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인천 한 대학병원에서 우울증을 앓던 중학생이 병원 건물 4층에서 추락한 뒤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선 가운데, "병원의 관리 부실"이라는 비난의 내용이 담긴 국민청원이 올라오며 파장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사건은 지난 18일 오전 11시경 인천시 서구 모 대학병원 건물 4층 휴게공간에서 중학교 2학년 A군이 지상으로 추락하며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A군은 다리 등을 크게 다쳤습니다. 우울증으로 해당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A군은 사고 당시 병원 측의 허락을 받고 휴게공간에서 산책하다가 추락했고, 다친 곳을 치료받기 위해
# 최근 이상한 문자를 한 통 받았습니다. 저는 정치에 별로 관심이 없는 편인데 제가 특정 정당에 가입을 했다며 정당의 당비가 자동이체 될 것이라는 내용이었는데요. 너무도 황당해서 해당 정당에 연락을 해 확인을 하니 저도 모르는 사이에 제 이름이 정당 당원 명부에 올라가 있었습니다.도대체 누가 저를 정당에 가입시켰는지 너무도 어이가 없어서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는데 수사 결과 저를 당원으로 가입시킨 사람은 바로 제가 아르바이트를 했던 곳의 사장이었는데요. 정말 이래도 되는 건가요?▲양지민 변호사(법무법인 이보)= 본인도 모르는 사이
▲신새아 앵커= ‘이번주 핫클릭’ 코너에선 욕설 파문으로 도마 위에 오른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 선수, 그리고 고의충돌에 대해 얘기해 보겠습니다.지난 8일 한 인터넷 매체의 보도로 논란의 불씨가 지펴졌습니다.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와 대표팀 A코치 나눈 문자 메시지가 공개 돼서 입니다. 해당 문자 메시지 내용에는 심석희와 A코치가 대표팀 동료 선수들의 인성 거론을 하며 자신도 함께 딴 금메달이 창피하다는 등 비아냥과 욕설이 이어졌습니다. 그리고 코치의 "하다가 아닌 것 같으면 여자 브래드버리 만들어야
[대중문화 속의 산하Law] 화제의 영화, 드라마 등 콘텐츠 내용 중 관객과 시청자들이 궁금해할 만한 법적 쟁점을 '법무법인 산하' 변호사들이 칼럼으로 알기 쉽게 설명합니다. /편집자 주 ‘키싱부스’는 ‘키스 티켓’을 팔아 수익금을 기부하는 고등학교 ‘키싱부스’ 행사로 커플이 된 ‘엘’과 그녀의 남자친구 ‘노아’의 러브스토리를 그린 영화입니다.키싱부스에서 엘과 노아의 아지트와 같은 곳이 할리우드 사인(Hollywood Sign)입니다. 할리우드 사인은 할리우드힐스 지역에 설치된 유명한 야외 랜드마크입니다. 엘과 노아는
#지난 7월 중순에 온라인 쇼핑몰에서 어머니와 편하게 입을 티셔츠를 샀습니다. 저는 다른 지역에서 평일에 일을 하고 가끔 주말에만 집에 내려가서 배송이 왔다는 말만 들었고 물건 확인은 얼마 전에서야 했습니다. 어머니가 옷을 주시기에 잘 입고 지냈는데, 갑자기 얼마 전에 전화가 와서는 중복 배송을 했으니 제품을 다시 보내 주거나 잘못 보낸 제품의 금액만큼을 입금해 달라고 하는 겁니다. 어머니께 전화를 했더니, 색이 달라서 제가 두 번 주문했다고 생각하고 그냥 사용하셨다고 합니다.한 달도 넘어서 갑자기 전화를 해 오고, 다짜고짜 돈을
[법률방송뉴스] 지난 17일 당 대표 토론회가 언론중재법 개정안 본회의 상정을 두고 여야 간 치열한 공방 속 한 차례 불발된 후 다시 열렸습니다. 토론회에서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주요 현안들에 대해 얘기가 오고갔지만, 쟁점은 역시 언론중재법이었습니다. 가짜뉴스 피해를 구제해야 한다는 주장과 언론의 자유 위협이란 주장이 팽팽히 맞서며 줄다리기를 한 겁니다.언론중재법 개정안은 언론사가 고의나 중과실로 허위·조작 보도를 할 경우 피해자가 손해액의 최대 5배까지 징벌적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게 하는 내용이 핵심입니다. 단, 고의중과실
[법률방송뉴스] 암호화폐 전자지갑을 해킹당해 1천만원 가량을 피해 본 가입자가 운영업체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했지만 항소심에서도 패소했습니다.울산지법 민사항소2부(이준영 부장판사)는 A씨가 비트코인 암호화폐거래소 운영 업체 B사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기각했다고 오늘(19일) 밝혔습니다.A씨는 지난 2019년 4월 B업체 전자지갑에 비트코인(BTC)을 보관하던 중 자신의 전자지갑에서 약 1.7 BTC(1천100만원)가 해킹당해 다른 사람의 암호화폐 전자지갑으로 송금되는 일을 당했습니다.이에 A씨는 B업체가 가입자 정보
