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대기업에 후원금을 압박해 받아내는 등 최서원이라는 이름으로 개명한 '최순실 국정농단'의 '조연들'이라고 할 수 있죠. 최서원씨의 조카 장시호씨와 김종 전 문체부 차관, 광고감독 차은택씨가 그 조연들인데요.대법원이 오늘(6일) 이들의 강요 관련 혐의를 유죄로 판단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무죄 취지로 파기환송 했습니다. '강요 무죄' 대법원 판결 사유를 장한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리포트]장시호씨와 김종 전 차관은 최서원씨와 공모해 삼성그룹과 그랜드코리아레저를 압박해 18억원 넘
[법률방송뉴스] 병원 원장이 병원 경영이 어려워지면서 직원들에게 무려 100억원대의 임금과 퇴직금을 체불했는데, 병원을 운영하던 의료재단은 결국 법원에서 파산 선고를 받았습니다.안타까운 일이지만 파산은 파산이고 임금을 지급하지 않은 원장에 대해선 근로기준법 위반 책임을 물어야 할까요, 어떨까요. ‘판결로 보는 세상’입니다.부산에 있는 한 병원 원장 51살 정모씨라고 합니다.상당한 규모의 병원으로 추정되는데 병원 경영이 어려워지면서 정씨는 직원들을 내보내기 시작했고, 이 과정에 직원 수백명의 100억원대 임금과 퇴직금을 지급하지 않은
[법률방송뉴스] 5일부터 보건용 마스크와 손 소독제를 매점매석한 생산자와 판매자는 최대 2년 이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기획재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발병에 따라 건강용품에 대한 폭리 목적의 매점과 판매기피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보건용 마스크 및 손 소독제 매점·매석 행위 금지 등에 관한 고시'를 이날 0시부터 4월 30일까지 시행한다고 밝혔다. 물가 안정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기재부장관이 고시를 통해 지정한 매점매석 행위자는 2년 이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 벌금을 받는다.매점매석의 기준은
[법률방송뉴스] 국회에선 오늘(4일) 국정농단 뇌물 혐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파기환송심 재판 흐름을 비판하며 엄정한 판결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열렸습니다.그 논란의 중심에 있는 게 삼성그룹의 준법경영 강화를 목표로 하는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인데 내일 첫 회의를 열고 공식 출범합니다. ‘앵커 브리핑’입니다.‘삼성 저격수’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 사회로 국회 정론관에서 열린 오늘 기자회견엔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경실련, 참여연대, 민변 등 주요 노동·시민·사회단체들에서 참석했습니다.“이재용 부회장 국정농단 범죄의 진상규명과 파
[법률방송뉴스] ‘정보 감염증’ 정도로 번역되는 ‘인포데믹(infodemic)’이라는 신조어가 있다고 합니다. '정보'를 뜻하는 영어단어 '인포메이션(information)'과 '전염병'을 뜻하는 '에피데믹(epidemic)'을 합친 말인데 신종 코로나 관련 확인되지 않은 정보, 가짜뉴스가 횡행하면서 불필요한 공포와 혼란만 확산시키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까지 나서 “신종 코로나 가짜뉴스는 중대한 범죄”라며 단호한 대응을 지시했는데 처벌 등 법적 쟁점을 짚어봤습니다. 대한민
[법률방송뉴스] '정보 감염증' 정도로 번역되는 '인포데믹(infodemic)'이라는 신조어가 있다고 합니다.'정보'를 뜻하는 영어단어 '인포메이션(information)'과 '전염병'을 뜻하는 '에피데믹(epidemic)'을 합친 말인데, 신종 코로나 관련 확인되지 않은 정보, 가짜뉴스가 횡행하면서 불필요한 공포와 혼란만 확산시키고 있습니다.문재인 대통령까지 나서 "신종 코로나 가짜뉴스는 중대한 범죄"라며 단호한 대응을 지시했는데, 처벌 등 법적
[법률방송뉴스] 아동학대 의심을 받은 경기도 김포의 한 어린이집 교사가 극단적인 선택을 했습니다.아동학대 의심 교사의 신상을 알려준 어린이집 관계자, 교사의 신상을 유포한 맘카페 회원들, 교사에 물을 뿌린 아이 가족, 법적으로는 처벌이 어떻게 될까요. ‘판결로 보는 세상’입니다.김포의 한 어린이집 교사였던 A씨는 2018년 10월 11일 아이들을 데리고 인천드림파크 나들이를 가서 아동을 학대했다는 논란에 휩싸였습니다.논란은 나들이 당일 인터넷 맘카페 회원인 27살 B씨가 아동학대가 의심된다는 글을 인천지역 맘카페에 게시하고, 30살
