이란 기소된 피고인에게 무죄가 확정된 경우 형사소송에 든 비용 등을 국가가 보상하는 제도를 말합니다.지난 2014년 3월 하 전 대변인은 서천호 전 국정원 2차장, 이태희 전 대공수사국장 등과 함께 유씨 재판에서
[법률방송뉴스]검찰이 오늘(28일) 지난 문재인 정권에서 있었던 탈북 어민 강제북송 사건과 관련해 정의용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서훈 전 국가정보원장,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 김연철 전 통일부 장관을 직권남용으로 인한 국가정보원법 위반 혐의로 기소했습니다.국민의힘은 "문재인 정권에서 있었던 탈북어민 강제북송 사건에 대한 진실이 조속히 밝혀지길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양금희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100% 처형당할 것이 분명한데도 지난 정권은 귀순 의사가 명확한 탈북 어민들을 강제로 북송했다"고 지적했습니다.그러면서
[법률방송뉴스] 탈북 어민 강제 북송' 사건에 연루된 정의용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서훈 전 국가정보원장, 노영민 전 대통령비서실장, 김연철 전 통일부 장관 등 4명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해당 사건을 검찰이 수사한 지 8개월 만의 기소입니다. 오늘(28일)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3부(부장검사 이준범)는 정 전 실장, 서 전 원장, 노 전 실장, 김 전 장관을 국가정보원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이로써 이 사건에 대한 수사가 마무리 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 사건은 문재인 정부가 2019년 11월 탈북자 합동 조사에서
[법률방송뉴스] '창원 간첩단 사건' 연루자 반정부 단체 '자주통일 민중전위' 관계자 4명이 구속됐습니다. 오늘(1일) 서울중앙지법 김상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를 받는 경남진보연합 조직위원장 A씨 등 4명의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증거인멸과 도주 염려가 있다는 게 재판부 판단입니다. A씨 등은 지난 2016년부터 동남아 국가에서 북한 인사들과 접촉해 지령을 받고 국내에서 반정부 활동을 벌인 혐의(국가보안법 위반)로 1월 28일 국가정보원과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이들은 경남 창원을 중
[법률방송뉴스] 탈북어민 강제북송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정의용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소환했습니다.오늘(31일) 오전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3부(부장검사 이준범)는 국가정보원, 국방부 등 대북안보라인 컨트롤타워 역할을 한 정 전 실장을 상대로 탈북 어민 북송 의혹과 관련한 위법 행위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정 전 실장은 지난 2019년 탈북어민 강제북송 사건이 발생했던 문재인 정부 때 안보라인의 최고 책임자였습니다. 당시 북한 선원 2명이 동료 16명을 살해하고 한국으로 와 귀순 의사를 밝혔지만, 이들을 북한으로 강제로 보
[법률방송뉴스] 얼마 전 법무부 사면심사위원회의 특별사면 결정에 대한 여야 공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번 사면 대상에는 이명박 전 대통령을 비롯한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 우병우 전 민정수석, 조윤선 전 정무수석,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남재준·이병기·이병호 전 국정원장, 원세훈 전 국정원장 등도 해당됐습니다. 특히 이번 사면 논란에 중심에 선 건 김경수 전 경남지사로, 김 전 지사도 사면은 받았으나 복권은 되지 않았습니다. 이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은 "국민통합도 모두 버린 특별사면은 국민 분노를 부를 것"
[법률방송뉴스]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를 경남진보연합 활동가 등 4명이 지난 28일 체포됐습니다. 오늘(30일) 국가정보원과 경찰 등에 따르면 공안당국은 창원의 시민단체 등에서 활동하는 4명이 '민중자주통일전위'라는 반국가단체를 결성하고 북한의 지령을 받아 반정부 시위 등을 주도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자주통일민중전위는 지난 2016년 경 창원을 중심으로 결성된 반정부 단체로, 국정원은 이들이 캄보디아 등 동남아 국가에서 북한 관련 인사와 접촉해 반정부 시위의 지령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창원 간첩단 사건은 문재
[법률방송뉴스]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내년 1월 1일부터 대공수사권이 국가정보원에서 경찰로 이양되는 것과 관련해 "경찰이 대공수사를 충분히 할 수 있는 조직이나 인원, 전문성을 갖고 있는지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주 원내대표는 오늘(27일) 원내대책회의 후 최근 민주노총 등을 둘러싼 간첩 사건을 언급하면서 "제3국 같은 곳에서 중개한다든지, 거점을 거치는 경우가 많아 외국 정보기관과 협력 문제, 해외수사 인력 확보 등을 국회 정보위원회를 중심으로 전반적으로 점검해 볼 것"이라고 전했습니다.주 원내대표는 "미비한 점이
[법률방송뉴스]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을 은폐했다는 혐의로 기소된 전 정부 안보라인 고위직 인사들이 모두 법정에서 혐의를 완강히 부인했습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박정제 박사랑 박정길 부장판사)는 오늘(20일)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과 서욱 전 국방부 장관, 국정원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박지원 전 원장 등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열었습니다. 이들은 직접 법정에 출석하지는 않았으며 자신들이 선임한 변호인을 통해 혐의에 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재판에 넘겨진 해당 인사들은 모두 혐의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먼저 서훈 전 실장측 변
[법률방송뉴스]국가정보원 등 공안 당국이 어제(18일) 민주노총 본부와 보건의료산업노조 등의 간부급 인사에 대한 대대적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를 잡았는데, 사건 실체에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공안 당국에 따르면 국가보안법상 회합·통신 혐의를 받는 민주노총 관련 인사는 지금까지 4명입니다.민주노총에 대한 공권력 투입은 처음이 아니지만, 국보법 혐의로는 처음입니다.당국은 이들이 해외에서 북측 공작원에게 포섭돼 공작금을 받아 국내에서 지하조직을 구축하는 데 사용했는지 여부를 추적 중입니다.이들 중 민주노총 조직국장