[제법(法)이다] 'MZ 세대'는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를 아우르는 청년층을 의미합니다. 이들은 디지털 환경에 친숙하고 변화에 유연하며 새롭고 이색적인 것을 추구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제법(法)이다'는 이런 MZ세대 청년변호사들의 시각으로 바라 본 법과 세상, 인생 이야기입니다. /편집자 주 최근 정치권의 가장 뜨거운 이슈는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기소되어 제1심에서 벌금 80만 원의 유죄 판결을 받은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에 대한 고발 경위 사건이라
▲신새아 앵커= 한국전쟁 때 포로로 잡혀 북한에서 수십 년간 강제 노역을 한 국군 포로들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등을 상대로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냈는데, 현재 이 사건이 1년째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습니다. 소송 결과를 기다리던 고령의 국군 포로 중 2명은 그사이 세상을 떠났습니다.이러한 해묵은 '재판지연 문제'는 법정 안팎에서 늘 문제가 제기되는데요. 어제(15일) '법원의 재판지연, 이대로 괜찮은가?'라는 제목으로 재판지연 문제 해결을 위한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LAW 인사이드' 장한
▲신새아 앵커= '이윤우 변호사의 시사법률', 오늘(10일)은 조상의 숨은 땅을 찾는 법에 대해 얘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어떤 내용을 가져오셨는지부터 살펴볼까요. ▲이윤우 변호사(IBS 법률사무소)= 네, 만약 모르고 있던 조상의 숨은 땅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면 어떨까요? 많은 분들이 한번쯤은 조상이 소유하던 부동산을 찾는다는, 일명 '조상 땅 찾기'를 들어보신 적이 있으실 겁니다. 그런데 이 조상땅 찾기가 정확히 무엇인지, 만약 조상의 부동산을 알게 된다면 돌려받을 순 있는건지 등 자세한 내
[법률방송뉴스] 신입 부사관이 지도관을 '도라이'라고 칭한 것은 상관모욕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습니다.대법원 3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상관모욕 혐의로 기소된 A씨의 상고심에서 유죄를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무죄 취지로 사건을 고등군사법원으로 돌려보냈다고 오늘(8일) 밝혔습니다.해군 부사관 A씨는 동기 70여명이 있는 단체채팅방에서 지도관 B씨를 모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B씨는 2019년 7월 A씨를 비롯한 교육생들에게 일주일간 목욕탕 청소를 지시한 뒤, 양말을 신은 채로 목욕탕에 들어가
[법률방송뉴스] 약 2년 전 발생한 '밀양 열차 사망사고'와 관련해 법원이 한국철도공사(이하 코레일)에 법정 최고액을 선고했습니다.창원지법 밀양지원 형사1단독(맹준영 부장판사)은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사고 당시 코레일 부산경남본부장 A(57)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오늘(1일) 밝혔습니다. 법원은 코레일에는 벌금 1억원을 명령했습니다.재판부는 업무상 과실치사와 업무상 과실치상 등 혐의로 기소된 사고 당시 마산시설사업소 삼랑진시설팀장 B(40)씨, 밀양시설반 선임시설관리장 C(44)
[법률방송뉴스] 사나운 개인 줄 알면서 만지다가 물리는 사고를 당했다면 견주에게 책임이 없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습니다.울산지법 형사5단독(김정철 부장판사)은 과실치상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70대 A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고 오늘(1일) 밝혔습니다.지난 2019년 3월 A씨는 자신이 기르던 진돗개가 지인인 70대 B씨를 물어 다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A씨는 울산시 남구에서 밭을 경작하며 야생 동물을 쫓아내기 위해 진돗개를 길러왔습니다.B씨가 “개가 목줄이 풀려서 돌아다니고 있다”고 하자, 함께 밭에 가 자신의 개가 밭을
