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주기적으로 바뀌는 정부의 국민 이동 제한 지침이 사회적 갈등을 야기하는 모양새입니다.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 1인 단독으로 식당·카페 등을 이용할 수 있다는 방침을 내놨지만 현장에선 아예 미접종자 입장을 거부하는 자영업자들이 생기고, 미접종자들도 불쾌감을 내비치며 사회적 격리에 대한 불만을 호소하고 있습니다.이런 가운데 여당에선 자영업자·소상공인을 지원하겠다는 공약을 줄줄이 나오고 있지만, 백신 미접종자에 대한 배려는 찾아볼 수 없는 분위기입니다.먼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오늘(20일) 소상공인·자영업자
[법률방송뉴스] 대마초 상습흡연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비투비 전 멤버 정일훈(27)씨가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서울고법 형사13부(부장판사 최수환·최성보·정현미)는 오늘(16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정일훈씨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습니다. 약물치료 강의 수강 40시간과 약 1억2000만원의 추징도 명령했습니다.정씨와 함께 대마를 매수하고 흡연한 혐의로 기소된 박모씨 등 7명에 대해서도 모두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했습니다.재판부는 “정씨를 비롯한 피고인 7명의 경
[법률방송뉴스] 검찰이 서울 마포의 한 오피스텔에서 여자친구였던 고 황예진씨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A씨에게 징역 10년을 구형했습니다. 검찰은 오늘(13일) 오후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2부(부장판사 안동범) 심리로 진행된 30대 남성 A씨의 상해치사 혐의 결심공판에서 징역 10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피해자가 사망에 이른 점, 아무런 피해 회복이 이루어지지 않은 점 등을 이유로 실형 선고가 불가피하다는 게 검찰 주장입니다. 검찰은 "범행 경위나 정도 등을 봤을 때 중대한 범죄일 뿐만 아니라 피
[법률방송뉴스] ‘윤창호법 위헌’ 판결에도 불구하고 음주측정을 거부해 재판에 넘겨진 래퍼 장용준(21·예명 노엘)은 윤창호법을 적용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이 음주측정 거부의 경우 기존처럼 가중처벌 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입니다.대검찰청 형사부는 오늘(1일) “헌재 결정의 심판대상과 결정 이유 등을 종합 검토한 결과, ‘음주측정 거부’ 부분은 헌재의 ‘윤창호법’ 조항 일부 위헌 결정의 효력이 미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대검은 헌재의 위헌 결정이 음주운전 2회 이상 적발에 한정되므로 기존의 음주측정 거부에 따른 가중처벌 규정에는 위
[법률방송뉴스] 서울대생 과외 교사가 자신이 가르치던 7살 여자아이를 상습적으로 폭행한 사실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국민적 공분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오늘(30일) YTN 보도에 따르면 과외 교사 A씨는 지난해 3월부터 10월까지 약 8개월간 7살 B양을 가르치면서 상습적으로 폭행, 협박 등 학대를 가했습니다. 이에 B양은 뇌진탕과 불안 장애를 앓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A씨는 문을 닫고 수업을 하면서 손가락을 튕겨 B양의 얼굴을 때리는가 하면 B양이 무언가를 잡으려 일어나자 가슴팍을 잡아당겨 앉히고 주먹으로 머리를 마구 때리는
[법률방송뉴스] 2회 이상 음주운전을 한 운전자를 징역·벌금형으로 가중처벌하게 한 도로교통법 조항, 이른바 '윤창호법'이 헌법에 어긋난다는 헌법재판소 판단이 나왔습니다.헌재는 오늘(25일) 음주운전 금지 규정을 2회 이상 어긴 혐의로 재판을 받던 A씨 등이 도로교통법 제148조의2 제1항이 위헌이라며 낸 헌법소원 사건에 대해 재판관 7 대 2 의견으로 위헌 결정을 내렸습니다.해당 조항은 음주운전 금지 규정을 2회 이상 위반한 사람을 2~5년의 징역형이나 1000만~2000만원의 벌금형으로 가중처벌하게 했습니다. 지난
▲신새아 앵커= 안녕하십니까, LAW 포커스 신새아입니다.코로나19 장기화로 무속신앙에 의지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큰 돈이 오가는 만큼 사기 사건도 많이 발생하고 있는데, 이번 주엔 소위 '무당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에 대해 석대성 기자가 알아봤는데요. 석 기자, 무당을 맹신하다가 사기 당하는 피해자가 늘고 있다고요.▲석대성 기자= 누구를 위한 굿판이고, 무엇을 위한 점괘인지 모르겠습니다. 일단 무당의 말에 쉽게 빠져들고 신뢰하는 게 문제인데요. 저희가 취재 중에 만난 이번 피해호소인, 무당의 말만
