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국회가 오늘(28일) 본회의를 열고 이른바 '쌍특검법'을 표결할 예정인 가운데 여야의 대치 상황이 극단으로 치닫고 있습니다.'쌍특검법'은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진상규명을 위한 '김건희 특검법'과 대장동 50억 클럽 특검을 위한 법안을 묶어 가리키는 말입니다.여야는 이중 김건희 특검법을 두고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습니다. 앞서 여당은 지난 성탄절 연휴 비공개 긴급회의를 열어 '쌍특검법 수용 불가' 입장을 공고히 한 바 있습니다.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 역시 거듭 김건희 특검법을 '총
[법률방송뉴스]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어제(26일) 비서실장으로 김형동 의원을 임명했습니다.1975년 안동 출생으로 서울대 언론정보학과를 졸업한 김 의원은 45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후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중앙법률원 부원장을 지냈습니다.21대 국회에 입성 후에는 이준석 전 대표 때 당 수석대변인으로 활동했고, 지난 대선 과정에서는 '이재명 비리 국민검증 특별위원회'와 '이재명 대장동 게이트 진상조사 태스크포스' 등에서 활동한 이력도 있습니다.김 의원은 또 2020년 경기도청 국정감사에서는 당시 경기도지사였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법률방송뉴스]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한데 모여 신년인사회를 개최합니다.어제(26일) 재계에 따르면 대한상공회의소와 중소기업중앙회는 내년 1월 2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 본원에서 경제계 신년인사회를 열기로 했습니다.경제계 신년인사회는 경제계와 정·관계, 노동계 등 각계 인사가 모여 덕담과 인사를 나누는 경제계 최대 연례행사로, 대한상의는 올해 처음으로 중기중앙회와 신년인사회를 공동 개최한 바 있습니다.지난 1962년부터 대한상의 주최로 열린 경제계 신년인사회는 대통령을 비롯해 정부 각료들도 참석해왔습니다.박근혜
[법률방송뉴스]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사건의 정점으로 지목돼 구속된 송영길 전 대표가 오늘(26일) “진술거부권을 행사한 피의자를 구속해 놓고 수차례 검찰이 소환하는 것은 괴롭히기 수사이고 권한 남용”이라고 주장했습니다.구속 이후 검찰의 출석 요청에 거듭 불응해온 송 전 대표는 검찰이 강제구인 방식도 검토하자 이날 변호인을 통해 이같은 내용의 자필 입장문을 발표했습니다. 송 전 대표는 “(오늘 오후) 검찰에 출두해 진술거부권을 행사하고 앞으로 기소될 때까지 더 이상 검찰의 소환에 응하지 않겠다”며 “이유는 윤석열 정권의
[법률방송뉴스]지난 대선 당시 허위 보도로 윤석열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의혹을 받는 인터넷 매체 뉴스버스 이진동 대표에 대한 검찰의 강제 수사가 진행됐습니다. 오늘(26일) 오전 서울중앙지검 대선 개입 여론조작 사건 특별수사팀은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이 대표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했습니다. 지난 2021년 10월 21일 뉴스버스는 국민의힘 유력 대선 후보였던 윤 대통령이 검찰 시절 2011년 부산저축은행 사건을 수사할 당시, 대출 브로커 조우형 씨(천화동인 6호 실소유주)를 봐주기 수사했다는 취지의 보도를 했습니다. 관련
[법률방송뉴스]야권에서 오는 28일 국회 본회의를 통해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의혹과 대장동 50억 클럽 의혹에 대한 '쌍특검' 법안 강행 처리를 예고한 가운데, 여권이 성탄절 비공개 회의를 통해 '특검법 수용 불가' 입장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26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재옥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은 한덕수 국무총리,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과 전날(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총리공관에서 비공개 긴급 당정협의회를 가졌습니다.이들은 이 자리에서 김 여사 특검법을 '악법'으로 규정하고 '수용 불가' 입장을 재확인
[법률방송뉴스]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지명자가 법무부를 떠나 후임 인선이 주목되고 있는 가운데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는 학계와 법조계 출신 등 다양한 인물이 거론되고 있습니다.오늘(25일) 법조계와 정치권에 따르면 한 전 장관 후보자로 장영수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길태기 법무법인 광장 대표변호사, 박성재 법무법인 해송 대표변호사 등이 언급되고 있습니다.장영수 교수는 평생을 학계에 몸담아 온 비(非)검찰 출신 헌법학자로, 최근 정부로부터 법무부 장관 후보 인사 검증 요청을 받고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길태기 변호사는
