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박은정)는 지방의회의원이 특정 개인이나 법인 등에 협찬, 기부를 요구하거나 채용 등 인사 업무에 개입하는 것을 금지하고, 업무를 수행할 때 사적 이익과 충돌하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한 내용을 담은 '지방의회의원 행동강령' 개정안을 25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개정안에는 지방의회의원이 자신의 영향력을 행사해 공직자가 아닌 사람에게 알선·청탁하는 것을 금지하는 규정이 새롭게 포함됐다.개정안엔 또 출연·협찬 요구, 채용·승진·전보 개입, 업무상 비밀 누설 요구, 계약 당사자 선정 개입,
[법률방송뉴스] 멀쩡히 살아있는데 자신이 죽었다고 사망신고가 되어 있다면 얼마나 황당할까요. 무슨 재연 드라마에서나 나올 법한 일이 실제로 일어났다고 합니다. 멀쩡히 살아 있는 사람을 사망 진단서도 없이 어떻게 사망신고를 했을까요. ‘법률구조공단 사용설명서’에서 단독 취재했습니다.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대한민국 대통령이 김정은 수석 대변인”이라는 국회 발언을 두고 ‘국가원수 모독죄’ 논란이 뜨겁습니다. '카드로 읽는 법조', 국가원수 모독 논란의 역사를 짚어 봤습니다.국민권익위원회가 채용비리나 갑질 등 국민들의
[법률방송뉴스=유재광 앵커] 국민권익위원회가 채용비리나 갑질 등 국민들의 일상 속 특권과 반칙 근절을 올해 최우선 과제로 꼽았습니다. 오늘(14일) ‘이슈 플러스’는 권익위 2019년 업무보고 얘기해 보겠습니다. 신새아 기자 나와 있습니다.일상 속 반칙과 특권을 뿌리 뽑겠다, 어떻게 하겠다는 건가요.[기자] 네,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반부패 혁신성과를 창출하겠다는 것이 권익위 2019년 업무보고 주요 내용인데요. 세부 내용 및 이행 계획은 크게 세 갈래입니다.먼저 국민의 기대와 눈높이에 맞는 신고자 보호와 보상, 그리고 청탁금지법
[법률방송뉴스] 국민권익위원회가 '국민 생활 속 적폐 청산'을 위해 공직자 이해충돌방지제도 법제화와 민간부문 청렴도 향상 지원 등의 계획을 추진한다.박은정 국민권익위원장은 13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19년 국민권익위원회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박 위원장은 "국민의 일상 속 특권과 반칙을 근절하고, 적극적인 행정을 확산하여 국민의 권익을 최우선으로 보호하겠다"고 강조했다.먼저 공공부문뿐만 아니라 민간부패 개선에도 중점을 두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국가의 청렴 수준을 종합적으
[법률방송뉴스] 관세청 인사와 관련된 청탁을 받고 수천만원의 뒷돈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비선실세 최순실씨의 최측근이었던 고영태씨가 대법원에서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을 확정 받았습니다. 오늘 ‘판결로 보는 세상’은 호가호위(狐假虎威) 얘기해 보겠습니다.좀 뜬금없긴 하지만 '남총'(男寵)이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사내 남(男)' 자에 총애하다 할 때 '총(寵)' 자를 쓰는데 사전에는 '예쁘게 생긴 남자가 특별한 사랑을 받는 일'이라고 써 있습니다.중국 역사상 유일한 여황
[법률방송뉴스] 국내 인테리어 업계 1위로 꼽히는 H사가 '국회 프리패스' 논란을 빚은 박순자 의원(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의 아들 양모씨를 특혜 채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22일 법률방송 취재 결과 H사는 박순자 의원의 아들 양씨가 국회 대관업무 경력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채용공고 없이 지난해 3월 대외협력팀 대관업무 전담 경력직으로 채용한 것으로 확인됐다.대기업의 국회 대관업무는 국회의원들의 국정감사나 입법활동 등 의정활동과 관련해 기업 이익이나 사주 일가 등 민감하고 중요한 사안에 대해 사전에 관련 정보를 수집하고 사
