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윤석열 대통령이 오늘(10일) 취임하며 '자유'를 강조했습니다. 국내외적 위기와 난제 해결을 위해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우리는 자유의 가치를 제대로, 그리고 정확하게 인식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자유의 가치를 재발견해야 한다"며 "자유와 창의를 존중함으로써 과학 기술의 진보와 혁신을 이뤄낸 많은 나라와 협력하고 연대해야만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윤 대통령은 또 "한반도뿐 아니라 아시아와 세계의 평화를 위
[법률방송뉴스] 오늘(10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2기 자문위원회 위원장으로 안창호 전 헌법재판소 재판관을 내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진욱 공수처장은 오는 13일 있을 올해 첫 자문위 개회에 앞서 안 전 재판관을 자문위원장으로 공식 위촉할 계획입니다.자문위는 공수처가 기관 운영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고자 만든 것으로, 외부 각계 전문가 14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자문위는 공수처 소관 법령과 규칙 제·개정 및 폐지에 관한 사항, 공수처 운영 방향과 지위·기능에 관한 사항, 공수처 중장기 발전 계획, 처장의 요청사항
[법률방송뉴스] 해외 특허 등록 등 사업 활동을 이유로 여권의 영문 이름을 바꿀 수 없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습니다.오늘(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6부(이주영 부장판사)는 A씨가 외교부 장관을 상대로 낸 여권 영문 성명 변경 거부처분 취소 소송을 지난 2월 25일 원고 패소 판결했습니다.지난 2012년부터 사업상 해외 특허를 출원해온 A씨는 이름의 한글 자음 ‘ㄱ’을 ‘G’로 표기했는데, 여권 영문 이름은 ‘K’로 표기했습니다.A씨는 영문 이름이 달라 중동 지역 등 일부 국가에서 특허 출원을 하지 못하자 외교부에 여권
# 지난 3월 코로나19 유행이 절정일 때 제가 코로나에 걸리면서 아내와 큰 아이, 작은 아이가 줄줄이 감염이 됐습니다. 같은 시기에 걸렸으면 차라리 나았을 텐데 릴레이로 걸리다 보니 가족들이 거의 3주 가까이 격리를 하게 됐습니다. 문제는 작은 아이가 유치원을 3주 빠지게 된 건데요. 작은 아이가 다니는 유치원이 영어유치원이다 보니 한 달 수업료가 100만원이 넘습니다. 수업료에는 밥과 간식 비용까지 포함돼 있는데요. 3주 동안 유치원을 아예 못 갔기 때문에 이미 지불한 수업료가 아까워서 유치원에 일할 계산을 해서 환불을 해줄 수
[법률방송뉴스]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검찰수사권 완전폐지와 관련해 "검찰 수뇌부가 사건을 마음대로 말아먹을 도구로 악용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한 후보자는 오늘(9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이렇게 말하며 과거 인혁당 사건을 예로 들었습니다.한 후보자는 "인혁당 사건 당시 수사 검사가 '증거가 부족하다'고 기소를 안 하고 버텼는데, 검사장이 당직 검사에게 (사건을) 배당해 기소했다"고 복기시켰습니다.그러면서 "이 법(검수완박)은 인혁당 사건 같은 처리 방식을 법으로 제도화한 것"이라며 "어떤
[법률방송뉴스] 검찰이 라임자산운용 환매 중단 사태 책임자로 재판에 넘겨진 이종필 전 라임 부사장에게 징역 25년의 중형을 구형했습니다. 오늘(9일) 서울고법 형사13부(부장판사 최수환)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수재 등) 등 혐의로 기소된 이 전 부사장 등 3명의 항소심 결심공판을 진행했습니다. 검찰은 이 전 부사장에게 징역 25년과 벌금 70억원 추징금 약 33억원을 구형했습니다. 검찰은 먼저 "이 전 부사장 등은 펀드가 부실하다고 인식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돌려막기 구조도 인식했다고 보이고 신구 무역금융펀
[법률방송뉴스] 회삿돈 614억을 횡령해 구속된 우리은행 직원이 이 금액의 절반이 넘는 돈을 선물옵션에 투자했다가 잃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서울경찰청은 오늘(9일) "우리은행 직원이 선물옵션 상품에 투자해 318억원을 손실 본 것을 확인했다"며 "(횡령금 중 일부가) 해외 송금된 부분을 확인했고, 본인이나 가족 명의 부동산에 들어간 정황이 있어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경찰은 "범죄수익추적팀 5명을 투입해 수사하고 있으나 횡령 시기가 오래됐다 보니 다소 시간이 걸리고 직원 본인 진술이 왔다 갔다 하는 부분이 있다.