[법률방송뉴스]민주당 주도로 28일 강행 처리를 예고한 ‘쌍특검법’(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대장동 50억 클럽 특검법)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가 불가피할 것이라는 취지의 대통령실 입장이 나왔습니다.이관섭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어제(24일) KBS에 출연해 “아직 통과되지 않은 법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 것이 성급한 말씀일 수 있다”면서도 “(쌍특검법은) 총선용 흠집내기를 위한 법안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확고하게 갖고 있다”고 밝혔습니다.문재인 정부 시절 진행된 검찰 수사에서 혐의가 드러나지 않은 사안을 민주
[법률방송뉴스]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하는 신년 인사회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참석할 예정입니다.강선우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어제(21일) 국회에서 "이 대표는 내년 1월3일 청와대 영빈관 신년 인사회에 참석한다"고 밝혔습니다.민주당은 "국민 통합과 위기 극복을 위한 행사가 되기를 바란다"며 긍정적인 뜻을 전했습니다.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만남은 지난 10월 국회 시정 연설 때 환담을 나눈 뒤 두 달 만입니다.행사의 특성상 신년 인사회에서 두 사람이 만나더라도 긴밀한 대화를 나눌 가능성은 작아 보입니다.다만 윤 대통령은 취임 후
[법률방송뉴스]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호감도와 차기 대통령 적합도를 비교하는 첫 양자대결에서 한 장관이 오차범위 내에서 이 대표를 앞섰습니다.한국여론평판연구소가 20일부터 21일까지 양일간 만 18세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무선 ARS 여론조사 결과 한 전 장관에 대한 호감도는 47%, 이 대표에 대한 호감도는 42%를 기록했습니다.차기 대통령으로 누가 더 적합한지 묻는 질문에서도 한 전 장관이 45%로, 41%를 기록한 이 대표를 오차 범위 내에서 앞섰습니다.그동안 다자대결 여론
[법률방송뉴스]포스코홀딩스가 어제(21일) 열린 임시이사회에서 CEO후보추천위원회(후추위) 운영을 의결하고, 내년 3월 주주총회를 통해 선임할 차기 회장 인선 절차에 돌입했습니다.포스코홀딩스에 따르면 후추위는 '포스코 지배구조 개선안'에 따라 차기 회장 선임 절차를 개시했습니다. 개선안은 현직 회장의 임기 만료 3개월 전 관련 절차를 시작한다는 내용을 담았습니다.현직 회장이 연임에 도전할 경우 단독으로 우선 심사를 받도록 한 이른바 '셀프 연임' 규정도 폐지했습니다. 후추위는 향후 회장 후보군 발굴과 자격심사를 통해 최종 후보 1인
[법률방송뉴스]국민의힘이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을 내년 총선을 이끌 비상대책위원장으로 공식 추대했습니다. 한 장관은 어제(21일)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 상식과 국민의 생각이라는 나침반을 가지고 앞장 서려고 한다"며 각오를 밝혔습니다.여당의 구원투수로 등판한 한 전 장관이 당장 풀어야 할 과제들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 김건희 특검법 처리먼저 다음 주에 국회 통과 예정인 '김건희 특검법'이 첫 시험대입니다.김건희 특검법은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으로, 현재 야당
[법률방송뉴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으로 떠나 공석이 된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50·사법연수원 27기) 후임으로 전·현직 검사들의 이름들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습니다.오늘(22일) 법조계에 따르면 한 전 장관 후임으로 박성재 전 서울고검장(60·17기)과 길태기 법무법인 광장 대표변호사(65·15기)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습니다.두 사람 모두 전임인 한 전 장관보다 나이와 법조 경력이 10년 이상 많습니다.경북 청도 출신인 박 전 고검장은 대구고·고려대 법대를 나와 27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
