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술에 만취해 여성을 자신의 차에 데려가 성폭행 한 뒤 24시간가량 차량에 방치해 숨지게 한 50대 남성이 있습니다.성폭행 혐의는 당연히 유죄일 텐데 사람을 죽게 한 치사 혐의도 죄가 인정될까요, 무죄일까요. ‘앵커 브리핑’입니다.52살 노모씨는 지난해 11월 술에 만취한 데다 넘어져 다쳤는지 머리 부상까지 당한 항거불능의 여성을 자신의 차에 데려가 성폭행 했습니다.그러고는 의식이 없는 여성을 범행이 들통날까봐 차에 24시간 하루 종일 방치했는데, 여성은 사건 열흘 후 뇌손상으로 숨졌습니다.준강간치사 혐의로 기소된 노
[법률방송뉴스] 표창장 위조 등 혐의로 기소된 조국 전 장관 부인 정경심 교수의 공판준비기일에서 검찰과 재판부가 고성으로 설전을 주고받았습니다. 검찰은 "전대미문의 재판"이라며 반발했습니다.교육부가 조국 전 장관 딸 표창장이 위조됐다고 폭로한 최성해 동양대 총장의 박사학위 등 학위 3개가 가짜라고 발표하고, 최 총장 해임을 학교 법인에 요구했습니다.전 남자친구에게 납치돼 성폭행을 당했다고 남자친구를 거짓말로 속여 전 남자친구를 폭행해 사망에 이르게 한 20대 여성에 대해 법원이 징역 7년을 선고했습니다. 이혼 뒤 양육비를 주지않는
[법률방송뉴스] 지난 대선 댓글조작 사건의 '드루킹' 김동원(50)씨에 이어, 청와대 '하명 수사' 의혹 관련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임동호(52) 더불어민주당 전 최고위원이 청와대와 여권에 오사카 총영사 자리를 요구했다고 밝히면서 파문이 커지고 있다.임 전 최고위원은 19일 오후 울산지검에 출석하면서 "울산시장 후보 사퇴 조건으로 (청와대로부터) 자리를 제안받았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개인적 친분이 있는 청와대와 여권 관계자들과 자리를 논의한 적은 있고, 그때 내가 오사카
[법률방송뉴스] 법률방송은 경찰이 지난 17일 '화성연쇄살인사건'의 명칭을 '이춘재 연쇄살인사건'으로 변경함에 따라 이를 반영해 표기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화성시의회는 지난달 28일 본회의에서 "경찰과 언론사는 지역 전체에 부정적 인식을 갖게 만드는 화성연쇄살인사건이라는 명칭을 이춘재 살인사건으로 변경해야 한다"는 결의문을 채택해 경찰과 언론에 발송했습니다. /편집자 주 이춘재 연쇄살인 8차 사건을 재수사하던 경찰 간부가 숨진 채 발견됐다. 19일 경기 수원남부경찰서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이춘재 연쇄살
[법률방송뉴스] 이른바 ‘동덕여대 나체 침입남’에 대해 항소심에서도 징역형 집형유예가 선고됐습니다.서울북부지법 형사항소1부 박우종 부장판사는 오늘 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출 및 건조물 침입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28살 박모씨에 대해 1심과 같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박씨는 지난해 10월 서울 성북구 동덕여대에 몰래 들어가 강의실과 여자화장실 앞에서 나체로 음란행위를 하고 이를 찍어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혐의로 기소됐습니다.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음란 영상이 촬영된 강의실 건물 인근 CCTV 영상을 바탕으로 박씨의
[법률방송뉴스] 20대 여성이 남자친구를 부추겨 전 남자친구를 폭행해 사망케 했습니다. 누가 더 무겁게 처벌을 받아야 할까요. ‘판결로 보는 세상’입니다.23살 여성 A씨라고 하는데 동갑내기 남자친구 B씨가 있고, B씨의 친구 C씨가 있습니다.관계가 묘한 게 C씨는 A씨의 전 남자친구였습니다.여기까지는 그럴 수도 있는데 더 묘한 건 A씨와 B씨, C씨가 올해 1월부터 함께 수도권과 강원도 등의 모텔을 전전하면서 동거를 해왔다는 점입니다.쉽게 말해 A씨는 전 남자친구와 현 남자친구와 함께 산 것입니다.그러던 3월 14일 이른바 ‘화이
[법률방송뉴스] 부하직원에게 현직 군수의 선거운동을 시킨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공직선거법 위반 유죄를 선고받았던 군청 공무원이 항소심에선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판결로 보는 세상'입니다.전북 임실군청 간부 공무원 55살 A씨는 지난해 4월 군청 사무실에서 임시직 기간제 공무원 B씨에게 선거운동을 지시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정규직 전환을 위해서는 선거 때 군수를 살짝 도와주고 그게 군수님 귀에 들어가게 해야 한다. 주민들과 식사자리 판을 만들어보라“고 했다는 것이 검찰 공소내용입니다.당시 A씨는 정규직 전환에서 탈