[법률방송뉴스]전국 법원의 동계 휴정기가 오늘(6일)로 끝났습니다. 오는 9일부터 대장동 개발 비리, 불법 대선자금 수수,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등 주요 재판이 열립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이준철 부장판사)는 오는 13일 대장동 개발 비리 혐의를 받는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남욱·정민용 변호사, 정영학 회계사 등 일당 5명의 공판을 재개합니다.이 재판은 우선 처리가 필요한 적시 사건으로 분류돼 매주 월요일과 금요일 진행했는데, 김씨의 극단적 선택으로 중단된 바
[법률방송뉴스]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으로 검찰에 출석한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문재인 전 대통령과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으로부터 어떠한 삭제지시도 받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부장검사 이희동)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한 박 전 원장은 오늘(14일) 오전 9시 50분쯤 청사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박 전 원장은 취재진에게 “안 그래도 소란스러운데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쳤다”며 “저는 국정원을 개혁하러 갔지 삭제하러 가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이어 “문재인 대통령이나 서훈 실장으로부터 어떤 삭제 지시도 받지
[법률방송뉴스] 이른바 '서해 피격'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을 불러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는 박 전 원장에게 내일(14일) 오전 10시 검찰에 출석하라고 통보했습니다.검찰이 해양수산부 공무원 고 이대준씨의 피살 사실을 은폐한 혐의 등으로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을 재판에 넘긴 후, 첩보 삭제 의혹에 대한 수사에도 박차를 가하는 모양새입니다. 이에 대해 박 전 원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검찰과 변호인이 소환 일정을 조정했다"며 "소환에 응할 것이고 공개 소환을 바란다"고 밝혔
[법률방송뉴스] 이명박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이 ‘노조 와해’를 자행했다며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 1심에서 노동단체들이 총 2억6000만원 배상을 받게 됐습니다.오늘(8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0부(정찬우 부장판사)는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 등 노동단체 5곳과 관련자 18명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습니다.재판부는 국가가 민주노총에 1억원, 전교조에 7000만원, 전공노에 5000만원을 각각 지급하라고 했습니다. 이
[법률방송뉴스]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의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이 구속 후 처음으로 검찰 조사를 받았습니다.오늘(5일)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부장검사 이희동)는 서 전 실장을 불러 고 이대준씨의 자진 월북 판단 경위와 의사결정 과정, 첩보 삭제 지시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검찰은 서 전 실장이 객관적 사실이 아닌 정치적 목적으로 ‘월북몰이’를 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앞서 진행했던 구속 전 피의자 심문 과정에서 서 전 실장이 부인했던 혐의에 대해 집중적으로 추궁할 예정입니다.앞서 검찰은 서해 소연평도 인근 해상에서 이씨가
[법률방송뉴스]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을 두고 문재인 전 대통령이 검찰 수사에 불쾌감을 내비친 가운데, 법원에선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 영장실질심사가 진행 중입니다.여권은 문 전 대통령이 어제(1일) "무례하다, 선을 넘지 말라" 등 표현으로 공식입장을 내놓은 것에 대해 "국민에게 무례하고, 선을 넘고 있다"고 질타했습니다.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오늘(2일) 원내대책회의에서 "문 전 대통령에게 최소한의 예우로 언급을 자제하려고 했지만, 어제 하신 말 때문에 도저히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며 "자신과 관련된 일은 모두 성역으로 남겨달
[법률방송뉴스]'서해 공무원 피격사건' 성격 규정에 있어 최종 결정권자로 지목된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이 구속 기로에 서자, 문재인 전 대통령이 "도를 넘지 말라"며 격앙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서 전 실장 구속 여부는 이르면 내일(2일) 결정될 것으로 보이는데, 법원이 구속영장을 발부하면 검찰은 윗선 문 전 대통령과 관련성은 없는지 집중 조사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문 전 대통령 "할 수 있는 범위서 사실 추정했다"문 전 대통령은 오늘(1일)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통해 입장문을 발표했습니다.문 전 대통령은 "안
[법률방송뉴스] 검찰이 ‘서해 공무원 피격사건’ 관련 윗선으로 지목되는 서훈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에 대해 구속수사 하기로 했습니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 고위 인사에 대한 구속영장청구는 처음입니다.오늘(29일)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부장검사 이희동)는 서 전 실장에 대해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허위공문서작성 및 행사 등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검찰은 서 전 실장이 관련 혐의를 모두 부인하고 있고 범죄가 중대함에 따라 구속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집니다.서 전 실장은 지난 2020년 9월 충분한 근거 없이 해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