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검찰이 조현범 한국타이어그룹 회장의 횡령·배임 혐의를 포착하고 강제수사에 나섰습니다.오늘(19일)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검사 이정섭)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 조 회장의 자택과 한국타이어 본사, 계열사 등 10여 곳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자료를 압수수색 했습니다.검찰은 조 회장이 회삿돈을 사적으로 유용했다고 보고 법원으로부터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및 배임 혐의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았습니다.또한 최근 서울서부지검이 수사해왔던 조 회장 개인비리 의혹 사건을 넘겨받아 수사 중입니다.검찰은 압수수색으로
[법률방송뉴스]이태원 참사 국정조사특별위원회가 별다른 성과 없이 활동을 마무리했습니다.55일 동안 뚜렷한 정부 실책을 잡지 못한 야권은 특별검사 적용을 거론하며, 2차전을 예고했습니다.위원장을 맡았던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오늘(18일) MBC 라디오에 출연해 "경찰 특수본(특별수사본부) 수사가 너무 부실했다"며 "특검을 추진해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우 의원은 "힘 있고 높은 자리에 있는 사람은 조사를 안 하고 말단 공무원을 중심으로 조사해 구속시켰다"며 "윤석열 대통령은 '수사 결과를 지켜보고, 수사 결과에 따라 책임
[법률방송뉴스] 지난 16일 유례없는 각종 논란 속 우여곡절 끝에 제52대 대한변호사협회장이 탄생했습니다.앞으로 2년 동안 변협을 이끌 신임 회장은 바로 김영훈 변호사입니다.김 당선인은 변협 부협회장, 변협 국공선변호사회 초대회장 등을 역임하면서 집행부에 몸담아 온 인물입니다.변협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3일 사전투표를 거쳐 16일 저녁 8시까지 본 투표를 진행했습니다.중요한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해 투표소에 온 송혜미 변호사는 차기 변협회장에게 ‘직역수호’를 소망했습니다.[송혜미 변호사]“지금 변호사 업계가 여러모로 힘든 점이 많기
[법률방송뉴스]제 52대 변협회장 선거 막바지 총정리대한변협의 차기 수장을 뽑는 선거가 막바지에 다 달은 가운데, 후보자들 간 고소 고발에 네거티브 양상이 점점 과열되며 진흙탕 싸움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여기에 정체불명 사설업체 여론조사로 외부개입 논란까지 일며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세 후보들의 막판 선거전략과 핵심 공약들은 어떤지 정리했습니다.“차기 변협회장에게 바란다”... 김학자 여성변호사회 회장성폭력이나 스토킹 등의 피해를 입은 여성과 학대받는 아동들을 위해 법률지원 및 제도개선에 앞장서는 한국여성변
▲신새아 앵커= 전문가가 말해주는 ‘돈 되는 법’, 최근 일명 ‘빌라왕’ 사태로 깡통전세, 전세사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죠. 이번 주 ‘깡통전세, 대책은 없나’에 대한 얘기해보겠습니다.요즘 수백채 이상의 빌라나 오피스텔을 소유한 사람, 일명 ‘빌라왕’이라고 불리던 사람들이 잇달아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죠. 이에 많은 세입자들이 보증금을 되돌려 받지 못하는 사태가 늘고 있는데요. 세무사님,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거죠.▲김철현 세무사(뱅가드 세무법인)= 이게 굉장히 안타까운 사례로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먼저 용어에 대한
[법률방송뉴스] ▲신새아 앵커= ‘LAW 포커스’에서는 제52대 대한변호사협회장 선거 경선이 시작된 이후 약 한 달 여간 선거 진행 상황, 후보와의 특별대담 등 이모저모를 전해드리고 있습니다.오는 13일 사전투표, 16일 본투표까지 종료가 되고 나면 드디어 변협을 이끌 새로운 인물이 결정되는 건데요.그러나 이번 선거운동에서는 후보자들 간 고소·고발이 이어지면서 이례적으로 혼탁한 양상을 보여 논란이 되고 있기도 합니다.이런저런 말들 속 후보자들의 막판 전략은 어떤지 이혜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리포트]제52대 대한변호사협회장 투표일이
[법률방송뉴스] 자격증 없이 변리 업무를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특허 검색서비스 업체 ‘윕스’ 대표 및 관계자들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오늘(1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5단독(권영혜 판사)은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윕스 대표 이모씨와 임원 2명에게 무죄를 선고했습니다.이들은 변호사나 변리사 자격증 없이 지난 2018년부터 약 2년에 걸쳐 특허·상표·디자인의 등록·무효·침해 가능성에 관한 감정 등 법률사무를 취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고객으로부터 대가를 받고 특허 등에 관한 감정보고서를 제공했는데, 검찰은 이
