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걸그룹 카라 출신의 가수 구하라(28)가 24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구하라는 이날 오후 6시쯤 서울 강남구 자신의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구하라의 지인이 숨진 구하라를 발견하고 경찰과 소방당국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구체적인 사망 경위를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구하라가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을 포함해 정확한 사망 경위와 사인을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구하라는 앞서 지난 5월 26일 자택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가 의식을 잃은 채 매니저에게 발견, 병원으
[법률방송뉴스] 20대 동갑내기 부부가 생후 3개월 된 딸에게 분유를 먹이고 술을 먹으러 외출하는 등 방치했다가 아기가 질식사했습니다. ‘판결로 보는 세상’입니다.남편은 28살 장모씨, 아내는 28살 권모씨라고 합니다. 2017년 2월 결혼한 부부는 같은 해 7월 첫째 딸 A양을 낳았다고 합니다. 결혼 5개월 만에 아이를 낳은 걸 보니 이른바 ‘속도위반’으로 결혼한 모양입니다.그리고 부부는 올해 1월 둘째 딸 B양을 낳았습니다.부부는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의 한 빌라에 거주했다고 합니다. 그러던 남편 장씨 혼자 집에 있던 지난 4월
법률방송뉴스] 2개월 전부터 한 손님이 하루가 멀다고 술을 마시고 마트에 와서 행패를 부립니다. 특별한 이유도 없어요. 욕설을 하고 물건을 던지기도 해서 경찰을 부르면 그 때 뿐입니다. 훈방조치 되면 며칠 잠잠하다가 또 와서 행패를 부려요. 오후에는 남자 직원이 두 명 있어 그나마 괜찮지만 아침 시간에는 여자직원 한 분 밖에 없어 걱정됩니다. 행패 부리는 손님을 고소하거나 마트에 못 오게 할 수 있는 방법 없을까요?▲이규희 앵커= 주인 분 입장에선 영업을 위해서 문을 열어야 하기 때문에 고민 많으실 것 같아요. 법적인 방법 없을까요
[법률방송뉴스] 성접대와 3억원대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 받고 석방됐습니다. 2013년 3월 이른바 ‘별장 성접대' 동영상 의혹 제기 이후 약 6년 8개월 만입니다. 검찰은 김 전 차관에 대해 징역 12년에 벌금 7억원, 추징금 3억3천760만 원을 구형했는데요. 법원은 김 전 차관의 혐의 전부에 대해 무죄, 또는 공소시효가 지났다는 이유로 면소를 선고했습니다. 법원은 별장 성접대 동영상의 사실관계 여부에 대해서는 공소시효가 지났다며 판단 자체를 하지 않았습니다. 검찰 ‘세
[법률방송뉴스] 4살 딸을 세탁건조기에 가두는 등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2년을 선고받은 30대 엄마가 항소심에서 징역 7년으로 감형을 받았습니다. '판결로 보는 세상'입니다.서울고법 형사4부(조용현 부장판사)는 오늘(22일) 아동학대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기소된 이모(34)씨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7년을 선고하며 120시간의 아동 학대 치료프로그램 수강을 명령했습니다.이씨는 올해 1월 1일 새벽 의정부 시내 자신의 집에서 4살 난 딸이 오줌을 쌌다는 이유로
[법률방송뉴스] 쌍둥이 딸들에게 시험문제와 정답을 유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숙명여고 전 교무부장이 항소심에서 1심보다 6개월이 감형된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2부(이관용 부장판사)는 22일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숙명여고 전 교무부장 현모씨에 대해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3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피고인의 범행으로 숙명여고의 업무가 방해된 것을 넘어 우리나라 교육 제도와 평가에 대한 국민 전반의 신뢰가 떨어져 그 피해 또한 막심하다"며 "실형을 선고함이 마땅하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법률방송뉴스] 성접대와 3억원대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이 오늘(22일)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고 석방됐습니다.2013년 3월 이른바 '별장 성접대' 동영상 의혹 제기 이후 약 6년 8개월 만입니다.검찰은 김 전 차관에 대해 징역 12년에 벌금 7억원, 추징금 3억3천760만 원을 구형했는데요, 법원은 김 전 차관의 혐의 전부에 대해 무죄, 또는 공소시효가 지났다는 이유로 면소를 선고했습니다.법원은 별장 성접대 동영상의 사실관계 여부에 대해서는 공소시효가 지났다며 판단 자체를 하지 않았습니다
