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유재광 앵커] 2018년 4월 16일. 오늘은 세월호 참사 4주기입니다. 아직도 풀리지 않은 의문과 법적 쟁점 짚어 보겠습니다. '이슈 플러스', 장한지 기자 나와 있습니다.오늘 ‘세월호 4주기 정부합동 영결‧추도식’에서 이낙연 총리가 "세월호 참사의 진실을 완전히 규명하겠다"고 하던데 이 총리 발언 내용부터 좀 볼까요.[장한지 기자] 네, 오늘 오후 경기도 안산 화랑유원지에서 열린 4·16 세월호 참사 희생자 정부 합동 영결·추도식에서 이 총리는 "정부의 무능과 무책임이 국민께 얼마나 큰 불행 주는지 일깨
[법률방송] 국정농단 사건 1심에서 징역 24년을 선고받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법원에 항소 포기서를 제출했다. 박 전 대통령은 16일 오후 직접 자필로 항소 포기서를 작성해 낸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대통령의 항소 포기는 1심에 이어 2심까지 ‘정치 보복’을 이유로 재판을 거부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이에 따라 2심 재판은 검찰이 항소한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법률방송=유재광 앵커] 극심한 생활고에 시달리던 50대 기초생활수급자가 있습니다. 어머니 제삿날과 설 명절이 다가오자 차례상이라도 차려놓고 돌아가신 어머니께 젯밥이라도 올리고 싶은 마음 간절하지만, 수중에 필요한 돈은 없습니다.‘오늘의 판결’은 화폐를 위조해서 제수용품을 구입한 어떤 50대 기초생활수급자 사연 얘기입니다.50살 최모씨는 지난 1월, 광주 서구의 한 전통시장에서 5만원권 위조지폐로 물건을 구입하는 등 모두 14차례에 걸쳐 13명의 상인들로부터 이런저런 물건들을 샀다고 합니다. 최씨가 이렇게 위조
[법률방송] 국정농단 1심에서 징역 24년이 선고된 박근혜 전 대통령의 항소 기간이 13일 자정으로 끝나는 가운데, 박 전 대통령 측은 이날 오후까지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하지 않았다. 박 전 대통령의 동생인 박근령(사진) 전 육영재단 이사장이 오늘 항소장을 냈으나, 박 전 대통령의 의사가 반영되지 않았다면 효력이 없다. 박 전 대통령 2심은 검찰이 지난 11일 양형 부당 등을 이유로 항소했기 때문에 박 전 대통령 측 의사와는 관계없이 서울고법에서 이어질 전망이다.
[법률방송=전혜원 앵커] 내 눈이 흙이 들어가기 전에 노조는 안 된다, 삼성의 창업주 고 이병철 회장의 유지에서 비롯된 삼성의 무노조 경영 기조가 검찰의 수사대상에 올랐습니다. 유정훈 변호사의 ‘뉴스와 법’, 오늘(13일)은 삼성의 노조 와해에 관해 얘기 나눠보겠습니다.삼성의 노조 와해 의혹이 있는데요, 어떤 내용입니까.[유정훈 변호사] 삼성이 노조활동 전반에 대한 대응 지침을 마련하면서 계획적으로 노조활동을 저해해왔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삼성 노조를 와해하기 위해 조합원의 성향을 분류하고 일거수일투족을 사
[법률방송]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의 사과에도 불구하고 또 다른 ‘갑질’ 폭로가 이어지며 수세에 몰린 형국이다.지난 12일 조현민 전무는 대한항공의 광고대행사 팀장과 대한항공의 영국 편 광고 캠페인에 대해 회의를 하던 도중 영상을 제대로 찍어오지 못했다며 유리병을 던졌다가 병이 깨지지 않자 다시 물을 뿌리고 회의실 밖으로 쫓아낸 것으로 전해졌다.대한항공 측은 "컵을 회의실 바닥으로 던지면서 물이 튄 것은 사실이지만 얼굴에 뿌렸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한 상태다. 논란이 커지자 조 전무는 "어리석고 경솔한
[법률방송]김기식 신임 금감원장을 둘러싼 공방이 점입가경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검찰 수사로 간 '김기식 논란'을 정리하고 전망해 봤습니다.위치추적 전자장치 이른바 전자발찌를 착용한 상태에서 여성을 성폭행한 30대에 대해 법원이 징역 17년을 선고했습니다.대구 공군비행장 소음피해 소송에서 승소하고 주민들에게 돌아가야 할 142억여원의 지연이자를 가로챈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변호사가 1심에서 무죄가 선고됐습니다.대법원이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이통통신 3사에 대해 휴대전화 통신요금 ‘원가 자료&r