[대중문화 속의 산하Law] 화제의 영화, 드라마, 대중음악 등과 관련해 관객과 시청자들이 궁금해할 만한 법적 쟁점을 '법무법인 산하' 변호사들이 칼럼으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합니다. /편집자 주 배우 이영애의 14년 만의 복귀작인 영화 ‘나를 찾아줘’에서 6년 전 실종된 아들을 찾고 있는 아빠 명국(배우 박해준)은 어느날 핸드폰으로 실종된 아들이 지방에 있는 찐빵집에서 일을 하고 있다는 메시지와 함께 뒷모습이 찍힌 사진이 담긴 문자를 봅니다.명국은 아들을 찾기 위해 차를 타고 찐빵집으로 가다가 교통사고가 나 사망하고
[법률방송뉴스] #탑 #자숙의 아이콘 #소집해제 #비아이 아이콘 탈퇴 #마약 의혹? #정글의 법칙 논란 #박봄 얼굴 변천사 #8년만에 컴백 #투병 #지드레곤 병역 특혜 의혹 #패셔니스타 #마약의혹?이분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마약과 관련돼 거론됐던 연예인 들입니다. 요즘 연예계는 마약 이슈로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는데요. 오늘 핫스타그램 주제는 마약 파문으로 얼룩진 연예계입니다.우리나라에서 마약을 투약하다 적발되면 어떤 처벌을 받게 되나요?처벌규정이 워낙 다양해서 모든 규정을 설명드릴수는 없고, 대표적으로 대마초를 예로 들어 드릴
[법률방송뉴스]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이 31일 별세했다. 향년 75세.태광실업에 따르면 박 회장은 최근 폐암 증세가 악화돼 서울삼성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오다 이날 오후 3시쯤 별세했다.태광실업 관계자는 “박 회장은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평화롭게 영면했다”며 “장례는 평소 고인과 유족들의 뜻에 따라 비공개 가족장으로 최대한 간소하고 조용하게 치를 예정”이라고 밝혔다.국내 신발산업의 거목으로 불리는 박연차 회장은 1945년 11월 경남 밀양시에서 태어나 어려운 성장기를 보냈지만 자수성가한 기업인이다. 1966년 월남전 파병 당시 사업
▲신새아 앵커= 박근혜 정부 당시 이른바 '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성을 지시한 혐의로 기소된 김기춘 전 비서실장 등에 대해 대법원이 최종 결론을 내렸습니다. '윤수경 변호사의 이슈 속 법과생활'에서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일단 어제(30일) 대법원이 어떤 결론을 내렸는지부터 살펴볼까요. ▲윤수경 변호사=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박근혜 정부 시절 특정 문화·예술계 인사를 지원 대상에서 배제한 이른바 '문화계 블랙리스트' 사건을 다시 재판하라고 판결했습니다.대법원 전원합의체(주심 안철상 대법관)는
[법률방송뉴스] 청와대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을 받는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임 전 실장은 “없는 것을 있는 것으로 바꾸진 못할 것”이라며 “혐의를 입증할 수 있냐”고 검찰에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법조계에선 일단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임 전 실장에 대한 기소까지는 이어질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예상인데, 향후 기소가 될 경우 치열한 법리 다툼이 예상됩니다.강제추행 혐의로 1심에서 징역형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던 뮤지컬 배우 강은일씨(25)가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판결이 왜
[법률방송뉴스] 강제추행 혐의로 1심에서 징역형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던 뮤지컬 배우 강은일(25)씨가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판결이 왜 뒤집어진 걸까요. ‘앵커 브리핑’입니다.강씨는 지난 2018년 3월 아침 6시 서울 서초구의 한 순댓국집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박모씨와 박씨의 고교동창 A씨와 술자리를 가졌다고 합니다.아침 6시부터 순댓국집에서 만나 술을 마시진 않았을 테고 밤새 술을 마신 것으로 보입니다.강씨는 그런데 이 식당 화장실에서 A씨를 강제추행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여자화장실 칸에 들어가려던 A씨를 강씨가
