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국회가 오늘(19일) 본회의를 열고 오는 4.10 총선 전 마지막 임시 국회를 개회했습니다.이에 따라 이번 국회의 핵심 안건으로 꼽히는 '쌍특검법'과 '선거구 획정'의 처리 여부와 그 시기에 관심이 쏠고 있습니다. 쌍특검법은 지난해 12월28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주도로 강행 처리됐습니다.그러나 국회 통과 8일 만에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하면서 법안은 다시 국회로 돌아왔습니다.이후 국민의힘은 최대한 빨리 쌍특검법을 재표결에 부쳐야 한다 주장하고 있지만, 민주당의 거듭된 반대로
[법률방송뉴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최근 한국과학기술원(KAIST·카이스트) 학위수여식에서 발생한 졸업생 강제 퇴장 사태와 관련해 "백골단이 다시 등장하는 게 아니냐"며 비판했습니다.이 대표는 오늘(19일) 오전 국회 최고위원회의 발언을 통해 "카이스트 학위수여식에서 R&D(연구·개발) 예산 삭감에 항의했다는 이유로 소위 '입틀막(입을 틀어막고 강제로 끌어내는)' 사건이 있었다"고 언급했습니다.이 대표는 이 사태가 자신의 대학 시절을 떠올리게 한다고 말했습니다.그는 "당시에 사과탄(최루탄의 일종) 가방을 멘 백골단은 정말 공포
[법률방송뉴스]중국은행이 한국 세무 당국을 상대로 360여억원의 법인세 부과 처분을 취소해달라는 소송을 제기했으나 최종 패소했습니다.외국 법인이 국내에서 소득을 얻었다면 과세권은 고정사업장이 있는 국내에 있고, 이중과세 회피 의무는 외국 법인의 본국에 있다는 취지의 판결입니다. 대법원 1부(주심 서경환 대법관)는 오늘(19일) 중국은행이 종로세무서장을 상대로 제기한 법인세 부과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대법원은 "원고의 거주지국인 중국에서 발생해 우리나라에 소재한 중국은행 서울지점에 귀속
[법률방송뉴스]국민의힘이 오는 4.10 총선을 약 50일 앞두고 공천 반환점을 돌았습니다.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어제(18일) 주진우 전 대통령실 법률비서관 등 12명을 총선 단수 공천자로 발표했습니다.주 전 비서관은 하태경 의원이 '험지 출마'를 위해 지역구를 이동하면서 공석이 된 부산 해운대갑에서 단수공천을 받았습니다.주 전 비서관은 검사 출신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인물입니다.부산 해운대갑은 꾸준히 보수가 강세를 보여와 국민의힘에게는 '양지'로 여겨집니다.서울 중랑을에서는 이승환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최문기
[법률방송뉴스]제3지대 통합 정당인 개혁신당이 오늘(19일) 총선 캠페인 및 정책 결정권을 이준석 공동대표에 위임했습니다.새로운미래 출신인 이낙연 공동대표와 김종민 최고위원은 이에 반발해 회의장을 퇴장, 표결에 불참했습니다.허은아 개혁신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 직후 취재진과 만나 "신속성과 혁신성을 담보하기 위해 선거 캠페인 및 정책 결정권을 최고위원회에 위임해 이준석 대표와 공동 정책위의장이 협의해 시행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이어 "해당 안건에 대해 2명이 (회의장을) 나갔고, 나머지
[법률방송뉴스]4‧10 총선을 50여일 앞두고 국민의힘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에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오늘(18일) 나왔습니다.여론조사 전문업체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CBS노컷뉴스 의뢰로 지난 15~16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정당지지도에서 국민의힘은 44.3%, 민주당 37.2%를 각각 기록했습니다.양당 간 지지율 격차는 7.1% 포인트(p)로 오차범위(6.2%p)를 넘어섰습니다.개혁신당은 6.6%의 지지율을 기록했습니다. 이어 녹색정의당 1.2%, 기타정당 2.4%, 지
[법률방송뉴스]지난 2017년 친문 패권주의를 비판하며 탈당한 뒤 국민의당, 바른미래당, 국민의힘을 거치며 '반문' 활동을 펼쳤던 이언주 전 의원이 민주당 복당을 선언했습니다.이 전 의원은 지난 1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의 정치적 뿌리인 민주당에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는 대의에 함께 하려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이어 자신의 복당과 관련한 친문계 의원들의 반발에 대해선, 지나간 상황과 자신에 대한 비판은 달게 받고 잘못한 게 있다면 사과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당 안팎에선 이 전 의원이 '친문 핵심'