[대중문화 속의 산하Law] 화제의 영화, 드라마 콘텐츠 내용 중 관객과 시청자들이 궁금해할 만한 법적 쟁점을 '법무법인 산하' 변호사들이 칼럼으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합니다. 고아라 변호사는 조정석, 윤아 주연의 한국적 재난영화로 흥행에 성공한 '엑시트'와 관련된 법 이야기를 전해줍니다. /편집자 주 영화 '엑시트'에서는 밤중에 한강 주변에서 드론을 몰래 띄우는 장면을 발견할 수 있는데요. 왜 그들은 몰래 드론을 띄웠던 것일까요.아마도 재난 현장과 가까운 곳이어서 이들의 신변 안전을 위해
[법률방송뉴스] '민식이법'이 21일 국회 첫 문턱을 넘었다.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이날 오후 법안심사소위를 열고 어린이보호구역에 신호등과 과속단속 카메라 설치를 의무화하는 내용의 도로교통법 개정안, 이른바 '민식이법'을 전원합의로 의결했다.민식이법은 이후 행안위 전체회의와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 국회 본회의 가결 절차를 거쳐야 한다.민식이법은 지난 9월 11일 충남 아산시의 한 어린이보호구역에서 9살 김민식군이 차량에 치여 사망한 사건을 계기로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가해자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는
[법률방송뉴스] '경의선 고양이 살해 사건'의 30대 남성에게 법원이 이례적으로 실형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서울서부지법 형사7단독(유창훈 판사)은 21일 동물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정모(39)씨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동물학대 행위는 대부분 벌금형 또는 집행유예형이 선고돼 왔다는 점에서 징역형 선고는 매우 이례적이다.재판부는 "범행 수법이 매우 잔혹하고, 피고인에게서 생명을 존중하는 태도를 찾아보기 어렵다"며 "고양이에 대해 거부감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자신에게 해를 가하지 않은 고양이를
[법률방송뉴스] 수억원대 사기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년 실형이 선고된 청와대 경호실 경호과장 출신 50대 남성이 2심에서 집행유예로 풀려났습니다. ‘판결로 보는 세상’입니다.52살 박모씨라고 하는데요. 박씨는 청와대 경호과장으로 재직하던 2012년 8월 평소 알고 지내던 지인 소개로 만난 A씨에게 “5억원을 주면 발전소 건설 현장의 함바식당 운영권을 주겠다”고 속여 돈을 받아 가로챘다고 합니다.박씨는 한달 뒤인 같은 해 9월에도 지인 B씨에게 함바식당 사업 투자를 권유하며 1억 4천 800만원을 받아 챙겼습니다.조사 결과 박씨는
[법률방송뉴스] 2달 전 충남 아산의 한 어린이보호구역에서 9살 김민식군이 교통사고로 숨졌습니다.이후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사고 발생 시 처벌을 강화하는 법안이 발의됐습니다. 이른바 '민식이법'입니다.어제(18일)가 김민식군의 9번째 생일이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온라인 등에서는 민식이법 통과를 촉구하는 목소리도 다시 높아졌는데요, 국회 논의는 지지부진합니다.어린이보호구역의 교통안전 실태, 민식이법 법안 논의가 안 이뤄질 경우 대안은 없는지 등을 취재했습니다.법률방송 '잠자는 법안을 깨워라' 장한지 기자입니
[법률방송뉴스] 국회 국방위원회가 19일 전체회의에서 병역거부자 대체복무제 도입을 위한 '대체역의 편입 및 복무 등에 관한 법률' 제정안 및 병역법 개정안을 의결했다.법안은 대체복무 기간을 36개월로 정했다. 현역병 복무기간이 조정되는 경우에는 6개월 범위에서 조정이 가능하다.대체복무 시설은 '교정시설 등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대체복무기관'으로, 복무 형태는 '합숙'으로 하도록 각각 규정했다.대체역 편입 신청 등을 심사·의결하는 '대체역 심사위원회'는 병무청 소속으로 했다. 심
