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안산 단원고 기간제 교사 고 김초원·이지혜씨가 3년 3개월 만에 순직이 인정됐다.공무원연금공단은 연금급여심의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6일 밝혔다.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5월 15일 스승의 날에 두 기간제 교사의 순직 인정 절차를 진행하라고 지시했고, 공무원연금법 시행령 개정을 거쳐 순직이 인정됐다.
‘제보 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남부지검은 6일 국민의당 이용주 의원의 보좌관 김모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이용주 의원은 당시 국민의당 공명선거추진단장으로 제보 공개를 결정했는데, 검찰은 김씨를 상대로 조작된 제보가 제대로 검증을 거치지 않고 공개된 경위 등을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가맹점에 대한 ‘갑질’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돼 6일 오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이 예정됐던 정우현 전 미스터피자 회장이 법원의 심문에 불출석하겠다는 뜻을 검찰에 밝혔다.법원은 이에 따라 검찰의 수사 기록과 각종 증거자료를 토대로 구속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앵커] 대법원 얘기 이어서 더 해보겠습니다. ‘LAW 인사이드' 장한지 기자가 나와 있습니다.장 기자, 말도 많고 탈도 많은 '판사 블랙리스트' 논란, 이번에는 현직 판사가 법원 내부 사안에 대해 국정조사를 요구하는 사상 초유의 일이 벌어졌어요.[기자] 네, 서울중앙지법 민사40단독 남인수 판사인데요, 남 판사는 어제 법원 내부 통신망인 코트넷에 3천자 분량의 글을 올렸습니다.이 글을 통해 남 판사는 “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실 해당 컴퓨터에 대한 국정조사를 촉구하는 방안을 오는 24일 2차 전국법관대표회의 안건으
문재인 대통령 아들 준용씨 취업 특혜 의혹 ‘제보 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준서 전 국민의당 최고위원을 세번째로 소환했습니다.서울남부지검 공안부(강정석 부장검사)는 오늘(5일) 오후 이 전 최고위원을 불러 이유미씨에게 제보 조작을 지시했는지 추궁하는 한편, 이씨와 대질신문을 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검찰은 어제도 이 전 최고위원을 소환해 12시간 넘게 조사했지만 이 전 최고위원은 이유미씨와의 공모 혐의를 거듭 부인했습니다.검찰은 조사 결과를 토대로 이 전 최고위원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가맹점에 대한 ‘갑질’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미스터피자 창업주 정우현 전 MP그룹 회장이 딸과 친인척을 유령 직원으로 취업시켜 수십억원대의 공짜 급여를 준 혐의도 받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범죄 혐의 액수가 총 100억원 대에 달하는데, 정 전 회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은 6일 오전 10시 30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립니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세조사부(이준식 부장검사)는 정 전 회장에 대해 지난 4일 영장을 청구하면서 갑질과 관련된 공정거래법 위반과 업무방해 등 혐의 외에 횡령, 배임 혐의도 포함시켰습니다.검찰은 정 전
'LAW 인사이드', 대법원, 대법관 얘기 더 해보겠습니다. 장한지 기자 나와 있습니다.[앵커] 장 기자, 오늘 내일 박정화, 조재연 두 대법관 후보자 인사 청문회가 열리는데 관련해서 대한변협에서 오늘 대법관 구성 다양성 확보를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죠.[기자] 대법관 구성이 이른바 ‘서울대 법대 남성 판사’로 너무 도식화 돼 있다, 이걸 좀 다양화 하자, 이런 취지의 토론회인데요.[앵커] 기존 대법관 구성, 통계 같은 게 있나요.[기자] 네, 법무부가 2015년에 발표한 ‘역대 대법관 구성 분석’ 보고서를 보면요.19
문재인 정부 첫 검찰총장 후보자로 오늘(4일) 지명된 문무일 부산고검장은 "검찰 개혁을 요구하는 국민의 뜻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으며, 국민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검찰 개혁을 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문 지명자는 지명 후 부산고검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엄중한 시기에 검찰총장 후보자로 지명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국민과 형사사법 종사자들이 원하는 것과 시대 상황이 바라는 것을 성찰하고 또 성찰하면서 인사 청문회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문 지명자는 10여분 간 간단하게 입장을 밝히고 서울로 출발했습니다.대검찰
[앵커] ‘LAW 인사이드’, 검찰총장 후보 얘기 더 해보겠습니다. 장한지 기자 나와있습니다.일단 오늘 확정된 검찰총장 후보 4명, 이른바 ‘무슨무슨 통’이라고 하죠, 검찰 ‘전공’ 별로 좀 분류해 볼까요.[기자] 네, 표현하신 대로 ‘전공’을 기준으로 보면 우선 법무부 정책기획단장과 기획조정실장 등을 지낸 소병철 농협대 석좌교수는 이른바 ‘정책기획통’,대검 중수1과장과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 등을 거친 문무일 부산고검장은 ‘특수수사통’,대검 공안2과장과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장, 대검 공안부장 등을 두루 거친 오세인 광주고검장은 ‘