[법률방송뉴스] 생후 16개월 된 입양아 ‘정인이’를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양모 장모씨가 항소심에서 징역형으로 감형 받았습니다. 장씨는 앞서 1심에서는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습니다.서울고법 형사7부(부장판사 성수제)는 오늘(26일)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아동학대치사), 살인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장씨에게 징역 35년을 선고했습니다. 한편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혐의로 함께 기소된 양부 안모씨에게는 징역 5년으로 판단한 1심의 형을 유지했습니다. 장씨와 안씨에 대한 20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 프로그램
# 병원에 갔다가 장애인 주차구역에 장애인 스티커가 없는 차량이 주차구역에 세워져 있어서 사진을 찍어 휴대폰 앱으로 신고를 했는데요. 신고를 하자마자 멀리서 한 부부가 유모차를 끌고 저에게 쫓아왔습니다. 그 부부는 저에게 아이가 아파서 급히 차를 세운 거라며 사진을 지우고 신고를 취소해달라고 요구했는데요. 제가 이미 신고가 들어가서 취소할 수 없다고 말하니 남편이 다짜고짜 저에게 언성을 높이며 욕을 하기 시작했습니다.저는 다른 자리도 있는데 아무리 바빠도 장애인 주차구역에 세워야 했냐며 제 입장에 대해 이야기했는데요. 결국에는 서로
[법률방송뉴스]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가정이 급증하면서 절박한 마음을 무속신앙에 의지하는 분이 많은데요.이런 서민의 약점을 노린 무당 사기가 판을 치고 있지만, 경찰청은 범죄 혐의를 받는 무속인의 입건 수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최근 최춘식 국민의힘 의원실이 2016년부터 올해 11월 초까지의 연도·지역·유형별 무속인 입건자 수 현황 자료를 경찰청에 요청한 결과, 경찰 측은 "무속인 입건 현황은 관리하지 않는 자료"라며 "제출하지 못함을 양해해 주시기 바란다"고 답했습니다.업계는 "경기 침체 때마다 무당과
[법률방송뉴스] 마약 투약 혐의로 유죄를 선고 받았음에도 집행유예 기간 중 또 마약을 투약해 구속기소된 황하나(33)씨가 항소심에서 징역 1년 8개월을 선고받았습니다. 1심에서 선고받은 징역 2년보다 감형된 형량입니다. 오늘(15일) 서울서부지법 형사항소 1-1부(성지호 부장판사)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황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징역 1년 8개월을 선고했습니다. 다만 추징금은 4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항소심 재판부는 1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필로폰 투약 부분에 대해
[법률방송뉴스] 텔레그램 대화방 'n번방'을 만든 '갓갓' 문형욱과 '박사방'의 2인자로 활동하던 '부따' 강훈이 대법원에서 징역 34년과 징역 15년을 각각 확정받았습니다. 대법원 1부(주심 오경미 대법관)는 오늘(11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음란물제작·배포) 등 혐의로 기소된 문형욱의 상고심에서 징역 34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습니다. 대법은 문형욱에 대해 "피고인의 연령, 성행, 환경, 피해자들과의 관계, 범행의 동기, 수단과 결과, 범행 후의 정황
[법률방송뉴스] 같이 살고 있는 동거녀가 성관계를 하기로 해놓고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는 이유로 생후 1개월 아들을 변기에 집어넣는 등 학대를 한 10대 아빠가 항소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아 석방됐습니다. 오늘(1일) 인천지법 형사항소3부(한대균 부장판사)는 특수협박과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등 혐의로 기소된 A(19)군에게 징역 5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단 A군에게 원심과 마찬가지로 4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 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하고 5년간 아동 관련 기관에 취업하지 못하
