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KT 딸 부정채용'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김성태(62) 자유한국당 의원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3부(부장판사 신혁재)는 17일 오전 10시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된 김 의원에 대한 1심 선고공판을 열고 무죄를 선고했다. 김 의원에게 뇌물을 건넨 뇌물공여 혐의로 기소된 이석채(75) 전 KT 회장도 무죄가 선고됐다.재판부는 김 의원에 대한 무죄 선고 이유로 "주요 증인인 서유열 전 KT 사장의 증언 신빙성이 떨어진다"며 "뇌물죄 혐의가 합리적 의심 없이 입증됐다고 볼 수 없다
[대중문화 속의 산하Law] 화제의 영화, 드라마, 대중음악 등과 관련해 관객과 시청자들이 궁금해할 만한 법적 쟁점을 '법무법인 산하' 변호사들이 칼럼으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합니다. /편집자 주 최근 한 가수가 자신의 SNS 계정에 '음원 사재기' 의혹을 받는 가수들을 공개 저격하는 글을 올려 우리나라 가요계가 한바탕 뒤집히는 일이 있었습니다.가요계에서 최초로 음원 사재기 의혹이 제기된 것은 2012년이지만 지난해 말 일부 가수들이 음원 사재기 실태에 대하여 폭로하고, 각종 연말 시상식에서 음원 사재기가
[법률방송뉴스] ‘웅동학원 채용비리’ 사건에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동생 조모씨(52)에게 뒷돈을 전달한 공범들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조 전 장관 가족 비리 의혹’ 관련한 법원의 첫 판단이다.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 홍준서 판사는 10일 배임수재 등 혐의로 기소된 박모(53)씨와 조모(46)씨에게 각각 징역 1년 6개월과 추징금 3천800만원, 징역 1년과 추징금 2천500만원을 선고했다.재판부는 "피고인들은 돈을 받고 교직을 매매하는 범죄에 가담해 죄질이 무거워 실형 선고가 필요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또한 재판부는
[법률방송뉴스] 액상형 전자담배의 유해성을 두고 업계와 정부의 신경전이 극에 달하고 있습니다. 국내 시판 중인 전자담배가 정말 심각한 폐 질환을 유발하는지 등 쟁점을 집중 취재했습니다.살아서 귀환한 국군포로와 달리 북한에서 사망해 귀환하지 못한 국군포로의 경우 유족에게 '억류 보수'를 지급하지 않아도 국군포로에 대한 차별이 아니라는 법원 판결이 나왔습니다. 클릭당 광고비가 부과되는 네이버 파워링크 시스템에 등록된 경영업체 사이트를 수백차례 클릭한 60대에 대해 법원이 업무방해죄를 적용해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습니다.
[법률방송뉴스] 클릭당 광고비가 부과되는 네이버 '파워링크' 시스템에 등록된 경쟁업체 사이트를 수백차례 클릭한 60대 남성에 대해 대법원이 벌금 300만원을 확정했습니다.경쟁사 사이트 수백 차례 클릭, 이거는 무슨 죄에 해당될까요. ‘판결로 보는 세상’입니다.법문서 감정업체 A사 대표 68살 양모씨라고 하는데 양씨는 2017년 7월 경쟁업체 B사가 네이버 파워링크 광고를 이용한다는 사실을 알았다고 합니다.네이버 파워링크 광고는 광고주가 설정해둔 특정 키워드를 네티즌들이 검색할 경우 포털 상단에 해당 업체를 노출시켜주는
▲유재광 앵커= 조국 전 법무부장관 아들의 미국 조지워싱턴대 온라인 시험 대리시험을 두고 시끌시끌합니다. '윤수경 변호사의 이슈 속 법과생활'에서 자세히 얘기해 보겠습니다. '대리시험 논란' 뭐 어떤 건가요. ▲윤수경 변호사= 검찰이 2019년 마지막 날인 12월 31일 조국 전 법무부장관을 뇌물수수·공직자윤리법 위반·업무방해·증거위조교사 등 12개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이 가운데 조 전 장관이 아들의 조지워싱턴대 온라인 시험 대리시험에 대해 조지워싱턴대의 시험 업무를 방해한 업무방해 혐의를 적용
[법률방송뉴스] 검찰이 31일 조국(54) 전 법무부장관을 뇌물수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검찰은 조 전 장관의 딸 조모(28)씨가 받은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장학금을 뇌물로 판단했다.조 전 장관 기소는 지난 8월 27일 검찰이 압수수색을 벌이면서 수사에 착수한 지 126일 만이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고형곤 부장검사)는 이날 조 전 장관에 대해 모두 11가지 혐의를 적용해 불구속 기소했다.조 전 장관에게 적용된 혐의는 뇌물수수, 부정청탁금지법 위반, 공직자윤리법 위반, 위계공무집행방해, 업무방해, 위조공문서행사, 허위작성
