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포스트 코로나, 일상 회복에 국내외 여행객이 늘고 있습니다.항공기 운항 편수도 코로나 이전을 회복하면서 항공사 측과 관광지에선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는데, 이런 상황이 누군가에겐 고통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김포공항 인근 주민들에게 공항 이전과 보상 확대는 언젠가 풀어야 하면서도 막막한 숙제라고 하는데, 정부가 조금씩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자세한 내용 석대성 기자가 보도합니다.■VCR서울 양천구의 한 주택가.적막을 깨고 항공기가 머리 위로 날아갑니다.김포공항에 착륙하기 위해서입니다.하늘을 찢으며 날아가는 항공기 소음은
▲신새아 앵커= ‘이번 주 핫클릭‘은 기후변화 헌법소원 내용 전해드립니다.‘이제는 위기가 아닌 판결의 시간.’지난 13일 서울 종로구에서 열린 기자회견 플랜카드에 쓰여진 문구입니다.이날은 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청소년들이 일명 ‘기후위기 헌법소원’을 청구한 지 꼭 3년째 되는 날이었습니다.지난 2020년 청소년 19명은 정부를 상대로 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을 냈습니다."우리나라 정부가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제대로 안 하고 있다"는 이유에서입니다.지난 2010년 만들어진 '저탄소녹색성장기본법‘과 시행령이 헌법상 기본권을 침해한다는
[법률방송뉴스] 이원석 검찰총장은 오늘(13일) 전형수 전 경기도 비서실장의 사망에 “유족에게 진심으로 깊은 위로를 다시 드린다”며 애도를 표했습니다. 대검찰청에 따르면 이원석 총장은 오늘 오전 부장회의를 소집해 "사람의 생명보다 더 소중한 것은 어디에도 없다.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족에게 진심으로 깊은 위로를 다시 드린다"고 전했습니다. 이 총장은 그러면서 “늘 마음 한 켠에 무거운 돌덩이를 매달고 사는 심정”이라며 “앞으로 안타까운 일들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법률에 맞고, 세상 이치에 맞고, 사람 사는 인정에 맞도록’ 더
[법률방송뉴스]어제(9일) 저녁 숨진 채 발견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측근 전직 경기도지사 비서실장 전모 씨가 '이제 모든 것을 내려놓으시라' 당부하는 유서를 남겼습니다.오늘(10일) 수사당국에 따르면 전씨는 극단적 선택을 하기 전 6장 분량 유서를 썼습니다.침실 겸 서재에서 발견된 유서에는 '열심히 일만 했을 뿐인데, 검찰 수사 대상이 돼 억울하다' 취지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집니다.유서엔 이 대표 이름도 여러 차례 언급됐으며, 이 대표를 향한 서운한 마음도 표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법률방송뉴스]측근 전모 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다음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검찰의 미친 칼질을 도저히 용서할 수 없다"며 책임론을 부정했습니다.이 대표는 오늘(10일) 경기도의회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아무리 비정한 정치라고 하지만, 이 억울한 죽음을 두고 정치 도구로 활용하지 말라"며 "이게 검찰의 과도한 압박 수사 때문에 생긴 일이지, 이재명 때문인가. 수사 당하는 게 제 잘못인가"라고 주장했습니다.이 대표는 "어제 믿을 수 없는 부고를 접했다"며 "제가 만난 공직자 중에 가장 청렴하고, 성실하고, 헌신
[법률방송뉴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측근 전직 경기도지사 비서실장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권에선 "어쩔 것이냐" 파상공세를 쏟고 있고, 야당은 아직 함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오늘(10일) 원내대책회의 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이 대표의 경기도지사 시절 초대 비서실장이었던 전모 씨가 숨진 것과 관련해 "관련인이 왜 다섯 번째나 목숨을 버리는 결정을 하는지 이 대표 입장을 듣고 싶다"고 전했습니다.주 원내대표는 사망 원인이 검찰의 과도한 수사 때문이라는 야당 주장에 대해선 "가혹행위
[법률방송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경기지사로 재직하던 때 초대 비서실장으로 근무했던 전모 씨가 사망한 가운데, 유서에 자신의 혐의에 대한 억울함을 호소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오늘(10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전씨는 전날 오후 6시 45분쯤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전씨는 이헌욱 전 경기주택도시공사(GH) 사장의 사퇴로 사장 직무대행을 맡다가 지난해 12월 말 퇴직했고, 전후로 ‘성남FC 불법 후원금 의혹’ 사건 관련 검찰 조사를 받았습니다.앞서 전씨는 성남시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한 지역 공무원으로, 성남시 소재 구청