[법률방송뉴스] 전직 유도선수 신유용(24)씨 성폭행 사건을 수사 중인 전주지방검찰청 군산지원이 지난 14일과 17일에 걸쳐 가해자로 지목된 손모(35) 전 코치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강도 높은 조사를 벌였다.손 전 코치는 검찰 조사에서 성관계는 있었다면서도 "연인 사이였다" "신씨와 사귀는 사이였다"며 성폭행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어 "강제적인 신체 접촉은 있었다"며 일부 강제추행 혐의도 인정하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관련해서 신유용씨 무료 변론을 맡고 있는 성범죄 전문 변호사, 이은의 변호사는 "
[법률방송뉴스] 살면서 법원 문턱을 드나들 일이 없는 게 가장 순탄하고 좋겠지만 살다보면 또 이런저런 분쟁에 휘말리기 마련입니다.그런 경우에도 ‘변호사’ 하면 왠지 어렵고 멀게 느껴지는 것도 사실인데요.국민 곁에서 법률서비스를 제공하는 국가기관이 있습니다.1987년에 설립된 법률구조공단이 그 국가기관인데요.법률방송에선 오늘(7일)부터 법률구조공단과 함께 일상생활에서 벌어진 사건사고나 분쟁, 범죄 피해에 대한 법률구조 사례들을 전해드리겠습니다.첫 번째 사례, 신새아 기자입니다.[리포트]지난 2015년 3월, 당시 초등학교 1학년이었던
[법률방송뉴스] 앞으로 프랜차이즈 본점이 가맹점주에게 귀책사유 없는 위약금 청구 등 갑질을 하기 어렵게 됐다.공정거래위원회는 편의점·외식·도소매·교육서비스 분야 표준가맹계약서를 개정한다고 24일 밝혔다.표준가맹계약서는 본부보다 협상력이 약한 가맹점주의 권익 보호를 위해 공정위가 보급해 사용을 권장하는 계약서다.개정 계약서에는 위약금 부담 없는 '희망 폐업' 관련 사항이 담겼다.공정위는 '가맹점주의 책임 없는 폐업 사유'를 경쟁브랜드의 근접출점, 재건축·재개발 등으로 상권이 급격히 악화한 경우, 질병·자연
[법률방송뉴스] 보석을 받고 풀려나 술과 담배를 하는 모습이 포착돼 '황제 보석' 논란 속에 재수감된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에 대한 재파기환송심 결심공판이 오늘(16일) 열렸습니다.검찰은 "큰 물의를 야기했다"라며 징역 7년을 구형했고, 이 전 회장은 "술집에 간 적이 없다"라고 울먹이며 선처를 호소했습니다.장한지 기자입니다.[리포트]4백억 원대 횡령과 회사에 9백억 원대 손해를 끼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의 재파기환송심 결심공판에서 검찰이 징역 7년에 벌금 70억 원을 선고해달라고 구형했습니다
[법률방송뉴스]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전직 대법원장으로는 헌정사상 처음으로 피의자 신분으로 오늘(11일) 검찰에 소환됐습니다. 양 전 대법원장은 검찰 출석에 앞서 대법원 앞에서 5분가량 기자회견을 가졌고, 검찰 포토라인은 아무 말 없이 10초 만에 그냥 통과했습니다. 논란이 됐던 ‘대법원 기자회견’과 ‘검찰 포토라인 패싱’이 현실화됐는데, 장한지 기자가 먼저 양 전 대법원장의 기자회견 내용을 전해드립니다.헌정 사상 초유의 전직 대법원장의 피의자 신분 검찰 출석. 오늘 대법원과 검찰 주변엔 “사법농단 몸통 양승태를 구속하라”는 목소리
[법률방송뉴스] 법률방송 기자들의 시선으로 바라 본 세상, ‘취재파일’, 오늘(11일)은 ‘갑질’에 대해 얘기해보겠습니다. 김태현 기자입니다. [리포트]많은 사람들을 공분케 했던 대한항공 땅콩회항과 오너 딸의 물벼락 갑질, 웹하드 업계 황제라는 양진호 회장의 갑질과 인터넷에서 잊혀질 권리로 대박을 친 마커그룹 송명빈 대표의 갑질까지. 금수저를 물고 태어난 재벌 3세든 타고난 재주와 능력으로 자수성가한 사람이든 갑질을 행한 당사자들을 관통하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바로 모든 갑질에 나름의 ‘이유’가 있다는 겁니다. 출발하려는 비행기를
[법률방송뉴스] 박상기 법무부장관이 31일 신년사를 발표하고 "새해에는 검경 수사권 조정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신설을 위한 그동안의 노력들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다음은 신년사 전문이다.[신년사]법무가족 여러분! 희망찬 기해년 새해를 맞이하였습니다. 2019년 새해에는 법무가족 모두 행복과 기쁨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지난 한 해, 우리나라는 많은 어려움 속에서 한반도의 평화와 화합의 시대로 나아가기 위한 변화의 발걸음을 내딛은 역사적인 순간을 경험하였습니다. 남북 정상의 세 번에 걸친 만남으로 한반도를