[법률방송뉴스]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인보사) 성분 변경 및 관련 회사 상장 사기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이우석(62) 코오롱생명과학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서울중앙지법 신종열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8일 이 대표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현재까지 제출된 자료만으로는 피의자에 대한 구속의 필요성 및 상당성이 충분히 소명됐다고 볼 수 없다"며 검찰이 청구한 영장을 기각했다.신 부장판사는 "피의자의 회사 내 지위와 업무내용, 구체적 지시·관여 여부, 위법사항 인식에 관한 소명 정도, 다른
[법률방송뉴스] 20대 청년들이 집단으로 괴롭히던 친구 집으로 '닭강정 33만원어치'를 거짓 주문한 사건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한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경기 성남수정경찰서는 26일 성남시 분당구 소재 닭강정 가게 점주 A씨가 33만원어치 닭강정을 거짓 주문한 고객을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한 사건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 사건은 A씨가 지난 24일 온라인 커뮤니티 '클리앙'에 닭강정 33만원어치 주문을 받은 전후 사정과, 주문한 사람들에 대해 "영업방해죄로 고소장을 접수할 예정"이라는 내용의 글을
[법률방송뉴스] 골관절염 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인보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인보사를 개발한 코오롱생명과학 이우석(62)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서울중앙지검 형사2부(강지성 부장검사)는 24일 이 대표에 대해 위계공무집행방해, 약사법 위반, 사기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이 대표는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기 위해 인보사 성분에 관한 허위 자료를 제출해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다. 또 허가를 받은 후 허위 성분이 표시된 제품을 판매하고, 지난 2015년 10월 정부의 글로벌 첨단 바이오의품 기술개발 사업에 선정돼 82
▲상담자= 아파트가 이번에 동 대표 선거를 했어요. 제가 저희 아파트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을 위촉받아서 선거를 진행했고요. 선거는 다 마무리 돼서 동 대표들도 다 구성이 됐어요.그런데 동 대표 후보를 모집할 때 지원자 분 중에 저희 아파트 경로당 총무가 동 대표하겠다고 지원을 하셨어요. 그런데 주민들도 그렇고 아파트 총무가 동 대표 나오니까 아파트관리규약에 보면 “당 내 단체장이나 임원은 동 대표에 출마할 수 없다” 이렇게 돼 있습니다.그래서 주민들이 경로당 총무가 “우리 단지 내 경로당 임원으로 봐야하지 않냐, 지원자로 나올 수가
[법률방송뉴스] 이른바 ‘곰팡이 호박즙’ 사태와 ‘화장품 제조 일자’ 논란을 불러온 여성 코스메틱 브랜드 ‘임블리’가 회복 국면에 들어선 모습이다.임블리의 모회사 부건에프엔씨는 지난 11일 지난 4월부터 현재까지 호박즙을 비롯한 화장품, 의류 등 자사 쇼핑몰에서 판매한 제품에 대한 환불처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지난 4월부터 현재까지 호박즙을 비롯해 화장품, 의류 등 자사 쇼핑몰에서 판매한 제품에 대한 환불 누적금액은 45억 6천만원 가량으로 집계됐다”며 "호박즙의 사용·보유 여부에 상관없이 집중적으로 환불 조치를 한 결과 호박즙만
[법률방송뉴스] 불법 여론조작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고 복역하다 보석으로 석방된 김경수 경남도지사에 대한 2심 선고가 내년 1월로 한 달 가까이 연기됐다. 서울고법 형사2부(차문호 김민기 최항석 부장판사)는 오는 24일로 예정됐던 김 지사의 항소심 선고공판을 내년 1월 21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김 지사는 앞서 1심 때도 선고공판이 닷새 미뤄진 바 있다. 법조계에서는 "항소심 선고가 한 달 가까이나 미뤄진 것은 재판부의 고심이 드러난 결과"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김 지사 측 변호인은 "워낙 기록이 방대해 결심에서 선고