[법률방송뉴스]국민의힘 새 당대표에 김기현 의원이 당선됐습니다. 50%를 넘는 과반 득표에 성공하면서 결선투표 없이 승부를 매듭지었습니다.안철수 의원은 20%대 득표율에 그치는 고배를 마셨습니다.김 후보 득표율은 52.9%, 전체 46만여표 가운데 24만4000여표를 얻었습니다.김 후보의 과반 득표를 저지해 결선투표로 역전을 노리던 안 의원은 23.3%.천하람 순천갑 당협위원장(14.98%)과 황교안 전 대표(8.72%)가 뒤를 이었습니다.경쟁자들은 3차 전당대회 전날까지 울산 땅 의혹과 대통령실 선거 개입 의혹을 집중 제기했지만,
# 70대인 저희 아버지가 40대인 젊은 내연녀와 사랑에 빠졌습니다. 아버지는 어머니와 이혼을 하고 40대 내연녀와 재혼을 하려 했는데요. 자식들의 반대로 혼인신고 포기 후 내연녀와 동거를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아버지는 뇌출혈로 갑자기 쓰러져 병원에 입원을 하게 되었고, 내연녀는 가끔 병문안을 오곤 했습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내연녀에게는 저희 아버지 몰래 만나고 있던 다른 남자가 있었고 아버지가 쓰러진 사이에 그 남자와 데이트를 즐겼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저희 아버지는 그 사실을 모른 채 결국 병원에서 급작
[법률방송뉴스] 11세 초등학생 의붓아들을 학대해 멍투성이로 숨지게 한 계모와 친부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오늘(7일) 인천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구미옥 부장검사)는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살해 등 혐의로 A씨를 구속기소 했습니다.A씨의 남편 B씨에 대해서는 아동복지법상 상습아동학대 등 혐의로 구속기소 했습니다.A씨는 지난 2022년 5월부터 지난달 7일까지 인천 소재 자택에서 의붓아들인 C군을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B씨 또한 친아들인 C꾼을 상습적으로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
[법률방송뉴스] 탄광에서 경비 업무를 하다가 폐암에 걸려 사망한 근로자가 업무상 재해를 인정받을 수 있을까요? 법원은 "그렇다"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오늘(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13부(박정대 부장판사)는 경비원 A씨의 유족이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낸 ‘유족급여 및 장의비 부지급 처분 취소’ 소송을 원고 승소로 판결했습니다. A씨는 지난 1962년부터 1989년까지 장성광업소와 강원탄광에서 근무했는데, 갱도에서 근무한 6년을 제외하고 모두 경비업무를 도맡아 했습니다. 이후 81세가 되던 해인 2016년, A씨는 폐암
[법률방송뉴스] 인천 미추홀구에서 발생한 120억원대 전세 사기로 구속된 이른바 ‘건축왕’에게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피해자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오늘(2일) 미추홀구 전세사기 피해대책위원회는 “지난 2월 28일 오후 6시경 대책위 소속으로 활동 중이던 전세사기 피해자 A씨(38)가 자택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소식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대책위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21년 10월 미추홀구의 한 빌라에서 보증금 7000만원의 전세 계약을 맺고 홀로 살고 있었습니다. 지난해 11월 전세 사기를 인지한 A씨는 다음 달인 12
[법률방송뉴스] 술 취한 여성을 강제로 모텔로 데리고 가려다가 계단에서 넘어져 숨지게 한 남성에게 강간치사 혐의가 인정됐습니다.오늘(23일) 대법원 3부(주심 오석준 대법관)는 강간치사, 감금치사, 준강제추행 등 혐의로 기소된 40대 A씨의 상고를 기각하고, 징역 5년형과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명령 등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습니다.대법은 “공소사실을 유죄로 판단한 원심의 판단에 필요한 심리를 다하지 않고 논리와 경험의 법칙을 위반해 자유심증주의의 한계를 벗어나거나 강간치사죄, 감금치사죄, 준강제추행죄의 성립에 관한 법리를