[법률방송뉴스] 고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측근 김혜경(57) 전 한국제약 대표가 수십억원의 증여세를 취소해달라며 낸 소송에서 승소했다. 18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4부(조미연 부장판사)는 김 전 대표가 반포세무서를 상대로 제기한 증여세 부과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측 손을 들어줬다. 재판부는 "세무서가 1996년 말부터 2014년까지 김씨의 총소득으로 파악한 액수는 523억원에 달하는데, 이는 김씨가 재산을 취득한 금액 등의 합계 565억원의 92%에 해당한다"며 "세무서는 김씨의 소득금액을 산정하는 과정에서 근로소
[법률방송뉴스] 대한변협이 오늘(17일) 2019년 우수검사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하위검사는 명단은 발표하지 않고 선정 사유와 사례만 발표했는데 자세히 전해드립니다.한의사들의 추나요법에 건강보험을 적용한 보건복지부 고시를 무효로 해달라며 대한병원의사협의회가 낸 소송을 법원이 본안 심리 없이 각하했습니다.어제 국회의사당 앞에서 벌어진 보수단체 회원들의 폭력 사태와 관련해 경찰이 내사에 착수했습니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심재철 원내대표도 고발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서로 합의해서 성관계를 갖은 뒤 남편에게 발각나자 성폭행을 당했다고
[법률방송뉴스] 삼성 노조 와해에 개입한 혐의로 기소된 '삼성 2인자' 이상훈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이 1심에서 징역 1년6개월을 선고받고 법정에서 구속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유영근 부장판사)는 17일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이 의장에게 이같이 선고하는 등 삼성 노조 와해 사건으로 기소된 삼성전자와 삼성전자서비스 법인 등 총 32명 중 26명에 대해 유죄를 선고했다.강경훈 삼성전자 부사장도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강 부사장은 앞서 에버랜드 노조와해 사건으로도 징역
[법률방송뉴스] 자유한국당이 어제에 이어 오늘(17일)도 국회의사당 본청 앞에서 연이틀 집회를 이어나갔습니다.경찰이 방문객을 통제하며 어제 같은 폭력 사태는 빚어지지 않았는데 경찰이 어제 과격 집회에 대한 내사에 착수했습니다. 법적으로 어떻게 되는지 짚어봤습니다. 장한지 기자입니다.[리포트]어제 오후 국회의사당 본청 앞입니다.태극기와 성조기를 앞세운 보수단체 회원 수천명이 국회의사당 난입을 시도하며 삽시간에 아수라장이 됐습니다."공수처 반대! 공수처 반대!"100m 이내에선 집회가 허가되지 않은 국회, 그것도 본청 앞에서 수천명이
[법률방송뉴스] 삼성 계열사 노조 와해에 개입한 혐의로 기소된 '삼성 2인자' 이상훈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이 17일 1심에서 징역 1년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에서 구속됐다.강경훈 삼성전자 부사장도 징역 1년6개월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유영근 부장판사)는 이날 노동조합법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이 의장과 강 부사장에게 이같이 선고하고, 이들 외에도 노조 와해 공작에 조직적으로 개입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삼성전자와 삼성전자서비스 법인을 포함한 총 32명 중 26명에 대
[법률방송뉴스] 경찰이 17일 '진범 논란'이 불거진 화성연쇄살인 8차 사건을 담당한 검사와 형사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검찰이 지난 11일 화성 8차 사건을 직접 조사하겠다고 밝힌 상황에서 경찰이 당시 담당 검사를 입건함으로써 검경이 또다시 충돌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경기남부경찰청 수사본부는 이날 브리핑에서 "화성 8차 사건 당시 수사라인에 있던 검찰과 경찰 관계자 8명을 형사 입건했다"고 밝혔다.경찰은 "이들은 모두 공소시효가 만료돼 형사처벌을 받지는 않는다"며 그러나 "사건의 진상을 철저히 규명하고 책임