[법률방송뉴스]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국민의 상식과 국민의 생각이라는 나침반을 가지고 앞장서려고 한다"고 비대위 지명 소감을 밝혔습니다.한 장관은 오늘(21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이임식 이후 기자들과 만나 "동료 시민과 나라를 위해서 잘 해야겠다는 책임을 느낀다"며 "상식있는 시민과 함께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길을 같이 만들고 가겠다"고 말했습니다.이어 "지지해주시는 의견 못지않게 비판해주시는 다양한 의견도 경청하고 존중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그 후 "더 자세한 내용은 아직 취임하기 전이기 때문에, 취임 후에 더 상세히 말
[법률방송뉴스]검찰이 지난 대선 당시 일부 언론의 ‘윤석열 수사 무마’ 가짜 뉴스 보도에 관여한 의혹을 받는 송평수 변호사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습니다. 송 변호사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에서 대변인으로 활동했던 인사로, 대선 이후에는 민주당 법률위원회에서도 활동한 바 있습니다. 오늘(21일) 오전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강백신 반부패수사1부장)은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송 변호사 주거지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송 변호사는 허재현 기자가 운영하는 인터넷 언론사 ‘리포액트’
[법률방송뉴스]한동훈 법무부장관이 어제(19일) '김건희 특검법'에 대해 "민주당이 원하는 선전선동을 하기 좋게 시점을 특정해서 만들어진 악법"이라고 말한 것과 관련해 '김건희 특검법'의 세부 내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김건희 특검법'은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말합니다. 대장동 의혹을 수사하기 위한 특검법과 더불어 이른바 '쌍특검법'으로 불리며 지난 4월 야당 주도로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된 바 있습니다.국회법에 따라 오는
[법률방송뉴스]윤재옥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오늘(20일) 당 원로들과 비상대책위원장 인선을 논의합니다.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추대할 것인지를 놓고 당내 이견이 상당한 가운데, 원로들은 어떤 의견을 낼지 관심이 쏠립니다.윤 권한대행은 이날 당 상임고문단과의 오찬 간담회를 실시합니다.윤 권한대행은 지난 13일 김기현 전 대표가 사퇴한 후 다음날인 14일 오전 중진의원 연석회의를 실시했습니다.이어 15일 비상 의원총회, 18일 의원-당협위원장 연석회의를 연이어 진행하면서 당내 의견 수렴에 나선 바 있습니다.비대위원장 인선
[법률방송뉴스]안대희 전 대법관이 "검사는 항상 국민과 공익을 위주로 생각해 일반적으로 정치에 적합하다"고 밝혔습니다.최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윤석열 정부에서 검사 출신이 요직을 차지한다는 야권의 비판을 반박한 것으로 풀이됩니다.안 전 대법관은 어제(19일)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 자선 음악회에 참석해 "검사 출신 정치인이 그렇게 나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이날 모임은 보수 성향의 포럼으로, 안 전 대법관은 이 포럼의 상임고문을 맡고 있습니
[법률방송뉴스]국민의힘이 젋은 얼굴들을 대거 포함한 2차 영입인재단을 9명을 발표했습니다.앞서 더불어민주당은 경찰국 신설에 반대하며 경찰 집단 행동을 주도했던 류삼영 전 총경을 3호 영입 인재로 발표했습니다.여야가 적극적으로 새로운 얼굴들을 불러들이고 있지만 양극단 대치로 유권자들의 관심도는 떨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절반 이상이 90년대생' 국힘 2차 영입 인재 발표국민의힘은 오늘(19일) 국민인재 토크콘서트 '대한민국의 보석을 찾다'를 개최하고 9명의 2차 영입인재단을 발표했습니다.이 중 공지연 변호사, 탈북민 출신의 김금혁
[법률방송뉴스]한동훈 법무부장관이 "세상의 모든 길은 처음에는 다 길이 아니었다. 많은 사람이 같이 가면 길이 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이는 국민의힘에서 자신을 비대위원장으로 추진할 경우 이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겠다는 신호로 해석됩니다.한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 출석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으로 유력하게 거론되지만, 정치 경험이 부족하다는 비판을 받는다는 질문에 이 같이 답했습니다.◆ "진짜 위기는 몸을 사릴 때 오는 것"한 장관은 그러면서 "진짜 위기는 경험이 부족해서라기보다 과도하게 계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