[법률방송뉴스]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오늘(9일) 15개 부처 차관급 20명 인선을 발표했습니다.윤 당선인은 먼저 대통령 부부 일정을 보좌하는 대통령 비서실 산하 부속실장에 강의구 전 검찰총장 비서관을 내정했습니다.기획재정부 1차관은 방기선 아시아개발은행 상임이사, 2차관은 최상대 기획재정부 예산실장을 발탁했습니다.또 교육부 차관에는 장상윤 국무조정실 사회조정실장을 기용했습니다.외교부 1차관은 조현동 유엔산업개발기구 한국투자진흥사무소 대표, 2차관의 경우 이도훈 전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 본부장이 맡게 됐습니다.아울러 통일부 차관
[법률방송뉴스]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가 대장동 개발사업을 위해 ‘공무원들을 접대하느라 힘들다’고 토로하는 내용의 녹취파일이 법정에서 공개됐습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이준철 부장판사)는 오늘(9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 등 혐의를 받는 ‘대장동 사건’ 피의자 김씨와 정영학 회계사,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남욱 변호사, 정민용 변호사의 공판기일을 열었습니다.이날 재판에서 지난 2020년 7월 정 회계사가 한 카페에서 녹취한 김만배씨와 나눈 대화 녹음파일이 재생됐는
[법률방송뉴스]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취임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새 정부 내각 인사청문회는 오늘(9일)도 이어졌습니다.특히 이번 인사청문 정국 주요 장면으로 꼽히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선 검찰수사권 완전폐지 등을 두고 여야가 극한 대치를 벌이기도 했습니다.한 후보자는 먼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인사청문 자리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소위 '검수완박' 법안이 국회를 통과하여 시행을 앞두고 있어 국민적 우려가 큰 상황"이라며 "이 법안은 부패한 정치인과 공직자의 처벌을 어렵게 하고, 그 과정에서 국민이
[법률방송뉴스] 한국ESG학회(회장 조명래 전 환경부장관, 이하 ‘학회’)가 지난 5월 5일부터 사흘간 제주 중문관광단지에서 개최한 첫 국제포럼이 성료됐습니다. 학회는 환경학‧사회학‧경영학‧경제학‧법학‧행정학을 비롯해 생물학‧생태학‧지구과학‧산림과학‧해양학‧공학 등을 아우르며 학문의 융합연구 및 발표를 지원함으로써 한국 ESG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조명래 회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시의성 등을 고려해 유의미한 주제들로 각 세션을 구성한 만큼, 글로벌 ESG 논의에 역사적인 한 획을 그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법률방송뉴스]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에서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을 정면 비판했습니다.한 후보자는 오늘(9일) 오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모두발언에서 “검수완박 법안이 국회를 통과해 시행을 앞두고 있어 국민적 우려가 크다”며 “부패한 정치인과 공직자의 처벌을 어렵게 하고, 그 과정에서 국민이 보게 될 피해는 너무나 명확하다”고 밝혔습니다.이어 “많이 부족하지만 법무부 장관으로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용기와 헌신으로 일하겠다”면서 “정의와 상식을 바탕으로 국민께
[법률방송뉴스] 경찰이 압수수색 집행 과정에 보험사 직원과 동행한 것은 불법행위가 아니라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습니다.오늘(9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이흥구 대법관)는 병원장 A씨가 경찰관, 전직 경찰관인 보험사 직원, 보험사 등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습니다. 지난 2014년 경찰관 B씨는 이비인후과 병원을 운영하던 A씨가 환자에게 비용을 할인해주고, 할인 전 금액을 영수증에 적시하는 방법으로 보험사기를 저질렀다는 보험사의 제보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경찰이 신청한 압수