[앵커]문재인 정부 초대 검찰총장 후보 4명이 오늘 결정됐습니다.소병철 농협대 석좌교수와 문무일 부산고검장, 오세인 광주고검장, 조희진 의정부지검장 등 전,현직 검찰 간부 4명입니다.검찰총장 후보 추천에 지역 안배를 고려하지 않은 점이 눈에 띕니다.첫 소식은 장한지 기자입니다.[리포트]검찰총장 후보 추천위원회가 오늘 오전 회의를 열고 문재인 정부 검찰 조직을 이끌어갈 검찰총장 후보로 4명을 확정했습니다.사법연수원 기수 순으로 15기 소병철 농협대 석좌교수, 두 기수를 건너 뛰어 18기에서 문무일 부산고검장과 오세인 광주고검장, 그리
문재인 대통령 아들 준용씨의 '취업 특혜 의혹 조작' 혐의를 받는 국민의당 당원 이유미(39)씨가 29일 구속됐다.서울남부지검 공안부(강정석 부장검사)는 이날 오후 7시 50분쯤 이씨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구속했다.이날 이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한 서울남부지법 박성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사안이 중대하여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대선 기간 제기된 준용씨의 한국고용정보원 입사 특혜 의혹을 뒷받침하는 증거라며 육성 증언 파일과 카카오톡 캡처 화면
[앵커] ‘LAW 인사이드', 양승태 대법원장의 판사회의 요구 수용 등 법원 얘기 더 해보겠습니다. 장한지 기자가 나와 있습니다. 장 기자, 앞서 전해드렸는데 ‘판사회의 상설화’, 마치 예상했다는 듯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네요.[기자] 네, ‘물 들어올 때 배 띄운다’는 말이 생각날 정도로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는데요, 전국법관대표회의 측이 판사회의 상설화 요구를 양승태 대법원장이 받아들일 것으로 기정사실화했던 것 같습니다.양승태 대법원장이 법원 내부통신망에 판사회의 상설화 등 법관대표회의 요구사항 상당 부분 수용 의사를 밝힌
[앵커]양승태 대법원장이 전국법관대표회의 요구를 받아들여 판사회의를 상설 기구로 만들기로 했습니다.일선 판사 모임인 판사회의가 상설화 되는 것은 헌정 사상 처음인데, 법관대표회의 측은 기다렸다는 듯이 판사회의 상설화 로드맵 마련에 착수했습니다.장한지 기자입니다.[리포트]양승태 대법원장이 전국법관대표회의 상설화 요구를 수용함에 따라 법관대표회의 측은 곧바로 판사회의 상설 기구화에 착수했습니다.법관대표회의 측은 일단 서경환 서울고법 부장판사를 위원장으로 하는 판사회의 상설화 소위원회를 꾸리고, 내일 저녁 첫 회의를 열어 판사회의 상설화
[앵커]딱딱하고 조금은 멀거나 어렵게 느껴지는 법조계 뉴스를 알기 쉽고 재미있게 풀어드리는 ‘카드로 읽는 법조’, 앞서 이영선 전 청와대 행정관에 대한 법원 선고 소식 전해드렸는데요.오늘은 ‘최순실 국정농단’ 관련해 최순실씨에 대한 첫 선고, ‘징역 3년’ 논란에 대해 얘기해 보겠습니다.선고 당일, “애걔, 고작 징역 3년” 이런 반응들이 많았는데요, 카드로 읽는 뉴스, 장한지 기자가 ‘최순실 형량’에 대해 설명해 드립니다. [리포트]지난 2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9부는 ‘이대 비리’ 혐의로 기소된 최순실씨에게 징역 3년을 선
서울고법은 28일 이우환 화백 작품의 위작을 만들어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화랑운영자 현모씨와 골동품상 이모씨의 항소를 기각하고 1심과 마찬가지로 각각 징역 4년과 징역 7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피고인들의 행위로 국내외 미술시장에 상당한 혼란이 초래됐고, 작가는 명예를 손상당하고 정신적 피해를 받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박근혜 전 대통령 ‘비선 진료’를 방조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이영선 전 청와대 경호관에게 법원이 28일 징역 1년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는 이날 열린 이 전 경호관에 대한 선고 공판에서 “속칭 비선진료인들을 청와대에 출입시켜 무면허 의료행위를 방조한 것은 자칫 국가안보와도 직결된 사안”이라며 “국민을 위해야 할 청와대 경호관이 그릇된 일탈에 충성심을 다해 결국 국민을 배신하는 결과를 가져왔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이 전 경호관은 2013년 3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소위 ‘주사 아줌마’ ‘기치료 아줌마
경찰이 28일 고 백남기 농민 사건 현장에서 살수차 운용에 관여한 현장지휘자 등을 자체 조사한 ‘청문감사 보고서’를 법원에 제출했다.경찰은 그간 보고서를 제출하라는 법원 명령에 불복하다, 최근 서울대병원이 백씨의 사인을 변경하고 이철성 경찰청장이 유족에게 공식 사과한 점 등을 고려해 보고서를 제출했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세조사부는 28일 ‘갑질 논란’을 빚은 미스터피자 최병민 대표이사를 소환 조사했다.검찰은 최 대표 조사 후 정우현 전 미스터피자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지난 27일 검찰에 다시 소환됐던 ‘비선 실세’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가 11시간 만에 귀가했다.검찰은 정씨를 상대로 이른바 ‘말 세탁’과 이대 입시 및 학사 비리 등에 대해 강도높은 조사를 벌였다.검찰은 정씨에 대해 3번째로 구속영장을 청구할지 여부를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