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실내 흡연 논란을 일으킨 트로트 가수 임영웅(30)에 대해 관할 구청인 서울 마포구청이 과태료 10만원을 부과했다. 마포구청은 11일 임영웅에게 실내 흡연 과태료를 최근 부과했다고 밝혔다. 실내 흡연은 국민건강증진법 위반으로 과태료 10만원 부과 대상이다.임영웅은 지난 4일 마포구 DMC디지털큐브에서 진행된 TV조선 예능 ‘뽕숭아학당’ 촬영 대기 중 실내에서 액상담배를 피운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됐다. 한 네티즌이 임영웅의 흡연 모습이 찍힌 사진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렸고, 이후 또 다른 네티즌은 임영웅을 마포구
[법률방송뉴스] 검찰수사심의위원회가 10일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금지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에 외압을 행사한 혐의를 받는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을 재판에 넘기라고 권고했다.이 지검장을 수사해온 수원지검은 이날 수사심의위 결론과 관계없이 이 지검장을 기소하겠다는 방침을 이미 굳힌 상태였다. 법조계와 학계, 언론계 등 검찰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수사심의위의 결론도 이 지검장을 기소해야 한다고 나온 만큼, 현직 서울중앙지검장이 자신이 몸담고 있는 검찰 조직의 수사에 대한 외압 혐의로 피고인 신분이 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기정
[법률방송뉴스]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개입 및 하명수사 의혹 사건 첫 정식 공판에 출석한 피고인들이 일제히 혐의를 전면 부인하며 검찰을 비난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3부(장용범 마성영 김상연 부장판사) 심리로 10일 열린 이 사건 공판에는 송철호 울산시장 등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15명이 모두 법정에 나왔다. 첫 정식 공판기일이라 피고인의 출석 의무가 있기 때문이다.이날 공판은 검찰이 지난해 1월 29일 송 시장 등을 기소한 지 약 1년 4개월 만에 열렸다. 그간에는 공판준비기일만 6차례 진행됐다. 이 때문에 당초
▲유재광 앵커= 일상생활에서 부딪칠 수 있는 생활법률 문제를 법제처 생활법령정보와 함께 알아보는 '알쏭달쏭 솔로몬의 판결', 오늘은 자동차 사고 보험 얘기해보겠습니다. 박아름 기자, 오늘은 어떤 상황인가요. ▲박아름 기자= 삼수생인 정홍주씨는 여자친구를 만나기 위해 아버지 몰래 아버지 차를 몰고 나갔다가 본인 과실로 자동차 추돌 사고를 냈습니다. 이 경우 미성년자도 아니고 엄연한 성인인 아들이 아버지 차를 몰다 낸 사고에 대해 아버지에게 배상책임이 인정되는지 여부가 논란이 되는 상황입니다. ▲앵커= 미성년이면 당연히
[법률방송뉴스] 휴대폰 대리점주가 고객의 휴대폰에서 성관계 동영상을 몰래 빼냈다가 벌금 3천만원을 선고받았다.10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7단독 송진호 판사는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휴대폰 대리점주 A(38)씨에 대해 "부정한 수단이나 방법으로 피해자로부터 동영상을 취득한 것이라고 보는 게 맞다"며 벌금 3천만원을 선고했다.재판부는 "이 사건 동영상은 피해자의 사적 영역 중에서도 가장 내밀한 영역에 관한 개인정보를 포함한다"며 "피고인은 불법성이 상당한데도 자신의 범행을 부인하며 형사처벌을 피하려는 태도로 일관한다
[법률방송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취임 4주년 특별연설을 한 후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해 많은 국민들이 정치적 중립성을 걱정한다'는 질의에 대해 "김 후보자가 법무부 차관을 했다는 이유로 정치적 중립성을 의심하는 것은 납득되지 않는다. 과도한 생각"이라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김 후보자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 월성 원전 사건 등에 대해 성역 없이 철저히 수사하라고 김 후보자에게 공개적으로 지시할 의향이 있나'는 기자의
[법률방송뉴스] 천대엽 신임 대법관이 10일 취임식에서 "사법부 전체가 초심으로 돌아가 한마음으로 각자의 소임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천 대법관은 이날 대법원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통해 "사회·경제·문화·정치적 갈등이 날로 심화하는 현실 속에서 사법부가 소임을 잘 수행하기 위해서는 비범한 노력과 섬세한 지혜, 먼 안목과 통찰력, 사무친 기도가 필요함을 절감하게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분열과 갈등의 시대에 소외된 시민들의 아픔을 공감하고 다가서기 위한 사법부의 헌신이 더욱 요구되고 있다"며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의 피
[법률방송뉴스] 고용노동부가 정한 근무시간 기준보다 적게 일하다가 사망했더라도 업무 스트레스가 사망에 영향을 미칠 만큼 과중했다면 산업재해로 인정해야 한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서울행정법원 행정8부(이종환 부장판사)는 연구소에 근무하다 급성 심근경색으로 숨진 A씨의 배우자가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고용노동부 고시에 따른 업무상 재해가 아니라며 유족급여와 장의비를 지급하지 않기로 한 처분을 취소하라"며 낸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고 10일 밝혔다.재판부는 "고용노동부 고시는 구체적 기준을 해석하고 적용하는 데 고려할 사항을 규정