[법률방송뉴스]녹색정의당이 어제(17일)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는 범야권 위성정당인 비례연합정당 창당 논의에 불참하기로 했습니다.녹색정의당 김민정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오늘 전국위원회 회의를 통해 민주당이 포함된 비례연합정당에 참가하지 않는 것을 만장일치로 결정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김 대변인은 "총선을 앞두고 선거제도의 변화와 제3지대 통합정당 출현 같은 다양한 세력의 연대·연합이 이뤄지는 상황에서 녹색정의당은 준연동비례대표제의 취지를 훼손하는 위성정당에 반대했고, 정치개혁을 요구해 왔다"고 말했습니다.이어 "그런 과정
[법률방송뉴스]더불어민주당에서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과 뇌물 수수 등 사법 리스크가 다가오는 총선 공천 뇌관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어제(15일) 연합뉴스와 당 관계자에 따르면 이 대표는 지난 설 연휴 동안 '돈봉투 의혹'에 연루된 의원들과 통화해 사건의 경위와 동향을 물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전화를 받은 한 의원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이 대표가 선거 준비를 잘하라고 격려하고 '정치 검찰이 돈봉투 문제를 만지작거리는 것 같던데 어떠시냐'고 물었다"고 말했습니다.해당 의원은 "전혀 문제없는 상황이라고 소상히 설명하며 정치 탄압이라
[법률방송뉴스]윤석열 대통령은 오늘(16일)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의 감사위원 임명안을 재가했습니다.유병호 신임 감사위원은 17일 퇴임하는 임찬우 감사위원의 후임으로 임명 일자는 18일입니다.후임 사무총장에는 최달영 제1사무차장이 임명됐습니다.감사원은 이날 최재해 감사원장이 이 같은 신임 감사위원과 사무총장 임명안을 윤 대통령에게 제청해 재가받았다고 밝혔습니다.차관급 정무직인 감사위원은 임기 4년으로 감사원장이 제청해 대통령이 임명합니다.유 감사위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임명한 두 번째 감사위원이 됩니다.유 신임 감사위원은 1967년
[법률방송뉴스]국민의힘 내 대표적인 '올드보이'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국민의힘 전신)가 어제(15일) 돌연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지난달 15일 "타락한 정치와 국회를 바로잡겠다"며 부산 중·영도 지역구에 도전장을 던진 지 한달만입니다.부산 지역 예비후보자 공천 면접을 앞두고 있던 김 전 대표는 이날 오전까지만 해도 자신의 SNS 계정에 선거운동 홍보 게시물을 올렸으나 약 6시간 뒤 출마를 철회했습니다. 김 전 대표는 "이번 총선 공천의 신청을 철회한다"며 "당의 승리를 위해 후배들에게 길을 열어주겠다"고 밝혔습니다.그는 "
[법률방송뉴스]불법 선거운동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은주 전 정의당 의원에 대해 대법원이 징역형 집행유예를 확정했습니다.다만 이 전 의원이 당선무효형 확정 전인 지난달 25일 국회의원직을 자진 사퇴해 비례의원직이 승계되면서, 정의당의 의석수는 6석을 유지하게 됐습니다.선출직 공무원은 일반 형사사건에서 금고 이상 또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을 확정 받으면 당선인 자격 또는 의원직을 잃습니다.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오늘(15일) 선거법 위반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 전 의원에 대한 상고
[법률방송뉴스]이준석 개혁신당 공동대표가 같은 당의 류호정 전 의원을 향해 "당 주류로 자리 잡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지적했습니다.이 공동대표는 오늘(15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주류적인 당원들이 지금 류 전 의원이 왜 이 길에 합류하기를 선택했는지 이해하지 못한 상태"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이 공동대표는 최근 제3지대 빅텐트를 펼친 개혁신당의 지지층 이탈에 류 전 의원의 강한 페미니즘 정책과 연관이 있냐는 질문에 "그렇게 볼 수 있는 부분도 있다"고 답했습니다.그러면서 "(류 전 의원의) 사상과 정책이 아
[법률방송뉴스]국민의힘이 이틀에 걸쳐 단수공천을 받는 50명의 명단을 발표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단수공천과 경선 지역을 발표했습니다.오는 4월 총선을 앞두고 여야 모두 공천 경쟁에 본격적으로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국민의힘에서는 대통령실 출신 인사 다수가 단수공천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고,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 대표의 인적 쇄신 발언을 두고 친명계와 친문계 사이 갈등이 깊어지는 모양새입니다.◆ 與, 이틀에 걸쳐 단수공천자 50명 명단 발표여당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어제(14일) 다가오는 총선에 대비한 서울과 광주, 제주 지역의