[법률방송뉴스] "어느 한 사람이라도 제 역할을 했다면 다수의 아동에게 피해를 줄 일이 없었을 것입니다."이른바 '안산 유치원 집단 햄버거병' 사태를 일으킨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피고인들에게 항소심 재판부가 한 말입니다.수원고법 형사3부(김성수 부장판사)는 오늘(1일) 업무상과실치상 및 위계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안산 모 사립유치원장 A씨의 항소심에서 징역 5년과 벌금 1천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4년과 벌금 1천만원을 선고했습니다.또 영양사 B씨와 조리사 C씨에게 징역 2년과 징역 2년 6월을 각각
[법률방송뉴스] 인천의 한 장애인 복지시설에서 자폐성 장애 1급인 20대 남성이 식사 도중 숨지는 일이 발생한 가운데, 시설 종사자의 학대가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 사건과 관련한 CCTV 영상이 온라인상에서 퍼졌고, 해당 영상에서 복지시설 직원이 피해 남성의 아랫배를 때리고 김밥과 떡볶이 등을 억지로 먹게 하는 등의 정황이 고스란히 찍혀 비난이 쏟아지고 있는데요. 장애인단체들은 "발달장애인의 자기 결정권이 완전히 무시당했다"며 철저한 진상조사와 함께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법률방송뉴스] 지난 5월 50대 여성이 대형견에 습격당해 결국 숨진 이른바 ‘남양주 개물림 사망’ 사건에 대한 경찰 수사가 불구속 송치로 마무리됐습니다.오늘(24일) 경기 남양주 북부경찰서는 이 사건 대형견의 견주로 지목된 개농장 주인 60대 A씨를 과실치사 등 혐의로 불구속 송치한다고 밝혔습니다. 불구속 송치란 피의자를 구속하지 않은 상태에서 피의자와 관련 서류를 검찰청으로 넘기는 것을 말합니다. A씨는 관리 소홀로 사망 사고를 일으킨 혐의와 함께 해당 대형견을 분양해준 지인 B씨에게 "개를 태워 버렸다고 진술하고 증거가 남아
[법률방송뉴스] 지난 11일 충남 천안에서 무려 700대에 육박하는 차량이 피해를 입은 화재 사고가 발생했습니다.화재의 발단은 출장세차의 차량 폭발로 밝혀졌는데, 피해 보상금액만 100억대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면서 대형 보험사고로 번질 모양새입니다.어떡하다 이런 대형 화재가 발생했고, 피해를 입은 차주들의 보상은 어떻게 되는 건지 알아봤습니다.[리포트]지난 11일 밤 11시경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의 한 주상복합아파트 지하주차장입니다.한쪽에 주차돼있던 스타렉스 한 대가 갑자기 폭발과 동시에 불이 나기 시작합니다.차가 불길에 휩싸이자,
오늘(17일)부터 8월 임시국회가 시작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오늘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를 열고 언론중재법 개정안을 처리할 방침이라고 예고하면서 여기저기서 비난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언론중재법 개정안은 언론사의 고의·중과실에 따른 허위·조작보도에 대해 손해액의 최대 5배를 배상하도록 하는 '징벌적 손해배상' 등의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앞서 지난달 27일 민주당 소속 위원들은 문체위 법안소위에서 언론중재법 개정안을 단독처리한 데 이어 지난 10일과 12일에도 전체회의를 개최해 개정안을 심의하려 했으나, 여야 간
[법률방송뉴스] 안녕하세요. 한주간의 법조계 이슈를 전해드리는 'LAW 투데이 스페셜' 신새아입니다. 오늘(24일) ‘LAW 투데이 스페셜’에서는 저번주에 이어 계속해서 논란이 되고 있는 ‘로톡’ 관련한 얘기부터 시작하겠습니다.지난 4일 변호사 소개 플랫폼 참여와 활동을 금지하는 변협 변호사 광고규정이 시행되면서 대한변협과 로톡의 갈등이 극한에 치닫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현직 변호사가 로톡을 특가법상 사기 등 혐의로 고발하겠다고 나섰는데, 로톡 관련해서 변호사법 위반 혐의가 아닌 사기 혐의 피소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법률방송뉴스] 방학과 여름 휴가철임에도 불구하고 폭염과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집에서 머무는 분들이 대부분이실 것 같은데요.상황이 이렇다보니 코로나 사태가 종식되면 가장 하고 싶은 일로 '해외여행'을 꼽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백신 접종이 점차 빨라지고 해외여행도 조만간 재개되지 않을까하는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이미 이커머스 업계에선 해외여행 상품 수요가 늘고 있다고도 합니다.오늘(13일) ‘알쏭달쏭 솔로몬 판결’에선 해외 패키지여행 얘기 해보겠습니다.[리포트]30대 여성 김모씨의 얘기입니다.김씨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