[법률방송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성남FC 후원금 의혹’과 관련해 검찰에 출석한 가운데, 법조계에서는 “충분한 증거 수집과 법리 검토가 이뤄졌을 것”이라며 혐의 인정 가능성에 무게를 뒀습니다.오늘(10일)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유민종 부장검사)는 이 대표를 소환조사했습니다. 이 대표에게 적용한 핵심 혐의는 ‘제3자 뇌물공여죄’입니다.제3자 뇌물공여죄는 공무원이 직무에 관해 부정한 청탁을 받고 제3자에게 뇌물을 공여하게 하거나 공여를 요구했을 때 인정됩니다.공무원이 그 직무에 관해 뇌물을 수수할 경우 성립되는 단순뇌물
[법률방송뉴스] 제52대 대한변호사협회장 선거를 앞두고 사설 플랫폼의 편향적인 여론조사를 진행해 논란이 된 가운데, 변협이 독립성과 공정성을 들며 이를 규탄했습니다.오늘(9일) 변협은 국내 최대 명함관리 어플리케이션 ‘리멤버’를 운영하는 (주)드라마앤컴퍼니와 ‘로이어스 시사갤럽’의 부정한 선거 개입 행위를 비판했습니다.리멤버와 로이어스 시사갤럽은 최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특정 후보를 지지하도록 유도하고, 사설 법률플랫폼 대응 등 현 변협 집행부의 주요 업무성과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가지도록 왜곡한 설문조사 문항이 포함됐다고 전해졌
[법률방송뉴스] 오는 16일 제52대 대한변호사협회장 선거가 열리는 가운데, 한 사설플랫폼이 특정 후보 지지를 유도하는 취지의 설문조사를 진행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오늘(5일) 변협 선거관리위원회에 해당 여론조사의 위법성을 고발하는 진정서가 접수돼 선관위 측은 사실관계 조사에 나섰습니다.진정서에 따르면 스마트폰 명함관리 애플리케이션 개발 사설업체는 제52대 변협 회장 선거 여론조사를 실시하면서 설문 참여 시 5000원 상당의 상품권을 지급하겠다고 했습니다.그러나 변협 협회장 및 대의원 선거 규칙을 보면 선거 관련 설문·여론조사의
[법률방송뉴스] 검찰이 ‘KBS 검언유착 오보’ 사건과 관련해 신성식 검사장과 KBS기자 A씨를 재판에 넘겼습니다.서울남부지검 형사6부(이준동 부장검사)는 신 검사장과 A씨를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각각 불구속 기소했습니다.신 검사장은 서울중앙지검 고위 간부 시절이던 지난 2020년 7월 “한동훈 검사장이 채널A 이동재 기자와 함께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신라젠 주가조작 연루 의혹을 제기하자고 공모한 정황이 녹음파일에 있다”는 허위 정보를 KBS 기자들에게 여러 차례 전달한 혐의를 받습니
[법률방송뉴스] 윤희근 경찰청장이 이태원 참사 당일 술을 마셨다는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이임대 전 용산경찰서장과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은 기동대 요청 여부를 두고 팽팽히 맞섰습니다.‘용산 이태원 참사 진상 규명 및 재발 방지를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국조특위)’는 오늘 오전 10시부터 국회에서 첫 청문회를 진행했습니다.앞서 국조특위는 지난해 12월 27일 1차 기관보고에서 첫 청문회 증인으로 윤희근 경찰청장과 김광호 서울경찰청장 등 총 44명을 의결한 바 있습니다. 또 구속수감 중인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도 증인 신분으로 청문회에 출석
[법률방송뉴스] 대규모 환매 중단 사태를 일으켜 투자자들에 수천억원대의 피해를 입힌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장하원 디스커버리자산운용 대표가 1심에서 무죄를 선고 받았습니다.오늘(30일)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3부(부장판사 이상주)는 특정경제가중처벌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장 대표와 디스커버리 직원들에게 무죄를 선고했습니다.재판부는 장 대표가 펀드의 기초자산이 부실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피해자를 기망했다거나 중요한 사항을 거짓 기재한 사실이 합리적 의심의 여지없이 증명
[법률방송뉴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주거지 문앞까지 찾아가 주거침입 등 혐의를 받는 ‘시민언론 더탐사’ 강진구·최영민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습니다.서울중앙지법 김세용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의 소명이 부족하다”며 영장 기각 사유를 밝혔습니다.법원은 △압수수색으로 수사기관이 증거를 이미 확보해 증거인멸의 우려가 적은 점 △도주가능성이 낮은 점 △피의자들이 혐의 사실을 인정하는 점 등도 고려했습니다.이들은 지난달 27일 서울 강남구에 있는 한 장관의 자택을 찾아가 유튜브로 생중계했습니다. 한 장관은 더탐사 5