[법률방송=유재광 앵커]'오늘의 판결'입니다. 위치추적 전자장치, 이른바 전자발찌를 착용한 상태에서 여성을 성폭행한 30대에 대해 법원이 징역 17년을 선고했습니다.36살 A씨는 지난해 9월 6일 오전 4시 10분께 강원 원주시의 한 원룸 건물에 사는 20대 여성을 성폭행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A씨는 3차례의 성폭력범죄 전력으로 전자발찌를 착용한 상태에서, 자신이 사는 원룸 건물 다른 층에 사는 여성을 성폭행 한 것으로 수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지난해 6월 만기출소 후 불과 3개월여 만에 또다시 성범죄를 저지
[법률방송]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성매매 동영상을 촬영해 협박한 전직 CJ 부장 등에게 징역형이 확정됐다.그러나 정작 성매매 당사자인 이건희 회장과 알선 혐의를 받던 김인 전 고문 등의 수사는 이뤄지지 않아 논란이 일고 있다.12일 대법원 2부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공갈 등 혐의로 기소된 전 CJ제일제당 부장 선모씨에게 징역 4년 6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선씨는 중국 여성 김모씨 등을 시켜 2011년 12월부터 2013년 6월까지 이 회장 자택에서 동영상을 촬영해 삼성에게 9억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았다.함께 범행에 가담
[법률방송] ‘땅콩 회항’ 논란을 일으킨 조현아 칼호텔네트워크 사장의 동생 조현민 대한항공 여객마케팅 전무의 갑질 의혹이 커지고 있다. 12일 매일경제의 보도에 따르면 조현민 전무는 지난달 대한항공의 광고대행업체와 회의를 하다가 자신의 질문에 제대로 답변을 못 하던 광고팀장의 얼굴에 물을 뿌린 것으로 알려졌다.조현민 전무는 광고대행사 팀장과 대한항공의 영국 편 광고 캠페인에 대해 회의를 하던 도중 영상을 제대로 찍어오지 못했다며 유리병을 던졌다가 병이 깨지지 않자 다시 물을 뿌리고 회의실 밖으로 쫓아낸 것으로
[법률방송]하도 많이 언급돼서 어떤 의미에선 이젠 식상하기까지 한 '국정농단 비선실세' 최순실씨에 대한 항소심 재판이 오늘(11일) 시작됐습니다.항소심 초점은 이재용 삼성 부회장의 형량과 직결된 '부정청탁'과 '제3자 뇌물' 혐의 성립 여부였습니다.석대성 기자가 재판에 다녀왔습니다.[리포트]오늘 열린 항소심 첫 공판에서 특검은 '부정한 청탁' 존재 설명에 주력했습니다.최순실씨 1심 재판부는 이재용 부회장의 뇌물 혐의 일부를 유죄로 인정하면서도 명시적이든 묵시적이든 '부
[법률방송] 후배 여검사 등을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현직 부장검사에 대해 법원이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1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3단독 박주영 판사는 강제추행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모 부장검사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 성폭력프로그램 40시간 이수를 선고하고 석방했다. 다만 재범 위험이 크지 않다고 판단해 신상정보 공개는 선고하지 않았다.이날 판결은 검찰 성추행조사단이 지난 1월 출범한 이후 첫 처벌 사례다.재판부는 "피고인이 법정에서 자신의 범행을 모두 인정하고, 관련자 진술 등 보강 증거를 종합할 때 유죄
[법률방송] 법률방송 연중기획 '법률용어, 이제는 바꾸자'. 오늘은 ‘최고(催告)’라는 용어입니다.전형적인 일본식 한자어 조합인데, 우리 생활과 밀접한 법령 곳곳에 아직도 이 '최고'라는 용어가 남아있습니다. '최고장'이라는 것, 혹시 받아본 적 없으신지요.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가 '법원·법조·경찰개혁소위'와 '검찰개혁소위'를 구성하기로 합의했습니다.공수처 설치와 검경 수사권 조정 등을 다룰 검찰개혁소위의 활동이 주
[법률방송]징역 24년이 선고된 박근혜 전 대통령 1심 선고를 끝으로 국정농단 주요 재판 1심 선고는 일단 마무리됐습니다.민변과 참여연대가 오늘(10일) 박 전 대통령 1심 판결 관련 분석과 향후 전망에 대한 좌담회를 열었습니다.“우리 법원이 부패한 정치권력에 대한 단죄는 엄격하지만, 이재용 부회장으로 상징되는 경제권력에 대한 단죄는 불충분했다“는 것이 총평인데요.장한지 기자가 현장의 얘기들을 담아 왔습니다.[리포트]좌담회 제목은 ‘박근혜 전 대통령 1심 판결 분석과 전망 좌담회‘ 였지만, 논의 초점은 이재용 삼성 부회장이었습니다.