[법률방송뉴스] 2018년 무술년도 이제 정말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올 한 해 법조계는 정말 그 어느 해보다 다사다난한 한 해를 보냈는데요.법률방송이 법조계를 뒤흔든 올해의 '10대 뉴스'를 꼽아 봤습니다.2018년 법조계와 한국 사회에선 어떤 일들이 벌어져 왔는지 보시겠습니다. 신새아 기자입니다.[리포트]“나는 소망합니다.”지난 1월 서지현 검사가 검찰 내부통신망에 올린 이 한 통의 글로 대한민국은 “나도 당했다”, ‘미투’ 격랑에 휩싸입니다.안희정, 고은, 이윤택. 유력한 차기 대선 후보, 노벨상을 바라보던 시인,
[법률방송뉴스] 최근 미투운동 등 특정 가해자의 성범죄사실, 갑질 등에 관한 피해자고백을 통해 그들의 비위를 고발하는 사회적 움직임이 강하게 일고 있다.그런데 그 대상으로 지목된 사람들의 방어수단으로 이른바 사실적시에 의한 사이버명예훼손죄 규정이 남용되고 있어 해당조항의 합리적 개정이 필요한 상황이다.정보통신망법이 규정하고 있는 사이버명예훼손은, 비방의 목적으로 명예훼손성 글, 댓글, 그림, 사진, 동영상 등 모든 형태의 콘텐츠를 정보통신망에 게시하는 행위를 말하며, 사이버공간의 전파속도 등 강한 파급력을 고려하여 형법상의 명예훼손
[법률방송뉴스=유재광 앵커] ‘땅콩회항’ 사건 박창진 사무장이 대한항공과 조현아 전 부사장을 상대로 낸 민사소송 1심 판결이 오늘(19일) 나왔습니다. 이호영 변호사의 ‘뉴스와 법’에서 얘기해보겠습니다.소송 어떤 내용인가요.[이호영 변호사] 이른바 ‘땅콩회항’ 소송이라고 하죠. 2014년 12월 5일에 발생한 사건인데요.조현아 부사장이 당시 미국에서 이륙을 준비 중이던 대한항공 비행기를 탔는데 ‘땅콩 제공 서비스가 엉망이다’ 이렇게 해서 땅콩 서비스를 제공한 여승무원을 폭행하고 이를 제지하던 박창진 당시 사무장을 비행기에서 내리게
[법률방송뉴스]박병대·고영한 두 전직 대법관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가 열렸습니다. 오늘 밤 늦게나 구속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이는데, 사법농단 사태를 수사하는 검찰의 칼이 양승태 전 대법원장까지 가게 될지, 최대 '기로'입니다. 김정래 기자입니다.검찰은 양승태 사법부가 국내 최대 로펌 김앤장과 일제 강제징용 소송과 관련해 '거래'를 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이현무 기자의 심층 리포트입니다.맥도날드 매장에서 잊을 만하면 소위 '갑질' 관련 사건이 터지고 있습니다. 이번
[법률방송뉴스]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의 ‘물벼락 갑질 사건’ 기억하실텐데요. '맥도날드 서울 연신내점 햄버거 투척 사건' 손님이 햄버거가 늦게 나왔다고 햄버거를 매장 직원에게 던진 사건으로 인터넷이 시끌시끌하다고 합니다. 급기야 오늘(6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햄버거를 던진 고객을 처벌해달라는 청원글이 연이어 올라오고 있다고 하는데, '햄버거 투척' 법적으로 처벌할 수 있을까요 없을까요.장한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리포트]서울 연신내의 한 맥도날드 매장. 중년 남성으로 보이는 손님과 맥도날드 직원
[법률방송뉴스] 안녕하세요. 'LAW 투데이 스페셜' 정순영입니다. 엊그제 새해를 맞은 것 같은데 어느덧 12월입니다. 빠른 시간만큼이나 정신없이 터져 나온 한주간의 주요 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이번 한주는 기업들의 비리관련 재판과 기자회견 들이 줄을 이었습니다.채용비리로 몸살을 앓고 있는 KB국민은행 노조원들의 기자회견과 SK케미칼 애경산업을 향한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의 절규를 취재했는데요.또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판정이 남긴 과제를 점검해봤습니다.법률방송이 기업들의 고질적인 문제점들을 집중 추적하고 있는데요.엉
[법률방송뉴스] 김명수 대법원장이 탄 승용차가 화염병에 습격 당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화염병을 던진 70대 남성은 민사재판 결과에 불만을 품고 이같은 일을 저질렀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이번 사건은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 판사 탄핵 논란, 지지부진한 사법개혁 등으로 인해 추락할 대로 추락한 대한민국 사법부의 위상을 상징적으로 보여준 사건이라는 데 법조계 안팎의 이견이 없습니다. 이현무 기자입니다.IT업계의 고질적인 '갑질' 연속 보도, 오늘은 4차산업 시대를 제대로 따라가지 못하는 법의 허점을 이용해 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