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고법은 28일 이우환 화백 작품의 위작을 만들어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화랑운영자 현모씨와 골동품상 이모씨의 항소를 기각하고 1심과 마찬가지로 각각 징역 4년과 징역 7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피고인들의 행위로 국내외 미술시장에 상당한 혼란이 초래됐고, 작가는 명예를 손상당하고 정신적 피해를 받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경찰이 28일 고 백남기 농민 사건 현장에서 살수차 운용에 관여한 현장지휘자 등을 자체 조사한 ‘청문감사 보고서’를 법원에 제출했다.경찰은 그간 보고서를 제출하라는 법원 명령에 불복하다, 최근 서울대병원이 백씨의 사인을 변경하고 이철성 경찰청장이 유족에게 공식 사과한 점 등을 고려해 보고서를 제출했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세조사부는 28일 ‘갑질 논란’을 빚은 미스터피자 최병민 대표이사를 소환 조사했다.검찰은 최 대표 조사 후 정우현 전 미스터피자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지난 27일 검찰에 다시 소환됐던 ‘비선 실세’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가 11시간 만에 귀가했다.검찰은 정씨를 상대로 이른바 ‘말 세탁’과 이대 입시 및 학사 비리 등에 대해 강도높은 조사를 벌였다.검찰은 정씨에 대해 3번째로 구속영장을 청구할지 여부를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