[법률방송뉴스]문재인 대통령은 코로나 방역과 관련해 "대한민국은 뜻밖에 세계에서 앞서가는 방역 모범국가였다"며 "선진국의 방역과 의료 수준을 부러워했었는데, 막상 위기를 겪어보니 우리가 제일 잘하는 편이었다"고 자찬했습니다.문 대통령은 오늘(9일) 오전 청와대 퇴임 연설에서 이렇게 말하면서 "아직도 우리가 약하고 뒤떨어졌다고 생각해온 많은 국민이 우리 자신을 재발견하며 자존감을 가지게 됐다"고 자평했습니다.문 대통령은 또 "코로나 위기 속에서 한국은 가장 빠르게 경제를 회복했고, 1인당 국민소득 3만5000달러로 크게 성장했다"며
[법률방송뉴스]▲신새아 앵커= 법률방송 'LAW 포커스‘ 4주간 계속 해온 검수완박 특집 그 마지막이었습니다.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한 검수완박 법안이 최종적으로 공포돼면서 입법 절차를 마무리했다는 소식 앞서 보도해드렸는데요. 이로써 한달도 채 되지 않은 시간에 검수완박 법안이 국회와 청와대 문턱을 넘어 오는 9월부터 시행되게 됩니다.‘셀프 탈당’ ‘회기 쪼개기’ 등 방법을 동원해 속전속결로 검수완박법을 밀어붙인 민주당, 무엇이 그렇게 급했는지 이유를 묻지 않을 수 없는데요. 결국 이 모든 상황의 종국적 피해는 국민이 입는다는 점
[법률방송뉴스] ▲신새아 앵커= 안녕하십니까. ‘LAW 포커스’ 신새아입니다.더불어민주당이 추진 중인 이른바 ‘검수완박’ 관련 법안이 지난 3일 오전 국회 문턱을 넘은 직후 법조계는 마지막까지 반대의 목소리를 이어갔습니다.대한변호사협회가 해당 법안들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토론회를 개최하고 긴급성명을 발표한 데 이어, 이번에는 시민과 함께하는 무제한 토론, 필리버스터를 진행했는데요.시민들은 검수완박 법안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이혜연 기자가 듣고 왔습니다.[리포트]오전 국회 본회의에 이어 오후 문재인 대통령 임기 마지막 국무회의가
▲신새아 앵커= 검수완박 특집 총결산, 계속해서 이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판사 출신이자 대한변호사협회 부협회장을 역임하고 있는 김관기 변호사 모시고 얘기 나눠보겠습니다.이제 4개월 후인 오는 9월, 74년간 이어져왔던 형사사법체계가 완전히 바뀌게 되는데요. 관련 법안 발의부터 검수완박 공포까지 그간 일련의 상황들 어떻게 보시나요.▲김관기 부협회장(대한변호사협회)= 글쎄, 민주공화국에서 다른 법률의 입법경위와는 매우 다르네요. 아주 빨리 진행되었습니다. 국민의 여론을 듣는 공청회도 제대로 열리지 않았고, 실질적으로 반대 목소리를 들을
[법률방송뉴스]▲신새아 앵커= 빗발치는 반발 속에서 검수완박 법안의 입법 절차는 결국 끝이 났습니다. 검찰 측은 검수완박이 첫 거론될 당시부터 강경한 반대 입장을 고수해왔고, 이와 반대로 박범계 법무부장관은 “검찰은 내외부 통제를 받아야 한다”며 대립각을 세워왔는데요. 그간의 검수완박에 대한 이들의 발언들을 김해인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지난달 30일 국회 본회의에서 검찰청법 개정안이 통과된 데 이어,[박병석 / 국회의장]“검찰청법 일부개정법률안 대안에 대한 수정안은 가결됐음을 선포합니다.”지난 3일엔 형사소송법 개정안이 국
[법률방송뉴스]▲앵커=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이번 주는 4주간 법률방송이 집중보도 해온 '검찰수사권 완전박탈' 문제를 최종 정리해드리려 합니다.지난 3일 문재인 대통령이 검수완박 법안을 공포함에 따라 74년간 이어진 형사사법체계는 불과 4개월 후 전부 뒤바뀌게 됩니다.한 차례 정쟁을 치른 여야는 검수완박의 마지막 조각, 중수청 설치를 두고 결전에 돌입할 예정입니다.석대성 기자입니다.[리포트][오영환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지난달 12일)"검찰의 수사권-기소권은 완전히 분리한다."[전주혜
[법률방송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퇴임을 4일 앞두고 코로나19 백신 부작용 피해자 가족들에게 소송을 당했습니다.코로나백신피해자가족협의회(코백회)는 오늘(6일) 서울중앙지법에 김부겸 국무총리,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정은경 질병관리처장을 상대로 3100만원의 손해배상청구를 하라는 소장을 제출했습니다.이들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정부는 임기 종료 시까지 K-방역에 따른 백신 강요 정책을 진행했다. 백신 부작용으로 사망자 2100명, 중증환자 1만 8000명이 발생했다”며 이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