# 아이 아빠가 성추행으로 고소를 당했습니다. 같은 아파트 단지에 사는 고등학생 아이를 성추행했다고 합니다. 자신은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CCTV도 있고 아이의 이야기도 신빙성이 높습니다. 성폭행만 아니었다 뿐이지, 거의 그 수준에 준한다고 하네요. 저는 단 한시도 이 사람과 같이 살고 싶지 않습니다만, 아이의 양육 문제 때문에 고민이 깊습니다.이제 막 신고가 들어가서 아직 조사를 받고 있는 상황인데 만약 성추행인 것으로 밝혀지면 회사에도 알려지게 되나요. 또, 제가 이혼을 하고 양육비를 청구하게 된다고 하면 남편에게서 받을
[법률방송뉴스] 집행유예 기간 마약을 투약해 기소된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33)씨가 항소심 첫 재판에서 필로폰 투약 혐의를 일부 인정하며 태도를 바꿨습니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항소1-1부(부장판사 성지호)는 오늘(18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과 절도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황씨의 항소심 첫 공판을 진행했습니다. 황씨 측 변호인은 “마약 투약 유죄 부분을 모두 인정한다"면서도 또 다른 혐의인 절도 부분에 대해서는 고의성이 없다며 부인했습니다. 앞서 황씨 측은 1심에서 공소사실을 모두 부인해왔습니다. 황씨는 지
[법률방송뉴스] "문재인은 공산주의자"라고 발언해 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고영주 전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이 2심 재판을 다시 받게 됐습니다.대법원 3부(주심 안철상 대법관)는 오늘(16일)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고 전 이사장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무죄 취지로 깨고 사건을 서울중앙지법으로 돌려보냈습니다.고 전 이사장은 2013년 1월 보수 성향 시민단체 신년하례회에서 당시 제18대 민주통합당 대선후보였던 문 대통령을 가리켜 "공산주의자"라고 말하고, "이 사람이 대통령이
▲신새아 앵커= 오늘(15일) 'LAW 투데이'에선 최근 가장 뜨거운 이슈 중 하나죠. 이른바 ‘고발사주’ 의혹에 대해 매일 언론에 새로운 보도들이 나오면서 논란이 식기는커녕 가중되는 모양새인데요. 이와 관련한 후속 내용과 향후 수사 전망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짚어보는 시간 가져보겠습니다. 윤수경 변호사의 ‘이슈 속 법과 생활‘입니다. 일단 현재까지 수사 진행 상황부터 좀 살펴볼까요.▲윤수경 변호사(법무법인 게이트)= 검찰의 '고발 사주'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지난 13일
[법률방송뉴스] 인천 한 노래주점에서 술값 시비 끝에 손님을 살해한 뒤 잔인하게 훼손한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기소된 업주 34살 허민우에게 중형이 선고됐습니다.인천지법 형사13부는 오늘(10일) 열린 선고 공판에서 살인 및 사체손괴·유기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허 씨에게 징역 30년과 벌금 300만원을 선고하고, 10년 동안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을 명령했습니다.앞서 검찰은 “피고인은 집합금지 조치를 위반하고 유흥주점을 운영해 오다가 술값 문제로 피해자와 시비가 붙자 주먹으로 얼굴 수회 가격하고 머리를 발로 차 살해했다"며 "당시
▲신새아 앵커= 지난해 만취상태로 운전하다 횡단보도를 건너던 대만인 유학생을 숨지게 해 국민적 공분을 샀던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기억하시는 분 계실 것 같습니다. 이 사건 가해자의 항소심 선고공판이 오늘(25일) 열렸다고 하는데요. 관련한 얘기 윤수경 변호사의 ’이슈 속 법과 생활‘에서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사건에 대한 내용부터 좀 살펴볼까요.▲윤수경 변호사(법무법인 게이트)= 52살의 김모씨가 지난해 11월6일 서울 강남구의 도로에서 술에 취한 채 차를 운전하다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쩡이린(曾以琳)씨를 치어 숨지게 해 재판에
[법률방송뉴스] 여행·숙박앱 '야놀자'가 제휴 숙박업소 정보 유출로 피해를 봤다며 경쟁사인 '여기어때'를 상대로 낸 민사소송에서 승소했습니다.오늘(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합의63-2부(박태일·이민수·이태웅 부장판사)는 야놀자가 여기어때 운영사 여기어때컴퍼니를 상대로 낸 권리침해 금지 및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여기어때는 야놀자에 10억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습니다.10억 지급 외에도 여기어때가 야놀자의 숙박업소 정보를 복제·판매·보관하는 것도 금지한다는 게 법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