▲최대원 변호사(법무법인 효민)= 안녕하세요. ‘100초 법률상담’ 최대원 변호사입니다.▲이승환 변호사(법무법인 효민)= 안녕하세요. 이승환 변호사입니다. 뺑소니 관련하여 곤란한 상황에 마주하시게 된 사연에 대해 질문 주셨는데요. 최대원 변호사와 함께 상담 드리겠습니다.‘무면허 상태에서 운전을 하다가 사고가 일어났고 뺑소니 혐의로 넘어갈 것 같습니다. 처벌기준은 어떻게 되며 이런 경우 어떻게 해야 하나요’ 라는 내용인데요,▲최대원 변호사= 뺑소니 인정 사례는 다양하지만 대부분 사고가 일어났음에도 불구하고 피해자를 안전조치하지 않고
[법률방송뉴스] 여교사가 동료 교사와 서로 합의해서 성관계를 갖은 뒤 남편에게 발각나자 “성폭행을 당했다”고 무고를 했습니다. 어느 정도 처벌이 합당할까요. ‘판결로 보는 세상’입니다.여교사 A씨라고 하는데 동료 교사 B씨와 성관계를 갖은 뒤 준강간과 강제추행, 강간 등 혐의로 경찰에 고소하고 교육청에도 신고를 했다고 합니다.조사 결과 A씨의 고소 내용은 모두 허위로 드러났습니다.합의해서 성관계를 해놓고도 남편이 이를 알게 되자 상황을 모면하고자 거짓말을 한 거였습니다.무고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는 “남편이 극단적인 정서 불안
[법률방송뉴스] 오늘(16일) 서울중앙지법에선 운전기사와 경비원 등을 상습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고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의 부인 이명희 전 일우재단 이사장에 대한 첫 공판이 열렸습니다.검사가 피해사실을 진술하자 재판장이 “민망하다”며 검사에게 무언가를 요청했다고 하는데, 무엇이 민망하고 무엇을 요청했다는 것인지 재판 현장에 다녀온 신새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리포트]대형 검은 세단을 타고 법원에 나온 이명희 전 일우재단 이사장은 “갑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냐”는 등 취재진의 질문에 일절 답하지 않고 재판정으로 곧장 들어갔습
[법률방송뉴스] 운전기사와 경비원 등에게 폭행과 갑질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고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부인 이명희(70) 전 일우재단 이사장이 16일 첫 공판에서 사실관계를 인정하면서 "엄격한 성격 때문"이라고 해명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송인권 부장판사) 심리로 이날 열린 공판에서 이씨의 변호인은 "객관적인 공소사실은 전부 인정한다는 것이 기본 입장"이라며 "피고인이 이런 행위를 한 것은 성격이 본인에게 굉장히 엄격하기 때문이고, 자신에게만 엄격한 것이 아니라 같이 일하는 사람에 대해서도 정확히 일해주기를 바라는 기대
[법률방송뉴스] 지적장애 3급인 40대 남성이 술에 취해 불특정 다수의 여성들에게 흉기를 휘두르는 등 ‘묻지마 범죄’를 저질렀습니다.재판에서 이 남성의 변호인은 심신미약을 주장했지만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판결로 보는 세상’입니다.지적장애 3급 44살 최씨모는 지난 8월 5일 12시 15분쯤 광주시 서구의 한 여관에 들어가 여주인을 흉기로 위헙하며 가슴을 만지려했다고 합니다.여주인은 소리를 지르자 최씨는 일단 도망을 하고는 도망 가다말고 다시 돌아와 여주인을 수차례 흉기로 찌르려고 했습니다.최씨는 또 인근의 다른 여관
▲한문철 변호사=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잘 가고 있었습니다. 3차로에서. 그런데 1차로에서 택시가 갑자기 달려들어요. 바로 코앞에서. 여러분들은 어떻게 하시겠습니다.3차로에서 정상적으로 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1차로에서 택시가 갑자기 달려들어요. 그 순간 핸들을 틀었는데 그런데 하필이면 택시한테 손짓하고 있던 어떤 아저씨를 충격했습니다. 그 아저씨는 넘어졌고 치료받다가 돌아가셨습니다.그 사고에 대한 책임은 누구에게 있을까요. 택시는 승객을 보고 갑자기 들어왔고요. 택시가 들어오는 것 눈앞에서 ‘악’ 하면서 택시와 부딪히지는 않았지
[법률방송뉴스] 군사정권 시절 전두환 당시 대통령을 비하했다는 등의 이유로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억울한 옥살이를 했던 사람이 재심을 통해 38년 만에 무죄를 선고 받았습니다.하지만 이 사람은 정작 자신의 무죄 판결문을 받아 볼 순 없습니다. 이미 고인이 됐기 때문입니다. ‘앵커 브리핑’입니다.1953년생 홍제화씨라고 하는데요.홍씨는 군사정권의 서슬이 퍼렇던 지난 1981년 7월 27일 밤 11시 쯤 제주시 조천읍의 집근처 식당에서 지인들과 술을 마시다 논쟁 아닌 논쟁이 벌어졌습니다.“김일성 원수가 정치를 잘한다. 역시 영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