[법률방송뉴스] 법무부가 지난달 26일 수사 초기 단계부터 변호인의 조력을 받을 수 있는 형사공공변호인 제도 도입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형사공공변호인 제도 도입은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기도 한데, 법조계 일각에선 제도 도입에 우려와 냉소 섞인 반응도 나오고 있습니다. 대한변협 부협회장을 맡고 있는 김관기 변호사를 만나 왜 우려의 목소리를 내는지, 그렇다면 대안은 무엇인지 들어봤습니다. 박아름 기자입니다. [리포트]형사공공변호인 제도의 핵심은 사형·무기·단기 징역 3년 이상 중범죄 피의자에 대해 수사 초기 단계부터 변호인의 조
[법률방송뉴스] '구미 3세 여아 사망 사건'의 여아를 빈 집에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김모(22)씨에 대해 검찰이 징역 25년을 구형했다.대구지법 김천지원 형사합의부(이윤호 부장판사) 심리로 7일 열린 김씨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징역 25년과 취업제한명령 10년, 전자장치 부착 20년을 구형했다.김씨는 지난해 8월 초 이사하면서 빈 집에 아이를 방치해 같은 달 중순쯤 숨지게 한 혐의(살인, 아동복지법 위반 등)로 구속기소됐다.검찰은 "생후 29개월 어린아이가 홀로 피고인을 기다리다 무더운 여름날 물 한
[법률방송뉴스] 가수 김흥국(62)씨가 신호를 위반하고 오토바이를 친 뒤 현장을 수습하지 않고 달아난 혐의로 경찰에 입건돼 조사를 받고 있다.6일 서울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24일 오전 11시 20분쯤 용산구 이촌동 한 사거리에서 스포츠유틸리티 차량(SUV)을 운전하던 중 신호를 어기고 불법 좌회전을 하면서 오토바이를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도주치상)를 받고 있다. 당시 오토바이도 황색 신호를 위반해 진입했고, 운전자는 사고로 인해 다리를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김씨는 사고 당일 바로 경
[법률방송뉴스] 박범계 법무부장관은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해 "일선 검사장과 대검 부장검사, 법무부 차관을 한 만큼 수사와 행정에 두루 밝아 검찰 수장이 될 만한 충분한 자격을 갖춘 분"이라고 말했다.박 장관은 6일 오전 법무부 정부과천청사 출근길에 취재진과 만나 김 후보자를 제청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김 후보자가 친정부 성향으로 정치적 중립성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과 관련해 박 장관은 "정치적 중립 화두는 대단히 중요하고 문재인 대통령의 중요한 관심사"라며 “정치적 중립성은 우리 국민과 정치권, 언론이 바라보는
[법률방송뉴스] 공수처는 6일 "검사와 수사관 합격자 명단 유출자는 경찰 소속 파견 수사관으로 확인돼 직무배제 조치했다"고 밝혔다.공수처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감찰을 벌인 결과 이같은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공수처는 지난달 20일 내부 공문서가 사진 파일 형식으로 외부로 유출된 정황을 파악해 감찰을 벌였다.이 공문서는 지난달 15일 발표한 공수처 검사 합격자 명단, 19일 발표한 수사관 합격자 명단 등인 것으로 전해졌다. 공수처는 감찰에 착수한 지난달 21일 유출자를 특정하고, 이튿날 문건 유출 사실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공수처
[법률방송뉴스] 어린이를 옳고 아름답고 슬기로우며 씩씩하게 자라도록 하기 위하여 매년 5월 5일을 어린이날로 한다.아동복지법 조문에 명시된 어린이날 관련 내용입니다. 오늘 '로 투데이'는 어린이날을 맞아 가해든 피해든 절대 있어서는 안 되는 일, 학교폭력에 대한 얘기 해보겠습니다. ‘책과 사람들’, 박아름 기자가 '장난이 폭력이 되는 순간'의 공동저자, 법무법인 숭인의 김영미 변호사를 만났습니다. [리포트]초등학교 6학년과 3학년 남자아이 둘을 키우고 있는 김영미 변호사는 책 ‘장난이 폭력이 되는 순간’
[법률방송뉴스] 검찰이 지난해 총선을 앞두고 허위사실을 공표해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혐의로 기소된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에 대해 당선무효형에 해당하는 벌금형을 구형했다.검찰은 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2부(김상연 장용범 마성영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최 대표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벌금 300만원을 구형했다. 국회의원이 선거법 위반으로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당선무효가 된다.검찰은 "피고인은 거짓으로 홍보하는 것이 아니라 진실을 밝히고 유권자의 선택을 받았어야 한다"며 "잘못을 뉘우치지 않고 팟캐스트에 재차 출연, 업
[법률방송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4일 자신에 대한 비판 전단을 살포한 30대가 모욕죄로 검찰에 넘겨진 것과 관련해 고소를 취하하기로 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2019년 전단 배포에 의한 모욕죄 관련해서 처벌 의사를 철회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모욕죄는 형법상 친고죄다. 친고죄는 피해자나 법률대리인이 직접 고소해야 기소할 수 있는 범죄를 말한다.박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본인과 가족들에 대해 차마 입에 담기 어려운 표현도 용인해왔지만, 이 사안은 개인 혐오를 떠나 국격과 남북관
▲유재광 앵커= 일상생활에서 부딪칠 수 있는 법률문제를 법제처 생활법령정보와 함께 알아보는 '알쏭달쏭 솔로몬의 판결' 오늘(3일)은 음주단속 당했을 때 벌어진 일에 대해 얘기해 보겠습니다. 박아름 기자 나와 있습니다. 오늘은 어떤 상황인가요. ▲박아름 기자= 술만 먹으면 운전대를 잡는 나쁜 습관을 가진 나인우씨는 서울의 한 도로에서 또 다시 무면허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당시 나인우씨의 혈중 알코올농도는 0.254%의 만취상태였는데요, 이미 음주운전으로 여러 번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나인우씨는 처벌을 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