[법률방송뉴스] 아내를 골프채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15년이 선고된 유승현(55) 전 김포시의회 의장이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16일 인천지법 부천지원에 따르면 유 전 의장은 지난 13일 변호인을 통해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검찰도 다음날 곧바로 항소했다.유 전 의장은 항소장에서 "1심 재판부가 법리를 오인했고 사실관계도 오해했다"며 "양형도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유 전 의장은 1심 재판 과정에서 살인의 고의성을 전면 부인했다.앞서 지난 8일 1심 재판부는 살인 및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혐의로 재판
[법률방송뉴스]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별장 성접대' 의혹의 핵심 인물인 건설업자 윤중천(58)씨가 1심에서 징역 5년 6개월이 선고됐다. 지난 2013년 의혹이 불거진 지 6년 만의 첫 사법 판단이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손동환 부장판사)는 15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강간 등 치상) 등 혐의로 기소된 윤씨에게 징역 5년6개월과 추징금 14억8천730만원을 선고했다.재판부는 윤씨의 특수강간 혐의는 공소시효 만료로 면소, 무고와 무고교사 혐의는 무죄를 선고했다.윤씨는 지난 20
[법률방송뉴스] 여러 드라마와 영화에서 조연이지만 인상적인 연기를 펼쳐온 배우명 장유, 본명 이상희씨의 아들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남성이 대법원에서 폭행치사 혐의 유죄 확정 판결을 받았습니다. ‘앵커 브리핑’입니다.지난 2010년 12월 14일 미국 LA의 한 고등학교에 다니던 이상희씨의 당시 19살 아들은 학교 운동장에서 A씨와 몸싸움을 벌이다 심장마비를 일으키며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뇌사 판정을 받았고, 나흘 뒤인 2010년 12월 18일 결국 숨을 거뒀습니다.당시 미국 검찰은 정당방위였다는 A씨
[법률방송뉴스]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14일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습니다. 조 전 장관은 검찰 조사에서 진술거부권을 행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법무부가 전국 검찰청에 4개 부서를 제외한 모든 직접수사 부서 폐지 추진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과 법무부는 오늘 검찰개혁 추진상황 점검 당정회의를 열고 이같은 방침을 확인했습니다. 지하철 승강장과 열차 사이에 발이 빠져 다쳤습니다. 도시철도공사를 상대로 치료비나 위자료를 받아낼 수 있을까요. '법률구조공단 사용설명서'에서 얘
▲전혜원 앵커= 몇달전 유명 오디션 프로그램이 조작됐다는 의혹이 사실로 드러났죠. 순위조작이 사실로 드러나면서 프로를 통해 데뷔한 아이돌의 해체 요구도 일어나고 있다고 하는데요.오늘 알기 쉬운 생활법령에서는 오디션 프로그램 순위조작 사건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잘 모르시는 분들도 있기 때문에 어떤 사건이었는지 내용을 검토해보도록 할게요. 김 변호사님, 지난 7월이죠.▲김서암 변호사(법무법인 에이블)= 유명 오디션 프로의 마지막 방송이 있었습니다. 방송 이후에 한 네티즌이 투표수가 일정 비율로 늘어난 것 같다면
▲전혜원 앵커= 오늘(14일) 법률문제 ‘증인 출석 요구, 무조건 응해야 한다?’입니다. 증인 출석 요구가 있으면 무조건 응해야 하지 않나 생각이 드는데요. O를 들어보겠습니다. 두 분 OX판 들어주세요.김 변호사님 O, 최 변호사님 X 들어주셨네요. 법적 근거 듣기 전에 증인에 대한 정의 들어볼게요.▲김서암 변호사(법무법인 에이블)= 증인이란 법원, 법관에 대해서 자기가 실제 체험한 사실을 진술하는 제3자를 의미합니다. '의견'이 아니고요 '사실'입니다.증인은 형사소송법 제146조에 따라서 원칙적으로
[법률방송뉴스] 댓글조작 등 불법 여론조작 혐의로 기소된 김경수(52) 경남도지사의 항소심에서 특별검사팀이 징역 6년을 구형했다.14일 서울고법 형사2부(차문호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김 지사에 대한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허익범 특별검사팀은 컴퓨터 등 장애 업무방해 혐의에 징역 3년6개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징역 2년6개월을 각각 선고해달라고 구형했다.이는 특검팀이 1심에서 구형한 총 5년의 징역형보다 1년 더 높아진 구형량이다.특검팀은 "피고인은 공소사실이 객관적 증거와 증언으로 인정되는데도 진술을 바꿔가며 부인하고 회피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