[법률방송뉴스]더불어민주당 출신 무소속 양정숙 의원이 어제(14일) 개혁신당 합류를 전격 선언했습니다.양 의원의 합류로 개혁신당은 현역 의원 5명을 확보해 경상보조금 6억원을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양 의원은 이날 오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고민을 거듭한 끝에 개혁신당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며 "국민의 41%가 이번 총선은 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를 견제하는 선거라고 답하며 제3지대가 역할을 해주길 갈망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양 의원은 이어 "대한민국의 가장 큰 현안은 고작 0.73% 차이로 국론이 두 동강 난
[법률방송뉴스]김채환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의혹을 두둔하는 듯한 발언을 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김 원장은 지난달 22일 자신의 개인 유튜브 채널 '김채환의 시사이다'에 '내부에서 방금 나온 소식'이라는 제목의 17분짜리 영상을 게시했습니다.이 영상에서 김 원장은 "60억대 재산을 갖고 현금성 자산만 40억원이 넘는 김 여사 눈에 300만원짜리 핸드백이 눈에 들어왔겠나"라고 말했습니다.이어 "국민 정서상 파우치 하나에 300만원이면 대단히 비싼 가방인 것은 분명한 사실이지만, 몇천
[법률방송뉴스]더불어민주당이 오늘(14일) 소상공인을 위해 금리를 비롯한 에너지·임대료 부담을 완화하고 매출 증대와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민주당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총선 공약을 발표했습니다.먼저 금리 부담 완화를 위해 소상공인 정책 자금을 올해 기준 3조 7,000여억원 규모에서 2배 이상으로 늘리기로 했습니다.또 저신용 등급자들이 고금리 대출에서 저금리로 전환할 수 있는 대환 대출 규모를 5,000억에서 1조원으로 대폭 확대하기로 했습니다.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줄이기 위해
[법률방송뉴스]'대장동 키맨'으로 불리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오늘(14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에 출사표를 던졌습니다.유 전 본부장은 이날 오전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이끄는 자유통일당에 입당했습니다.이어진 기자회견을 통해 유 전 본부장은 "자유통일당 22대 국회의원 후보로 계양에 가겠다"며 입당과 동시에 출마를 선언했습니다.그는 "껍데기밖에 안 남은 이재명이 여러분이 주신 표로 방탄조끼를 만들어 입는 꼴은 더 이상 못 보겠어서 나왔다"고 출마 이유를 밝혔습니다.유 전 본부장은 "저
[법률방송뉴스]이준석 개혁신당 공동대표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위장결혼' 발언에 대해 "명품백 의혹에 대해서도 평가해 달라"며 응수했습니다.이 공동대표는 오늘(14일) 오전 열린 개혁신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개혁신당 첫 최고위가 진행되고 나서 한 위원장이 개혁신당에 대해서 아주 부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위장결혼이라고 표현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이 공동대표는 "한 위원장께서 김건희 여사에 대한 비판을 하는 것에 대해 인색해지는 것이 사실"이라며 "명품백 의혹과 같은 국민적 관심사에 대해서는 평소의 날카로운 법리가 무뎌진
[법률방송뉴스]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오늘(14일) 회의를 열어 전날 면접을 마친 서울·광주·제주 총선 공천 신청자 중 권영세·배현진·조은희 의원과 나경원 전 의원, 박정훈 전 TV조선 앵커 등 25명을 단수 공천하기로 의결했습니다.송파갑에서 박 전 앵커는 석동현 전 민주평통 사무처장, 안형환 전 의원 등과 경합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이날 단수 공천 대상자로 선정됐습니다.이와 함께 '텃밭'으로 분류되는 서울 강남 3구 지역구에서는 조 의원(서초갑)과 배 의원(송파을)이 각각 자신의 지역구에서 단수 공천을 받아 재선에 도전하게 됐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