[법률방송뉴스] 케이블 음악채널 엠넷(Mnet)의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X101' 투표 조작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안준영PD 등 제작진에 대한 첫 공판준비기일에서 변호인이 “사실관계는 대체로 인정하지만 범죄가 성립하는지 법리적으론 다투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 김미리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재판에서 업무방해와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프로듀스X101 제작진 측 변호인은 “공소사실 기본관계를 대체로 인정하지만 사기죄나 일부 업무방해죄에 대해 법리적 주장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변호인은 또
▲유재광 앵커= 오늘(17일) ‘법률구조공단 사용설명서’에선 한 시각장애인이 법원을 상대로 소송을 낸 얘기 전해드리겠습니다. 먼저 어떤 사연인지 좀 볼까요.▲기자= 시각장애 1급 A씨 사연인데요. A씨는 지난해 한 시각장애인단체 사무실에서 임원들과 심한 말다툼을 벌이다 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기소돼 재판에 넘겨지게 됐습니다.문제는 A씨가 앞이 잘 보이지 않는 시각장애인인데도 공소장이나 공판기일 통지서, 상대방 준비서면 등 법원에서 날아오는 문서들이 다 일반 활자로 돼 있어 읽을 수가 없다는 점입니다.재판부에 점자로 된 문서를 달라고
[법률방송뉴스] 검찰이 17일 정경심(57·구속수감) 동양대 교수를 동양대 총장 표창장 위조 혐의로 추가 기소했다. 지난 10일 법원이 정 교수의 공소장 변경을 불허한 것은 부당하다는 이유에서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제2부(고형곤 부장검사)는 이날 "정 교수를 동양대 총장 표창장을 위조한 사문서위조죄로 추가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정 교수에 대해 기존에 제기했던 공소는 취소하지 않았다.검찰은 “본건 기소는 지난 10일 재판부가 공소장 변경 신청을 불허함에 따라 표창장 위조 및 행사와 업무방해 혐의가 함께 심리되어 실체적 사실관
[법률방송뉴스] '에버랜드 노조 와해 사건'으로 기소된 강경훈 삼성전자 부사장이 징역 1년 4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손동환 부장판사)는 13일 업무방해 및 노동조합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강 부사장에게 징역 1년 4개월을, 이모 전 에버랜드 전무에게 징역 10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다만 이들의 방어권을 보장하기 위해 법정 구속하지는 않았다. 이외 전·현직 에버랜드 직원 등 10여명이 각 징역 6∼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재판부는 "삼성은 노조 설립 저지나 무력화를 통한 비노
▲앵커= 조국 전 법무부장관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에 대한 세 번째 공판준비기일에서 재판부가 동양대 표창장 위조 사건의 공소장 변경을 허가하지 않았습니다. ‘남승한 변호사의 시사법률’입니다.남 변호사님, 공소장 변경 이게 무슨 내용인가요.▲남승한 변호사= 우리가 기억하는데 정 교수가 기소된 것이 조국 당시 법무부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열리던 날입니다. 이날 불구속 기소를 했는데요. 9월 6일에 불구속 기소를 했는데 아울러 지난달 11일에 몇 가지 혐의를 추가해서 다시 기소했습니다.자녀 입시 비리 관련 업무방해 등 6건, 사모펀
[법률방송뉴스] ‘프로듀스(이하 ’프듀‘) 101’이라는 프로그램 재밌게 보신 분들 많으실 텐데요. 최근 터진 사건들로 인해서 시청자들의 배신감이 이만저만이 아닐 것 같습니다.그래서 오늘의 핫스타그램에서는 ‘미디어의 명과 암’이라는 주제로 방송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눠볼까 합니다.요즘 가장 핫한 뉴스가 프듀 101 투표 조작 사건이잖아요. 프로그램의 캐치 프레이즈 자체가 국민 프로듀서를 앞세워 국민들의 투표로 아이돌을 선발하는 컨셉이었죠. 그래서 이에 참여했던 시청자들의 충격이 더욱 컸고요.더군다나 데뷔를 못하는 연습생들이어서
[법률방송뉴스] 엠넷의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101' 시리즈 중 시즌3에 해당하는 '프로듀스48' 제작진이 사기 등 혐의로 검찰에 고소·고발됐다.'프로듀스48' 시청자들로 구성된 진상규명위원회의 법률대리인(마스트 법률사무소)은 26일 서울중앙지검에 이 프로그램 제작진과 소속사 관계자들을 사기 혐의로 고소하고,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와 배임수증재 혐의로 고발했다고 밝혔다.'프로듀스48' 진상규명위 법률대리인은 "핵심 제작진인 안준영 PD와 김용범 CP가 지난 5일 구속됐고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