[법률방송=유재광 앵커] 이웃과 시비가 붙은 사람이 이를 말리던 경찰관을 폭행했습니다. ‘당연히’ 공무집행방해로 처벌을 받을 것 같은데 이게 그렇게 또 단순하지 않은가 봅니다. '오늘의 판결'은 공무집행방해 얘기입니다.전북 전주에 사는 김모씨는 2016년 10월, 아파트에서 이웃과 주차 문제로 크게 언쟁을 벌였다고 합니다.경찰까지 출동했는데 김씨는 경찰관이 자신을 제지하자 가슴을 밀치고 욕설을 했고, 경찰관의 정강이를 두 차례 걷어차는 등 폭행까지 했습니다. 김씨는 공무집행방해 현행범으로 현장에서
[법률방송] 중형이 확정된 섬마을 여교사 성폭행범 중 한명이 9년 전 미제로 남아있던 성폭행 사건의 범인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섬마을 여교사 성폭행 사건에 대해 대법원 3부는 10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모(40)씨에 대한 상고심에서 징역 15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하고, 이모(36)씨와 박모(51)씨에게는 각각 징역 12년과 10년을 확정했다.이들은 2016년 5월 21일 오후 11시 10분부터 22일 새벽 사이 전남 신안의 섬마을 초등학교 관사에서 잇달아 여교사를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기
[법률방송] 이명박 전 대통령 비서관이었던 김유찬 SIBC 대표가 이 전 대통령의 해외 비자금에 대한 정보를 알고 있다고 폭로했다.김유찬 대표는 10일 세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오랜 기간 외자 분야를 다루다 보니 국내에서 접하기 어려운 MB 관련 해외 비자금 정보를 들은 게 적지 않다”며 “해외에서 은밀하게 진행된 부문들이긴 하지만 다 드러나기 마련”이라고 주장했다.이명박 전 대통령의 해외 자원 개발 사업에 대해 김유찬 대표는 “세금으로 조성된 예산을 100조원 이상 날려 나라
[법률방송=유재광 앵커] 89억, 36억, 73억. 재판부마다 다른 삼성 이재용 부회장 뇌물액수. 남승한 변호사의 '시사 법률', 오늘은 이 얘기 좀 해보겠습니다.지난주 금요일 박 전 대통령 징역 24년 선고, 삼성 뇌물과 관련한 부분 정리를 하면 어떻게 되나요. [남승한 변호사] 네. 박 전 대통령 1심 중앙지방법원 22부 김세윤 부장판사 부에서 선고를 했습니다. 그런데 코어스포츠 승마지원 용역대금 36억원 상당하고 말 3마리 구입비, 보험료 등 36억원 상당을 모두 뇌물로 인정했습니다.그래서 최씨의 딸, 최서원씨의
[법률방송] ‘삼성증권 배당 사태’가 회사 임직원의 ‘도덕적 일탈’로 확산되고 있다.9일 금융감독원은 삼성증권을 대상으로 결제이행 과정에 대한 특별감사에 착수했다.잘못 들어온 주식을 내다 판 임직원들의 행위를 법적으로 처벌이 가능한지 여부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일각에서는 ‘점유이탈물 횡령죄’가 적용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점유이탈물 횡령은 1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2010년 대법원 판례에 따르면 송금 절차 착오로 입금된 돈을 임의
[법률방송] 박근혜 전 대통령이 자신의 1심 선고 결과를 듣고도 담담한 모습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는 6일 열린 박근혜 전 대통령 1심 선고공판에서 징역 24년에 벌금 180억원을 선고했다.그러나 이날 선고 공판은 박 전 대통령이 출석하지 않아 결국 궐석 재판으로 진행됐다.박 전 대통령의 선고 상황은 생중계를 통해 전국에 실시간 전달됐지만 선고를 받는 본인은 선고 내용을 TV로 시청할 수 없었다.구치소 내에서는 교도당국에서 편집해서 내보내는 보라미TV만 볼 수 있기 때문에 박 전 대통령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