[법률방송뉴스] 보람상조 최철홍 회장의 장남이 마약 밀수입 및 투약 등 혐의로 징역 3년의 실형이 선고됐다.수원지법 형사12부(김병찬 부장판사)는 30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최모(30)씨에게 징역 3년과 추징금 163만원을 선고했다.재판부는 "피고인은 코카인과 엑스터시, 케타민 등을 밀수입하고 사용하는 등 범행의 종류에 비춰볼 때 죄질이 무겁다"며 "범행을 자백하고 5개월 간 구금돼 뉘우치고 있다고는 하나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며 이같이 선고했다.최씨와 함께 기소된 A씨는 징역 3년과 추징금 616만원,
[법률방송뉴스] 대법원이 박근혜 정부 당시 ‘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성을 지시한 혐의로 기소된 김기춘(81)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조윤선(54) 전 청와대 정무수석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직권남용 혐의를 대부분 원심 그대로 인정했지만, 일부 혐의에 대한 '심리 미진'이 이유다.대법원 전원합의체는 30일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김 전 실장과 조 전 수석 등의 행위는 “민주주의 헌법 질서에 반하는 것으로 직권남용에 해당된다”고 판결했다.대법원은 다만 전체 공소사실 가운데 문화체육관광부 직원들에게 관
[법률방송뉴스] 심화진(64) 전 성신여대 총장이 교비 7억여원을 횡령한 혐의로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확정됐다.대법원 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30일 업무상 횡령, 사립학교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심 전 총장에 대한 상고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과 400시간의 사회봉사명령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심 전 총장은 지난 2013년 2월부터 2015년 2월까지 수 차례에 걸쳐 교비 약 3억2천만원을 자신의 법률 비용으로 사용하고, 2011년 12월부터 2015년 2월까지 3억9천만원 상당의 교비를 성신학원의 법률자문비용으로 유
[법률방송뉴스] 강원랜드에 지인 등을 채용하도록 영향력을 행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염동열(59) 자유한국당 의원이 1심에서 징역 1년이 선고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권희 부장판사)는 30일 업무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염 의원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현 시점에서 구속할 사유는 없다고 본다"며 법정구속은 하지 않았다.염 의원은 1심 형이 확정될 경우 의원 직을 상실하게 된다. 국회의원이 일반 형사사건에서 금고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의원직을 잃는다.재판부는 "국회의원으로서 높은 도덕성을 견지하고 공정한 사회가 되도
2018년 9월, 20대 청년이 음주운전 사고로 안타깝게 목숨을 잃었다. 국민들은 음주운전 사고에 대한 엄벌을 청와대 게시판에 요구하였다. 국회는 음주운전 인식을 획기적으로 전환할 수 있는 ‘윤창호법’을 만들었다.중요 내용으로는 음주 영향으로 정상적인 운전이 곤란한 상태에서 자동차를 운전하여 사람을 사망에 이르게 한 사람은 무기 또는 3년 이상의 징역에 처할 수 있도록 하였다(제1윤창호법 2018년 12월 18일부터 시행: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제5조의11).또한 음주운전 적발 혈중 알코올 농도 수치를 0.05%에서 0.03%
[법률방송뉴스] ‘검색어로 보는 법조뉴스’, 오늘(28일)은 더불어민주당 2호 영입인재였던 원종건씨 얘기 해보겠습니다. 신새아 기자입니다.[리포트]오늘 하루 종일 각종 포털사이트 검색어 1위에 오르내리며 논란이 된 이름이 있습니다. 바로 더불어민주당이 4·15 총선 2호 영입인재로 발탁한 올해 만 27세의 원종건씨입니다.원씨는 2005년 한 공중파 각막 기증 프로그램에서 시청각장애인 어머니와 함께 출연하며 유명해졌고, 어머니가 개안 수술을 받은 뒤에는 소외계층 봉사활동 등을 해온 것으로 알려져 잔잔한 감동을 주었습니다.시각장애인 어
[법률방송뉴스] 청와대와 여권 등 현 정권을 상대로 한 수사를 진행하던 검찰 중간간부들에 대한 '학살 인사'라는 비난 일변도의 평가를 받고 있는 23일 법무부의 검찰 인사. 그 외에는 별다른 화젯거리도 없는 듯한 분위기에서 그나마 거론되는 인사 대상자들이 있다.검찰 내 성추행 폭로로 '미투' 운동을 촉발시켰던 서지현(사법연수원 33기) 성남지청 부부장검사, 강원랜드 채용비리 재수사 과정에 검찰 수뇌부의 외압이 있었다고 폭로한 안미현(41기) 의정부지검 검사, 전현직 검찰 고위간부들을 경찰에 고발하는 등