[법률방송뉴스] 한 고등학생이 기숙학교인 영재학교에 입학하기 위해 의무사항 중 하나인 예방주사를 맞았으나 돌연 사망하면서, 국가 측에 피해보상을 요구했지만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7부(부장 정상규)는 오늘(20일) 2019년 사망한 A씨의 어머니가 낸 피해보상 신청을 반려한 질병관리청 결정이 적법함을 판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19년 국내에 있는 한 영재학교에 입학한 A군은 학교의 요구대로 A·B형 간염과 장티푸스 백신 예방접종을 보건소와 의원에서 맞았습니다. 그런데 이후 약 6개월 뒤 A군은 주거지 침
[법률방송뉴스] 생후 2개월 된 아기를 바닥에 던져 숨지게 한 친모가 징역 18년을 선고받았습니다.대구지법 서부지원 형사1부(임동한 부장판사)는 오늘(16일)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살해 혐의로 기소된 A(22)씨에게 징역 18년을 선고했습니다.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80간 이수와 아동 관련 기관 취업제한 10년도 명령했습니다.또 재판부는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함께 기소된 친부 B(22)씨에게는 징역 6년을 선고하고,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와 아동 관련 기관 취업제한 5년을 명령했습니다.A씨는 지난
[법률방송뉴스] 자신의 아버지 땅을 서울시가 무단으로 사용해 소송을 낸 가족들이 50년이 넘는 기나긴 시간 끝에 패소했습니다. 오늘(16일) 대법원 2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교육청이 A씨 자녀들을 상대로 낸 부동산 소유권이전등기 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한 원심을 일부 파기하고 해당 부분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습니다. 사건의 발단은 오래 전으로 돌아갑니다.생전에 A씨는 현재 서울시 송파구 가락동으로 불리는 곳이지만 당시에는 경기 광주군 중대면 가락리라고 칭해졌던 곳에 밭 2,823평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194
[법률방송뉴스] 온 몸에 멍을 지닌 채 사망한 11살 초등학생 남자아이를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계모와 친부가 모두 검찰에 넘겨졌습니다.오늘(16일)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 계모 A씨에 대해서는 아동학대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아동학대살해) 혐의로, 친부 B씨에 대해서는 아동복지법위반(상습아동학대·상습아동유기방임)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A씨는 이날 오전 8시 좀 넘은 시각 인천 논현경찰서에서 흰색 롱패딩의 모자를 뒤짚어 쓴 채 모습을 드러냈습니다.‘혐의를 인정하느냐’, ‘아이가 어떻게 사망했느냐’ 등의 취재진의
[법률방송뉴스] 앞으로 뺑소니 사고에 피해자가 사망할 경우 최대 징역 12년이 선고될 전망입니다. 오늘(14일) 대법원 양형위원회(양형위)가 어제(13일)열린 122차 회의에서 교통범죄 양형기준 설정 및 수정안을 심의하고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회의에선 어린이 보호구역에서의 교통사고, 음주운전과 무면허 운전에 대한 양형기준이 추가로 설정됐습니다. 우선 벌금형 양형 기준으로는 ▲벌금형 선택만을 권고하는 영역 ▲벌금형 또는 자유형 선택을 권고하는 영역 ▲자유형 선택만을 권고하는 영역으로 나뉘어 집니다.특히 벌금형, 자유형(징역형이
[법률방송뉴스] 최근 발생한 12세 아동이 온몸에 멍이든 채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한국여성변호사회가 “피해자 국선변호사 선정의 명문화”를 강조했습니다.여성변회는 오늘(10일) 성명서를 내고 “피해아동을 대변할 피해자변호사의 존재는 그 어떤 사건보다도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여성변회는 “아동의 친부와 계모는 훈육을 이유로 때린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아동이 스스로 자해했다고 아동학대치사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며 작년 12월 발생한 ‘아동 시신 김치통 보관’ 사건에서도 피해자가 아동학대치사 혐의를 부인한 사실을 언급했습니다.경찰이 202
[법률방송뉴스] 지난 2018년 한국서부발전 태안화력발전소에서 발생한 고 김용균(당시 24)씨 사망사건과 관련해 원청회사 대표가 항소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대전지법 형사항소2부(부장판사 최형철)는 오늘(9일) 업무상과실치사와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병숙 전 한국서부발전 사장에게 무죄를 선고했습니다.1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던 하청회사 대표인 백남호 전 한국발전기술 사장은 금고 1년에 집행유예 2년으로 형이 줄었습니다.태안발전본부 직원 2명과 한국서부발전 법인은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