[법률방송뉴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자택 문 앞까지 찾아가 주거침입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시민언론 더탐사’ 강진구 대표가 오늘(29일) 해당 행위는 “보복범죄가 아닌 취재과정의 일환”이라고 주장했습니다.강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25분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기 전 취재진과 만나 △개인 차량도 아닌 관용 차량을 퇴근길에 추적한 부분이 스토킹인지 △한 장관의 자택 방문이 주거침입에 해당하는지 여부에 대해 중점적으로 소명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서울중앙지법 김세용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오후 3시쯤부터 강
[법률방송뉴스]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소청과의사회)는 지난 26일 노정희 대법관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발했습니다. 한의사 초음파기기 사용 적법 판결에 참여했다는 이유에서 입니다. 소청과의사회 임현택 회장은 “지난 22일 노정희 대법관이 포함된 대법원 전원합의부는 2년간 60번 넘게 초음파를 하고도 자궁내막암을 발견하지 못한 한의사에 대해 1·2심이 의료법 위반의 유죄라고 선고했음에도 불구하고 이 한의사가 죄가 없다고 했다. 더 나아가 한의사도 초음파기기를 쓸 수 있다라는 정말 믿기지 않은 판결을 했다"고 강도높게 비판했
[법률방송뉴스] 계열사로 개인회사를 부당지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이 항소심에서도 벌금형을 선고받았습니다.오늘(2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4-1부(부장판사 양지정·전연숙·차은경)는 조 회장의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항소심에서 검사와 피고인의 항소를 모두 기각했습니다. 앞서 1심에서 조 회장은 벌금 2억원을 선고받았습니다.재판부는 “피고인들이 항소심에서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하고 반성하는 태도를 보였지만 원심의 형을 변경할 사유로 삼기에는 부족하다”고 설명했습니다.그러면서 “형식적으로는 (계
[법률방송뉴스] 허영인 SPC그룹 회장이 계열사 ‘삼립’에 이익을 몰아주는 등 부당지원하고 증여세를 회피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습니다.오늘(16일)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검사 이정섭)는 허 회장, 조상호 전 SPC그룹 총괄사장, 황재복 파리크라상 대표이사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 혐의로 재판에 넘겼습니다.이들은 지난 2012년 12월 밀다원 주식을 삼립에 저가로 양도해 179억7000만원 상당의 이익을 취한 혐의를 받습니다. 이로 인해 파리크라상은 121억6000만원, 샤니는 58억1000만원의
[법률방송뉴스] 이른바 '서해 피격'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을 불러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는 박 전 원장에게 내일(14일) 오전 10시 검찰에 출석하라고 통보했습니다.검찰이 해양수산부 공무원 고 이대준씨의 피살 사실을 은폐한 혐의 등으로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을 재판에 넘긴 후, 첩보 삭제 의혹에 대한 수사에도 박차를 가하는 모양새입니다. 이에 대해 박 전 원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검찰과 변호인이 소환 일정을 조정했다"며 "소환에 응할 것이고 공개 소환을 바란다"고 밝혔
[법률방송뉴스] 이상직 전 국회의원의 차명 운영 의혹이 있던 '타이이스타젯 배임' 사건 수사를 재개하고자 어제(8일) 검찰은 이스타항공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이를 위해 검찰은 해당 사건에 대한 시한부 기소중지를 해제하고 약 11개월 만에 수사를 다시 시작했습니다. 오늘(9일) 전주지검은 어제 오전 이스타항공 본사 등으로 수사관을 보내 증거품을 확보하고, 오후 늦게야 압수수색을 끝냈습니다. 이번 압수수색은 이스타항공 창업주 이상직 전 의원이 타이이스타젯을 실소유했는지 확인하는 차원에서 진행됐습니다. 이스타항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